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임신 중 요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서론

임신은 여성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며, 신체와 정서 양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임신 중에는 평소와 달리 호르몬의 변화, 체중 증가, 신체 중심 이동, 감정 기복 등 다양한 변화를 마주하게 되므로,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많은 임산부들은 임신 중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요가’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안정과 건강관리입니다.

‘임신 중 요가’는 근육과 관절의 무리 없는 사용, 호흡법, 명상, 이완 등을 통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가 적절한 방법과 강도를 유지하지 않고 잘못된 자세나 호흡을 적용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지식과 주의점을 숙지한 뒤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임신 중 요가가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임산부가 요가를 시작하거나 지속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본문에서 자세히 다루고자 합니다. 또한 기존 임신 중 요가 이론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발표된 연구 결과 역시 함께 살펴보면서, 임산부 여러분께 보다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만약 임신 중 요가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시거나, 현재 임신 상태를 고려하여 맞춤형 조언이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에는 개인별 건강 상태에 차이가 있으며, 각자 처한 상황이나 신체적 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어떤 운동이든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안전을 먼저 확인하는 과정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 요가 시작 시기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흔히 ‘언제부터 운동을 시작해야 안전할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특수한 건강 문제가 없다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시점부터 요가 운동을 시작해도 무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임신 초기 3개월(1분기) 동안에도 안전하게 요가를 수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는 호르몬 변화와 함께 신체 각 부분에서 큰 변화가 시작되는 때이므로, 요가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가는 몸의 감각과 신호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임신 초기에 느끼기 쉬운 피로감이나 감정 기복을 다루기에도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발표된 연구들 중에는, 임신 중 요가 참여가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긴장 완화에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한 사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에 학술지 Journal of Primary Care & Community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저소득층 임산부 집단을 대상으로 요가를 적용했을 때,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iley KE 등, 2022, doi:10.1177/21501319221083520). 연구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무작위 대조군 연구(Pilot RCT) 방식으로 진행되어 결과 해석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이 연구 결과는 ‘요가가 임산부의 심리적 안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 초기에 심한 입덧이나 과도한 피로를 느낀다면 무리하여 운동을 강행하기보다는, 몸 상태를 먼저 살피고 의사에게 자문을 구한 뒤 점진적으로 요가를 시작하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임신 초기(1분기) 동안 메스꺼움과 구토 등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휴식이 먼저 우선되어야 하며, 서서히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요가를 수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전문의들이 임신 2분기(4~6개월)부터 운동을 본격화하길 권장하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임신 12주가 지나면서 입덧이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 그 시점부터는 다소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기에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요가 연습 장소

일단 요가를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면 ‘어디에서 어떻게 요가를 배워야 할까?’라는 다음 단계의 고민이 생깁니다. 임산부가 요가를 연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와 접근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 교실에서

이미 요가 경험이 꽤 있거나, 임신 전부터 정기적으로 요가 수업에 참여해왔던 분이라면, 기존에 다니던 수업을 계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만, 임신을 고려한 전용 클래스(‘산전 요가’ 또는 ‘태교 요가’)가 별도로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임신 전 수업에서는 강도가 높거나 복부를 심하게 자극하는 동작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강사와 미리 상의하여 동작을 조정하거나 수업 난이도를 약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덧이 없더라도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 체중 증가 등으로 평소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어지럼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규칙적인 요가 수업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몸 상태에 따라 수업 참여 빈도나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반대로, 산전 요가 전용 클래스가 너무 ‘온순하게’ 진행되어 지루하다고 느껴진다면, 본인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일반 수업과 산전 수업을 적절히 병행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산전 요가 수업에서

산전 요가 수업(태교 요가)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특별히 설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임신 중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요가 동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근처 체육관이나 요가 스튜디오 중 산전 요가 전용 수업을 개설해둔 곳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산전 요가는 주로 임산부의 체중 증가와 신체 중심 이동, 릴랙신 호르몬 분비로 인한 관절 이완 등 특성을 반영하여, 무리 없이 출산 준비에 도움을 주는 동작과 호흡법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요가 매트 위에서 골반 주변 근육과 척추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동작, 복부를 과하게 압박하지 않는 스트레칭, 올바른 호흡 패턴 연습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만약 임신 초기 입덧이 매우 심하거나,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면, 해당 시기가 지난 후(대개 임신 2분기 이후)부터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집에서

