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13개월 된 75cm 아이, 성장 문제일까요?아이 성장 곡선 이해하기: 정상 vs. 왜소

서론

안녕하세요, KRHOW입니다. 아이가 만 13개월을 맞이하면 부모님들은 그간 쌓아온 기쁨과 설렘에 더해, 아이의 다음 단계 발달과 관련해 다양한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이 시기는 아이가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하고 말을 배우며, 한층 폭넓은 종류의 음식을 섭취하고, 새로운 수면 패턴에 적응해 가는 매우 중요한 발달 시기입니다. 만 13개월 아기의 신체발달언어와 소통 능력수면 패턴, 그리고 식단 등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데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정보가 됩니다. 본 글에서는 13개월 아기가 겪는 특징적인 발달 양상과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돌봄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참고했으며, 아이 발달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아이의 발달 정도나 필요 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치료나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문에 제시된 수치나 가이드는 국제기구 또는 공인된 학계 단체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하였으나, 개별 아기마다 발달 편차가 존재합니다. 아이의 발달 상태가 걱정되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주치의나 소아청소년과 의사,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13개월 아기의 신체발달

13개월 무렵이 되면 아기의 신체발달에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근육과 뼈가 더욱 발달하여, 이전보다 훨씬 활발하고 역동적인 신체 활동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걸음마를 시작하거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평균 신장과 체중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생후 13개월인 여아의 평균 키는 약 75cm, 남아의 평균 키는 약 77cm 정도로 제시됩니다. 체중은 평균적으로 약 10kg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는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각기 다른 성장곡선을 보이므로, 특정 키나 체중 수치에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해당 월령에서 제시되는 평균 수치보다 다소 작거나 크게 자란다고 해서 곧장 문제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기적인 소아과 방문이나 가정에서의 주기적 측정을 통해 성장 차트(보건소 혹은 병원에서 제공하는 아동 성장 곡선표)에 꾸준히 기록한다면, 아이가 정상적인 성장 궤도를 그리고 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기 체크업(소아과 방문)의 중요성
    집에 체중계나 신장 측정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정기적인 소아과 검진을 통해 아이의 발달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체중과 신장뿐 아니라 머리 둘레, 신체비율, 근골격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줍니다. 여러 해 동안 쌓인 진료 경험과 비교 데이터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를 권유받을 수 있으므로 정기 검사는 꼭 챙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 일상생활에서의 운동량 증가
    아이가 13개월쯤이 되면 이전보다 더 자주 몸을 움직이려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스스로 앉았다 일어서거나, 의자나 소파 같은 가구를 붙잡고 걸으려 시도하는 등,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근육 발달과 운동 신경 발달을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으니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에 특별히 유의하세요.
    특히 걸음마를 막 시작하는 아기의 경우, 집 안 곳곳이 새로운 탐험 대상이 되므로 콘센트 안전 마개모서리 보호대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 환경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국내외 소아청소년 안전사고 관련 연구에 따르면, 가정 내 보호장치만 잘 갖추어도 영유아의 낙상 및 가벼운 부상 위험률을 약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대한소아보건학회, 2023년 자료 근거).

13개월 아기의 능력 발달

언어 발달

13개월 무렵의 아기는 언어 발달 면에서 아직 분명한 단어를 구사하지 못하거나, 제한적인 어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을 시도하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물병을 가리킬 때 “마” 혹은 “바” 같은 소리를 내거나, 아빠를 ‘다’ 비슷한 형태로 부르는 식으로 소리-대상 연결을 형성해 나갑니다.

  • 초기 언어 표현
    이 시기의 아기들이 표현하는 언어는 보통 “옹알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다다”나 “마마마”처럼 같은 음절을 반복하거나, 때로는 의미를 알기 어려운 소리를 내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부모님들은 이러한 ‘횡설수설’처럼 들리는 소리에도 꾸준히 반응해 주며, “그래, 이건 물이야”처럼 해당 물건이나 상황을 다시 언어로 되짚어주는 반응을 보여주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어휘와 발성법을 익히게 됩니다.
  • 의미 있는 발화 시점
    일부 아기는 13개월 무렵 벌써 “엄마”, “아빠”, “바나나”처럼 조금 긴 단어도 흉내 내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는 15~18개월 이후에야 조금 더 뚜렷하게 말문이 터지곤 합니다. 즉,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큰 비교나 조급함 없이 꾸준히 대화 자극을 주는 태도가 바람직합니다.
    국제 언어 발달 연구에 따르면, 생후 12~24개월 아기들을 대상으로 언어 자극 환경과 어휘 습득 속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하루 최소 30분 이상 부모가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감정 반응을 주고받으며 말을 건네는 경우에 어휘 발달이 더 빠르게 이루어졌다는 통계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Pediatrics, 2021년 발행 자료 근거).

