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

고열의 원인과 대처법

서론

안녕하세요, 저희 KRHOW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주제인 “고열”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일상 속에서 아이나 어른이 갑작스럽게 고열을 보일 때, 그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제대로 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아이의 경우 경련 등의 심각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고, 성인이라 하더라도 고열이 장기간 지속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우려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고열이란 무엇이며, 고열의 기준은 어느 정도인지, 연령별로 고열의 위험성 및 대처 방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고열이 발생했을 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최대한 자세하고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최근 4년 이내에 발표된 신뢰도 높은 연구나 임상 권고사항 중에서, 실제 국내 환자와 독자들에게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정보를 가급적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의 주요 정보는 국제 Vinmec 병원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의학 자료를 토대로 했으며, 여기에 더해 국내외 다양한 의학 연구 및 권고사항을 함께 검토했습니다. Vinmec 병원은 최신 의학 지식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의료진의 조언을 반영함으로써 고열의 개념과 그 대처 방법을 더욱 정확히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를 위한 정보이며, 어떠한 경우든 고열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거나 상태가 악화된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특히 아이나 노인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연령층에서는 전문적인 의학적 판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얼마나 많은 체온을 열이라고 합니까?

일반적으로 사람의 정상 체온 범위는 대략 섭씨 36.5도에서 37.5도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측정 부위(구강, 겨드랑이, 항문, 고막 등)에 따라 0.3~0.5도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 구강에서 측정된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발열직장에서 측정된 체온이 38도를 넘으면 발열로 간주합니다.

발열과 고열의 구분

  • 발열: 체온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약간 높은 상태(일반적으로 37.5~38도 안팎)를 이르는 말입니다.
  • 고열: 통상적으로 38도 이상이면 ‘고열’로 표현하며, 보통 39도 이상이면 일반인이 체감하기에도 ‘상당히 열이 높다’고 느끼게 됩니다.

다만, 체온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다고 해서 모두 위험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를 수 있습니다.

  • 매우 더운 환경에서 고강도 활동을 오래했을 때
  • 아이가 뛰어놀거나 과도하게 활동했을 때
  • 백신 접종 후 일시적인 면역 반응이 있을 때
  • 특정 약물(항생제 등)에 대한 반응으로 체온이 조금 높아졌을 때

그렇지만 열이 나는 상황이 지속되거나, 일반적인 일시적 발열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세균성·바이러스성 감염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열의 흔한 징후

  • 덥고 습한 날씨에도 피부가 오히려 서늘하게 느껴지거나 오한이 드는 경우
  • 갈증 증가, 입이 마름, 물 섭취량 증가 등 탈수 증상
  • 전신 피로감 또는 근육통
  • 얼굴이나 피부가 평소보다 붉게 달아오르고 열감이 느껴짐
  • 경련이나 의식 혼탁이 동반될 수 있음 (특히 영유아·어린이에서 주의)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열이 높아졌다는 신호일 수도 있지만, 발열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발열은 감기나 바이러스성 질환처럼 비교적 흔한 감염 때문에 발생하지만, 심각한 질환의 전조일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고열은 몇 도입니까?

앞서 언급했듯, 일반적으로 구강 체온으로 38도 이상이면 고열로 간주하는데, 연령·건강 상태 등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특히 영유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성인은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해열 능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열은 얼마나 높습니까?

어린 아이의 경우 체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체내 대사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수분 손실, 전해질 불균형 등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의 고열(약 38.5도 이상) 은 빠른 대처가 필수입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 2개월 미만의 유아가 38.5도 이상의 열이 발생할 때
  • 호흡 곤란, 빠른 호흡, 구토, 심한 몸살 증상을 보일 때
  • 경련, 의식 혼미(정신 착란), 극도의 무기력
  • 피부 발진, 두드러기, 점상 출혈 등이 급작스럽게 발생할 때
  • 혈변이 섞인 설사를 할 때
  • 평소와 다르게 먹지도 않고 계속 울거나, 평소 좋아하던 놀이도 하지 않는 경우
  • 체온이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갈 때

어린이에게 고열이 발생하면, 단순 감기인지 아니면 수막염, 폐렴, 요로감염, 중이염 등 다른 원인 질환이 있는지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여러 소아과 임상지침은 영유아에서 38.5도 이상의 열이 나타나고 위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경우, 응급 진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는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 어린이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 경련의 지속 시간이 길어지거나(보통 5분 초과) 경련 양상이 비정상적인 경우 뇌전증 등의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인의 열은 얼마나 높습니까?

