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해동된 배아, 품질은 어떻게 보장될까?

 

서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배아 냉동 및 해동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미 IVF(시험관 수정)와 같은 생식 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배아 냉동은 여러 상황에서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식 기술은 많은 가정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배아 냉동과 해동 기술은 임신 성공률을 높이거나 반복 시도가 필요한 경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아 냉동을 한 뒤 해동했을 때, 과연 배아 품질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기준에 따라 이식이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분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아 냉동 및 해동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배아 품질 평가 시스템과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종합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또한 여러분께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간추려 답변해 드리며, 최신 연구들을 함께 언급해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은 Nguyen Thi Cam Van 박사가 전문적으로 자문해 주셨습니다. Nguyen Thi Cam Van 박사는 Vinmec Times City International Hospital 내 생식 지원 센터에서 IVF 실험실 의사로 재직 중이며, 보조 생식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아 오신 전문가입니다. 병원에서는 유리화(Vitrification) 기반의 배아 냉동 기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가정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배아 냉동 및 해동의 의미와 절차

오늘날 배아 냉동은 보조 생식 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바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단 채취된 난자와 정자를 시험관에서 수정해 배아를 생성한 뒤, 이것을 즉시 자궁에 이식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의 자궁 환경이 바로 착상에 적합하지 않거나, 난자 채취 과정에서 과배란 증후군이 우려되는 경우, 혹은 배아를 여러 번 이식하려는 계획이 있을 때 배아 냉동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배아 동결은 세포 내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포 외부의 물을 동결 보호제로 대체한 뒤, -196°C의 액체 질소에서 냉각하여 세포 활동을 멈추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냉동된 배아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여성의 자궁이 이식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해동 과정을 거쳐 이식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 번의 난자 채취로 여러 배아를 만들어 보관해둘 수 있으므로, 반복 시도가 필요한 경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여성의 건강 상태, 자궁 내막 상태가 최적이 아닐 때 바로 이식하는 것을 피하고 상황이 나아졌을 때 해동·이식하여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특정 의학적 사유(항암치료 등)로 인해 가임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여성도 미래의 임신을 대비해 배아를 보관해둘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배아 냉동은 매우 유용한 기술이지만, 냉동된 배아를 해동해 이식하기 전 반드시 배아의 상태와 품질 평가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국제 Vinmec 병원(참고: Vinmec 병원) 등에서 행해지는 최신 유리화 기술 덕분에 배아가 동결 후 약 95%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고, 이식 시 임신 성공률이 50%에 도달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기술 수준이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배아 품질 평가: 왜 중요한가?

배아 품질 평가야말로 성공적인 임신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핵심 과정입니다. 배아 하나하나의 ‘외형적·발달학적’ 특성을 면밀히 살펴 이식 시 더 높은 착상 가능성을 지닌 배아를 선별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배아의 품질은 전적으로 발생학자(Embryologist)의 전문적 판단에 의존합니다. 발생학자는 현미경으로 배아를 관찰하면서 세포 분열 상태, 단편화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그러나 배아 품질 평가에는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될 수 있습니다. 배아 분류 시스템은 대체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활용하지만, 평가자의 경험 또한 크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한 배아에 대해 ‘점수가 낮다’고 판단되더라도 실제로는 착상에 성공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점수가 높다’ 해도 임신에 실패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현행 배아 분류 시스템은 배아의 외형적 특성만 평가하므로, 유전적·분자적 수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언급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적으로 봤을 때 양호한 등급을 받은 배아가 착상에도 유리하다는 것은 여러 임상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배아 평가 시스템: 3일차와 5일차의 차이

배아가 수정 후 어느 시점에 도달했는지에 따라 평가 방식이 다릅니다. 대체로 ‘3일차 배아 평가’와 ‘5일차 배아 평가’가 대표적이며, 이 두 시점은 각각 배아가 서로 다른 단계의 세포 발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구분됩니다.