운동 능력

13개월 아기는 스스로 걷는 능력을 서서히 갖추게 됩니다. 물론 걷기 시작 시점은 개인차가 크며, 12개월에 벌써 안정적으로 걸음마를 하는 아기도 있는 반면, 18개월 가까이 되어서야 비로소 걷는 아기도 적지 않습니다.

  • 걷기 연습
    가구나 벽을 잡고 한두 발자국씩 옮기는 단계에서, 점차 스스로 균형을 잡고 몇 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넘어지거나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부모님이 곁에서 다치지 않도록 안전망을 형성해 주세요. 억지로 걸음마를 시키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걸어보도록 격려하고, 신발이나 양말을 너무 크거나 꽉 끼지 않는 적절한 사이즈로 준비하여 발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대소근육 발달
    13개월 아기는 손가락 운동(소근육)에도 발전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작은 블록을 집어 다른 블록 위에 쌓거나, 컵 안에 작은 공을 넣었다 빼는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의 인지 발달과 함께 손과 눈의 협응 능력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의미합니다. 미술 놀이나 블록 놀이 등을 통해 다양한 소근육 활동을 유도한다면 더욱 균형 잡힌 발달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3개월 아기의 잠

13개월 아기는 이전에 비해 좀 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해 나가지만, 치아 발육감기배앓이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밤잠이나 낮잠에 다소간의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일일 권장 수면 시간
    일반적으로 1세에서 2세 사이 아이들은 하루 약 11~14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밤중에 10시간 전후로 자고, 낮잠은 하루 2회(각 1시간 전후) 정도 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점차 낮잠 횟수가 1회로 줄어드는 아이들도 있으니, 아기의 개별 성향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해 주세요.
  • 수면 환경 조성
    수면 전문의들은 조명, 소음, 온도, 습도 등 수면 환경을 최적화하면 아이의 안정적인 잠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대한수면학회, 2022년 자료). 밤에 너무 밝은 조명은 생체리듬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잠들기 전에는 빛을 줄여주고,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포근한 침구나 안전한 침대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또한, 밤에 자주 깨거나 수면 리듬이 불규칙한 아기의 경우, 저녁시간 루틴(가벼운 목욕, 잠자리 책 읽기, 조명 줄이기 등)을 매일 동일하게 반복해 주는 방법이 수면 환경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치아 발육과 수면 방해
    13개월 전후는 치아가 빠르게 나오기도 하는 시점이므로, 간혹 치아가 나는 통증과 불편함으로 인해 야간에 깨는 경우가 생깁니다. 잇몸 마사지를 하거나, 담당 의사와 상의하에 치아 발육 보조 겔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반드시 의사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3개월 아동의 식단

13개월 아기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의 분유나 모유 위주 식단에서 벗어나 점차 성인 음식과 비슷한 고형식 섭취 비중이 늘어납니다.

  • 하루 섭취 칼로리 및 식사 횟수
    보통 하루 약 1,0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고형 음식(밥, 국, 야채, 과일 등)과 우유(분유, 모유 포함)를 모두 합친 양입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식욕과 활동량이 달라서 일일 정확한 칼로리를 엄격히 계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하루 3끼 식사 + 2번의 간식 형태로 진행합니다. 식사 한 끼분으로는 성인의 약 1/4 수준의 양을 제공하되, 아이가 더 먹길 원하면 조금씩 더 제공하고, 배부른 기색을 보이면 무리하게 권하지 않는 유연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 다양한 식품군 소개
    13개월 무렵부터는 야채, 과일, 곡류, 단백질 식품(고기, 생선, 달걀, 두부 등) 등 다양한 식품군을 조금씩 맛보도록 해 주세요. 아이가 특정 식감을 거부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새로 도입하는 음식은 하루에 하나씩 천천히 시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녹색 잎 채소(시금치, 근대 등), 브로콜리, 해조류, 견과류 가루(호두, 아몬드 등)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견과류는 질식 위험이 있으니 분말 형태로 섭취하도록 하고, 혹시라도 두드러기나 발진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지 않는지 살피며 진행해야 합니다.
  • 필수 영양소: 칼슘, 철분, 섬유질 등
    이 시기 아기들은 빠른 성장을 위해 칼슘과 철분,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칼슘은 주로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풍부하고, 철분은 살코기나 콩류, 달걀 노른자 등에 많습니다. 섬유질은 야채와 과일에 풍부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해 주므로 꼭 챙겨야 할 영양소입니다.
    다만 우유를 하루 700~800ml 이상 과잉으로 섭취하는 경우, 다른 식품 섭취가 줄어들어 영양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가 우유 외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연의 중요성

