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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검게 탄 피부 복구법 |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 방법

서론

안녕하세요, 여러분. KRHOW입니다. 여름은 야외에서 활발히 움직이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태양에 오래 노출되면 일광 화상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여름철에 자외선이 강해질수록 많은 분들이 햇볕에 의해 피부가 그을리거나 화상을 입게 되고, 그에 따른 통증이나 미용상의 고민도 함께 겪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광 화상이 생기는 원리와 위험인자, 이를 다루는 다양한 예방법과 관리 요령을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또한 햇볕에 탄 피부를 집에서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는지, 실제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간단한 관리법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더운 계절에 야외활동을 즐기시되,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참고했습니다. Vinmec 병원의 사이트에서는 일광 화상에 대해 더욱 전문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추가적인 의료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글에서 다루는 모든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마다 신체 상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일광 화상 개요

일광 화상은 햇볕이나 인공 광원(예: 태닝 베드)에 과도하게 노출될 때 피부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노출 후 몇 시간 뒤부터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벼운 화상이라면 며칠 안에 자연적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통증, 물집, 고열, 구토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일광 화상을 입으면 피부 노화나 주름이 촉진되며, 장기적으로 피부암 발생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에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여름뿐 아니라 서늘한 날이거나 구름이 끼었을 때에도 자외선은 존재하므로,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예: Jansen 등, 2019), 흐린 날임에도 불구하고 약 80% 이상의 자외선이 구름층을 통과해 지면으로 도달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는 야외활동 시 날씨만 믿고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2.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왜 검어지는가?

여름철이 되면 많은 분들이 한결같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봤지만 그래도 피부가 검게 탄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자외선인 UVA, UVB에 있습니다.

  • UVA: 피부 진피층 깊숙이 침투하여 주름, 탄력 저하 등 피부 노화를 유발합니다.
  • UVB: 피부 표피에 작용하여 화상, 홍반 등을 일으키며,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피부가 검게 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의 일부를 차단하더라도 어느 정도 양의 자외선이 피부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때 신체는 방어 기작으로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생성하며, 멜라닌이 많아지면 피부가 어두워지게 됩니다. 멜라닌은 어느 정도의 보호 역할을 하지만, 자외선 노출이 과도하면 피부가 과도하게 손상되어 일광 화상이나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구름, 안개, 창문 등도 뚫고 도달할 수 있어 실내에 있더라도 주의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또, 물이나 모래, 눈 같은 반사체가 주변에 있으면 자외선을 다시 반사시켜 피부가 화상을 입을 위험을 높입니다. 빛의 산란이나 반사를 통해 예상치 못한 강도의 자외선을 받게 되므로, 야외활동 장소와 상황에 맞는 자외선 차단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중요 요점

  • 자외선은 구름을 뚫고 도달하므로 날씨가 흐린 날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 물, 모래, 눈 등의 표면은 자외선을 반사해 피부 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려고 생성되지만, 과도한 노출 시 피부 화상을 유발한다.

3. 햇볕에 탄 피부의 위험인자

3.1 개인 특성에 따른 위험인자

햇볕에 탄 피부(일광 화상)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특정 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 밝은 피부, 파란 눈, 금발 또는 빨간 머리를 가진 경우
  • 햇볕이 강렬한 기후 지역(특히 열대 지방)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경우
  • 주로 야외에서 일하거나 야외 레저 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
  • 야외에서 알코올 섭취를 즐기는 경우(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고, 주의력을 떨어뜨려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게 만들 수 있음)
  • 일광 화상을 이전에 자주 겪은 병력이 있는 경우
  • 피부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로 태양광, 인공 광원(태닝 베드 등)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 광감작 효과가 있는 특정 약물을 복용해 피부가 태양광에 민감해진 경우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일광 화상 확률이 높아지므로, 본인의 피부 상태나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 대책을 더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3.2 생활 습관에 따른 위험인자

