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부어오른 귀의 고통: 원인과 해결법

서론

귀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귀 자체의 문제, 이를테면 외이염이나 중이염과 같은 직접적인 감염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의 질환이 귀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통증이 가볍게 지나갈 때도 있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감염이나 손상일 가능성이 있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귀 통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 가정에서의 관리법, 전문의 상담 시점 등을 미리 파악해두면 필요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KRHOW”가 소개하는 귀 통증의 주요 원인과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증상이 심화되었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와, 가벼운 통증이라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관리법을 구분해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귀 통증은 국내에서도 흔한 불편감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확한 원인이나 대처 방법을 잘 알지 못해 불필요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을 통해 귀 통증이 일어나는 이유, 귀가 붓고 아플 때 적용할 수 있는 홈케어, 그리고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에 대한 지침을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귀 통증이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나더라도 통증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이 글의 내용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비롯한 여러 의료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원하신다면,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https://www.vinmec.com/)나 국내 종합병원·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진찰받으시길 권장합니다. 귀 질환은 방치할 경우 더 큰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낀다면 망설이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귀가 붓고 아픈 이유는?

귀 통증이 발생하고, 눈에 띄게 붓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다양한 원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한 원인은 귀 부위의 감염이며, 외이염·중이염·내이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그러나 그 밖에도 귀 외상, 이물질로 인한 염증, 알레르기 등 여러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귀 감염으로 인한 귀 통증

귀 감염은 크게 외이염중이염내이염(미로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모두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감염 부위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외이염: 보통 수영, 외이도 내부의 미세한 피부 손상, 보청기나 헤드셋 착용, 면봉 사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외이도가 긁히거나 자극을 받으면, 그 틈을 통해 세균이나 진균이 쉽게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외이도가 붓고 통증이 심하며, 간혹 고름이 나오거나 귀가 막히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중이염: 호흡기 감염(예: 감기) 후 고막 뒤에 액체가 고여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통증이 심하고 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내이염(미로염):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등의 영향으로 귀 가장 안쪽 부분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드물게 세균성 감염으로도 진행될 수 있으며, 현기증이나 청력 저하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 외의 다른 원인

귀 안팎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요인은 감염만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외상, 진균 감염, 이물질, 알레르기 등이 귀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외이도의 긁힘이나 상처: 외부 충격이나 무리한 귀 청소로 외이도에 상처가 생기면, 세균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진균 감염: 칸디다나 아스페르길루스 같은 곰팡이가 외이도 안에서 과도하게 증식하면 진균성 외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귀 외상: 귀를 직접 부딪히거나 스포츠 중 충격, 폭행 등으로 인한 타박상·골절이 염증과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이물질: 작은 곤충, 먼지, 물 등 각종 이물질이 귀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 면봉 사용: 면봉으로 귀를 과도하게 파다 보면 귀지를 오히려 깊숙이 밀어 넣고,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 알레르기: 샴푸나 헤어제품, 화장품 등에 대한 피부 알레르기 반응으로 외이도가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유양돌기염재발성 다발연골염뇌실내 혈종측두하악 관절 장애부비동 감염 등 다른 질환이 귀 주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어 붓기와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간접적 원인의 경우 귀 자체 문제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다른 부위 질환이 원인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2. 귀 통증을 완화하는 홈케어

귀 통증이 비교적 가볍고, 임시 방편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싶다면 가정에서 시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냉찜질 또는 온찜질: 찜질을 할 때는 차가운 팩이나 따뜻한 수건을 10분 정도 귀 주변에 대고, 이후 1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반복해볼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염증과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어느 쪽이 본인에게 더 맞는지는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번갈아 시도해보면서 통증 완화가 두드러진 방법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의약품 이어 드롭(귀약): 진통·해열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성분이 포함된 이어 드롭을 사용하면 통증을 어느 정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막에 손상이 의심되거나 이전에 고막천공이 있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수면 자세: 통증이 있는 귀의 반대편으로 누워 자거나, 베개를 이용해 머리를 약간 높여주는 자세를 취하면 귀 안의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귀가 아프다면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껌 씹기: 항공기를 타거나 산에 오를 때처럼 기압 차로 인해 귀에 통증이 생길 때 껌을 씹으면, 턱 움직임을 통해 이관이 열리고 기압이 조절되어 통증이 어느 정도 줄어듭니다.
  • 목 운동: 목을 좌우·전후로 부드럽게 스트레칭하면 귀 주위 근육의 긴장을 풀어 통증 완화를 돕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너무 강한 자극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천천히 가동 범위를 늘려가며 시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생강 주스·과산화수소(희석 사용) 등의 민간요법: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생강 주스나 희석된 과산화수소를 외이도에 살짝 적용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민간요법은 개인에 따라 효과와 안전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가급적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상의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가벼운 증상에서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보조적 접근입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열이 나고,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보통 24~48시간 이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3. 귀가 부어서 고통스러운 치료

만약 귀 감염이 원인이라면 전문의가 항생제 처방이나 귀약(이어 드롭)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약을 중간에 임의로 끊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생각하여 치료를 멈추면, 감염이 재발하거나 만성화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의사가 지시한 기간 동안은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아이의 경우 보호자가 제대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귀지로 인한 통증 혹은 압박감이 문제라면, 전문의가 점이액을 사용하여 귀지를 부드럽게 만든 뒤 세척(관류)이나 흡입 장치로 안전하게 제거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면봉이나 날카로운 물건을 사용해 귀를 파내려고 하면 외이도를 손상시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그 외 원인이 알레르기 반응일 경우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을 의사가 처방할 수 있으며, 물리적인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라면 손상 부위에 따라 추가 검사나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찰이 필수적입니다.