아연은 세포 분열, 면역 기능, 피부와 뼈의 건강 유지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입니다. 13개월 무렵 아기가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성장 부진이나 면역력 저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연 부족 시에는 상처 회복 속도가 느려지거나 감염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아연이 풍부한 식품
    쇠고기, 돼지고기, 굴, 새우 같은 해산물, 계란노른자, 전곡류(현미, 보리 등), 콩류, 견과류 등이 대표적이며, 여러 식품을 통해 고르게 섭취하면 가장 바람직합니다.
    모유수유를 지속 중인 경우에도 아기의 식단 변화에 맞춰 아연 섭취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면 좋습니다. 아이가 먹는 양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거나 특정 음식을 거부한다면, 소아과 의사나 영양사와 상의해 아연 보충제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단, 의학적 근거와 전문의 의견 없이 임의 보충제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13개월 아기의 정서·사회적 발달

원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이 많지 않았으나, 13개월 아기의 경우 정서적·사회적 발달 측면도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시기입니다. 아이는 부모, 형제, 주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감정 표현과 타인 인식 방식을 배워 나가게 됩니다.

  • 애착 형성
    이 시기 아기들은 주 양육자(주로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가 매우 강하게 발달합니다. 아이가 낯선 장소에서 부모에게 매달리거나 낯가림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애착 행동의 일부입니다.
    안정적인 애착 관계는 이후 사회적 관계 형성과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가 불안함을 느낄 때 포옹이나 부드러운 말, 시선 맞추기 등으로 안정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모방 행동
    13개월 전후 아기들은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하는 동작을 곧잘 모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화기를 귀에 대는 행동을 보고 따라하거나, 브러시로 머리를 빗는 시늉을 하는 행동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모방 행동은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주요 과정이므로, 부모가 하는 일상 동작 중 아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도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
  • 감정 표현
    13개월 아기들은 웃거나 울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떼를 쓰기도 하면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언어적으로 표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왜 울지?” 하고 당황하기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해 주고 공감을 표현하면서, “○○가 답답했구나. 엄마(아빠)랑 같이 해볼까?” 등으로 관심을 보여 주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13개월 아기 돌봄을 위한 팁

지금까지 살펴본 신체발달, 언어·운동 능력, 수면, 식단, 정서·사회성 등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다음과 같은 실천 팁을 통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 안전한 환경 조성
    아기가 걷기와 기어 다니기에 한창 흥미를 느끼는 시기이므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넘어지거나 부딪칠 위험이 큽니다. 모서리에 보호대를 부착하거나, 계단 진입을 막는 베이비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물리적인 안전장치가 필수입니다.
  • 규칙적인 식사·수면 패턴 형성
    같은 시간대에 식사나 간식을 주고, 일정한 시간에 낮잠과 밤잠을 재우면 아이가 예측 가능한 리듬 속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단, 아이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외부 활동 등으로 일정이 바뀔 때는 유연하게 조정해 주세요.
  • 말 걸기와 책 읽기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해서는 부모가 끊임없이 말을 걸어 주고, 구체적인 대상이나 상황을 언어로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더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동화책, 그림책 등을 함께 읽어 주며, 등장인물이나 사물을 지적해 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 자율성 존중
    13개월 아기는 자율성을 처음으로 표현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밥 숟가락을 잡고 자기가 먹으려 하거나, 어떤 장난감을 먼저 만지고 싶어 하거나, 특정한 옷을 입고 싶어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며, 다만 안전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에서만 부드럽게 가이드를 주면 아이가 자율성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 엄마·아빠와의 정서 교류
    부모의 눈맞춤, 목소리 톤, 미소 등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잠깐이라도 아이와 마주 보고 눈높이를 맞춰 대화해 주세요. 스킨십도 매우 중요합니다. 안아주고 쓰다듬으며 “사랑해”, “고마워” 등의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 육아 현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