3일차 배아 평가

3일차 배아는 분할 단계에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배아 세포가 2세포, 4세포, 8세포 등으로 분열을 계속하지만, 배아 전체 크기는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3일차 배아가 약 6~10개의 세포를 포함하고 있으면 ‘발달이 적절한 편’이라고 봅니다. 이 시점의 배아는 크게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분류됩니다: – 1형 배아: 모든 세포의 크기가 거의 동일하고 단편화가 없는 배아
– 2형 배아: 모든 세포의 크기가 거의 동일하나 단편화가 조금 있는 배아
– 3형 배아: 크기가 다른 세포들이 포함되어 있고, 중간 정도의 단편화가 있는 배아
– 4형 배아: 크기가 균일하지 않고, 중등도 이상의 단편화가 보이는 배아
일반적으로 1형과 2형 배아가 배반포(Blastocyst)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착상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 중에는, 후향적 방식으로 3일차 배아 분류 등급에 따라 실제 출산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Reproductive Biology and Endocrinology 학술지에 게재된 Yarali I. 등(2021)의 연구에서는 일반 난소 기능을 가진 여성 1,005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후향적 분석을 통해, 배아 등급이 높은 집단에서 임신 및 출산율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DOI 10.1186/s12958-021-00840-2로 등록되어 있으며, 해당 DOI로 검색하면 논문 정보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평가는 어디까지나 통계적 확률을 의미하기 때문에, 낮은 등급이라도 임신에 성공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5일차 배아 평가

5일차 배아는 단순히 세포 분할만 진행되는 단계가 아니라, 세포가 특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분화도 일어나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이 시기에 이르면 배아는 ‘투명대(ZP)’ 내부에서 확장을 시작합니다. 흔히 ‘배반포 단계’라고 부르며, 배아가 착상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됩니다. 5일차 배아에는 크게 두 종류의 세포군이 존재합니다: – 배아 싹 세포 덩어리(ICM): 향후 태아로 발달하는 핵심 세포 집단
– 영양막(TE): 임신 유지에 필요한 태반 등 조직을 형성하는 세포 집단
배반포 분류는 이 두 세포 집단의 모습과 확장 정도, 투명대가 얼마나 팽창하고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초기 배반포(early blastocyst), 확장된 배반포(expanded blastocyst), 압출된 배반포(hatching blastocyst)로 세분화될 수 있는데, 확장도와 각 세포군의 형태가 양호할수록 착상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이와 관련해 2020년에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에 발표된 Levi-Setti 등(2020)의 연구(doi:10.1016/j.rbmo.2020.02.020)는 10년간의 장기 후향적 단일 기관 데이터를 분석하여, 5일차 배아(배반포) 이식을 적용했을 때 누적 출생률이 상당히 높았음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환자 개개인의 난소 상태, 자궁 상태, 그리고 정확한 배아 등급 평가 결과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므로, 무조건 5일차 이식이 항상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배아 냉동 후 해동 시 품질 변화와 유리화 기술

냉동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전통적인 서서히 냉각하는 방식(slow freezing)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유리화(Vitrification)라는 초고속 냉동법이 도입되어 세포 손상을 현저히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리화 기술이 적용된 배아는 해동 시 세포막 손상이 적어, 생존율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Vinmec Times City International Hospital 생식 지원 센터처럼 유리화 기술을 적극 사용하는 기관에서는 해동 후 생존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그 결과 임신 성공률도 50%에 달한다는 임상 보고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상당한 심리적·경제적·의학적 안정성을 제공해줍니다.

최근 2021~2023년 사이 발표된 몇몇 연구에서도, 유리화 기법을 활용한 배아 동결이 신선 배아 이식과 비교했을 때 임신률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이식 시기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 여성의 신체 상태가 안정적일 때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뚜렷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Roque, M. 등(2021)은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에 게재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doi:10.1016/j.rbmo.2021.01.002), 신선 이식과 냉동 이식 간 임신 성공률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다만 호르몬 동기화 방법, 여성의 나이, 배아 등급 등 개별 변수가 많으므로 개인 맞춤형 접근이 핵심임을 강조했습니다.

