보건의료

야식도 걱정 없이! 단백질 가득한 야식 TOP 7

서론

안녕하세요, KRHOW입니다. 오늘은 야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녁에 출출함을 느껴 무언가를 먹고 싶어 하실 텐데요. 하지만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는 것은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살이 찌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체중 증가를 피하면서도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야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건강한 야식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의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야식을 즐기면서도 살찌는 걱정 없이 잘 선택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이 내용은 Dr.TS가 전문 상담하고, Vinmec Danang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의 위장 내시경 전문의인 Vo Thi Thuy Trang 박사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참고했습니다. Vo Thi Thuy Trang 박사님은 소화기 내시경 전문가로서 Vinmec Danang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러 해의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야식에 대한 유익한 조언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또한 국내외 여러 연구 결과와 권고사항들을 함께 살펴보며, 늦은 시간의 음식 섭취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야식을 자주 즐기면서도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실제 임상연구와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살찌지 않으려면 밤늦게 먹는 음식

야식은 많은 사람들의 습관이자 취미입니다. 그러나 밤늦게 음식을 먹는 것은 소화기관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쉽게 살이 찌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그렇다면 체중 증가를 제한하려면 밤늦게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Vo Thi Thuy Trang 박사님에 따르면, 자주 늦게까지 일해야 하고 항상 밤에 배고픔을 느낀다면 몇 가지 음식을 선택하여 배고픔을 달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살이 찌는 걱정 없이 야식으로 먹기에 적합합니다.

  • 바나나
  • 무가당 요거트
  • 통곡물
  • 삶은 계란

추가로, 과일 주스, 호박, 녹색 채소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음식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는지입니다. 구체적으로,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늦은 밤에 너무 많이 먹지 말 것
  •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식사할 것
  • 음식은 똑바로 앉아 먹을 것
  • 서서 먹거나 마시지 말 것
  • 배가 여전히 부른 상태에서 오후 12시 이후에 늦게 먹지 말 것

이와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면 체중 증가를 걱정할 필요 없이 밤에 배고픔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서도(예: Kim 등, 2021,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밤늦은 식사 후 즉시 누워버리는 습관이 식도 역류 증상이나 복부 팽만감 등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몸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최소 30분 이상은 가벼운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살찌지 않으려면 밤늦게 먹는 음식 (구체적 예시)

Dr.TS가 전문 상담하며 Vo Thi Thuy Trang 박사님이 조언한 음식들을 선택하여 체중 증가를 피할 수 있습니다. 야식으로 다음과 같은 음식을 선택하세요.

  • 바나나: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지만 칼로리는 낮습니다. 특히 바나나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은 수면 유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무가당 요거트: 단백질이 풍부하여 배고픔을 달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어 장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 통곡물: 복합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몸을 편안하게 합니다. 오트밀이나 현미밥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은 예입니다.
  • 삶은 계란: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여 체중 증가를 방지합니다. 특히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여 늦은 밤의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과일 주스, 호박, 녹색 채소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고르더라도 식사 방법에 따라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야식을 먹을 때는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식사하며, 소화 기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똑바로 앉아서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도 건강 관리 분야의 여러 연구(예: Kore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 2023 내부 보고서)를 통해, 늦은 밤에 소량이라도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고, 소화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체중 관리 및 소화기 질환 예방에 중요하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야식과 신체 대사의 관계

1) 늦은 시간 식사와 체중 증가

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신체의 생체 리듬(서카디안 리듬)과 호르몬 분비 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몸은 야간에는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여러 대사 과정이 휴식 모드로 전환되면서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소모하기보다 저장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로 Goto 등(2021, BMJ Open, doi:10.1136/bmjopen-2021-049358)은 일본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늦은 밤 간식 섭취가 비만 및 과체중 위험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저녁 식사 이후 추가로 늦은 간식을 자주 섭취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체질량지수(BMI)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복부비만 위험도 증가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 혈당 조절과 인슐린 민감도

밤늦게 먹으면 소화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잠을 자는 동안 인슐린 작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슐린 민감도가 저하되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인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늦은 시간대에 음식을 선택할 때는 단순당이 많은 음식(예: 과자, 달콤한 빵 등)을 되도록 피하고, 복합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위주의 음식(예: 통곡물, 삶은 계란, 요거트 등)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유리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St-Onge & Shechter(2022, Current Cardiology Reports, 24(6):697-702, doi:10.1007/s11886-022-01799-6)는 늦은 저녁이나 야식으로 고탄수화물·고지방 식사를 하는 경우 수면 질이 떨어지고, 당 대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는 국내외 여러 임상 현장에서도 비슷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생활 습관과 야식 문화

