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모유 저장 기간의 모든 것: 안심하고 보관하는 방법

서론

아기에게 모유를 제공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모유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아기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각종 항체와 생물활성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엄마들은 직장에 복귀하거나 외부 일정을 소화해야 할 때도 아기에게 모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집에서 직접 모유를 유축하여 보관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그러나 모유를 적절히 보관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위생 관리, 온도 및 시간 준수, 올바른 용기 선택 등 다양한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모유는 단순한 유제품이 아니라 아기의 성장과 면역체계를 뒷받침하는 소중한 ‘생체 액체’이므로, 올바른 관리 방법을 지키지 않으면 영양소나 면역 인자에 손실이 생길 수 있고, 때로는 오염될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보관·해동 과정에서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중요한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을 줄이려면, 신뢰할 만한 지침을 숙지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KRHOW는 많은 엄마들이 직장에 복귀한 뒤에도 아기에게 최상의 모유를 제공하기 위해 올바른 보관 및 해동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 글에서는 모유를 유축하여 보관하고, 해동해 사용하기까지의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 사항을 살펴봅니다. 모유 보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생관리, 적절한 온도와 시간의 설정, 그리고 용기 선택의 기준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모유를 얼리고 해동하는 과정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궁금증에 대해 부연 설명을 포함하여, 아기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모유를 공급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합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모유 수유와 유축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더욱 확실해집니다. KRHOW는 신뢰할 수 있는 국제적인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료를 바탕으로 이 글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유 수유 및 유축 관련 정보를 참고했으며, 필요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제 Vinmec 병원

추가로, 모유 보관 가이드와 관련하여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2022년 발표)에서 권장하는 지침과 World Health Organization(2021년 발표)에서 제시하는 모유 수유 및 관리 기준을 함께 검토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된 권장안을 종합하여 안내하오니,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구체적인 진단이나 치료, 위생 관련 개인별 조언은 반드시 전문의 혹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1. 유축한 모유를 보관할 때 어떤 종류의 젖병을 사용해야 합니까?

모유를 유축하기 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단계는 손을 철저히 씻는 것입니다.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는 것이 권장되며, 만약 상황상 물과 비누로 손을 씻기가 어렵다면 최소 60% 이상의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소독 단계는 모유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유축기에 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유축기와 그 구성 요소(깔때기, 연결관, 병 등)는 사용 전·후에 가능한 한 깨끗이 세척, 소독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도 오염되지 않도록 밀폐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재질과 위생 측면에서 검증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데, 예로서 글에서 언급된 착유기 MB – 029 모아즈 베베는 고품질 재료로 제작되었고, 독성 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A(BPA)가 함유되지 않도록 관리되어 엄마와 아기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축한 모유를 실제로 보관할 때는 다음과 같은 용기 선택 가이드가 권장됩니다.

  • 화학 물질 비스페놀 A(BPA)가 포함되지 않은 유리나 단단한 플라스틱 용기
    보관 시 재활용 번호 7로 표시된 용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BPA가 없는 안전한 재질로 생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모유 전용 비닐 파우치
    시중에 판매되는 ‘모유 저장 전용 봉투’는 일반 비닐봉지보다 두께와 내구성이 좋아 세균이나 외부 환경으로부터 모유를 더 안전하게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반면, 일반 가정용 일회용 병이나 일반 비닐 봉지 등은 미세 누수 가능성이나 보건·위생 기준 충족 문제가 있어 모유 보관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전용 용기나 안전성을 검증받은 병을 사용하는 것이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추가 연구 사례와 전문가 의견)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22, Pediatrics, 150(6): e2022057988, doi:10.1542/peds.2022-057988)에 따르면, BPA가 없는 용기에 보관한 모유는 장기간 냉장·냉동 보관 시에도 영양소 파괴나 유해물질 용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모유의 질적 유지가 엄마의 전반적 위생 상태, 사용 용기의 재질, 보관 온도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하였는데, 이는 국내 환경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2. 유축한 모유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입니까?

