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KRHOW입니다. 임신 37주차는 임산부가 출산을 앞두고 몸과 마음 모든 면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서 태아도 거의 모든 부분이 발달을 마치게 되고, 동시에 임산부의 신체도 분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이 시점이 되면 가족과 주변인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지만, 정작 본인은 여러 증상과 심리적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임신 37주차에는 임산부가 어떤 점들을 가장 주의해야 하며, 태아 발달과 출산 준비에 관해 어떤 사항을 살펴봐야 할까요? 본 글에서는 이 시기 임산부들이 주목해야 할 증상, 생활습관, 그리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권장되는 검사와 주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또한, 생활 전반에서 가족의 도움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도 함께 제시하겠습니다. 여기서 제공하는 정보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더욱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기사는 Vinmec Hai Phong 국제 종합 병원 산부인과 BSCK II Pham Thi Xuan Minh의 전문적인 자문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내외 여러 산부인과 전문 학술지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차가 크고, 각자의 건강 상태나 기존 질환 여부 등에 따라 적합한 관리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다루는 정보는 임신 37주차를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일반적 지침일 뿐이며, 실제로 궁금하거나 염려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직접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37주차의 특별한 점은?
임신 37주차는 ‘만삭’에 거의 근접했다고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통상 임신 37~42주 사이를 만삭으로 간주하므로, 37주가 넘어가면 언제든지 분만이 시작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 체중 및 자궁 높이 변화
배꼽 위로 자궁이 약 15cm 정도 올라오며, 임산부의 체중은 임신 초기 대비 평균 10~13kg 정도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체중 증가는 개인차가 크며 기저 질환이나 영양 상태, 운동량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정기적인 검사 필요성
37주차부터는 출산 예상일이 임박함에 따라 매주 혹은 1~2주 간격으로 의사 진료를 받으며 자궁경부(경부 길이, 개대 여부), 태아 체중 및 심박수, 양수량, 태반 상태 등을 정밀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 태아 발달 상태
태아는 거의 모든 기관 발달을 마치며 피부 아래 지방층이 더욱 두꺼워지는 시기입니다. 이 지방층은 출생 후 체온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Late preterm and early term birth: A review”(Boelig RC, Berghella V., 2021, Seminars in Fetal & Neonatal Medicine, 26(5):101313, doi: 10.1016/j.siny.2021.101313) 논문에서는 임신 37주 전후 출생 아기의 체온 조절 능력이 충분히 갖추어졌다고 하나, 여전히 저체온증 위험이나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합니다. - 출산 물품 준비
37주를 넘으면 언제 출산이 시작되어도 이상하지 않으므로, 산모 가방(옷, 위생용품, 산후 처치물 등)과 아기용품(기저귀, 신생아 의류, 담요, 소독용품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유축기나 모유 수유 관련 물품도 체크해두면 출산 후에 한층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37주차 임산부의 몸은 어떻게 변하나요?
임신 37주차가 되면 임산부의 몸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더욱 뚜렷해집니다.
- 점액 플러그 배출
자궁경부에 있는 두꺼운 점액 덩어리(점액 플러그)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경부가 서서히 열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배출된 점액이 약간 핏빛을 띠는 경우가 흔하며, 이를 ‘이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질 출혈 가능성
37주차에 보이는 선홍색 출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반 조기 박리 등 심각한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출혈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태동(태아 움직임)의 미묘한 변화
자궁 내 공간이 점점 협소해지므로, 이전처럼 격렬한 움직임이 줄어들고 가벼운 움직임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동 횟수가 극단적으로 줄거나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7주 임산부의 흔한 증상
37주차에 흔히 호소되는 증상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태아 움직임의 변화
태아가 점차 골반 안쪽으로 내려가면서 공간이 부족해지고, 크게 휘젓는 움직임이 점점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입니다. 다만, 하루 종일 태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속쓰림과 소화불량
자궁이 커져 위와 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화 장애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야식 후 곧바로 눕는 습관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 속쓰림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혈액이 섞인 질 분비물
자궁경부 확장이 진행되면서 혈액이 섞인 점액질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상은 연한 분홍색부터 진한 갈색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 정맥류
임신 후기에 체중과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다리나 외음부 부위의 혈관이 확장되기 쉽습니다. 왼쪽으로 누워서 자거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는 간단한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골반 통증
태아가 골반으로 내려오면서 골반이나 방광에 강한 압박이 가해집니다. 이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뻐근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다리 경련
임신 후반부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밤에 발생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곤 합니다. 마그네슘, 칼슘 섭취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튼살(스트레치 마크)
복부, 엉덩이, 허벅지 부위에 살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피부 조직의 탄력섬유가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크림은 보습을 통해 피부 건조를 완화할 수 있으나, 완전한 예방이나 완벽한 제거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 유방 및 젖꼭지의 변화