한국에서는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업무나 학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야식 문화가 발달해 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나 모임을 가진 뒤, 해장국이나 분식, 치킨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흔한 광경입니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 때문에 비만, 소화기 질환이 늘어난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웰빙’ 열풍이 확산되어, 야식을 먹더라도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려고 노력하거나, 가벼운 샐러드나 저칼로리 간식으로 대체하는 추세가 두드러집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늦은 밤에 구매할 수 있는 건강 간편식(예: 샐러드 키트, 간편 조리식 통곡물 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야식을 완전히 끊기가 어렵다면, 이러한 건강한 선택지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밤에 당장 배가 고프다고 해서 라면, 치킨, 튀김 같은 고열량·고염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다음 날의 컨디션뿐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에도 부정적입니다. 반면, 앞서 언급한 바나나, 요거트, 통곡물 제품 등은 배고픔을 달래면서도 비교적 부담이 적어, 체중 관리와 건강 유지를 동시에 꾀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주의사항

1) 위산 역류와 속 쓰림

늦은 밤에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바로 누워버리면 위산 역류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속 쓰림이나 식도 부위 통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밤늦게 많이 먹거나 식사 후 곧바로 눕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최소 30분~1시간 정도는 앉아 있거나 가벼운 활동을 한 뒤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요거트나 삶은 계란처럼 비교적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야식으로 선택하면, 위장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2) 수면의 질 저하

늦은 식사 후 바로 수면에 들어가면, 뇌와 몸은 휴식이 필요하지만 위장은 여전히 소화 활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는 깊은 수면 단계를 방해하여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 잠자리에 들 때 포만감이 지나치면, 숨쉬기가 불편해지거나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Kim 등(2021,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연구에 따르면, 자기 전 1시간 이내에 식사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산 역류 증상이 더 많이 보고되었고, 수면장애를 겪는 비율도 높았습니다. 따라서 야식을 꼭 해야 한다면 잠자리에 드는 최소 2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운동과의 병행

야식을 먹더라도 꾸준한 운동 습관이 있다면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가령,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도 가벼운 요가나 스트레칭, 산책 등을 통해 소화에 도움을 주고 몸에 쌓일 수 있는 열량을 일부라도 소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식사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무작정 야식 자체를 끊기 힘들다면, 저칼로리·고단백 식품을 선택하고, 20~30분 정도의 걷기나 가벼운 맨손운동을 병행함으로써 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야식을 자주 먹으면 정말 살이 찌나요?

답변:
네, 일반적으로 야식을 자주 먹으면 살이 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늦은 시간에 먹은 음식이 소화되기 전에 잠자리에 들게 되어, 소화 과정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칼로리 음식이나 당분이 높은 음식을 먹을 경우 체중 증가의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설명 및 조언:
야식을 먹을 때는 가능한 한 저칼로리 음식을 선택하고, 소화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늦은 시간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야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을 함께 병행하면 체중 증가를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자기 전 30분 정도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에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조금 더 활발히 유지하여 체중 증가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야식을 끊기 어려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야식을 끊기 어려운 경우에는 단순히 음식을 금지하는 것보다는 건강한 야식을 선택하는 방법을 연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야식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 및 조언:
바나나, 무가당 요거트, 통곡물 등의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서도 야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컨대 바나나 반 개와 무가당 요거트 반 컵만 섭취해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팁으로는, 주방이나 식탁 주변에 건강한 식품을 미리 준비해두고, 과자나 튀김류, 사탕 같은 고칼로리 간식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거나 사두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각적인 유혹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건강한 야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3. 야식을 먹은 후에는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요?

답변:
야식을 먹은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소화를 돕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잠자리에 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설명 및 조언: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소화를 도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을 피하고, 30분 정도 가벼운 활동을 하며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친 유산소 운동보다는 저강도의 걷기, 가벼운 요가, 복식호흡 등을 통해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늦은 시간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 추천 (추가 확장)

앞서 언급했던 건강한 야식에 더해, 아래 몇 가지 추가 식품이나 조합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삶은 감자 혹은 고구마: 탄수화물이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큽니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당류보다 건강하며, 소화가 크게 부담되지 않는 편입니다.
  • 두부 요리: 두부를 구워서 소량의 간장으로 간을 하거나, 찐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단백질 섭취와 함께 야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해조류 샐러드: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를 가볍게 데쳐서 샐러드 형태로 먹으면 미네랄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늦은 시간에도 부담이 덜합니다.
  • 콩류(검은콩, 강낭콩 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천천히 진행하게 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으며, 준비가 비교적 간단해 야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양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과, 가능한 한 저염·저당으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입니다.