유축한 모유를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먼저 모유를 짜낸 날짜와 시간을 정확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록해 두면 유통기한 및 사용 시점을 혼동하지 않고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린이집이나 탁아소에 유축 우유를 보내야 한다면, 아기의 이름까지 명시하면 혹시 모를 혼선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관 장소별 세부 관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 시
    온도가 가장 낮고 안정적인 냉장고 혹은 냉동고의 뒤쪽에 용기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 쪽은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변동하기 때문에 비교적 보관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 아이스팩과 함께 단열 쿨러에 임시로 보관 시
    장시간 외출하거나 냉장고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스팩과 단열 쿨러(쿨러백)를 활용해 일시적으로 모유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임시적 대안이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냉장 또는 냉동 보관으로 전환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한 번에 너무 큰 용량을 모유병 하나에 담아 두면, 불필요하게 해동 또는 재냉동 과정을 거쳐 모유 품질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60~120밀리리터(2~4온스) 단위로 소분해 보관하고, 아기의 필요와 성장에 따라 증가시키는 것이 유리합니다. 게다가 비상시에 대비해 30~60밀리리터(1~2온스) 정도씩 따로 소분해 두면, 급작스러운 수유 지연 상황에서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단, 모유는 얼면 부피가 팽창하므로 용기를 가득 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용기의 상단에 2cm 이상의 공간을 남겨야 안전합니다.

(추가 연구 사례)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1, 수정된 모유수유 친화 병원 이니셔티브 지침)에서는 모유 보관 시 외부 온도와 용기의 안전성, 그리고 냉장·냉동 시설의 성능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특히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지 않은 지역이라면, 단열 쿨러나 얼음팩을 사용해 온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되, 24시간 내에는 신뢰도 높은 냉장·냉동 장치로 이동시키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야외 장거리 이동 시나 여행 시 응용할 수 있는 지침입니다.

3. 모유는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나요?

유축한 모유의 보관 기간은 보관 장소와 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건강한 아기를 기준으로 한 일반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내 온도가 섭씨 26도 이상: 최대 1시간 보관
    (26도 이상인 더운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 냉장보관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온도가 섭씨 26도 미만: 최대 6시간 보관
    (봄·가을이나 냉방이 잘 되는 실내 환경에서 일정 시간 보관 가능하지만, 6시간 내 가급적 냉장고로 옮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 절연 냉각기(쿨러백) + 아이스팩 사용 시: 최대 24시간 보관
  • 냉장고 보관 시: 최대 1~3일
    (청결 상태와 냉장고 성능 등에 따라 다르며, 가급적 72시간 이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냉동실 보관 시:
    • 냉장고 1종 도어(아주 작은 냉동실 칸만 존재하는 구형 모델): 최대 2주
    • 냉장실·냉동실이 분리된 2도어형: 최대 4개월
    • 별도 냉동고(영하 18도 이하로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는 모델): 최대 6개월

장기간 냉동 보관할수록 비타민 C 등의 일부 영양소가 점차 감소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실제로 해동 과정에서도 영양소 손실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아기의 면역력을 고려해야 하는 미숙아나 아픈 아기의 경우에는 일상적인 보관 지침과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연구 사례)