모유 수유를 준비하기 위해 유선 조직이 발달하면서 가슴과 젖꼭지 크기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유방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 건망증
호르몬 변화와 심리적 부담, 그리고 생활 리듬의 달라짐으로 인해 사소한 것들을 잘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임신성 건망증’이라 부르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정도라면 가족이나 파트너가 메모 등으로 적극 보조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 불면증
배가 불러 와서 편한 자세를 찾기 어려워지거나, 속쓰림과 빈뇨 등으로 자주 깨면서 수면의 질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WHO recommendations on antenatal care for a positive pregnancy experience (update 2022)”(세계보건기구, 2022, ISBN 978-92-4-005871-8)에 따르면, 임신 후기의 수면 부족은 산모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고 분만 시 체력 소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면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안전한 범위 내에서 수면을 돕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튼살은 임신 중 흔한 증상입니다. 기초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체중이 한 번에 급격히 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37주차 임산부를 위한 조언
1. 아기를 맞이할 준비
통계에 따르면 예정일에 정확히 출산하는 경우는 약 5% 미만이며, 대부분은 예정보다 일찍 혹은 늦게 출산하게 됩니다. 임신 37주차는 분만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 출산 가방 준비: 산모가 병원에서 사용할 옷과 위생용품, 아기용 기저귀, 속싸개, 가제수건 등 필수물품을 미리 챙겨둡니다. 모유 수유용 브래지어나 수유 패드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 신생아 실내 환경 점검: 아기가 오염된 공기나 온도 변화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실내 적정 온도(약 22~24도)와 습도(약 50~60%)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 가족 간 역할 분담: 출산 후 산모는 바로 일상으로 복귀하기 어렵고, 체력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미리 가사와 육아를 어떻게 분담할지 가족과 충분히 논의해두면 출산 후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느린 체중 증가
37주차가 되면 임산부의 체중 증가 속도가 이전처럼 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이 더 이상 태아의 성장보다는 출산 준비에 주로 집중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 정상 범위 내 변화: 무리하게 칼로리를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등을 골고루 섭취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중 조절 유의: 임신 후기에 과도한 체중 증가도 문제지만, 몸이 너무 급격하게 마르는 것도 문제입니다. 양질의 영양을 섭취하되, 몸이 지나치게 부하를 받지 않도록 조절이 필요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갖습니다.
- 부종 예방: 오히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액 저류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양수 안정: 임신 후기 양수량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극단적으로 감소하면 태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 섭취는 양수량 유지를 어느 정도 돕습니다.
- 소화 기능 개선: 변비나 소화 장애가 있는 임산부가 많으며,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장운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4. 회음 마사지
회음부는 출산 시 태아의 머리가 통과하는 부위로, 분만 과정에서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회음 마사지는 이러한 손상의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추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방법: 깨끗이 손을 씻고, 천연 오일 등을 이용해 회음부를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 효과: 출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찢어짐이나 상처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질염이나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자극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자기 동기 부여
출산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안, 아이 양육에 대한 걱정, 신체적 부담 등 다양한 스트레스가 함께 찾아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을 다스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긍정적 마인드: 태아와의 건강한 만남을 기대하며 스스로를 응원합니다.
- 정서적 교류: 남편이나 가족,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긴장감을 풀고, 부담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적 지원: 산전우울감이나 불안증이 심각하다면, 전문가 심리 상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임신 37주차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든 것 같은데, 괜찮은가요?
답변: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것은 임신 37주 전후로 비교적 흔히 발생합니다. 골반으로 내려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예전만큼 큰 태동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설명 및 조언:
만약 태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거나 극도로 줄어든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태아 모니터링을 받아보세요. 일반적으로 산모가 2시간 내에 태동을 10회 정도 느끼지 못하거나, 하루 종일 전혀 움직이지 않는 등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조기 진단과 대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임신 37주에 속쓰림이 심해졌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임신 후기에 소화 장애와 속쓰림이 심해지는 것은 자궁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위와 장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설명 및 조언:
- 소량씩 자주 식사하기: 위가 과도하게 팽창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카페인,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속쓰림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최소 30분~1시간 정도 걸으면 소화기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심각한 경우: 제산제나 소화제를 복용하기 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3. 임신 37주에 불면증을 겪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요?