인터넷과 온라인 플랫폼이 발달함에 따라, 집에서도 충분히 임신 중 요가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산부를 위한 요가 동영상 강좌나 라이브 스트리밍 수업을 이용하면, 전문가의 시연과 구체적인 설명을 비교적 저렴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정확한 자세 교정’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동영상으로 배우다 보면 본인이 잘못된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인식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초보 단계에는 오프라인 수업이나 교정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형태를 병행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양한 영상 자료 중에는 휴식과 이완 중심의 요가 동작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임신 후기에는 배가 점점 커지면서 허리와 골반에 피로가 쉽게 쌓이는데, 이때 차분하게 호흡하며 근육을 이완하는 요가 동작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전 가벼운 ‘회복 요가’를 실시하면, 편안한 자세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긴장감을 낮추고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안전한 요가 자세

임신 중 요가의 최종 목표 중 하나는 ‘산모와 태아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도록 몸을 이완하고,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가 동작 중에서도 복부나 골반, 허리에 무리한 부담을 주는 동작은 피해야 하며, 자신의 신체 변화와 한계를 잘 파악하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안전한 요가 자세

이하에 언급되는 자세들은 임산부가 올바른 방법으로 수행할 경우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개인별 컨디션과 건강 상태가 다르므로, 의심이 드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 엉덩이 개방 포즈: 비둘기 자세, 전사 II 자세, 삼각형 자세, 반달 자세, 고정 각도 자세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골반을 부드럽게 열어주고, 출산 시 필요한 골반 부위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엉덩이와 골반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동작이 난산 위험을 낮추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Loureiro M 등, 2023, doi:10.1080/14767058.2023.2202722).
  • 사이드 스트레치: 게이트 포즈나 사이드 플랭크 변형 동작은 복부가 점차 늘어나는 임산부에게 편안한 측면 이완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의 전면보다 옆구리 부분이 더 쉽게 당기거나 뻐근함을 느끼는 임산부도 적지 않으므로, 이러한 자세를 통해 옆구리 근육과 갈비뼈 주변을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 고양이-소 자세: 테이블 자세(바닥에 무릎과 손바닥을 대고 시작)에서 허리를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동작입니다. 이 자세는 척추를 균형 있게 풀어주어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복부와 골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줍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양이-소 자세’를 일정 시간 동안 꾸준히 연습하면 태아의 자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 선 자세: 임신으로 인해 배가 커지면, 서 있는 상태에서 균형을 잡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두 발을 엉덩이 너비 이상으로 벌려서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고, 상체를 부드럽게 숙이거나 가볍게 뒤로 젖히는 연습을 하되, 복부를 심하게 압박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태양 경배 동작을 임산부용으로 변형한 형태가 있는데, 이때는 배를 압박하지 않도록 자세를 넓게 잡고, 서서히 호흡하며 무리 없이 진행합니다.

