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소아 경련 치료의 혁신: 직장 디아제팜 주사 효과

서론

반갑습니다, 여러분.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상황을 직접 겪거나 주변에서 보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발작은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긴급하고 위험한 상황 중 하나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발작을 겪는 어린이에게 긴급 처치를 하는 방법과, 이러한 과정에서 디아제팜이라는 약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KRHOW는 발작이 있는 아이들을 위한 응급 처치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이 글은 Vinmec Danang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의 소아과 의사인 Dr. Truong Thanh Tam이 제공한 전문 조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디아제팜을 응급 시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함께 살펴보며, 실제 상황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번 글은 Vinmec Danang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 소아과 의사인 Dr. Truong Thanh Tam과의 상담 내용을 토대로 하였으며, 발작이 있는 어린이를 응급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지식을 함께 담았습니다. 어린이 발작은 정해진 매뉴얼만으로 전부 해결되기 어려울 정도로 개인적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긴밀히 상의하고 아이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경련의 치료

소아 경련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그중에서도 인지 기능에 장애가 있는 아동 또는 간질이 있는 아동의 발작은 특히 긴급한 상황으로 분류됩니다. 발작이 시작되었을 때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치하지 않으면, 뇌 손상이나 전신 경련의 악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소아 경련 응급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약물이 바로 디아제팜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작이 발생했을 때 정맥 주사를 통해 항경련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대응책이 되지만, 정맥로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직장(항문)으로 디아제팜을 투여하여 비슷한 항경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임상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긴급 치료 방법으로,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쉽게 안내된 지침이 존재합니다.

한편, 생후 2주 미만의 영아나 특수 상황에서는 디아제팜 대신 다른 약물(예: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역시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용량과 투여 시점을 결정해야 하며, 개별 환아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디아제팜 직장 주사 지침

디아제팜 직장 투여의 일반적인 방법

발작이 발생한 어린이에게 디아제팜을 직장으로 투여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게 숙지할 수 있으나, 응급 상황에서 침착하고 정확하게 시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음은 직장 투여 시 지켜야 할 주요 단계입니다.

  • 시중에 구비된 1mL 주사기를 준비합니다. 주사기 바늘은 제거한 상태여야 합니다.
  • 주사기에서 디아제팜 바이알로부터 1회분 약액을 정확히 채웁니다.
  • 아이를 옆으로 눕히거나, 다리를 약간 접은 자세로 안정시킵니다.
  • 주사기의 팁을 항문 안쪽으로 약 4~5cm가량 부드럽게 삽입한 뒤 디아제팜 용액을 천천히 주입합니다.
  • 주입 직후, 몇 분간 아이의 엉덩이를 살짝 모아 쥐고 있어 약액이 역류되어 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위 절차는 몸을 단단히 고정하기 어려운 아기의 경우 보호자가 추가로 붙들어주어야 하며, 주사기 삽입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긴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적절한 환경과 자세를 갖추어야 효과적인 투여가 가능합니다.

체중에 따른 직장 투여 용량

디아제팜 직장 투여 시에는 아이의 체중에 따라 용량을 달리해야 하며, 이는 과다 투여 또는 효과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안전수칙입니다. 소아과 임상에서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용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생후 2주 ~ 2개월, 체중 4kg 미만: 0.3mL
  • 2~4개월, 체중 4~6kg: 0.5mL
  • 4~12개월, 체중 6~10kg: 1.0mL
  • 1~3세, 체중 10~14kg: 1.25mL
  • 3~5세, 체중 14~19kg: 1.5mL

한편, 생후 2주 미만의 영아는 디아제팜 대신 페노바르비탈(200mg/ml/바이알)을 20mg/kg 용량으로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2kg이면 초기 용량은 0.2mL, 체중 3kg이면 0.3mL를 투여하는 식으로 계산합니다. 이런 약물 사용 기준은 반드시 전문의 의견을 참고해 적용해야 하며, 임의로 판단하여 용량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 시 투여 횟수와 주의점