육아를 하다 보면 부모님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아래는 13개월 전후 아이를 둔 부모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1. “아이가 아직 걷지 않아요. 문제 있는 걸까요?”
    • 보통 12~15개월 사이에 걷기 시작하는 아이가 많지만, 18개월 전후에 걷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혼자 서거나 가구를 붙잡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인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18개월이 넘어도 전혀 서거나 걷지 못한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의해 보세요.
  2. “밤중 수유를 계속해야 할까요?”
    • 만 13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밤중에도 우유를 찾는 습관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아직도 밤에 자주 깨서 배고파 우유를 찾는다면, 조금씩 수유 간격을 늘려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완전히 끊기보다, 조금씩 양을 줄이거나 밤중 수유 횟수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래도 조절이 어렵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3. “어휘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혹시 언어 발달이 늦는 건 아닐까요?”
    • 13개월 아이에게 완성된 단어나 문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옹알이 비슷한 소리로도 충분히 의사소통 의지를 보이면 대부분 정상적인 범주입니다. 18~24개월 사이에 단어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꾸준히 대화하고 읽어주며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4. “사랑 표현을 자꾸 피하는데, 애착 문제가 있는 건가요?”
    • 아기가 안기길 거부하거나 낯가림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입니다. 특히 새로운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감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착 문제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을 갖고 아이가 원할 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결론 및 제언

결론

13개월 아기는 신체적·인지적·정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부모님들은 아이가 보여주는 작은 신호에도 세심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13개월 아기의 신체발달과 운동 능력언어 발달식단수면 패턴, 그리고 정서·사회성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아기의 발달 속도는 제각각이므로, 다른 아이와 직접 비교하기보다는 자녀의 고유한 리듬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언

  • 정기적인 건강 검진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 혹시 영양소가 결핍되지는 않는지, 운동 발달이나 언어 발달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아과 방문이 꼭 필요합니다. 의사와 상담함으로써 필요한 예방접종이나 영양보충, 발달 자극법 등을 적절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소 섭취
    13개월 아기는 우유와 고형식의 비율, 영양소 분포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칼슘, 철분, 아연, 섬유질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우선적으로 체크해 주세요. 아이가 특정 음식을 거부하더라도 여러 식재료를 조금씩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수면 루틴 확립
    일정한 저녁 루틴(가벼운 목욕, 조명 끄기, 자장가나 동화책 읽기 등)을 통해 아이가 “이제 잠잘 시간”임을 인지하도록 유도하세요. 수면 습관은 아기의 두뇌 발달과 정서 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언어·소통 능력 장려
    옹알이 수준이라도 아이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반응해 주며,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소리나 말을 내는 과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언어 발달이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
    무조건적인 애정을 표현해 주고, 아이의 욕구나 행동을 존중해 주되 위험한 상황이나 해서는 안 될 행동에는 일관성 있게 지침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주변 환경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면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 문헌

  •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https://www.vinmec.com/)
  •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2022). Child Growth Standards: Weight-for-age, Length/height-for-age, Weight-for-length, Weight-for-height and Body mass index-for-age. Geneva, Switzerland.
  • 대한소아보건학회 (2023). “영유아 안전관리 가이드”. 학회 공식 자료집.
  • 대한수면학회 (2022). “유아 수면환경 가이드라인”. 학회 학술지 최신 권(Vol. 14).
  •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22). “Starting Solid Foods”. aap.org 자료 참조.

주의: 이 글은 의료전문가의 조언이 아닌 일반 참고자료이며, 아이 상태에 대한 구체적 진단이나 치료는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아이 각자의 상태, 가정환경, 건강 여건에 따라 달리 적용해야 하므로, 본문에서 제시된 정보는 참고 목적으로만 사용해 주세요.

이처럼 13개월 아기가 보이는 발달 변화와 식단, 수면, 정서적 측면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뒷받침될 때 가장 건강하게 자리 잡습니다. 아이의 작은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차근차근 발달 과정을 즐기며 지켜봐 주시길 권장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힘든 점이 생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꾸준한 정보 수집과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안정감과 행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