피해야 할 요가 자세

아래에 제시된 자세들은 임신 중, 특히 중기 및 후기에 주의가 필요하거나 가급적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과신장(과도한 스트레칭): 임신 중 분비되는 릴랙신 호르몬은 관절과 인대의 이완을 촉진해 골반이 출산에 준비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이 호르몬 영향으로 평소보다 더 유연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이나 인대에 손상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무릎, 발목, 허리 등은 쉽게 부담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강도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 깊은 비틀기: 복부를 중심으로 상체를 심하게 비트는 동작은 자궁을 불필요하게 압박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태아가 받을 수 있는 물리적 자극이 커질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이러한 자세를 피하거나 아주 부드러운 범위 내에서 살짝 트위스트하는 수준에 그치는 편이 낫습니다.
  • 점프: 요가 동작 중에는 가볍게 점프해 동작을 전환하는 형태가 있을 수 있는데, 임신 중에는 이러한 동작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점프 동작이 자궁 내부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임신 초기라면 착상이나 태아 부착에 영향을 줄 위험도 극히 미미하게나마 제기될 수 있습니다.
  • 빠른 호흡: 호흡을 빨리하거나 숨을 오래 참는 등의 ‘과격한 호흡 기법’은 임신 중 권장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느리고 깊게 호흡하며,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방식이 출산 시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이를 연습하는 편이 좋습니다.
  • 거꾸로 뒤집기 동작: 임신 전에는 물구나무서기나 브릿지 같은 거꾸로 뒤집히는 자세를 즐겨 했더라도, 임신 중에는 체중과 균형이 달라져 넘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넘어짐으로 인한 충격은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깊은 허리 굽힘: 임신 초기(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무리가 덜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배가 불러오면 허리를 지나치게 굽히는 동작이 불편하거나 통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후기로 갈수록 요추 부위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므로, 깊은 굴곡 동작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복부 운동: 복근을 직접적으로 단련하는 보트 자세나 플랭크 강도를 높인 운동 등은 일반적으로 임신 중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복부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면 자궁에 압력이 가해지고, 태아가 충분히 편안하게 자리 잡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복부를 완전히 이완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복근 강화는 산욕기(출산 후)에 다시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
  • 엎드린 자세: 코브라 자세처럼 바닥에 배를 대고 상체를 들어 올리는 자세는 임신 초기에는 어느 정도 시도 가능할 수 있으나, 배가 부풀어 오르는 시기에는 복부에 압박이 크게 가해져 위험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 등을 대고 눕기: 임신 중기부터는 오랫동안 등을 대고 누워 있는 동작을 삼가는 편이 좋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대정맥을 압박해 혈액 순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왼쪽 측면으로 돌아누워, 무릎 사이에 쿠션을 끼고 자거나 담요를 받쳐 체중을 분산시키는 방식이 추천됩니다.
  • Bikram Yoga / Hot Yoga: 임신 중 체온을 과도하게 높이는 행위는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우나 수준의 고온환경에서 요가를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금기시됩니다.

위와 같은 자세 구분 및 주의사항을 이해하고 본인의 몸 상태에 맞게 동작을 수정·선택한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임신 중 요가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요가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어느 정도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다수의 임상 연구 및 경험적 사례들을 통해 보고되고 있지만, 개인차가 크므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임신 중 요가 연습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임신 중에도 요가를 지속해도 되나요?

답변:

네, 임신 중에도 요가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 기간에 따라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자세와 강도가 달라지므로, 이를 잘 조정하고 산부인과 의사의 조언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 및 조언:

임신 기간은 호르몬 변동, 체중 증가, 골반 이완 등 평소와는 다른 신체 변화를 동반하기 때문에, 요가 자세 역시 안전을 고려하여 수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신 초기에는 비교적 가벼운 요가 동작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중기 이후로는 복부가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하므로 균형을 유지하고 과신장 동작을 피하는 쪽에 주력해야 합니다. 임신 기간 내내 빠르고 격렬한 동작보다는 느리고 부드러운 동작, 그리고 안정적인 호흡법에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건강 상태가 계속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사에게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하나요?

답변:

네,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설명 및 조언:

‘임산부에게 요가는 좋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많지만, 실제로 임산부마다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위험 임신(다태아, 자궁경부무력증, 전치태반 등)이거나 특정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다면, 요가 중 일부 동작이 더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부인과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본인이 해도 되는 동작과 피해야 할 동작을 구분해야 합니다. 이는 임신 중 안전성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과정입니다.