발작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한 차례 투여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때는 추가 투여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직장용 디아제팜은 통상 2회 이상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2회 이상 반복 투여 시 호흡억제나 혈압 변화 등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미 디아제팜을 2회 투여하였는데도 발작이 멈추지 않는다면, 이는 간질 중첩 상태(지속 발작)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연락하여 추가적인 약물(예: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을 투여하거나 정맥 주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작 후 상태 모니터링 및 후속 조치

발작이 일단 멈춘 후에도 아이의 상태는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다시 의식을 되찾는지, 의식 수준이 얼마나 회복되는지, 호흡 상태와 맥박, 체온은 어떤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고열이 동반된다면, 아이의 옷을 벗기고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통풍을 시켜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발작이 10분 후에도 진행 중이라면, 디아제팜 직장 투여를 한 번 더 고려하거나 천천히 정맥 주사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2회 이상 디아제팜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간질 상태가 의심된다면 다른 항경련제를 추가로 투여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정에서 어린이에게 디아제팜을 직장으로 주사할 때 주의사항

가정에서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디아제팜을 직장으로 주사해야 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으로 즉시 이동하기 힘든 지방이나 도서 지역, 혹은 이미 과거에 몇 차례 발작 경험이 있어 아이가 응급 약물을 필요로 한다고 예상되는 경우 등에서 미리 대비해둘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발작이 10분 이상 지속되고, 이전에도 디아제팜에 반응한 이력이 있는 경우
  • 경구 형태로 복용하는 디아제팜에 반응하지 않거나, 경구 투여가 불가능한 군발 발작이 있는 경우
  •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발작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 의료시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신속하게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디아제팜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강력하기 때문에, 호흡 억제 부작용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평소에 간질이 잘 조절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굳이 과도하게 디아제팜을 여러 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런 응급 약물은 ‘정말 필요한 순간에 한 번 사용하고, 그 후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디아제팜의 장점

디아제팜은 의료진이나 보호자가 긴급 상태에서 빠르게 사용하기 편하도록 여러 제형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직장 투여 형태(항문 펌프)는 실제 임상에서도 다음과 같은 장점 때문에 널리 쓰입니다.

  • 장시간 지속 효과: 약 효과가 일정 시간 지속되어, 보호자가 아이를 재빨리 병원으로 이동할 여유를 확보해 줍니다.
  • 비교적 낮은 호흡 억제 위험: 다른 일부 강력한 항경련제에 비해 호흡 억제 위험이 다소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혈압에 대한 영향이 적음: 혈압 급강하나 혼수상태 유발 등의 부작용이 비교적 드물어, 일반 가정에서도 다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장점이 있다고 해도, 디아제팜은 어디까지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간질이나 신경학적 기저 질환을 가진 아이는 환아별 상태가 다르므로,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이나 이전 치료 이력 등을 고려하여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소아 발작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소아 발작이 발생하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답변: 가장 먼저 아이의 안전을 확보하고, 아이 주변 환경을 확인해 발작 중에 다치지 않도록 벽이나 날카로운 물체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설명 및 조언: 발작 도중 아이를 억지로 움직이거나 몸을 크게 잡아흔들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보통 2~5분 내에 발작이 멈추는 경우가 많지만,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하거나 응급 의료 서비스를 불러야 합니다.

2. 집에서 발작이 있는 아이에게 디아제팜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아이의 주치의 혹은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사전에 충분히 상의하여, 디아제팜 사용 시 주의사항과 용량·투여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합니다.

설명 및 조언: 디아제팜은 빠른 시간 안에 발작을 억제할 수 있지만, 반복 투여 시 호흡 억제 부작용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한 번 투여 후에도 발작이 멈추지 않는다면, 곧바로 전문 의료진에게 연락하여 추가적인 지침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발작 후 기면상태에 빠지거나 호흡이 불규칙하게 느껴지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디아제팜이 발작 치료에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변: 디아제팜은 중추신경 억제 작용을 통해 과도하게 흥분된 신경 세포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발작을 멈추게 합니다.