체중 관리와 소화 건강을 위한 구체적 생활수칙

  1. 규칙적인 식사 시간 준수
    • 가능하다면 매일 같은 시간대에 저녁 식사를 하고, 야식은 최소화합니다. 이렇게 하면 생체 리듬이 안정되고,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야식은 소량만 섭취
    • 늦은 시간대 배가 정말 고플 때만 소량의 건강식을 섭취합니다. 예컨대 간단한 과일(바나나 반 개)이나 통곡물 크래커 몇 조각 정도면 충분합니다.
  3. 수분 보충 고려
    • 실제로 배고픔을 ‘갈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늦은 밤에 배가 출출하다고 느낄 때, 먼저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를 한 잔 마셔 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진짜 배고픔인지, 아니면 단순히 입이 심심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4. 식사 후 가벼운 활동
    • 뇌와 근육의 혈액순환을 돕고, 소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10~30분 정도 걷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바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위산 역류와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5. 수면 환경 조성
    • 야식을 먹고 난 뒤 수면에 들어가기 전, 조명을 어둡게 하고 전자기기 사용을 최소화해 안정된 상태를 만들어줍니다. 늦은 시간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면, 수면의 질도 올라가고 대사 균형도 좋아집니다.
  6. 주 1~2회 정도의 체중 점검
    • 체중계에 올라서는 습관을 들이되, 매일 같은 시간대(예: 아침 기상 직후)에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식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지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간식 선택이나 섭취량을 조절하세요.

야식 후 체내 대사와 관련한 최신 연구 동향

최근 4년간(2021~2024) 발표된 논문들을 보면, 야간 섭취가 비만,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 위험 등을 높인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식사 시간과 수면 시간 사이의 간격이 체중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가 눈에 띕니다.

  • Murakami & Livingstone(2021,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121(6):1025-1037, doi:10.1016/j.jand.2020.11.010)는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 및 스낵 빈도와 식단 질을 분석한 결과, 늦은 밤 간식(고당·고지방류)의 비율이 높은 경우 전체 영양소 섭취 균형이 깨져 체중 관리가 어려워진다고 보고했습니다.
  • Kore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2023) 내부 세미나 자료에서도, 취침 1시간 전 고열량 식사의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장 질환 발생률과 과체중 위험이 더 높은 편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이렇듯 연구들은 늦은 시간의 과도한 음식 섭취를 지양하고, 야식을 해야 한다면 건강한 재료를 소량으로, 가능한 한 이른 시간에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야식이 꼭 필요한 상황과 예외적 케이스

물론 모든 사람이 야식을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교대 근무나 야간 근무를 하는 분들은 생활 리듬상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에는 아래와 같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근무 형태에 맞춘 개인화된 식사 계획
    • 예: 야간 근무 시작 전이나 휴식 시간을 활용해 규칙적인 간격으로 식사, 간식을 섭취
  • 저칼로리이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선택
    • 예: 오트밀, 삶은 달걀, 두부, 생야채 스틱 등
  • 식사 후 가벼운 스트레칭 또는 활동 병행
    • 장시간 앉아서 근무해야 하는 분들은 틈틈이 일어나 몸을 풀어주어 소화와 혈액순환을 돕기

야식에 대한 접근 방법은 개인의 신체 상태, 생활 리듬,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당뇨병 환자는 밤늦게 혈당이 급등하지 않도록 의료진과 상담하여 식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오늘 소개한 내용은 야식을 즐기면서도 체중 증가를 피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Vo Thi Thuy Trang 박사님의 조언에 따라 바나나, 무가당 요거트, 통곡물, 삶은 계란 등의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여 밤 늦게도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뿐만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늦은 시간의 식사와 수면 사이에 어느 정도 여유를 두어 소화 과정을 원활히 하고, 적절한 운동이나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핵심입니다. 체중 증가를 막고 싶다면 고열량·고당류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편안한 음식을 적절한 양만 섭취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제언

  • 야식을 끊기 어려운 분들은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시기를 권장합니다.
  • 야식을 먹은 후에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소화를 돕고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바나나, 무가당 요거트, 통곡물, 삶은 계란 외에도 삶은 감자·고구마, 두부 요리, 해조류 샐러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 소화기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음식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