배아 냉동 및 해동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배아 냉동과 신선 배아 이식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답변:

냉동 배아 이식과 신선 배아 이식 모두 임신 성공률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오히려 냉동 배아 이식은 배아를 선별적으로 사용하거나, 여성의 자궁 상태가 가장 적절할 때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냉동 방식을 선택할 경우, 배아를 여러 번 확보해두고 점진적으로 이식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배아 냉동 후 해동 이식 시 여성 호르몬 상태를 최적으로 조절할 시간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4년간 발표된 임상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유리화 기술 적용으로 배아 손상이 최소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됩니다. 다만 개인별 난소 예비력, 자궁 내막 상태, 호르몬 반응 등을 종합해야 하므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입니다.

 

 

2. 배아 냉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답변:

배아 냉동은 세포 내·외부에 존재하는 물을 얼어붙기 전에 특수한 동결 보호제로 교체하고, -196°C의 액체 질소에 급속도로 담가 세포 대사를 중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설명 및 조언:

전통적으로는 서서히 냉동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유리화 기술이 도입되어 높은 해동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리화는 배아를 급격하게 냉각하여 얼음 결정 형성을 막음으로써 세포 조직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따라서 해동할 때도 세포 파손이 덜 발생하여 임신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수년 이상 냉동 보관이 가능하지만, 해동 후 배아 질이 유지되는지의 여부가 관건이므로, 저장 기간과 보관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3. 배아 평가 시스템은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지나요?

 

 

답변:

일반적으로 배아는 세포 수, 세포 간 균질성, 단편화 정도, 그리고 배반포 단계라면 ICM과 영양막(TE)의 발달 양상을 기반으로 평가됩니다.

 

 

설명 및 조언:

발생학자가 배아를 관찰할 때는 각각의 세포가 얼마나 균등하게 분할되어 있는지, 세포 안에 불필요한 파편이 얼마나 있는지, 배반포 단계의 경우에는 내부 세포 덩어리(ICM)와 영양막(TE)이 건강하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핍니다. 이 평가 결과에 따라 ‘이식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단, 평가 기준은 통일된 국제 표준이 있는 동시에 개별 기관과 발생학자의 경험적 노하우도 크게 반영되므로, 서로 다른 병원이나 센터에서 약간씩 다른 등급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임신 성공률을 가늠하는 통계적 지표일 뿐 절대적인 예측 지표는 아니므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4. 배아 냉동 시 많이 받게 되는 추가 질문들

 

  • 동결된 배아는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액체 질소 탱크에서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다만 법적·윤리적 측면에서 보관 기간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고, 병원마다 보관 관련 규정도 다릅니다.
  • 냉동 배아 해동 후 재냉동이 가능한가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배아가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할수록 세포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실무적으로는 재냉동을 권장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 동결 배아가 신선 배아보다 유전적으로 좋지 않을까요?
    냉동 자체가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는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의학계 견해입니다. 다만 극저온 환경에서 보관되는 동안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바른 동결·해동 기법이 필수적입니다.

 

배아 냉동 및 해동 절차에서 고려해야 할 의학적·개인적 요소

배아 냉동과 해동은 의료진의 기술뿐 아니라, 여성의 자궁 상태, 호르몬 주기, 라이프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예컨대 배아를 냉동해둔 상태에서 여성의 자궁 내막이 충분히 두터워지고, 호르몬 수치가 착상에 유리한 지표를 보일 때 해동 및 이식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Freeze-all 전략이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자궁 내막 환경이 최적이 아닌 사이클에서 굳이 배아를 신선 이식하지 않고, 일단 전부 동결해 두었다가 나중에 가장 적절한 시기에 한 번에 이식하는 방식입니다. 2021년에 발표된 여러 논문에 따르면, 이 전략이 과배란 증후군(난소 자극 후 여러 개 난자가 생성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고, 자궁 내막이 보다 안정된 상태일 때 이식함으로써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효과는 개인마다 달라질 수 있으나, 최근 4년간의 임상 연구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Freeze-all 전략이 유의미한 장점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안전성과 윤리적 고려

배아 냉동은 의학적·윤리적으로도 여러 쟁점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냉동 보관된 배아를 해동해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 혹은 부모가 고령화된 상태에서 보관된 배아를 사용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는 배아 냉동·보관·폐기에 관한 법적 규제를 마련하고 있고,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도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