성인의 면역체계는 어린이보다 발달해 있으므로, 보통 38도대의 열은 일시적으로 넘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38.5도 이상의 열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 해열제(예: 파라세타몰 등)를 복용하고도 열이 내려가지 않음
  • 48시간 이상 높은 열이 유지됨
  • 체온이 섭씨 41도 이상으로 올라감
  •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 곤란, 흉통, 심한 기침, 인후통이 동반됨
  • 기저 심장 질환이나 폐 질환이 의심됨
  • 피부 발진 또는 멍이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남
  • 경련이나 의식 혼돈이 동반되는 경우

성인 고열의 원인은 감염성 질환(독감, 폐렴, 신우신염 등), 자가면역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특정 암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면역이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열이 지속될 때 방치하기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의료진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에 대처하는 방법

고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대처는 크게 기본 관리(물리적 방법)와 약물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기본 관리: 물리적 방법

  1. 환자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
    • 밀폐된 공간은 체온 조절에 불리합니다. 단, 너무 차가운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것은 오히려 몸을 떨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적절히 환기시키고 온도를 조금 낮추는 정도가 좋습니다.
  2. 가벼운 옷차림 유지
    • 두꺼운 이불이나 담요로 몸을 꽁꽁 싸면 땀 배출이 어렵고 열이 더 오르기 쉽습니다. 피부가 땀을 통해 열을 발산할 수 있도록 가볍고 시원한 옷을 입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물리적 냉찜질 또는 미온수 목욕
    • 체온이 39도 이하로 약간만 상승한 상태에서, 미온수(보통 32~35도 정도)로 몸을 닦아주거나 목욕을 시키면 체온을 서서히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일부에서는 냉수 찜질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너무 찬 온도는 혈관 수축을 유발해 열 배출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온수가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Talarek E, Kołodziej M, Tyski S. (2022)가 게재한 어린이 발열 관리 관련 연구(Expert Review of Anti-infective Therapy, 20(7), 849-859)에 따르면, 적절한 물리적 냉각 요법은 해열 효과뿐 아니라 아이가 느끼는 불편감을 줄여주는 데도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 고열 상태가 되면 신체 대사율이 높아지고, 땀 배출로 인해 체액 손실이 늘어나 탈수가 쉽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물이나 전해질 음료(오레졸 등)를 통해 적절한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5. 체온 측정 위치 확인
    • 겨드랑이, 항문, 고막 등 측정 부위마다 정상 범위나 보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항문 체온이 구강 체온보다 약 0.5도 정도 더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측정 부위에 따른 기준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2. 약물 요법: 해열제 사용

  1. 파라세타몰(아세트아미노펜)
    •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해열 진통제입니다. 아이나 성인 모두 사용 가능하며, 체중과 연령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투여해야 합니다.
    • 보통 4~6시간 간격으로 투여하되, 하루 총 용량이 일정 기준(성인은 보통 3~4g, 어린이는 체중 1kg당 60mg 전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좌약 형태
    • 아이가 구토를 자주 하거나 경련 등으로 약을 삼키기 어려울 때는 좌약 형태의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용 시간 간격과 용량은 경구용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합니다.
  3.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발열 조절 효과가 있으나, 소화기 이상이나 신장 기능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에만 전문의 지시 혹은 복약지침에 따라 주의 깊게 사용합니다.
  4. 항생제
    • 고열 원인이 세균성 감염일 때만 사용 가치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감염이라면 항생제 투여는 효과가 없습니다. 원인 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항생제를 쓰면 내성균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 아래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5. 탈수를 예방하기 위한 전해질 보충
    • 고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단순히 물만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 음료나 오레졸을 지침대로 희석하여 마시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연령별 고열 관리의 주의사항

위에서 간단히 연령대별로 구분해 봤지만, 여기서는 좀 더 세부적인 상황을 가정해 대처법과 주의점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영유아(2개월 미만)

  • 체온 조절 능력이 매우 미숙하므로,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면 바로 소아과 의사 진료를 권장합니다.
  • 열성경련이 나타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영아는 증상을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찰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2. 유아·어린이(2개월~초등학생 연령)

