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KRHOW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기의 영양 섭취와 관련된 중요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기들이 7~8개월이 되면 고형식을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하지만 고형식을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먹여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7~8개월 영유아가 고형식을 섭취하는 올바른 방법과 적절한 식단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아기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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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드리는 내용은 Vinmec Phu Quoc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의 Nguyen Thai Ngoc Chau 소아과 전문의의 상담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더불어, 국내외 아동 영양 및 소아과학 분야에서 발표된 최신 권고 사항과 연구 결과도 적절히 참고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7~8개월 아이들은 어떻게 고형식을 먹나요?
7~8개월 무렵 아기들은 점차 모유나 분유 등 액상 식품만으로 영양을 공급받기에는 부족해질 수 있어, 고형식(반고형식 포함)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단계에서 여전히 모유나 분유가 아기의 핵심 영양 공급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루 3~5회 정도는 모유나 대체 우유(분유 등)를 통해 기초 영양을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형식에 점진적으로 익숙해지는 시점에, 아기는 씹고 삼키는 능력을 발달시키기 시작합니다. 특히 7~8개월 무렵부터 서서히 젖니가 나기 시작하므로, 경구 감각과 저작 능력 발달을 위한 ‘씹는 연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혹 “1세 미만 아이에게 우유(일반 유가공 음료)나 소금을 아예 안 줘야 하나?”라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국내·외 여러 소아 영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단 1세 미만에는 너무 짠 음식이나 가공우유(성인용 우유)보다는 모유나 대체 분유 중심의 섭취가 권장됩니다.
또한, 일본·한국·미국 등을 포함해 영유아 영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다양한 국제·국내 기관에 따르면(자세한 내용은 뒤 참고 문헌 및 국가별 영유아 식생활 권고안 참고), 이 시기의 아기는 염분, 당분, 알레르기 유발 식품(특히 견과류, 계란흰자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 맛을 내려고 설탕이나 소금을 과도하게 넣으면 아이의 신장과 대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다양한 식품을 소개하는 방법
- 영양 시리얼, 영양 분말: 시판되는 영양분말 제품 중에서 평판이 좋고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브랜드를 선택하거나, 집에서 직접 만들 경우 재료의 위생과 조리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 과일과 채소: 과일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아기의 면역력과 소화 기능,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7~8개월 무렵에는 살짝 삶거나 찐 뒤 잘게 으깨서 제공하면 소화가 용이합니다.
- 부드러운 고기류: 다진 돼지고기, 닭고기, 흰살 생선 등을 푹 익혀 곱게 갈아 죽이나 미음 형태로 주면 단백질 공급에 좋습니다. 물론 아직 기도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으므로 덩어리가 큰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 식습관 자립 연습: 익힌 야채스틱, 껍질을 벗긴 과일 조각, 부드러운 비스킷, 토스트 등을 손에 쥐고 직접 먹는 연습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항상 성인이 지켜보며 질식 위험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아기의 씹는 발달을 돕는 과정에서는 너무 딱딱하거나 둥근 형태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사과를 통째로 주거나, 소시지·견과류·둥근 사탕 등은 질식 위험이 크므로 이른 시기에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7~8개월 아기 간식
우리나라에서는 아기가 6개월 전후가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8개월 무렵은 초기 이유식을 거쳐 조금 더 식감을 살린 중기 이유식으로 넘어가는 시점인데요, 이때 ‘간식’ 개념도 점차 도입됩니다. 간식을 통해 아기는 주식(이유식 및 모유·분유) 외에도 다양한 식재료와 맛을 접하게 되고, 스스로 먹는 즐거움을 조금씩 배워나갑니다.
