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주 궁금해하시는 주제, 즉 3세 여아의 발달과 몸무게 그리고 이 시기에 고려해야 할 전반적인 돌봄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아이가 생후 3년이 되는 시점부터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모님들은 “과연 아이가 정상 범위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또래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영양이나 생활습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 글은 아이의 발달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이가 3세가 되면서 나타나는 각종 변화, 예를 들어 키와 몸무게, 사회성, 정서 발달, 수면, 배변, 식습관 등 다양한 측면을 한눈에 파악하실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국내외 권위 있는 지침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3세 여아의 적정 몸무게와 영양 관리 방법, 생활 습관 조절 방안 등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최신 연구와 함께 소개하여, 부모님들께서 좀 더 과학적이고 믿을 만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믿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들을 폭넓게 참고하였습니다. 특별히 어린이 건강·영양에 관한 최근의 학술적 근거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3세 아동의 성장 단계별 특징과 돌봄 전략, 안전수칙 등을 폭넓게 다룹니다. 다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부모님들의 이해와 정보 습득을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일 뿐이며, 직접적인 진단이나 의학적 지침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의 상태가 우려되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가(소아청소년과 의사, 임상영양사 등)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3세 여아의 발달과 돌봄
3세 여아의 몸무게는 얼마입니까?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는 “3세 여아의 적정 몸무게”일 것입니다. 몸무게는 아동의 건강 상태와 발달 상황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연령별, 성별에 따른 체중 기준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 글에서는 WHO 기준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영양실조: 체중이 11kg 미만인 경우
- 영양실조 위험: 체중이 12.1kg 미만인 경우
- 정상: 체중 약 13.9kg
- 비만의 위험: 체중이 15.9kg 이상인 경우
- 비만: 체중이 17.8kg 이상인 경우
위 수치는 대략적인 평균치이므로, 아동 개개인의 체질과 유전, 생활습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1년에 Current Obesity Reports에 게재된 Freedman DS 등(doi: 10.1007/s13679-021-00454-1)의 연구에 따르면, 영양 상태와 비만 여부는 이른 시기부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3세 전후의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이 이후 성장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3세 시기부터 영양섭취 패턴이 건강에 직결될 수 있으므로, 아이가 11kg 미만으로 표시되는 “영양실조” 범위에 있다면 즉시 전문가 상담이 권장되고, 15.9kg 이상으로 “비만 위험” 이상일 경우에도 전문적 조언이 꼭 필요합니다.
다만, 체중 하나만으로는 아이의 전체 건강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장(키), 두위(머리둘레), BMI 지표,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식습관이나 활동량, 다른 건강 지표들도 함께 고려하여야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자녀의 몸무게가 지나치게 가볍거나 무겁다고 느낄 경우, 혹은 발달 곡선에서 급격한 변화가 보일 경우, 우선 소아청소년과 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3세 아기의 발달
3세는 단순히 몸무게 측면뿐만 아니라, 신체적 능력, 정서·사회성, 수면·배변 습관 등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부모님 및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합니다.
2.1. 3세 아기의 신체 발달
3세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신체 발달 상황을 경험합니다.
- 계단 오르기, 점프하기, 세발자전거 타기, 공 차기 등을 활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단추를 풀어 옷을 벗을 수 있으나, 옷을 입는 과정에서는 여전히 부모님의 보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손을 씻고 말리는 방법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생기며, 간단한 위생 습관을 익혀갑니다.
- 선 하나를 넘어서 원을 그릴 수 있는 소근육 발달 단계에 이릅니다.
- 부모님과 함께 장난감을 정리하거나 가벼운 집안일(놀이 수준으로 분담)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 스스로 이를 닦을 수 있지만, 치약 양 조절이나 이 닦는 순서 등에 있어 여전히 부모의 감독과 도움이 필수입니다.