답변:
임신 후기 불면증은 호르몬 변화뿐 아니라 신체적 불편감, 잦은 화장실 이용 등의 이유로 자주 발생합니다.
설명 및 조언:
- 규칙적인 수면 습관: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패턴을 유지합니다.
- 편안한 자세: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면 척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 낮잠 활용: 밤에 충분히 못 잤다면 낮에라도 20~30분씩 짧게 눈을 붙여 피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 명상·호흡법: 긴장을 완화시키는 호흡법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 및 임상 연구 동향
- 늦어지는 출산 시 유도 분만 여부:
“ACOG Practice Bulletin No. 216: Management of Late-Term and Postterm Pregnancies”(Obstetrics & Gynecology, 2020, 135(1): e202-e215, doi: 10.1097/AOG.0000000000003610)에 따르면 임신 41주를 넘기는 산모의 경우 자궁 내 환경 악화, 태반 기능 저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 41주 0일에서 42주 0일 사이에는 유도 분만을 고려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가이드라인이 적용되지만, 개인별 상황이 다르므로 담당 의사와 출산 시점을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 출산 후 회복 및 산후조리:
산후조리에 대한 인식과 방법은 문화적 차이가 크지만, 한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2~4주간 ‘산후조리’ 기간을 가지며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안정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후조리원을 활용하거나 집에서 가볍게 움직이며 회복하는 방식을 택하는 산모도 늘어났습니다.
한편, 2021년에 발표된 국내 연구들 중 일부에서는 과도한 실내 온도 상승이나 지나치게 긴 실내 생활이 오히려 산후 우울증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적절한 실내·외 활동 균형과 전문의 지도를 병행하는 방식의 산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했습니다. - 심리적 지원:
산후우울증(출산 후 6주 이내 발생) 혹은 만성적 산전우울증은 산모뿐 아니라 아기의 건강과 모유 수유 지속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의 공감과 전문 치료가 중요합니다. 임신 37주부터는 본격적인 출산을 앞두고 정신적 부담이 더욱 커지므로, 미리 가족 간 대화를 통해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임신 37주차는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몸과 마음의 마지막 준비 단계를 의미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궁경부가 개대되고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등 급격하고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건망증이나 불면증이 심화될 수 있지만 이는 임신 후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그러나 출혈, 태동 감소 등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제언
- 정기 검진: 임신 37주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자궁경부 상태와 태아 상태를 점검받으십시오. 출산 시점이나 유도 분만 여부 등 주요 결정은 전문의와 긴밀히 상의해야 합니다.
- 생활습관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작은 식사를 자주 하는 식습관, 좌·우 옆으로 돌아눕기 등 간단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한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정신적 안정: 자기 동기 부여나 가족 지원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십시오. 필요하다면 산전우울증 예방을 위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 출산 준비물 점검: 산모와 아기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미리 준비해두면 출산 시 돌발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출산 가방, 아기용 침구 및 기저귀, 산후 위생용품 등을 미리 챙기십시오.
- 회음 마사지 및 운동: 회음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음 마사지를 시도해보거나, 가벼운 걷기·요가 등을 통해 골반 근육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동시에 노리십시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개별 진단과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임신 중 겪는 모든 증상이나 궁금증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임신 37주차는 긴 여행의 결승점이자 새로운 시작점 앞에 서 있는 시기입니다. 몸이 무겁고 여러 증상이 불편을 초래하더라도, 곧 태어날 아기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긍정적으로 준비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변화하는 신체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관리하면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임산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응원하면서, 이 소중한 순간을 기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문헌
- 국제 Vinmec 병원 웹사이트: Vinmec 병원 사이트
- Boelig RC, Berghella V. (2021). Late preterm and early term birth: A review. Seminars in Fetal & Neonatal Medicine, 26(5):101313. doi: 10.1016/j.siny.2021.101313
-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2). WHO recommendations on antenatal care for a positive pregnancy experience (update 2022), ISBN 978-92-4-005871-8
-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2020). ACOG Practice Bulletin No. 216: Management of Late-Term and Postterm Pregnancies. Obstetrics & Gynecology, 135(1): e202-e215. doi: 10.1097/AOG.0000000000003610
(이상은 임신 37주차와 관련된 주요 학술적, 임상적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한 대표적 자료입니다. 각 연구와 가이드라인은 일반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며, 실제 임신·출산 관리는 개인 상황에 맞춰 전문의와 상의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