  • 발열이 38.5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경련·호흡 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바로 응급실 혹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좋습니다.
  • 열이 39도 전후라도 아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특별한 이상증상이 없으면 집에서 물리적 요법과 해열제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온이 48시간 넘게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합니다.
  • 어린이가 병원이나 집에서 어떤 식으로 관리받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소아 발열 관리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Antipyretic therapy in the management of fever in children: evidence-based guidelines,” Expert Review of Anti-infective Therapy, 20(7), 849-859)에서도, 올바른 해열제 사용과 적절한 냉찜질이 아이의 안위 개선과 합병증 예방에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청소년·성인

  • 비교적 면역체계가 성숙해 있어 38~39도의 열은 대부분 일시적 바이러스 감염(예: 독감)이나 감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러나 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서 두통, 목 통증, 피부 발진 등이 동반되면 인플루엔자, 편도염, 인후염, 혹은 단핵구증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호흡 기저질환(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는 분이라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4. 노인

  • 노인은 기저질환 비율이 높고, 면역반응이 약해 열이 심하게 오르지 않아도 위험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미열 상태라도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노인이 평소와 달리 미열이나 권태감을 호소하면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의료진 상담을 권유합니다.
  • 신장 기능, 간 기능, 심장 기능 등 노화로 인해 전반적인 대사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해열제 사용 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일부 약물은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므로 전문의 안내가 필수적입니다.

고열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아이가 발열이 있으면 언제 병원에 데려가야 하나요?

답변:

  • 체온이 섭씨 38.5도 이상이며, 아이가 경련이나 호흡 곤란, 정신 혼란 등 중증 증상을 보이는 즉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 특히 2개월 미만의 영아나 섭씨 40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는 경우는 지체 없이 진료받아야 합니다.

설명 및 조언:

  • 영유아일수록 기초 면역체계와 체온 조절 능력이 완비되지 않았으므로, 간단한 감염도 심각하게 번질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고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탈수나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가급적 빨리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어떤 해열제를 사용해야 하나요?

답변:

  • 일반적으로는 파라세타몰(아세트아미노펜)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경우에 따라 이부프로펜 등의 NSAIDs 계열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단, 소화기나 신장 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에는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설명 및 조언:

  • 파라세타몰은 체중당 용량을 정확히 준수해야 하며, 투여 간격 또한 최소 4시간 이상 유지해야 과다 복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구토나 경련 등으로 경구 복용이 어려운 아이는 좌약 형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연령과 체중에 맞춰야 하므로, 의사나 약사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중증 기저질환(간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파라세타몰조차도 간독성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3. 고열에 걸렸을 때 수분 섭취는 왜 중요한가요?

답변:

  • 고열 시 대사 속도가 증가하고 땀 배출이 많아져 탈수가 쉽게 발생하므로, 의식적으로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설명 및 조언:

  • 단순히 물만 마시기보다 전해질 보충 음료인 오레졸 등을 적절히 이용하면 전해질 불균형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모유 수유 중인 아기의 경우 평소보다 더 자주 모유를 물려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1.5~2L 이상 물을 섭취하되, 신장 기능이 저하된 분이라면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적절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 발생 시 주의해야 할 상황별 점검 사항

고열이 발생했을 때, 단순한 감염 증상인지 아니면 긴급 조치가 필요한 증상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발열 지속 기간: 2~3일 이상 고열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 동반 증상:
    •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심한 두통, 의식 변화가 있으면 즉시 병원 방문
    • 소변 이상(혈뇨, 빈뇨, 배뇨 곤란 등)이나 소화기 이상(혈변, 심한 복통, 지속적 구토)은 다른 장기 이상 가능성을 시사
  • 신체 상태:
    • 임신부, 노인, 만성 질환자는 고열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관찰과 조기 진료가 권장됩니다.
    •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열이 조금만 올라가도 조심해야 합니다.

국내외 연구와 전문가 의견

최근 4년 내에 발표된 논문들 중에서, 발열의 기전과 관리에 대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드립니다.