3세가 되면 기본적인 대근육(팔다리를 움직이는 큰 근육)과 소근육(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집을 때 사용되는 작은 근육)이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게 되어, 신체 활동이 한층 다양해집니다. 이 시기의 근육·골격 발달 과정은 향후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도 큰 영향을 주므로, 적절한 운동 기회와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2.2. 3세 아기의 정서 발달
3세는 정서적으로도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 격하게 울거나 쉽게 짜증을 내는 등 감정 기복이 다소 급격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는 금방 웃고 즐거워지는 양면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을 만났을 때 두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이전보다는 부모에게서 조금씩 독립하여 사회적 접촉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아”가 형성되면서 자기 주장을 하거나 독립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지만, 동시에 감정 조절 능력은 아직 미숙한 단계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화를 낸다거나 짜증을 부리는 모습이 보이더라도, 이것이 무조건 ‘버릇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므로, 부모님께서는 너무 급하게 억압하기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우선적으로 수용해 주고, 상황에 맞는 대체 행동을 제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3. 3세 아기의 사회성 발달
3세 아동은 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이나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빠르게 발달시킵니다.
- 부모나 형제자매의 행동을 모방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에 큰 흥미를 느낍니다.
- 친구와 장난감을 공유하거나 순서를 돌려가며 사용하는 방법을 학습하기 시작합니다.
- 성별(남아, 여아)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간단한 말로 스스로를 정의하려고 합니다.
- 약 1000단어 정도의 어휘를 구사할 수 있고, “나”, “너”, “그”와 같은 대명사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고, 짧은 동요나 노래를 따라 부르려는 시도를 즐깁니다.
- 색상 인지 능력이 늘어 일부 색깔을 구별할 수 있으나, 여전히 집중 시간이 짧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한 가지 놀이에만 몰두하기는 어려워합니다.
사회성 발달은 말 그대로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배우는 것이므로, 부모나 보호자가 긍정적 상호작용을 많이 해주고, 또래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놀이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2022년, JAMA Pediatrics, doi: 10.1001/jamapediatrics.2022.1108)에 발표된 사회적 발달 연구에서도, 2~3세 전후의 아동이 충분한 대인관계를 경험하는 경우 정서 안정성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국내 아이들에게도 대체로 유효하므로, 가정 내에서 자녀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시도하고, 또래 모임이나 유아교육기관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4. 3세 아동의 배설
배변 훈련에 있어서도 3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낮 시간에는 기저귀를 떼고, 화장실 사용을 스스로 시도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약 절반가량의 아이들은 밤에는 침대를 적실 수 있습니다. 이는 충분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부모님들이 이 시점에서 벌을 주거나 심한 꾸중을 하게 되면 아이가 수치심이나 불안을 느껴 배변 과정을 더욱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 밤 소변 문제는 뇌와 방광의 신경 조절 성숙도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큽니다.
- 아이가 밤중에 실수를 하더라도 꾸준히 대소변 훈련을 안내해 주고, 잠들기 1~2시간 전에는 과도한 수분 섭취를 줄이는 등 환경을 조절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5. 3세 아이의 잠
3세 전후 아이들의 수면 습관은 성격 형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낮잠을 거부하거나 수면 시간을 단축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며, 피곤해지면 짜증을 부립니다. 이럴 때는 수면 루틴을 세워 줌으로써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 독립심이 자라나면서 자신의 침대에서 자고 싶어 하거나, 반대로 아직 부모와 함께 자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어둡거나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취침 전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무드등을 켜두거나 부모가 옆에서 잠시 있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세 아이들은 하루 11~14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이는 밤잠과 낮잠을 모두 포함한 시간이므로, 낮잠을 길게 자지 않는 아이라면 밤에 좀 더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은 아동의 면역 체계와 성장 호르몬 분비, 더 나아가 학습 및 정서 안정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3세 아기를 위한 식단
3세 아동들은 활동성이 높아지고, 뇌와 신체가 계속해서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균형 잡힌 식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스스로 음식을 골라 먹으려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하며, 미각 발달과 함께 편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도,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루 세 끼 식사에 더해, 활동량이 많은 3세 아동에게는 간식(과일, 요거트, 달지 않은 통곡물 빵 등)을 적절히 제공하여 에너지를 보충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한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분, 야채, 고기 및 지방 네 가지 주요 영양소 그룹을 골고루 포함시키세요.