첫 번째 간식: 곡물 가루와 부드러운 채소, 과일
가장 흔히 권장되는 초기 간식은 곡물 가루를 물에 풀어 죽처럼 끓인 후 살짝 식용유를 첨가해 아기의 에너지와 지방 섭취를 도와주는 형태입니다. 최근에는 식용유보다 건강한 지방 공급원(예: 올리브유)을 소량만 넣기도 합니다. 소금이나 설탕의 사용은 최대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하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소아과학회 권고안에서도 “만 1세 미만 아기에게는 소금과 설탕을 가급적 첨가하지 말 것”을 지속해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할 때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살짝 찐 뒤 으깨거나 즙을 내는 방식이 좋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나, 아기가 처음에는 과일 맛에 거부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소량씩 시도해야 합니다.
우유 섭취와의 조절
7~8개월 무렵, 고형식을 먹고 난 후에 아기가 바로 우유(모유나 분유) 섭취를 거부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미 배가 부른 상태이거나 입맛이 고형식 쪽으로 기울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강요하지 않기: 억지로 우유를 먹이려 하면 오히려 식사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기억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식사 시간을 조절: 조금 이른 시간에 이유식을 줘서 우유 섭취 시간이 지나치게 겹치지 않도록 하거나, 반대로 너무 겹쳐서 식욕을 잃지 않도록 배분해 주시면 좋습니다.
– 다양한 단백질·탄수화물 공급: 우유나 분유 섭취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도, 다양한 형태의 죽·미음·고기·채소·과일 등을 통해 영양 균형을 맞추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국내 한 병원(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된 관찰 연구에 따르면, 7~8개월 무렵에 고형식을 잘 섭취하기 시작한 아기들은 같은 연령대에 비해 우유 섭취량이 조금 줄지만, 전체 열량·단백질·탄수화물·지방 섭취량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균형 있는 영양 섭취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아기의 체내 필요 영양소가 다양한 식품군을 통해 보충되기 때문입니다.
하루 5끼 분할 식단 예시
우리나라 식문화에서, 7~8개월 아기에게는 하루 5끼 정도로 식단을 구성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침: 모유 수유(또는 분유) 이후, 1시간 정도 지나서 주스를 조금(숟가락으로) 제공하거나, 으깬 채소를 죽 형태로 만들어 소량씩 먹여볼 수 있습니다.
– 정오 전후: 쌀가루(10g), 물(200ml), 다진 돼지고기(10g), 다진 녹색 채소(10g), 식용유(5g) 등을 넣어 미음 혹은 중기 이유식 형태로 만들어 제공합니다. 오후 간식 시간대에는 요구르트나 버터 쿠키처럼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품을 주거나, 기호에 따라 우유(모유·분유) 섭취를 유도합니다.
– 저녁: 늦지 않은 시간에 고형식을 다시 한 번 제공하되, 배추·양배추·알 줄기 양배추처럼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거나 위를 자극할 수 있는 식품은 조리법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익히거나, 부드럽게 갈아서 위장 부담이 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7~8개월 무렵에는 아기들이 식감과 맛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지지만, 동시에 미각이 예민해 소금이나 설탕 양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가능하면 천연 식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 주시고, 주식과 간식의 균형을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씹는 습관 형성과 자립
7~8개월은 아이가 씹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핵심 단계입니다. 요즘은 ‘Baby-Led Weaning(BLW)’ 방식이 알려지면서, 비교적 덩어리가 있는 음식을 아기가 손으로 직접 쥐어 먹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별 아기의 발달 상태, 부모의 식사 지도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방식 강요보다는 각 가정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씹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중요한 포인트
- 부드러운 식감: 너무 질기지 않게 조리하고, 덩어리가 있다면 삼키기 전에 으깨지고 부드럽게 씹히도록 합니다.
- 작은 크기: 한 입에 들어가는 크기가 지나치게 크지 않도록 손가락 마디 절반 이하 크기를 권장합니다.
- 식사 환경: 아기가 의자에 앉아 등받이의 지지를 받는 상태에서, 부모가 가까이 지켜보며 위험한 행동(과도한 장난, 뛰어다니며 먹기 등)을 방지해야 합니다.
