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KRHOW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인 운동에 대해 더욱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운동은 단순히 신체를 움직이기만 하는 모든 활동을 통칭하기도 하지만, 사실상 우리 몸과 마음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은 각종 질병 예방은 물론, 건강 유지와 정신적 안정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권장사항에 따르면, 성인은 일주일에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신체 활동 형태를 포함해 적어도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이런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가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운동을 실천해야 할까요?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점과, 다양한 목적(건강, 체중 조절, 스트레스 해소,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운동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운동”이라는 주제를 목적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실제 생활 속에서 운동을 잘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팁, 그리고 최신 연구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https://www.vinmec.com/)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Vinmec은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정보와 최신 지견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글 자체가 의료 전문가의 개별 진료와 맞춤 상담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 질환이나 특정 기저질환(예: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는 분들은 운동 전 반드시 전문의 또는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신체 상태에 적합한 운동 강도와 빈도를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매일 운동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이유는 각각 다릅니다. 누군가는 전반적인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체중 감량, 근육 강화, 혹은 단순히 즐거움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운동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운동 목적과 방법은 개인의 체력 수준, 나이, 성별, 기저질환 유무, 직업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집니다. 일상의 스케줄이 빠듯하여 별도의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생활 반경에 편리한 운동 시설이 없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운동 형태와 강도를 찾아내는 일은 건강을 지키는 핵심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일 꾸준히 운동을 실천했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이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심혈관 건강 개선: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 근육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고혈압 및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춥니다. 심박수가 상승하는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심장과 혈관의 탄력성이 향상되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대사 기능 향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유의미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당 조절을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 체중 관리 및 비만 예방: 유산소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고,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 또는 증가시키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집니다. 이로써 건강한 체중을 관리하고, 비만이나 과체중 상태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골밀도 유지와 근골격계 보호: 걷기, 가벼운 달리기, 하중이 가해지는 근력 운동 등은 골밀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여성이나 중·장년층의 경우 골밀도가 낮아지기 쉬워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운동 중 엔도르핀, 세로토닌 등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기분을 개선하고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등을 완화해줍니다.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긴장을 풀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건강 관리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신체활동 및 좌식생활’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은 일주일에 최소 150~300분 정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고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비만, 당뇨병, 우울증, 일부 암 등을 포함한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WHO 가이드라인은 전 세계 보건의료계에서 권고되는 대표적인 지침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특히 중요한 참고자료가 됩니다.
WHO의 가이드라인은 아래 문헌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Bull FC, Al-Ansari SS, Biddle S, 외.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0 guidelines on physical activity and sedentary behaviour.”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54(24), 1451-1462, 2020, doi:10.1136/bjsports-2020-102955
일을 위한 운동
현대 사회는 농업·제조업 분야에서 자동화와 기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의 근력 사용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사무직이나 서비스직에서도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아, 좌식 생활 방식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앉아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계 질환, 비만, 대사증후군 위험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습니다. 2021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하루 중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가벼운 신체 활동’ 또는 ‘중간 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으로 대체할 경우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낮아진다고 보고하였습니다(아래 참고 문헌). 이렇듯,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자체가 다양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를 예방하고 업무 환경에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볼 수 있습니다.
- 짧은 산책: 1~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서 5분 이상씩 걷는 습관을 들이면 혈액순환과 근육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해 사무실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의자 스트레칭: 목, 어깨, 허리, 손목 등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해 뻣뻣해진 부위를 수시로 풀어주면 근골격계 통증과 피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계단 오르내리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여 하체 근력과 심폐 지구력을 길러보세요. 층수가 많지 않다면 하루에 몇 층이라도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것이 유익합니다.