  • 장시간 야외활동: 업무 특성상 야외에 오래 있어야 하는 경우 또는 레저·스포츠를 장시간 즐기는 경우
  • 야외활동 시 올바른 보호 대책 미흡: 자외선 차단제 미사용 또는 자주 덧바르지 않음, 적절한 옷차림 부재, 모자·양산 등 미착용
  • 충분하지 않은 수분 섭취: 뜨거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 피부도 건조해져 일광 화상 위험이 높아짐

Tip:
야외에서 일하거나 레저 활동을 즐길 때는 2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땀을 많이 흘렸다면 더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뿐 아니라 PA(자외선 A 차단 등급)도 확인해서 UVA, UVB 모두 적절히 차단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피부가 햇볕에 그을렸을 때 알 수 있는 징후

일광 화상의 전형적인 징후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리며 만지면 뜨겁게 느낌
  • 통증, 가려움, 부기 발생
  • 심한 경우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두통·고열·구토 등이 동반
  • 노출 부위의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건조해짐

이러한 증상들은 태양에 노출된 지 몇 시간 이내에 시작되며, 경우에 따라 2~3일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약 물집이 크게 잡히거나 심한 통증, 고열, 의식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 후 갑자기 두통이 심해지거나 오한, 구토 증상이 있다면 일광 화상과 함께 열사병, 탈수증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5.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무엇을 바르나요?

햇볕에 탄 피부를 진정시키고 회복을 돕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고 자극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외선으로 인해 표피와 진피의 구조가 일시적으로 손상된 상태이므로, 보습과 진정 작용이 필요합니다.

5.1 시원한 물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시원한 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 찬물로 샤워: 피부의 열감과 작열감을 즉시 줄여줍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적당히 시원한 물로 진행합니다.
  • 찬물에 적신 수건을 화상 부위에 부드럽게 대어주는 방법: 수건이나 거즈를 사용하면 청결을 유지하면서 국소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단,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피부 손상을 악화하거나 동상에 준하는 추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염소가 섞인 수영장 물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5.2 베이킹 소다와 오트밀

찬물 목욕이나 샤워 시에 베이킹 소다와 오트밀을 적절히 활용하면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이 됩니다. 베이킹 소다는 알칼리성으로 가벼운 살균·진정 효과가 있으며, 오트밀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건조함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 방법 예시

  • 욕조에 물을 받거나 대야에 시원한 물을 받습니다.
  • 베이킹 소다를 2~4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오트밀을 한 줌 정도 넣어 10~15분 정도 몸을 담급니다.
  •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가며 물기를 제거합니다.

샤워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중에 나와 있는 알로에 베라 성분의 로션이나 진정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화상 부위 진정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5.3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는 오래전부터 피부 트러블 진정과 보습에 널리 쓰인 천연 재료입니다. 알로에 잎에서 추출한 젤은 수분 함량이 높고,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직접 알로에 잎을 구해 젤을 추출해도 되지만, 위생이나 편의 문제를 고려한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100% 알로에 젤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광 화상 부위에 알로에 베라 젤을 부드럽게 펴 발라주면 따가움이 가라앉고, 재생과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외출 후 바로 활용하면 열감 완화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5.4 식초

일부 사람들은 목욕물에 식초를 조금 섞으면 타는 듯한 느낌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식초에 함유된 아세트산 성분이 소염 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피부가 매우 민감한 상태일 경우 식초의 산성이 자극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점:

  • 식초를 사용할 땐 소량만 첨가해야 합니다.
  • 민감성 피부나 이미 물집이 잡힌 피부에는 피하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안전합니다.

5.5 추가 피부 관리 방법

  • 헐렁한 옷 착용: 굳이 끼는 옷을 입어 피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충분한 수분 섭취: 피부에 공급되는 수분은 내부에서부터 채워집니다. 물, 이온 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꾸준히 보충하세요.
  • 보습 크림·연고 활용: 피부에 자극을 줄여주는 보습 크림, 진정 크림 등을 꾸준히 발라주세요.

6. 일광화상 예방조치

햇빛이 강렬한 계절 또는 환경에서 사전 예방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을 권장합니다.