4. 의사를 만나야 할 때 귀가 붓고 아프다

귀 통증은 가벼운 증상일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귀에서 고름이나 혈액이 나오는 경우: 외이염이나 중이염이 심화되어 고름이 생기거나 고막이 손상된 경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고열, 두통 또는 현기증 동반: 감염이 심각하거나 내이염으로 진행된 경우,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귀에 물체가 박힌 것을 의심: 작은 물건이나 곤충 등이 들어가면 외이도나 고막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제거가 필요합니다.
  • 얼굴 일부가 약해지거나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 특정 감염 혹은 신경학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 귀 통증이 매우 심한데, 갑자기 통증이 멈추는 경우: 고막이 터지는 상황일 수도 있으므로 즉시 검사해야 합니다.
  • 24~48시간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 일반적인 감염이 아니라 합병증 위험이 높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징후들을 가볍게 넘기면 안 되며, 조기에 치료해야 청력 손상이나 더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귀 통증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귀 통증이 나타날 때 자주 사용되는 가정 요법은 무엇인가요?

답변:

냉찜질과 온찜질, 진통제 성분의 일반의약품 이어 드롭, 수면 자세 조절 등은 가정에서 비교적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요법입니다.

설명 및 조언:

우선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 10분씩 적용하며 어떤 방식이 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통증이 가벼워지는 쪽을 선택해 간격을 조절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만약 고막에 손상이 의심된다면 의사와 먼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잠잘 때에는 귀가 아픈 쪽과 반대 방향으로 눕거나 베개 높이를 조절해 귀의 압력을 줄이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답변: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억지로 빼내려다 외이도와 고막을 심각하게 손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 및 조언:

이물질이 귀 깊은 곳에 박힌 상황에서 무리하게 집에서 제거하려 하면, 귀 안을 더 밀어넣게 되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고막을 찌르거나 외이도를 찢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나 응급실에서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귀 통증의 원인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답변:

귀 통증의 원인은 감염, 외상, 알레르기, 이물질 유입 등 매우 다양합니다. 통증의 양상, 시기, 동반 증상 등을 관찰하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문의를 통한 진단입니다.

설명 및 조언:

예컨대 수영 후 귀가 가렵고 붓는 느낌이 든다면 외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감기 이후 귀 안쪽이 콕콕 쑤시고 열이 나면 중이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모든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문 장비로 귀 내부를 살펴야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므로, 자가 판단으로 치료를 늦추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귀 통증은 흔히 외이염, 중이염, 내이염 등 감염성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외상이나 이물질, 알레르기, 또는 다른 인접 부위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냉찜질·온찜질, 일반의약품 이어 드롭, 수면 자세 조절 등으로 일시적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이 나거나,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통증이 매우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는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제언

  • 귀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정도라면 집에서 간단한 방법(찜질, 자세 조절 등)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 통증이 24~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더 늦기 전에 꼭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귀에 면봉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을 줄이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 “KRHOW”는 독자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항상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귀 통증에 대해 추가 정보가 필요하거나, 증상이 심해져 혼란스럽다면, 국내 종합병원이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거나,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https://www.vinmec.com/)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이해를 위한 연구 소개 (내용에 직접 연계)

귀 통증, 특히 외이염·중이염 같은 감염성 원인에 대한 치료법과 예후는 여러 연구에서 다루어져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2020년 발표된 연구(Venekamp RP, Damoiseaux RA, Schilder AG, Roberts NW. Antibiotics for acute otitis media in children.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0;1(1):CD000219. doi:10.1002/14651858.CD000219.pub5)는 주로 소아를 대상으로 했지만, 급성 중이염 발생 시 항생제 치료가 특정 연령대와 증상에서 어느 정도 이득을 제공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2세 미만의 양측성 급성 중이염 아동 등 특수한 상황에서 항생제가 유의미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어른에게도 중이염은 발생할 수 있으나, 증상 양상과 치료 접근은 소아와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급성 중이염 환자가 항생제 치료를 통해 비교적 빠른 호전을 보이지만, 경미한 통증 혹은 단일 쪽 중이염일 때는 항생제 없이 경과 관찰을 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요컨대, 급성 중이염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진단 후 항생제를 포함한 적절한 약물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재차 강조됩니다.

참고 문헌

  1.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출처: https://www.vinmec.com/
  2. Venekamp RP, Damoiseaux RA, Schilder AG, Roberts NW. Antibiotics for acute otitis media in children.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0;1(1):CD000219. doi:10.1002/14651858.CD000219.pub5

중요 안내: 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질병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결정은 개인별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서 제시된 정보만으로 자가 치료나 약물 투여 방침을 정해서는 안 되며, 언제나 검증된 기관 및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