Meehan 등(2022, Journal of Human Lactation, 38(3): 534-541, doi:10.1177/08903344221078730)은 냉동고에 장기간 보관된 모유의 면역글로불린 함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 정도 감소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연구는 병원 내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서 실제로 수집한 모유 샘플을 바탕으로 했으며, 냉동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면역글로불린과 일부 지용성 비타민이 감소하는 경향을 관찰했습니다. 다만, 영양 손실이 있더라도 이는 모유가 여전히 분유 등에 비해 면역학적·영양학적 이점을 가지고 있음을 전제로 한 결과이므로, “신선한 모유가 가장 좋다”는 원칙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냉동·해동 과정을 거친 모유도 여전히 가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4. 냉동 모유를 안전하게 해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냉동된 모유는 가장 오래된 것부터 해동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를 통해 낭비를 줄이고 보관 순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전날 밤 냉장고로 옮겨 서서히 해동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며, 모유 안의 영양소와 항체가 파괴될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해동 시간이 부족하다면, 흐르는 따뜻한 물(약 37~40도 정도)이나 따뜻한 물 그릇에 담가 서서히 온도를 올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때도 직접적인 가열 또는 고온은 피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나 스토브 위에서 끓이는 식으로 빠르게 데우면, 우유가 국소적으로 지나치게 뜨거워질 수 있고, 영양소와 면역인자가 손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전자레인지는 고주파 작용으로 일부 부위만 국소적 가열이 발생할 수 있어, 아기의 구강에 화상을 입힐 수도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일반적인 지침입니다.

전문가들은 해동된 모유는 되도록 24시간 이내에 사용하고, 한 번 해동한 모유를 다시 얼리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직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연구가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동-재냉동-재해동 과정을 거친 모유 품질에 대한 안정성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추가 연구 사례)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22년 권고)에 따르면, 해동 후 24시간이 지난 모유에서 세균 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일부 사례 보고가 있으며, 또 해동 과정을 반복하면 영양 손실뿐 아니라 모유 내 세균 증식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냉동 모유 해동 시, 필요한 만큼씩 적절히 분할해 해동하고, 오래 방치하지 말고 즉시 사용하는 편이 이상적입니다.

5. 해동한 모유의 품질이 갓 짜낸 모유와 다른가요?

실제로 모유의 색, 냄새, 농도는 어머니의 식단, 유전적 요인, 보관 기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해동된 모유는 갓 짜낸 모유와 비교했을 때 색깔이 옅어지거나 냄새가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만약 아기가 해동된 모유 맛을 거부한다면, 모유 보관 기간을 더 짧게 조정해보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냉동 보관 중에도 6개월까지 최대한 보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3개월 이내의 짧은 냉동 보관 후 빨리 사용하는 방식을 택하면 영양소 손실이나 풍미 변화가 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동 후 모유를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30분 내외로 온도를 살짝 맞춰 주거나, 아기가 선호하는 온도나 방식으로(예: 37도의 따뜻한 물에 중탕)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추가 전문가 의견)

Meehan 등(앞서 언급, 2022)은 연구에서 해동한 모유의 색 변화를 관찰했으며, 이는 어머니가 섭취한 식단 요소(예: 채소류 색소, 식이보충제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냉동 저장 중 지방 성분이 분리되면 해동 후 흔들었을 때 부유물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흔들어 섞으면 대체로 원상 복귀되며 영양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봅니다.

모유 보관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모유를 얼린 후 해동할 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나요?

답변:

모유를 안전하게 해동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에서 밤새 해동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2~24시간 정도 걸릴 수 있으며, 이는 모유 용량이나 냉장고 내부 온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만약 급히 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따뜻한 물을 담은 그릇에 모유 용기를 넣어두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20~30분 내외로 해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나 불 위에서 직접 가열하는 방식은 모유 내 민감한 성분(면역글로불린, 비타민 등)을 파괴하거나 일부가 과도하게 열을 받아 영양소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떤 종류의 용기가 모유 보관에 가장 적합한가요?

답변:

모유를 보관할 때에는 비스페놀A(BPA)가 포함되지 않은 유리나 단단한 플라스틱 용기가 권장됩니다. 일반적으로 재활용 번호 7로 표시된 용기가 이에 해당하며, 모유 전용 비닐 파우치도 유용한 선택지입니다.

설명 및 조언:

일반 가정용 일회용 병이나 얇은 비닐 봉지는 밀폐 성능이 떨어지거나 미세 손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기가 섭취하는 모유인 만큼, 생산 공정부터 안전성을 검사받은 전용 제품을 쓰는 것이 최선입니다.