- 서서 일하기: 가능하다면 스탠딩 데스크를 활용해 반나절 정도는 서서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면 좋습니다. 이처럼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은 장시간 좌식으로 인한 대사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Matthews CE, Moore SC, Sampson J, 외. “Mortality benefits for replacing sitting time with different physical activities.”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53(11), 2208-2216, 2021, doi:10.1249/MSS.0000000000002697
건강을 위한 운동
“운동은 예방의학에서 최고의 비밀 무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다양한 질병 예방 효과를 지닙니다.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우울증, 일부 암 등 여러 가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나 꾸준히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 효과는 단순히 ‘운동량이 많아서 칼로리를 소모했다’에 국한되지 않고, 대사 기능과 면역 체계 개선, 전신 순환 능력 향상, 호르몬 분비 조절 등 다양한 생리학적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운동의 핵심은 유산소 운동(예: 빠른 걸음, 조깅, 자전거 타기 등)과 근력 운동(예: 맨몸 근력 운동, 기구 활용 등)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근력 운동으로 골격근량과 골밀도를 함께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연령대에 따라 운동 형태를 달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낙상 예방을 위한 균형 감각 운동(가벼운 스쿼트,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발뒤꿈치 들기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운동이 특정 암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년에 발표된 한 종설 논문에서는(수백 편 이상의 기존 연구를 분석한 결과)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결장암, 유방암 등 일부 암 예방에 유의미한 보호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면 면역기능 개선과 함께 다양한 세포 대사 경로가 안정화되어, 암세포의 성장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Rees-Punia E, Patel AV. “Physical activity and cancer.” Seminars in Cancer Biology, 86(Pt 3), 205-212, 2023, doi:10.1016/j.semcancer.2022.07.011
이처럼 ‘운동’은 한 가지 질환에만 특화된 요법이 아니라, 전반적이고 포괄적인 건강 증진 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장을 푸는 운동
현대 사회는 직장, 가정, 사회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운동은 매우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수단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정기적으로 몸을 움직여 주면 신체와 뇌에 긍정적인 신호가 전달되어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가벼운 산책: 날씨가 괜찮다면, 낮 시간이나 퇴근 후 공원 또는 동네를 10~30분 정도 걸어보세요.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살피고, 깊은 호흡으로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면 두뇌가 환기되고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 저녁 요가: 하루 일과 후 요가나 가벼운 스트레칭, 명상 동작을 몇 가지 시행해보면 숙면을 도울 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가 풀려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쉽습니다. 특히 밤 시간에 과도한 강도의 운동을 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요가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간단한 호흡 운동: 복식 호흡이나 명상 호흡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심호흡을 몇 분간 반복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2021년에 발표된 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울 및 불안 증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가벼운 운동이나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늘릴수록 이런 정신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 건강 유지에 ‘짧은 운동의 힘’도 충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Dempsey PC, Biddle SJH, Murphy MH, 외. “Temporal associations of sitting and physical activity with depression and anxiety symptom severity in young adults: A 10-year cohort study.” Journal of Science and Medicine in Sport, 24(10), 1000-1005, 2021, doi:10.1016/j.jsams.2021.04.018
더 나아가 최근 2022년에 발표된 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에서는, COVID-19 시기 동안 사람들이 겪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운동량 사이의 상관관계를 검토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2~3회 이상 꾸준히 중강도 운동을 한 집단은 우울감과 불안장애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일상에서의 간단한 움직임이 정신건강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언하였습니다.
Huang H, Qian K, Li J. “The association of physical activity with mental health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308, 431-440, 2022, doi:10.1016/j.jad.2022.04.114
결국 운동은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좋은 자극을 주는 ‘만능 보약’인 셈입니다.
경기를 위한 운동
테니스, 배드민턴, 농구, 사이클, 마라톤, 축구 등 ‘경기’를 위한 운동을 하고자 할 때에는 목적과 목표 수준이 보다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체력을 기르는 데서 나아가, 보다 높은 경기력 향상과 기술 수련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 계획이 필수적입니다.
- 심폐 지구력 훈련: 마라톤이나 축구, 농구 같은 종목은 유산소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경기 내내 일정한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 3~5회 정도, 20~60분간 중간 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심박수 최대 70~85% 유지)을 통해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근력 및 코어 강화: 달리기나 점프, 회전 동작 등은 하체와 코어 근력이 받쳐주어야 부상 위험을 줄이고, 경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쿼트, 런지, 플랭크, 데드리프트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해 근력과 근지구력을 함께 강화하면 좋습니다.
- 유연성 향상: 스크럼 동작이 많은 럭비나, 급격한 방향 전환이 자주 일어나는 농구·배구 등의 종목은 유연성이 부족하면 근육 손상이나 관절 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주 2~3회 이상의 별도 유연성 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 점진적 과부하의 원칙: 운동 강도를 갑자기 높이면 40~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심혈관 사고나 관절 부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미리 체력 검진을 받고,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주차별·월간별로 조금씩 강도를 올리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안전 범위 내에서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외모를 위한 운동
많은 분들은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거나, 탄탄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갖추고 싶어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소모 열량이 섭취 열량보다 많아야 체지방이 감소한다”는 에너지 수지(balance) 개념입니다. 다만 무작정 굶거나 극단적인 식단을 따르는 것은 요요 현상과 영양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운동과 식이 조절을 병행하는 건강한 체중 감량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입니다. 주 3~5회, 회당 최소 30분 이상 꾸준히 해주면, 점차 체지방이 감소하면서 신체 라인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근력 운동: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상승하기 때문에, 운동하지 않는 시간에도 칼로리 소모량이 증가합니다. 이는 체중 감량 또는 체중 유지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대표적으로 스쿼트, 런지, 푸쉬업, 상·하체 분할 운동 등이 있으며, 근육 부위를 나누어 골고루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거나, 근거리 이동 시 걸어가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일상에서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면 총소모 열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단계적 접근: 체중을 단기간에 크게 감량하려 하면 부상이나 면역력 저하, 영양 결핍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체중, 체력 수준, 생활 패턴을 고려하여 서서히 운동 강도와 빈도를 늘리는 방법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합니다.