임신 중 요가의 이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임신 중 요가는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호흡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며, 신경계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실제로 여러 임상 연구에서 임신 중 요가가 임산부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출산 과정에서 유연성과 회복력을 높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에 The Journal of Maternal-Fetal & Neonatal Medicine에 게재된 한 연구(Loureiro M 등, 2023, doi:10.1080/14767058.2023.2202722)에서는 여러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 분석한 뒤, 요가가 임신부의 스트레스 감소, 통증 완화, 그리고 출산 관련 지표(분만 시간, 난산 위험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다만, 연구 규모나 표본 특성에 따라 결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일반적 경향으로 이해하되 개인별 차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또한 요가는 골반저근과 허리, 복부 근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올바른 자세를 통해 임산부가 체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더불어 호흡 조절 능력을 기르는 것은 분만 시 진통을 관리하거나, 출산 과정에서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유익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임신 중 요가는 건강한 신체 관리와 정신적 안정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고, 골반과 척추를 부드럽게 만들며, 올바른 호흡법을 익혀 출산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4년간 발표된 다양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나 메타분석 보고서들을 종합해 보면, 임산부가 적절한 시기와 올바른 방법으로 요가를 시행할 경우 심리적·육체적 건강을 비롯해 출산 과정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임신 중 신체는 평소보다 쉽게 피로해지거나, 예상하지 못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강도와 동작을 선택해야 합니다. 임신 중 요가가 모두에게 똑같이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는 없으며,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고위험 임신, 특정 질환 동반 임신 등)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언

  • 전문가 지도: 산전 요가를 오프라인으로 배우면 강사가 직접 동작을 교정해주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강좌나 영상 자료를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 개인별 특성 고려: 임신 시기(1분기, 2분기, 3분기)에 따라 몸이 허용할 수 있는 동작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일괄적으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보다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산전 검진: 요가를 지속하면서도 정기 검진을 통해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운동 중 통증, 어지럼증, 질 출혈, 심한 두통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호흡 훈련 강조: 느리고 깊은 호흡은 출산 준비와 함께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의식적으로 폐활량을 늘리고 복부 압박을 최소화하면서 호흡 리듬을 유지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 무리 금지: 요가 본연의 목적은 심신의 안정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동작을 수행하느냐’보다는 ‘얼마나 편안한 상태로 꾸준히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느냐’를 우선해야 합니다.
  • 임신 이후기(후기) 주의: 임신 후기에는 몸의 균형 감각이 크게 달라지므로, 넘어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의자나 벽을 이용하여 지지대를 확보하고, 요가 매트도 미끄럼 방지 기능이 충분한 제품을 사용하세요.

추가 안내 및 안전수칙

  • 전문가와의 상의: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혹은 새로운 동작을 시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 또는 전문 의료진의 조언을 구하십시오.
  • 호흡과 휴식: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호흡이 불규칙해지거나 숨이 차오르면 바로 동작을 멈추고 안정하세요.
  • 개인차 존중: 같은 임신 기간이라도 개인별 건강 상태, 체력, 체중 증가 양상 등이 다르므로, 주변 사례와 자신을 무리하게 비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도구 활용: 임산부 전용 요가 블록, 담요, 쿠션 등 보조 도구를 적극 활용하여 몸의 균형을 맞추고 불필요한 긴장을 줄이세요.
  • 수분 섭취: 임신 중에는 탈수에 특히 취약하므로, 요가 전후와 중간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의심 증상: 요가를 하다가 복통, 혈압 이상, 현기증, 질 출혈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참고 문헌

  • 국제 Vinmec 병원 웹사이트:
    Vinmec 병원
  • Riley KE, Drake E, Bethea TN, Gennuso L, Stoyles S, Phipps MG. “Pilot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Prenatal Yoga in Low-Income Women.” Journal of Primary Care & Community Health. 2022;13:21501319221083520. doi:10.1177/21501319221083520
  • Loureiro M, Zaccara A, da Silva Santos J, Oliveira L, Basile M, Avelino B. “Effects of yoga on maternal outcomes during pregnanc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The Journal of Maternal-Fetal & Neonatal Medicine. 2023;1–11. doi:10.1080/14767058.2023.2202722

중요 안내: 본 글에서 제시된 정보는 전적으로 참고용이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 지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는 개인별 상황이 매우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로 요가나 기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 또는 의료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