  •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가능한 한 직사광선을 피해 활동 시간대를 조정합니다. 이 시간은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시간대입니다.
  • 태닝 베드 사용 금지: 인공 광원도 피부암 및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외출 시 보호구 착용: 챙이 넓은 모자, 긴팔 옷, 양산 등으로 최대한 피부 노출을 줄입니다.
  •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제 사용: 오전, 오후 구분 없이 수시로 발라야 하며, 땀이 많이 난 경우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선글라스 착용: 눈 주위 피부도 매우 얇으므로 자외선 피해를 입기 쉽습니다.

또한 최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연구(Narla & Lim, 2020)에 따르면, SPF 지수가 높고 광범위(UVA·UVB 차단 모두)에 대응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실제 일상에서도 사용 편의성이 좋아야 사람들이 자주 덧바르게 되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추가 Tip:

  • 실외수영을 즐길 경우 방수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고, 물에서 나와 간단히 닦아낸 뒤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물리적 차단을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7. 일광 화상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7.1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왜 피부가 검어지나요?

답변: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단하지만, 완벽한 차단은 어렵기 때문에 소량의 자외선이 피부에 도달합니다. 이때 멜라닌이 생성되면서 피부가 어두워집니다.

설명 및 조언:

  • SPF(자외선 B 차단)와 PA(자외선 A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세요.
  • 실외 활동 시 땀이나 물로 인해 차단제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100% 예방이 되지 않으므로 물리적 차단(모자, 의복 등)을 병행하세요.

7.2 햇볕에 탔을 때 물집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심하게 화상을 입은 경우 물집이 생길 수 있는데, 물집을 억지로 터뜨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오염이나 2차 감염이 우려될 수 있으니 청결을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명 및 조언:

  • 물집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자연스럽게 흡수·치유되도록 기다립니다.
  • 통증이 심하거나 물집이 과도하게 크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물집이 생긴 부위를 계속 자극하면 흉터가 생기거나 색소침착이 심해질 위험이 있으니, 헐렁한 옷을 입어 마찰을 줄이고 보호해 주세요.

7.3 일광 화상 후 피부 벗겨짐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피부가 벗겨지는 것은 상한 피부가 자연적으로 탈락되는 과정으로, 몸이 스스로 치유하고자 하는 신호입니다. 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보습과 수분 공급으로 손상 부위를 최대한 잘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 샤워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합니다.
  • 알로에 베라 젤, 보습 크림 등을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 심한 박리 현상이 나타나거나, 가려움이 극심하다면 의학적 조치를 고려하세요.

8. 일광 화상과 관련한 추가 지식 확장

8.1 일광 화상과 피부 노화

일광 화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피부 손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반복될 경우 광노화(photoaging)의 원인이 됩니다. 광노화는 기미, 잡티, 주름, 탄력 저하 등 전반적인 피부 노화 현상을 가속화하는데, 특히 UVA가 깊은 피부층까지 영향을 주어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Linos & Arron, 2021)에 따르면, 잦은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변화가 축적되면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 같은 피부암으로 발전할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되어, 자외선에 취약한 한국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따라서 일상에서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8.2 자외선의 종류와 건강 영향

  • UVA(장파장 자외선):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진피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광노화와 색소침착에 주로 관여합니다. 실내 창문 등을 통과할 수 있어 ‘실내에서도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 UVB(중파장 자외선): 피부 표피에 더 큰 영향을 주어 일광 화상, 홍반, 물집 등의 급성 손상을 야기합니다. 대기권에서 일부 흡수되지만 여름철엔 강도가 높아집니다.

서로 다른 파장의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광범위 스펙트럼(spectrum)의 자외선 차단제 선택이 필수적입니다.

8.3 국내외 연구 동향

최근 수년간 국내외에서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일광 화상 예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2019년 한 연구(Rodrigues 등, 2019)는 휴대용 자외선 센서 기기를 활용해 개인별 자외선 노출량을 정량화하는 시도를 했는데, 실제 생활에서 자외선 노출량을 시각적으로 확인시키니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빈도나 옷차림 등 예방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되었다고 보고합니다. 이는 한국처럼 모바일 기기 사용률이 높은 환경에서도 향후 적용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 성분의 체내 흡수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도 지속되고 있는데, 차단제의 화학적 성분이 혈류에 흡수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실제 건강에 유의미한 위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보다는, 일광 화상과 피부암의 위험이 훨씬 크므로, 일단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이점이 더 높다”고 조언합니다.