- 우유 섭취량의 경우, 하루 450~700ml 정도가 권장됩니다. 저지방 또는 탈지유 등을 활용해 불필요한 포화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야채와 과일 섭취를 습관화하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채소를 접하게 하려면, 여러 색상의 채소를 재미있게 플레이팅하거나, 부모가 같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100% 주스라고 해도 당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스 섭취량을 하루에 120~180ml 정도로 제한하십시오.
- 견과류, 딱딱한 사탕, 껌 등은 아이가 목이 막히거나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시길 권장합니다.
- 아이가 숟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식사를 스스로 시도할 때는 격려해 주세요.
특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조화롭게 포함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1년 The Lancet에 게재된 Victora CG 등(doi: 10.1016/S0140-6736(20)31181-5)의 논문에서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아동이라 할지라도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체중 증가와 면역력 형성에 효과적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3세 아동에게도 적용될 수 있으며, 특히 편식이 심한 아이에게 여러 가지 식품군을 조금씩이라도 익숙하게 해주려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조건 많이 먹이려 하기보다 아이가 포만감을 스스로 느끼고 적절한 양을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잦은 간식으로 배가 부른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맞으면 정작 필요한 식사를 거부할 수 있으므로, 간식 시간과 주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3세 아동을 돌볼 때의 주의사항
3세 아동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반면, 아직 위험 인지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이 적절히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지도를 해야 합니다. 아래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 책 읽기·퍼즐 등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활동을 권장합니다. 아이의 언어 능력과 인지 발달을 돕고, 부모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물과 모래 등 촉감을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제공하세요. 오감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그 질문을 존중해 주세요. “왜 그럴까?”, “어떻게 생각해?”와 같은 대화는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 줍니다.
- 형제자매가 있다면, 각 아이와 개별적인 시간을 보장해 주세요. 아이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균등하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가 끊임없이 “왜요?”라고 물을 때, 부모가 충분히 설명하고 대화해 주는 것은 아이의 언어 발달과 호기심 충족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가족 이외에도 또래나 다른 어른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자녀가 사회적 역할과 규칙을 배울 수 있는 장이 됩니다.
- 아이에게 간단한 선택권을 주되, “아니오”라는 단어만 반복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빨간 바지를 입을까, 파란 바지를 입을까?”처럼 구체적인 선택지를 주면 아이는 스스로 결정했다는 자율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징계가 필요할 때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짧고 명확한 표현으로 알려주세요. 무작정 “이건 나쁜 거야!”라고만 하면 아이가 이유를 모른 채 더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 전자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사용 시간을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제한하고, 가능하다면 부모와 함께 시청하거나 놀이와 상호작용을 병행하세요. 사회적 대화와 신체활동이 줄어들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 집 안 환경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세요. 예를 들어, 히터나 뜨거운 수도꼭지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안전 잠금 장치 등을 활용하세요.
- 담배 연기와 마약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구성해 주십시오. 간접 흡연만으로도 아이의 호흡기 건강이 크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자전거나 삼륜차를 탈 때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게 하고, 보호대 착용도 권장됩니다.
- 약품과 유해 물건(세제, 화학물질 등)은 반드시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십시오.
- 야외 활동 시에는 낯선 동물(특히 개)에 접근하지 않도록 가르쳐 주세요. 동물의 성향에 따라 물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야외에서 아기의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세요.
이 시기에 형성된 안전습관과 생활 패턴은 향후 학교생활 및 외부 환경 적응에도 영향을 줍니다. 부모님께서는 늘 아이의 주변 환경을 한 번 더 살피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세 아동의 발달과 돌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아래는 부모님들이 흔히 궁금해하시는 몇 가지 질문과 답변입니다.
3세 아기는 하루에 몇 시간을 자나요?
답변:
일반적으로 3세 아동은 하루에 11~14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밤잠과 낮잠이 모두 포함됩니다.
설명 및 조언:
- 부모님께서는 일정한 취침·기상 시간을 정해 주시고, 잠들기 전에는 조용한 활동(책 읽기, 가벼운 대화, 그림 그리기 등)으로 아이를 진정시켜 주세요.
