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갑작스러운 기억 상실의 원인 알츠하이머부터 스트레스까지

서론

기억력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며,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기억력이 흔들리거나 갑작스럽게 손실되는 상황이 닥치면 일상적인 생활은 물론 정신적 안정도 크게 위협받게 됩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기억이 사라지는 돌발성 기억 상실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원인 역시 다양합니다. 이 글에서는 돌발성 기억 상실이 생기는 주요 원인부터 진단 방법, 치료 및 관리 전략,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까지 폭넓게 다룰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기억 상실 증상을 이해하고, 필요할 때에는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반 지식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은 여러 신뢰할 만한 국내외 정보원과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 대표적으로 Mayo Clinic, Healthline, MedlinePlus, Harvard Health Publishing, Alzheimer’s Association 등과 같은 의료·보건 분야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국내외 학술 논문들을 폭넓게 참조하였습니다. 본문에서 제시되는 내용은 일반적인 지침이므로, 실제로 돌발성 기억 상실이 의심되거나 비정상적인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돌발성 기억 상실의 원인

기억력은 뇌에서 정보를 인코딩(기억 형성), 저장(기억 보관), 검색(기억 불러오기)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유지됩니다. 이 시스템은 아주 복잡하여, 뇌의 여러 영역(특히 해마(히포캠퍼스), 전두엽, 측두엽 등)이 협력하여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기억 체계는 여러 요인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급격한 변화나 외부 자극, 그리고 특정 질환 등의 요소는 기억 과정을 방해하여 돌발적 기억 상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1) 약물

뇌의 활동을 직접 억제하거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바꿀 수 있는 약물들은 기억력 감퇴 또는 돌발성 기억 상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흔히 문제로 지적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면제
  • 진정제
  • 항우울제
  • 항히스타민제
  • 항경련제
  • 항정신병제
  • 항알코올제

위 약물들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뇌 기능 전반을 떨어트리거나 특정 인지 영역(주의력, 단기 기억, 정보처리 속도 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 혹은 약사와 상의하여 용량 조절, 복용 시간 조절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약물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용량을 소량씩 조절하거나 다른 계열 약물로 대체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우울증

우울증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뜨리고, 뇌의 특정 영역(예: 전전두엽, 해마, 편도체)의 부피와 기능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인지 기능 전반, 특히 기억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들은 새로운 정보를 입력(인코딩)하거나, 이미 저장된 정보를 빠르게 끄집어내는(검색)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억을 입력하기 어려움: 집중력 저하와 무기력감 탓에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조직화하기가 힘들어집니다.
  • 기억 검색 지연: 저장된 정보를 재생하는 속도가 느려져, 익숙한 이름이나 단어조차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상태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에 의한 기억력 감퇴는 우울증 자체를 적절히 치료함으로써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우울증 치료제(항우울제)의 용량과 종류를 적절히 조절하고, 인지행동치료(CBT) 등 심리치료를 병행하면 우울증 호전과 더불어 기억력도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는 사례가 학계에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3) 비타민 B12 결핍

비타민 B12는 DNA 합성세포 분열신경계 발달 등에 필수적인 물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양소가 결핍될 경우 빈혈, 신경병증, 인지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결핍이 오래 지속되면 뇌 조직 일부가 위축되거나 신경 손상이 생겨 기억력 저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해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채식주의 식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위장에서 흡수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위 절제술 후, 위염, 장 질환 등)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비타민 B12 결핍은 비교적 진단과 관리가 용이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결핍 여부를 확인한 뒤, 식이 개선(육류, 달걀, 해산물 등), 경구 보충제, 또는 병원에서 B12 주사 처방을 받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결핍 교정 후에는 인지 기능, 특히 기억력이 점차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알코올 남용

알코올은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 대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해마(히포캠퍼스) 영역을 손상시켜 단기 기억 형성과 장기 기억 인출 능력 모두에 큰 타격을 줍니다. 장기간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대뇌의 위축과 함께 코르사코프 증후군 같은 심각한 기억 상실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코르사코프 증후군: 티아민(비타민 B1) 결핍과 알코올 남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뇌 질환입니다. 기억상실(특히 최근 사건에 대한 기억이 매우 희미해지는 특징)을 비롯해 인지기능 전반이 떨어지며, 환각이나 착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알코올 남용은 적절한 약물 치료(항알코올제), 행동 요법,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이 일정 수준 개선되면 뇌 조직의 회복 가능성이 부분적으로 확인되는데, 이때 기억력 또한 점진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머리 부상

머리 부상(외상성 뇌 손상)은 교통사고, 낙상, 폭행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며, 뇌의 신경세포나 혈관에 물리적 충격을 주어 기억상실 및 인지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경증 머리 부상이라도 특정 구역(예: 해마, 측두엽)을 강타하면 단기 기억 손실이나 과거 기억이 단절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고령층의 낙상 사고는 뇌 타박이나 뇌진탕으로 이어져 기억력 저하가 급격히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상 후 회복 과정에서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손상 범위가 큰 경우에는 장기적인 재활 및 인지치료가 필요합니다.