9. 현실적인 예방 팁과 생활 속 실천 방법

9.1 자외선 차단제 선택

  • SPF 30~50 정도가 일상생활용으로 적합하며, 지나치게 높은 SPF 제품은 끈적임이나 피부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선택합니다.
  • PA+++ 이상 표기가 있는 제품으로 UVA 차단 기능이 충분한지 확인하세요.
  •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9.2 옷차림

  • 긴팔, 긴바지, 양산, 모자 등 물리적 차단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흰색 등 밝은색 옷은 자외선을 반사하여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을 줄여줍니다.
  •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 인증을 받은 의류도 있는데, 이는 원단 자체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을 의미합니다.

9.3 실외 활동 중 휴식

  •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 자외선 노출이 길어지기 쉽습니다.
  • 1~2시간마다 실내나 그늘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며 피부 열감과 자극을 줄여주세요.
  •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마시며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9.4 실내 자외선 노출

  • 큰 창문이나 유리문을 통해 들어오는 UVA도 광노화나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투명 유리창보다 UV 차단 코팅이 된 유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정이나 차량에도 자외선 차단 필름을 붙이면 효과적입니다.

10. 결론 및 제언

10.1 결론

이번 글을 통해 햇볕에 의해 발생하는 일광 화상의 기전, 위험인자, 증상, 그리고 관리법을 폭넓게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피부가 이미 탄 경우에 어떻게 진정과 회복을 도울 수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름철이나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물리적 차단 방법을 병행하며, 휴식과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면 일광 화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혹시 이미 피부가 붉어지고, 물집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다면, 알로에 베라, 시원한 물, 베이킹 소다 등을 활용한 가정 요법으로 진정시키되,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10.2 제언

  • 꾸준한 자외선 차단 습관: 한두 번 바르고 끝내지 말고, 야외활동이 지속되는 동안 일정 간격으로 덧바르는 습관을 들이세요.
  • 피부 민감도 파악: 자신의 피부 타입을 잘 이해하고, 밝은 피부라면 더욱 강한 보호가 필요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알코올 섭취나 수분 부족 등은 일광 화상을 악화시키므로,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세요.
  • 전문가 상담: 일광 화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화상 부위가 넓고 통증이 극심하며 발열·구토·어지럼증 등이 동반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본 글은 다양한 연구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여 작성한 일반 정보이며, 의료 전문가의 개별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문이 있을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1. 국제 Vinmec 병원 웹사이트 Vinmec 병원 링크
  2. Jansen R, Wang W, Heule F 등 (2019). “Role of UVA in the pathogenesis of skin cancer.” Photodermatology, Photoimmunology & Photomedicine, 35(1), 28–34. doi: 10.1111/phpp.12433
  3. Narla S, Lim HW (2020). “Sunscreen: FDA regulation, and environmental and health impact.” Photochemical & Photobiological Sciences, 19(1), 66–70. doi: 10.1039/c9pp00408g
  4. Linos E, Arron ST (2021). “A Public Health Approach to Sun Exposure and Vitamin D.” JAMA Dermatology, 157(10), 1130. doi: 10.1001/jamadermatol.2021.2703
  5. Rodrigues AM, Sniehotta FF, Birch-Machin MA, Olivier P, Araujo-Soares V (2019). “Acceptability and feasibility of a novel UVR-sensing device for monitoring sun-protection behaviours.” PLOS ONE, 14(2), e0213162. doi: 10.1371/journal.pone.0213162

위 참고 문헌들은 최근 4~5년 사이에 발표된 연구와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각각 피부 자외선 노출, 일광 화상,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 등과 관련된 연구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한국 독자분들도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며, 필요하다면 의학 전문 데이터베이스나 도서관 등을 통해 원문을 확인하고 상세 내용을 검토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여름철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은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일광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은 습관과 세심한 주의가 필수적입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활동을 위해 꾸준히 자외선 차단을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