- 수면 시간과 패턴을 한결같이 유지하려고 노력하면, 아이의 생체 리듬이 안정되고 정서·인지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또한, 너무 늦게까지 TV나 전자 기기를 보는 것은 뇌를 각성시키므로,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기 어렵게 만듭니다. 전자 기기 사용은 최소 1시간 전에는 중단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3세 아기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나요?
답변:
3세 아기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0~1,400칼로리를 필요로 합니다. 구체적인 칼로리 요구량은 아이의 활동량, 신진대사, 성장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 아이가 활동적이라면, 간식이나 식사 횟수를 늘려 칼로리를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 단, 칼로리의 원천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즉, 단순당(사탕, 과자 등)으로 칼로리를 채우기보다, 복합 탄수화물(쌀, 통밀), 양질의 단백질(살코기, 두부, 달걀), 건강한 지방(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식이섬유(야채, 과일) 등으로 균형 잡힌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 간식도 식사의 연장선으로 간주하고, 정해진 시간에만 제공하면 아이의 식습관이 한결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3세 아동의 사회적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답변:
또래와의 놀이, 가족과의 서로 다른 유형의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하게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나 형제자매가 함께하는 놀이와 외부 교육기관(어린이집, 놀이학교 등)에서의 단체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설명 및 조언:
- 아이에게 의미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세요. 예를 들어, 역할극 놀이, 블록 쌓기, 그림 그리기 등을 함께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면 좋습니다.
- 가정 밖에서 또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모임, 공원 활동 등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는 공감 능력, 협동심,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배우게 됩니다.
- 부모님도 일상 속에서 아이에게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아이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십시오. 아이는 “내 말도 중요한가 보다”라고 느끼면서, 자신감과 신뢰감을 형성해 나갑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오늘은 3세 여아를 중심으로, 이 시기 아이들이 겪는 신체·정서·사회성 발달과 함께 적정 몸무게, 수면, 식단 관리 등에 대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3세 전후는 아이가 점차 독립성을 키우고, 감정 표현과 사회적 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시점이므로, 부모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절한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더욱이 WHO 기준에 비추어보았을 때, 아이의 몸무게가 크게 벗어나 있거나, 급격한 체중 변동이 있다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의 관건은 균형입니다. 아이가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동시에,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과 안전하고 자극적인 놀이 환경을 제공받으면, 심신이 고루 발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부모님들께서는 갑작스러운 변화나 어려움이 있을 때, 먼저 아이가 어느 정도 발달 단계를 밟고 있는지, 혹은 생활 환경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시길 권장합니다.
제언
- 성장 곡선을 활용하여 아이의 키와 몸무게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급격한 체중 변화가 느껴지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아이의 행동에 단순히 ‘옳다, 그르다’로만 접근하기보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관찰하고 대화해 주세요.
- 집안 안전을 점검하고, 위생·영양·운동·수면이 모두 잘 균형 잡힌 하루 일과를 만들도록 노력해 주세요.
- 아이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발달 단계가 또래와 크게 다르다고 느껴질 경우, 조기에 소아심리 전문가나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의하시길 권장합니다.
- 가능한 한 전자 기기 노출을 최소화하고, 대화와 놀이·학습이 중심이 된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 아이와 관련된 문제를 가족이 함께 의논하고, 서로 공유하는 문화를 형성하세요.
- 실제 진료나 상담이 필요할 때는 소아청소년과, 임상영양사, 발달 전문가 등 전문 의료진에게 문의하는 것을 절대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올바른 정보를 기반으로 적절한 도움을 주면, 아이들은 더욱 활기차고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KRHOW는 여러분과 자녀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중요 안내: 본 글은 부모님께 참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으며, 의료 전문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건강 상태가 우려되거나 추가적인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추가 정보를 원하시면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Vinmec 병원
- Freedman DS 등 (2021). “Pediatric Obesity: Current Evidence and Policy Options.” Current Obesity Reports 10(4): 506–516. doi: 10.1007/s13679-021-00454-1
- Victora CG 등 (2021). “Revisiting maternal and child undernutrition in low-income and middle-income countries: variable progress towards an unfinished agenda.” The Lancet 397(10282): 1388-1399. doi: 10.1016/S0140-6736(20)31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