돌발성 기억 상실을 진단하는 방법

돌발성 기억 상실이 의심되는 경우, 원인 파악과 현재 상태 평가가 필수입니다. 원인이 알코올 남용, 약물 부작용, 우울증, 비타민 결핍, 머리 부상 등인지, 아니면 다른 신경학적 문제가 숨어 있는지를 꼼꼼히 진단해야 합니다. 보통 다음 절차를 통해 검사가 이뤄집니다.

1) 문진

의사나 전문가가 기억 상실이 시작된 시점, 증상의 양상, 지속 기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봅니다. 이를 통해 증상의 심각도와 양상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의료 이력가족력약물 복용 상태식습관음주 습관정신건강 상태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

2) 검사

기억력 및 인지 기능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 도구와 영상 검사가 활용됩니다.

  • MMSE(미니 정신 상태 검사): 시간·장소 지남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 구사력 등을 간단히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 MoCA(몬트리올 인지 평가): 주의력, 집중력, 시공간 기능, 언어 능력, 기억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합니다.
  • MRI: 뇌 구조를 확인하여 손상이나 위축, 출혈, 종양, 혈관 장애 등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단 과정에서 환자의 협조와 정확한 정보 제공이 매우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비타민 B12, 갑상선호르몬 등), 유전자 검사(APOE 유전자 등)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기억 상실 환자를 위한 치료 중재

돌발성 기억 상실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 역시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컨대 우울증 때문에 발생한 기억 상실에는 항우울제와 정신치료가 주 효과적이고, 비타민 B12 결핍이 원인이라면 B12 보충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접근이 흔히 시도됩니다.

1) 약물 치료

  • AChEI(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관련 기억장애를 완화하기 위해 쓰이며, 아세틸콜린 분해를 억제하여 뇌 내 아세틸콜린 농도를 높여줍니다.
  • NMDA 수용체 차단제: 일부 형태의 치매나 중증도 이상의 기억장애에 사용되며, 과도한 글루탐산으로 인한 신경손상을 줄여 인지 기능 저하를 완화하도록 돕습니다.
  • 항우울제: 우울증이 동반된 기억장애에 선택적으로 사용되며,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맞춰 집중력과 기억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원인에 따라 다양한 약물 조합이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인지 재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은 뇌의 활동을 강화하고 기억력을 회복하거나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법들이 활용됩니다.

  • 기억력 훈련: 단어 연상, 숫자 역순 기억, 스토리텔링 등 게임 형식으로 기억을 자극하여 인지 과정을 활성화합니다.
  • 기억력 전략: 반복, 연상, 시각·청각화, 단서 제공 등의 기법을 익혀 실제 생활에서 기억 능력을 높이도록 안내합니다.
  • 인지 자극: 음악, 미술, 퍼즐, 독서, 보드게임 등을 통한 다각적 자극으로 뇌 부위들을 고루 활성화합니다.

이런 인지 재활은 전문 작업치료사나 임상심리 전문가와의 협력하에 맞춤형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임상적으로 효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한 연구(Livingston G et al., 2020, The Lancet, doi:10.1016/S0140-6736(20)30367-6)에 따르면, 조기 단계에서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인지 재활과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전 세계 여러 지역 인구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전략과 중재 방안을 분석한 대규모 종합 보고서로, 국내 환자에게도 충분히 참고가치가 높은 자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 습관 변화

돌발성 기억 상실을 직접적으로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뇌 건강 전반을 향상시키는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위험 요인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습관들이 인지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고 여러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1) 건강한 식습관

  • 영양소 공급: 오메가-3 지방산(등푸른 생선, 호두 등), 비타민 B군(육류, 달걀, 유제품 등), 폴리페놀(베리류, 녹차, 적포도주 등)은 뇌 세포를 보호하고 신경전달물질의 대사를 원활히 해줄 수 있습니다.
  • 해로운 식품 피하기: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 과도한 당, 염분 섭취를 피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최근 뇌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 주목받는 지중해식 식단(올리브유, 생선, 채소, 견과류 중심) 또한 뇌졸중·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지며, 국내 식습관에 맞춰 일부 원리를 응용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 적절한 운동

  • 주기적 운동: 일주일에 최소 3~4회, 1회당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개선되고, 인지 기능에 유익한 여러 성장인자(예: BDNF)가 증가합니다.
  • 다양한 운동 선택: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근력 운동(스쿼트, 팔굽혀펴기 등)을 조합하면 전신 체력과 뇌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후에는 근손실을 막기 위해 근력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Journal of Neurochemistry에 실린 2021년 논문(Sutherland GT 등, doi:10.1111/jnc.15329)에 따르면,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만성 염증 수치를 낮추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해 뇌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로 평가됩니다.

3) 수면 관리

우리 뇌는 수면 중에 낮 동안 축적된 노폐물(아밀로이드 베타 등)을 제거하고, 여러 정보를 재정리(기억공고화)합니다. 따라서 수면 부족은 장기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감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성인은 하루 7~8시간 정도의 숙면을 권장합니다.