  • Zimmermann P, Curtis N. (2021). “Why is fever protective?” Current Opinion in Pediatrics, 33(1), 91-98, doi:10.1097/MOP.0000000000000971.
    • 이 연구에서는 발열이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병원체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체가 37도 근처에서 가장 활발히 증식하는 반면,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생존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합니다.
    • 또한 아이들 발열 관리 시 과도하게 열을 내리기보다, 적절한 수준에서 발열을 관찰하는 것이 때로는 병원체 제거에 이롭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열로 인한 경련이나 탈수 등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균형 잡힌 판단이 필요합니다.
  • Talarek E, Kołodziej M, Tyski S. (2022). “Antipyretic therapy in the management of fever in children: evidence-based guidelines,” Expert Review of Anti-infective Therapy, 20(7), 849-859. doi:10.1080/14787210.2022.2091699.
    • 이 연구에서는 어린이 발열 시 해열제 사용 시기의 적정성을 분석하였고, 파라세타몰과 이부프로펜의 투여 간격 및 투여량을 제시합니다.
    • 더불어 물리적 해열법(미온수 목욕, 습포 등)의 병행이 아이의 열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국내 소아 환자에게도 적용할 만한 보편적 가이드라인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최신 연구들은 발열 자체가 신체의 면역 작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고열로 인한 부작용(탈수, 경련, 대사 부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확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해열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공통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 생활에서의 대처 요령: 예시 시나리오

아래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시나리오별 대처 예시입니다. (단, 이는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증상과 개인 상태에 따라 의사의 진단이 우선합니다.)

시나리오 1: 아이가 야외에서 놀다가 갑자기 열이 올랐을 때

  • 집에 돌아와 측정해보니 38.8도의 발열이 확인됨. 아이는 물을 자주 마시려 하고, 땀을 많이 흘림.
  • 우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히고 시원한 음료를 섭취시킴.
  • 미온수 목욕을 통해 체온을 서서히 낮추고, 30분 후 다시 체온을 확인하여 38.2도로 내려갔다면 해열제를 바로 주입하기보다는 상태 관찰을 지속.
  • 만약 몇 시간 뒤에 다시 39도 가까이 오르거나 아이가 구토·무기력 증상을 보인다면 소아과 방문.

시나리오 2: 성인이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며 2~3일째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 39도 내외 열이 떨어지지 않고, 목 통증과 기침도 심해짐. 기침할 때 가슴 통증이 동반됨.
  • 파라세타몰을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해도 열이 38도 이하로 잘 내려가지 않음.
  • 48시간째 열이 지속되면 병원 내원하여 인플루엔자 신속항원검사 혹은 더 정밀한 검사를 고려해야 함. 폐렴 위험 등을 확인하기 위해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음.

시나리오 3: 노인이 미열(37.5~38도) 상태로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 겉보기에는 열이 심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기존 심장 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작은 온도 변화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 미열이 지속되며 식사량이 급감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을 의심해야 함.
  • 필요 시 혈액 검사를 받아 염증 수치(CRP, 백혈구 수치 등) 혹은 전해질 상태를 확인하고,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함.

결론 및 제언

결론

  • 고열은 일반적으로 구강 체온 38도 이상일 때 지칭되며, 아이·노인·만성질환자를 비롯한 면역 취약계층일수록 고열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 알레르기 반응, 백신 반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신속한 관찰과 적절한 초기 대응이 필수입니다.
  • 물리적 방법(미온수 목욕, 통풍, 가벼운 옷차림 등)과 해열제(파라세타몰, NSAIDs)를 올바르게 활용하면 대부분의 고열은 가정에서 관리 가능하나, 고열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중증 증상이 동반되면 주저 말고 의료기관에서 전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언

  • 체온이 일정 범위 이상으로 오르면 일단 당황하지 말고, 수분 섭취와 물리적 해열부터 시도해 보세요.
  • 고열이 48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특별한 증상(경련·호흡 곤란·의식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아이의 경우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며, 경련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열이 아주 높지 않아도 합병증 위험이 크므로 미열이라도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열이 나면 며칠 지켜보다가 병원에 간다”라는 고정관념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열의 양상과 동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적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집에서 사용할 해열제, 전해질 음료, 체온계 등을 미리 준비해 두면, 갑작스러운 고열 상황에서 당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요 안내:
이 글은 의학적 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자료를 정리하여 제공하는 참고 정보입니다. 그러나 본 글을 작성한 필자는 의료 면허가 있는 전문의가 아니며, 개개인의 증상이나 상황에 따라 적합한 대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제시한 방법만으로 상태를 진단·치료하기보다는, 증상이 심각하거나 해열 후에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 국제 Vinmec 병원 웹사이트(링크)
  • Zimmermann P, Curtis N. (2021). Why is fever protective? Current Opinion in Pediatrics, 33(1), 91-98. doi:10.1097/MOP.0000000000000971
  • Talarek E, Kołodziej M, Tyski S. (2022). Antipyretic therapy in the management of fever in children: evidence-based guidelines. Expert Review of Anti-infective Therapy, 20(7), 849-859. doi:10.1080/14787210.2022.209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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