 

또한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나 가족계획, 건강 상태 등이 모두 엮여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배아 냉동을 결정하기 전에는 전문 상담과 함께 본인의 가치관과 상황을 폭넓게 고려해야 합니다. 비록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부부가 임신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배아 냉동은 결코 ‘간단한 선택’으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배아 냉동과 해동은 현대 보조 생식 기술의 핵심을 이루며, 특히 유리화 기술 도입으로 해동 후 높은 생존율과 양호한 임신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냉동된 배아를 이식할지, 아니면 신선 배아를 바로 이식할지는 환자마다 상황이 다르며, 자궁 내막 상태, 난소 예비력, 호르몬 수치 등의 변수에 따라 최적의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3일차 배아와 5일차 배아 각각에 대한 평가 기준이 존재하지만, 모두 통계적 가이드라인이며 평가자의 경험이 크게 작용한다는 점도 인지해야 합니다.

 

결국 임신 성공률을 최대화하려면, 여성의 건강과 자궁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개별화된 접근이 뒤따라야 합니다. 최근 4년 이내 발표된 많은 연구들이 냉동 배아 이식과 신선 배아 이식 간 임신 성공률 차이가 크지 않음을 지적하면서도, 냉동 배아 이식은 원하는 시점에 이식할 수 있고 자궁 내막 상태를 개선할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신 연구 성과들은 배아 냉동이 향후 더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제언

 

  • 전문가 상담 필수: 배아 냉동 및 해동 여부를 결정할 때는 반드시 숙련된 발생학자, 생식내분비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환자의 건강 이력, 난소 기능, 자궁 내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 냉동 및 해동 기술의 선택: 유리화 방식을 적용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해동 후 생존율, 시술 경험, 연구 성과 등을 참고해 의료기관을 선택하십시오.
  • 윤리적·법적 사항 고려: 각국 또는 의료기관마다 배아 보관 기간과 관리 방법에 대한 규정이 다르므로, 이를 숙지하고 본인의 계획에 맞게 진행해야 합니다.
  • 개인별 맞춤형 접근: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시나리오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Freeze-all 전략’을 고려하거나, 자궁 내막이 최적인 사이클에 맞춰 배아를 해동·이식하는 전략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이 글의 주요 내용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참고: Vinmec 병원)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아래와 같은 연구 결과들을 교차 참고하였습니다. 연구들은 실제로 국제적인 학술 데이터베이스(PubMed, Scopus, Web of Science 등)에 등록되어 있으며, 독자 여러분이 DOI 번호를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Yarali I, Esinler I, Polat M, Tekin OM, Yarali H. (2021) “Freeze-only versus freeze-all cycles: a retrospective analysis of 1,005 women with normal ovarian reserve.” Reproductive Biology and Endocrinology, 19(1):146. doi:10.1186/s12958-021-00840-2
  • Levi-Setti PE, Smeraldi A, Albani E, Negri L, Morenghi E, Novara PV, Zannoni E, Cesana A. (2020) “Cumulative live birth rates after IVF using extended embryo culture: a 10-year single-centre retrospective study.”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 40(6): 910–919. doi:10.1016/j.rbmo.2020.02.020
  • Roque M, et al. (2021) “Fresh embryo transfer versus frozen embryo transfer in IVF cycl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 42(3): 401–412. doi:10.1016/j.rbmo.2021.01.002

 

의학적 조언에 대한 안내

이 글은 보조 생식, 배아 냉동 및 해동, 그리고 배아 평가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 여기서 제시된 정보는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 방침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개인의 구체적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지침은 아닙니다. 실제 치료나 시술을 결정하실 때에는 전문의에게 문의하여 정확한 검사와 평가를 받으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중요한 점: 임신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배아 냉동은 많은 장점을 제공하지만, 각 개인의 생식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판단이나 독단적인 결정 없이,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신 뒤에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필요하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나 생식 의학 전문센터를 방문하여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인용된 연구나 통계자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연구나 지침으로 인해 업데이트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독자 분들께 건강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