  • 수면 위생(조명, 온도, 소음, 규칙적 취침 시간 등)을 철저히 지키고,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컴퓨터 등 자극적인 화면 노출을 줄이면 수면 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코티솔 호르몬 수치를 높여 해마 등 기억 관련 뇌 구조에 부담을 주며, 이로 인해 기억 형성과 검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해소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명상, 이완 요법, 호흡 훈련, 취미 생활을 통한 정서적 안정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감이나 불안 증상이 악화되면 전문가 상담 및 적절한 치료를 권장합니다.

5) 사회적 교류 유지

지속적이고 풍부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뇌를 다양한 방식으로 자극하여 인지 능력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친구, 가족, 동호회 모임 등을 통해 사회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형성·유지하는 것은 고립감이나 우울증 예방에도 유익합니다.

돌발성 기억 상실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돌발성 기억 상실은 항상 치매와 연관이 있는가?

답변:

돌발성 기억 상실이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울증, 비타민 결핍, 약물 부작용, 알코올 남용 등 다양한 다른 요인들도 돌발성 기억 상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치매는 뇌세포의 진행성 퇴행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특징을 지닙니다. 만약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지고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느낀다면, 우선 치매 외의 다른 원인(약물, 우울증, 비타민 결핍 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기억 상실 증상이 수주~수개월 이상 이어지거나 더 악화되는 양상이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평가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돌발성 기억 상실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답변: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위험 요인을 낮출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도움이 됩니다.

설명 및 조언:

비타민 B12를 비롯한 필수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고,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으며, 정기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 우울증이나 비타민 결핍, 갑상선 질환 등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있는지 조기에 확인하여 대처할 수 있습니다.

3) 알코올 남용은 어떤 방식으로 기억 상실을 일으키는가?

답변:

알코올은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 대사에 직접 영향을 주어 단기적·장기적 기억 형성을 모두 방해할 수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특히 해마(히포캠퍼스)가 알코올로부터 큰 손상을 받으면 단기 기억 형성이 무너지고, 치명적 수준으로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코르사코프 증후군처럼 장기적인 기억 장애와 혼동, 인지장애가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주 빈도와 양을 줄이고,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 및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머리 부상 후 기억 상실이 회복될 수 있는가?

답변:

머리 부상으로 인한 기억 상실은 손상 범위와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상당수는 재활 치료와 시간 경과에 따라 일부 혹은 대부분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가벼운 뇌진탕 수준이라면 대개 휴식과 안정, 약간의 주의력 훈련 등을 통해 몇 주에서 몇 달 내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더 오랜 재활 기간이 필요하며, 일부분은 영구적인 결손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조기에 전문 재활치료사, 작업치료사, 신경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개인 맞춤형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돌발성 기억 상실은 다양한 원인(약물 부작용, 우울증, 비타민 결핍, 알코올 남용, 머리 부상 등)에 의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 약물 요법, 심리치료, 영양 보충 등이 종합적으로 적용되어 많은 환자의 기억력 개선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언

  • 정기 검진: 우울증, 비타민 결핍,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 있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건강 검진을 최소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약물 복용 점검: 기억력과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장기 복용 중이라면, 복용 기간이나 용량, 대체 약물 가능성 등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해 보십시오.
  •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수면,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식습관이 뇌 기능을 보호하고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금주 혹은 절주: 알코올 남용은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주므로, 음주 습관을 엄격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지 훈련: 일상에서 퍼즐, 독서, 새로운 기술 학습 등을 통해 꾸준히 뇌를 자극하면 인지 예비력(cognitive reserve)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돌발성 기억 상실을 자주 겪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정밀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원본 출처: https://www.vinmec.com/)

  1. Mayo Clinic (접속 2023). “Memory loss: When to seek help,” Mayo Clinic 공식 웹사이트.
  2. Healthline (접속 2023). “Memory Loss: What You Need to Know,” Healthline 공식 웹사이트.
  3. MedlinePlus (접속 2023). “Memory,”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 공식 웹사이트.
  4. Harvard Health Publishing (접속 2023). “Memory: The Essentials,” 하버드 의대(Harvard Medical School) 산하 기관.
  5. Alzheimer’s Association (접속 2023). “Memory Loss & 10 Early Signs of Alzheimer’s,” 알츠하이머협회 공식 웹사이트.
  6. Livingston G, Huntley J, Sommerlad A, et al. (2020).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2020 report of the Lancet Commission,” The Lancet, 396(10248), 413–446. doi:10.1016/S0140-6736(20)30367-6
  7. Sutherland GT, Halliday GM, Double KL. (2021). “Connecting mitochondria and inflammation in Alzheimer’s disease pathogenesis: from cell to bedside,” Journal of Neurochemistry, 158(4), 593–610. doi:10.1111/jnc.15329

중요 안내: 이 글은 전문의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독자께서는 건강이나 기억력과 관련된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본문에 소개된 내용과 연구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적용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종합적 판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