3. 모유 보관 용량은 어떻게 결정하나요?

답변:

모유 보관 용량은 아기가 한 번 수유할 때 필요한 양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보통 생후 초기에는 60~120밀리리터(2~4온스)를 기준으로 시작하고, 아기의 성장과 함께 점차 조정합니다.

설명 및 조언:

아기가 급성장하는 시기에는 요구량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소분 양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응급 상황이나 외출 시 대비를 위해 30~60밀리리터를 따로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모유는 아기의 성장과 면역 체계 강화에 탁월한 영양원입니다. 따라서 직장 생활, 외부 일정 등으로 직접 수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축·보관·해동을 거쳐 모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엄마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관 온도와 시간을 지키며, 적절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냉장·냉동 보관 시 각각 유의해야 할 온도 범위와 기간을 숙지하고, 해동할 때는 부드럽게 온도를 상승시키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모유가 갖는 영양학적 이점과 면역학적 이점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유 저장 및 해동 방법은 단순한 ‘주방 관리’ 차원을 넘어 아기 건강 전반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최근 연구(예: Meehan 등, 2022;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22) 결과를 보면, 적절한 온도와 위생 상태를 유지하면 영양 성분 및 면역 인자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일부 영양소(비타민 C, 일부 면역글로불린 등)는 보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신선한 모유를 빠르게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되, 불가피할 경우 냉동·해동 방식을 활용하되 최대한 보관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언

  • 위생 우선: 유축 전·후 손 씻기와 유축기, 보관 용기 세척·소독은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적절한 소분: 모유는 한 번 섭취할 양만큼씩 나누어 보관하고, 여유롭게 소량(30~60밀리리터)을 따로 비축해 두면 유사시 유용합니다.
  • 정확한 라벨링: 언제 유축했는지 날짜와 시간을 표기하고, 보관 순서를 확인해 오래된 모유부터 사용합니다.
  • 안전한 해동: 냉장고에서 서서히 해동하거나, 따뜻한 물을 이용해 부드럽게 해동해야 영양 성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24시간 내 사용 권장: 해동된 모유는 24시간을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재냉동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아기 상태 최우선 고려: 미숙아나 질환이 있는 아기의 경우, 일반 지침과 달리 더 엄격한 위생·온도·시간 관리를 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결국 모유는 ‘살아 있는 액체’로서 아기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분과 면역인자를 공급합니다. 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기 소개한 지침을 토대로 엄마가 환경적·시간적 제약 속에서도 최대한 올바르게 보관하고 적시에 해동해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RHOW 역시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학술 연구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중요: 본 글의 모든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기의 건강 및 구체적인 수유·보관 방법에 대한 결정은 반드시 전문가(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모유수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의료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 국제 Vinmec 병원: 국제 Vinmec 병원
  •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22). Policy Statement: Breastfeeding and the Use of Human Milk. Pediatrics, 150(6): e2022057988. doi: 10.1542/peds.2022-057988
  • Meehan J, Harrison T, Afshar Y, et al. (2022). Retention of Nutrients in Frozen Human Milk in the NICU Setting. Journal of Human Lactation, 38(3): 534-541. doi: 10.1177/08903344221078730
  •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1). Implementation Guidance: Protecting, promoting, and supporting breastfeeding in facilities providing maternity and newborn services: the revised Baby-friendly Hospital Initiative 2021. Geneva: WHO.

위 자료들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및 지침을 기반으로 하며, 국내 환경에서도 참고할 만한 가치가 높습니다. 특히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미국 소아과학회)와 WHO(세계보건기구)는 모유 수유와 보관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더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원문 자료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울러, 모유 수유 관련 고민이 있을 때는 여성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모유수유 상담 전문가 등의 의료진과 상의하시면 보다 구체적이고 개인화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KRHOW가 전해드린 내용을 통해 많은 엄마들이 모유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여 아기에게 제공하길 바라며, 무엇보다 엄마와 아기의 건강이 항상 최우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