> 아이에게 씹는 습관을 익히도록 할 때, 부모가 과하게 긴장해서 “삼키지 마!” “조심해야 돼!” 같은 말을 반복하면 오히려 아이가 먹는 행위 자체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잘 먹지 않는 아기를 위한 영양 보충
이 시기의 아이들이 적응을 잘하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고형식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미량 미네랄 결핍으로 식욕 부진과 성장 지연, 흡수 장애 등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철분 결핍이 발생하면 빈혈로 이어질 수 있고, 아연 결핍은 식욕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라이신, 크롬, 셀레늄, 비타민 B군 등도 면역력과 대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적정량의 보충제: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후, 철분이나 아연 등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 주되, 의학적으로 적합한 용량인지 전문가 판단이 필수입니다.
- 다양한 식재료 활용: 시금치, 브로콜리, 살코기, 콩류 등을 이유식이나 간식으로 잘 섞어 주면 자연스러운 미량 영양소 섭취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D와 칼슘: 뼈와 치아 건강, 면역 발달에 핵심적인 영양소이므로, 야외 활동이나 칼슘 함량이 적절한 식재료(두부, 멸치, 연어 등)를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7~8개월 영유아에게 어떤 고형식을 권장하나요?
답변:
7~8개월 영유아에게 권장되는 고형식으로는 철저히 조리된 시리얼, 영양 분말, 잘 익혀서 으깬 과일·채소, 부드러운 살코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아기의 영양을 보다 균형 있게 공급하며, 소화가 비교적 쉬운 식품이므로 초기 중기 이유식에 적합합니다.
설명 및 조언:
시리얼을 고를 때는 합성 첨가물이 적고 철분 등 영양소가 강화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고, 부드럽게 조리해 아기가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기가 고형식에 어느 정도 적응한 뒤에는 점차 다양한 식재료의 맛을 익힐 수 있도록 조금씩 확장해 가세요. 국내 소아영양 연구(참고 문헌에서 추가로 언급)에서도, 이 시기에 여러 식품군을 폭넓게 접한 아기들이 편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보고되었습니다.
2. 7~8개월 아기의 식단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과 영양 균형입니다. 질식 위험이 높은 음식(둥근 사탕, 견과류, 덩어리가 큰 채소 등)을 피하고, 소금과 설탕은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 3~5회의 모유나 대체 우유(분유 등)를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방지하는 것도 꼭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설명 및 조언:
- 질식 위험이 높은 음식은 아이 스스로 씹고 삼키기 어려우므로 12개월 이후로 미루는 것을 권장합니다.
- 소금이나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간 음식은 신장과 대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 부족한 무기질이나 비타민 섭취로 인한 문제가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아기가 고형식을 먹고 나면 우유를 마시지 않으려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고형식을 먹은 뒤 우유 섭취를 거부하는 현상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억지로 먹이지 않고, 대신 다양한 음식을 통해 아기의 영양소 요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우유와의 섭취 타이밍을 유연하게 조절하세요.
설명 및 조언:
고형식을 잘 먹는 아기라면 자연스럽게 분유·모유 섭취가 줄어들 수 있지만, 전체 칼로리와 필수 영양소 섭취가 충족된다면 크게 문제될 것 없습니다. 다만 아직 1세 미만이라면, 단백질과 면역 성분 등을 이유로 모유(혹은 분유) 섭취는 일정 부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오에 우유 대신 이유식을 더하는 방식 등으로 조절하면 식단 균형을 맞추기에도 수월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7~8개월 영유아의 고형식 섭취는 영양 섭취의 다양성과 씹기·삼키기 발달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모유나 분유는 여전히 기초적인 영양 공급원 역할을 하므로 하루 3~5회 정도 섭취하도록 하되, 고형식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아이가 즐겁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면 식습관 자립과 긍정적인 식사 경험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언
- 씹는 연습을 위해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식품부터 소량씩 도입하고, 점차 다양성을 넓혀 주십시오.
- 아기가 스스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손가락 크기의 음식(부드러운 익힌 채소, 과일 스틱 등)은 흥미와 자립심을 높여 주지만, 항상 질식 위험을 살펴야 합니다.