운동은 단순히 몸매를 만드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 건강과 정신적 건강까지 향상시키는 종합적인 요인이므로, 외모 개선을 목표로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결국 전반적인 생활 습관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운동을 하기 전에 신체 상태 점검이 필요한가요?
답변:
예,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의료진과의 상담 후 운동 강도와 종류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불필요한 심혈관 부담이나 관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 및 조언:
- 운동 전 건강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세요.
- 무리한 강도의 운동보다는, 가벼운 강도로 시작해 상태를 살핀 후 점차 강도를 올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 중간중간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 불편 증상이 있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2. 어느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나요?
답변:
개인별 생활 패턴, 체력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운동하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고, 저녁에 운동하면 그날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큽니다. 핵심은 자신에게 편리하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시간대를 찾는 것입니다.
설명 및 조언:
- 아침 운동: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하루를 에너지 넘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기상 직후는 근육이 굳어 있으므로 충분한 워밍업과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 저녁 운동: 마음을 안정시키고, 업무나 학업에서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너무 늦은 시간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1~2시간 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에는 무엇이 있나요?
답변:
요가, 스트레칭, 스쿼트, 푸쉬업 등은 집에서도 간단한 매트나 맨몸만으로 충분히 실천 가능한 운동입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근력 강화와 유연성, 심신 안정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 요가: 전신 유연성과 근지구력을 함께 길러주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 스트레칭: 하루 중 짧은 시간씩 자주 해주면, 근육의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스쿼트와 푸쉬업: 대표적인 맨몸 근력 운동으로, 하체와 상체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기 좋습니다. 별도의 기구 없이도 안전하게 집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운동은 심혈관 질환 예방, 대사 기능 개선, 체중 관리, 골밀도 유지, 정신 건강 증진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필수 요소입니다. 게다가 최근 연구들은 운동이 일부 암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루 30분~1시간 정도만 규칙적으로 신체 활동을 해도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리한 운동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강도와 유형을 선택해,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제언
- 하루 30분 규칙: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개선 효과가 뚜렷합니다.
- 근력·유산소 병행: 주 2~3회 이상의 근력 운동과 일주일에 총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여, 전신 기능을 고르게 강화하세요.
- 생활 속 움직임 늘리기: 출퇴근 시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단거리 이동 시 차량 대신 도보나 자전거 활용하기, 계단 이용하기 등 일상에서 활동량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 균형 운동 추가: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낙상의 위험이 있는 분들은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 강화 운동을 함께 실시해 낙상 사고를 예방하세요.
- 체계적 계획 수립: 건강 검진 결과와 개인 생활 패턴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상의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동 계획을 세우면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KRHOW는 독자 여러분이 운동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결국 큰 건강상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실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이 자료는 의학적 전문 지식과 조언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건강 관련 결정이나 특정 질환 관리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은 참고용으로만 제공되며, 작성자(KRHOW)는 의학적 자격을 보유한 의료 기관이 아니므로, 개인 특수 상황에 대한 자세한 지침이나 처방은 전문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참고 문헌
- 국제 Vinmec 병원 웹사이트: https://www.vinmec.com/
- Bull FC, Al-Ansari SS, Biddle S, 외.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0 guidelines on physical activity and sedentary behaviour.”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54(24), 1451-1462, 2020, doi:10.1136/bjsports-2020-102955
- Matthews CE, Moore SC, Sampson J, 외. “Mortality benefits for replacing sitting time with different physical activities.”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53(11), 2208-2216, 2021, doi:10.1249/MSS.0000000000002697
- Dempsey PC, Biddle SJH, Murphy MH, 외. “Temporal associations of sitting and physical activity with depression and anxiety symptom severity in young adults: A 10-year cohort study.” Journal of Science and Medicine in Sport, 24(10), 1000-1005, 2021, doi:10.1016/j.jsams.2021.04.018
- Rees-Punia E, Patel AV. “Physical activity and cancer.” Seminars in Cancer Biology, 86(Pt 3), 205-212, 2023, doi:10.1016/j.semcancer.2022.07.011
- Huang H, Qian K, Li J. “The association of physical activity with mental health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308, 431-440, 2022, doi:10.1016/j.jad.2022.0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