설명 및 조언: 디아제팜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로,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의 작용을 촉진시켜 신경의 과흥분을 빠르게 완화합니다. 이에 따라 짧은 시간 내에 경련 활동을 줄이거나 멈추게 할 수 있으며, 적절한 용량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 사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고, 호흡 억제나 진정 과다 등의 부작용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추가적인 임상 연구 예시

실제로 직장 투여용 디아제팜이 어린이 발작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The Pan African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한 전향적 연구(Eltayeb M, Ebrahim R, 2021, 38:202, doi:10.11604/pamj.2021.38.202.28538)에서는 급성 반복 발작을 보이는 어린이(6개월~12세) 68명을 대상으로 가정이나 의료현장에서 직장으로 디아제팜을 투여한 후 발작을 조절하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대상 어린이의 약 92%에서 5분 이내에 발작이 억제되었고, 심각한 호흡억제 등의 부작용 발생률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자원 및 의료 시설이 제한된 지역에서도 직장 디아제팜이 적절한 응급 치료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연구들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디아제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근거로 쓰이고 있습니다. 다만, 각 연구가 시행된 환경(예: 국가, 의료 인프라, 환아의 발작 유형)이 다양하므로, 우리나라에서 똑같이 적용할 때는 전문의의 세심한 판단과 한국인 환아 데이터에 대한 추적이 뒤따라야 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지금까지 발작을 겪는 어린이를 위한 응급 처치 방법과 디아제팜 직장 주사의 중요성 및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발작은 신속한 대응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며, 그중에서도 소아 경련은 아이가 자신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올바른 대처가 특히 중요합니다. 이때 디아제팜은 정맥 주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빠르고 비교적 안전하게 발작을 억제하는 약물로서, 많은 임상적 근거가 축적되어 왔습니다.

한편, 생후 2주 미만 영아에게서는 디아제팜 대신 페노바르비탈 등 다른 약물이 권장되고, 발작이 지속되어 간질 상태가 의심된다면 다른 항경련제(페니토인 등)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전문가와의 사전 상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응급 상황에서도 2회 이상 반복 투여는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지속되는 발작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송해 추가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언

  • 발작을 자주 겪는 아이를 돌보는 부모님이나 보호자는 응급 처치 매뉴얼과 디아제팜 직장 주사 방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이의 상태에 맞는 약물 종류, 용량, 투여 시나리오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받으십시오.
  • 가정에서 직장용 디아제팜을 사용할 때는, 첫 투여 후 10분 이상 발작이 지속되면 추가 투여를 고민해야 할 수 있지만, 2회 이상 반복 투여는 호흡 억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발작이 멈춘 뒤에도 아이가 의식을 회복하는지, 호흡 상태는 어떠한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병원으로 이동하여 전문 검사와 적절한 후속 치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 아이의 치료 일지나 발작 발생 시간을 꼼꼼히 기록해두면, 병원에서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발작 유형, 발작 지속 시간, 투약량, 투약 후 변화 등을 자세히 적어두면 의사와의 상담 시 더욱 정확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가족, 친지, 보육기관 담당자 등과 정보를 공유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발작을 일으켰을 때, 주변 성인이 누구라도 기본 응급 처치를 시도할 수 있도록 간략한 체크리스트나 설명서를 만들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 문헌

  • 이 글은 Vinmec Danang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 소아과 의사인 Dr. Truong Thanh Tam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Vinmec 병원 웹사이트를 참고하십시오.
  • Eltayeb M, Ebrahim R. “Rectal diazepam as a rescue therapy in controlling acute repetitive seizures in children: a prospective study from a tertiary care center in Sudan.” The Pan African Medical Journal. 2021; 38:202. doi: 10.11604/pamj.2021.38.202.28538

주의: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임상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별 상황에 맞는 진료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5분 이상 발작이 지속되는 등 긴급한 경우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하고, 사용 중인 약물 및 그 용량을 의료진에게 알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