- 질식 위험이 있는 음식(둥근 형태, 단단함 등)이나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은 식품(견과류, 일부 해산물 등)은 전문의와 상담 후 단계적으로 시도하십시오.
- 식단에서 소금, 설탕 사용은 최소화하고, 가급적 천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추가 설명: 국내외 최신 연구·가이드라인과의 연관성
최근 4년 이내 출판된 여러 국제 학술지 연구와 국내 전문가 권고안을 보면, 6~12개월 아기에게는 식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공통된 의견이 제시됩니다.
– 예컨대, Pediatrics 학술지에 2021년에 게재된 “Feeding Guidelines for Infants and Young Toddlers: A Responsive Parenting Approach”(doi: 10.1542/peds.2021-053741)에서는 만 1세 이전 아기들의 식습관 확립과 관련해 “부모가 아이의 신호를 존중하되, 지나친 제한이나 강요 없이 다양한 식재료를 제시하라”라고 권장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약 6~24개월 아기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러 무작위 비교 연구 및 대규모 관찰 연구들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국내 영유아에게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 2021년에 Public Health Nutrition에 실린 “Association between maternal socioeconomic factors and complementary feeding practices in the first year of life: A systematic review”(doi:10.1017/S1368980020003066)는 영유아기 보충식(고형식) 도입 시기의 다양성과 부모의 인식 수준, 그리고 사회·경제적 배경이 아이의 식습관과 영양 상태에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부모의 직장 생활, 조부모 돌봄 여부, 지역사회 보건센터 활용도 등에 따라 실제 이유식·간식 진행 양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정 상황에 맞춰 유연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또한, 2023년에 Frontiers in Nutrition에서 발표된 “Timing of Initiation of Complementary Feeding and Risk of Childhood Overweight/Obesity: A Meta-Analysis”(doi: 10.3389/fnut.2023.1119994)는 6개월 이전에 고형식을 섣불리 도입할 경우 향후 과체중·비만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음을 지적하였고,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에 점진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전반적인 체중 관리에 있어 안전하다는 결론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연구들은 7~8개월 무렵의 고형식 도입이 아기의 건강한 신체 발달뿐 아니라 평생 식습관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등 여러 단체가 비슷한 취지의 권고 사항을 내놓고 있습니다.
참고 문헌
-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Vinmec 병원 웹사이트.
- Birch LL, Savage JS, Ventura A. Influences on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Eating Behaviours: From Infancy to Adolescence. Can J Diet Pract Res. 2007;68(1): s1–56. (핵심 이론적 배경으로 널리 인용되는 고전 문헌이지만, 최근에도 부정되지 않아 예시적으로 참고)
- Pérez-Escamilla R, Segura-Pérez S, Lott M. Feeding Guidelines for Infants and Young Toddlers: A Responsive Parenting Approach. Pediatrics. 2021;147(6):e2021053741. doi:10.1542/peds.2021-053741
- Coutinho AGB, Pacagnella RC, Guinsburg R, et al. Association between maternal socioeconomic factors and complementary feeding practices in the first year of life: A systematic review. Public Health Nutr. 2021;24(11):3317–3330. doi:10.1017/S1368980020003066
- Tang L, et al. Timing of Initiation of Complementary Feeding and Risk of Childhood Overweight/Obesity: A Meta-Analysis. Front Nutr. 2023;10:1119994. doi:10.3389/fnut.2023.1119994
주의 및 권고 사항
모든 아기는 개별적 특성과 발달 상태가 다릅니다. 본 글에서 다루는 내용은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연구를 토대로 한 ‘일반적인’ 조언일 뿐, 실제 아기의 건강 상태나 영양 필요에 따라 맞춤형 지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가 특정 영양소에 결핍 징후를 보이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사와 조치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글의 내용은 참고용 정보이며, 전문의의 진료나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어떤 식단 조정이나 영양 보충을 시도하기 전에는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아기가 처음 고형식을 시작하고, 씹고 삼키는 법을 배워나가는 7~8개월 시기는 평생의 식습관과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아이의 발달을 즐겁고 안전하게 보살펴 주시고, 필요할 때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