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왼쪽 고관절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일생 중 한 번쯤은 경험하는 비교적 흔한 문제이지만, 원인이나 양상에 따라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가져올 수 있으며, 때로는 심각한 질환의 신호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걷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혹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을 때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통증 자체가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향후 건강을 위해서도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RHOW는 이번 기사에서 왼쪽 고관절 통증과 연관된 다양한 원인과, 동반되는 증상 및 진단 방법,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예방 전략을 폭넓게 다루고자 합니다. 본문에 제시된 내용이 독자 여러분께서 왼쪽 고관절 통증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참고한 내용을 기반으로, Vinmec Central Park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의 Mai Vien Phuong 박사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Mai Vien Phuong 박사님은 위장 내시경, 건강 검진, 내과 분야에서 활약 중이신 의료 전문가이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많은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해온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더불어, 국내외 다양한 의학 학술지와 정형외과·내과 전문가들이 발표한 최근 연구 자료를 함께 살펴보며, 왼쪽 고관절 통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정리하였습니다. 본 기사는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기보다는, 독자 여러분이 기초 정보를 파악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 고관절 통증의 원인
왼쪽 고관절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허리와 골반, 혹은 그 주변 구조물에 과도한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별로 경미한 요인부터 매우 심각한 질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범위를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분류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덜 심각한 원인: 관절염, 활액낭염, 체강 질병, 크론병, 게실염, 근육 긴장, 골수염, 눌린 신경, 류마티스성 다발성 근육통, 천골 기능 장애 등
- 심각한 원인: 뼈암, 탈장, 장골 골절, 신장 결석, 왼쪽 충수염, 백혈병, 췌장암 등
- 여성의 왼쪽 고관절 통증 원인: 자궁외 임신, 자궁내막증 월경통, 난소낭종, 골반염증성 질환(PID) 등
- 남성의 왼쪽 고관절 통증 원인: 전립선암 등
이렇듯 왼쪽 고관절 통증은 성별이나 연령, 기존 질환이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단순한 근육 통증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수 있으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왼쪽 고관절 통증이 흔히 발생하는 상황
-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습관이 있는 경우
-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자주 하는 경우
- 무리한 운동(달리기, 축구 등) 혹은 잦은 점프 동작이 포함된 운동을 하는 경우
- 노화나 골밀도 저하로 인해 골반·고관절 구조가 취약해진 경우
실제로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2021) 자료에서도 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직장인과 무리하게 고관절을 사용하는 운동선수, 그리고 골다공증 위험도가 높은 고연령층에서 고관절 통증이 더 빈번히 보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국내 실정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특히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산업 현장 근로자와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고관절 통증 호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왼쪽 고관절 통증에 동반되는 증상
왼쪽 고관절 통증은 단순히 엉덩이 부근만 아픈 것이 아니라, 복부나 허리, 골반 전반, 혹은 다리까지 통증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과 함께 타박상이나 부종, 발적, 발열이 동반되기도 하며, 원인 질환의 종류에 따라 추가적인 소화기 또는 비뇨생식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덜 심각한 증상
왼쪽 고관절 통증이 비교적 가벼운 원인으로 발생했을 경우, 충분한 휴식이나 가벼운 약물치료, 물리치료만으로 완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질환들은 여전히 의료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관절염
관절염은 신체의 한두 개 이상의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뻣뻣함, 발적, 부종 등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왼쪽 고관절을 침범한 관절염은 걸을 때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은 노화와 잦은 마모로 인한 연골 손상으로 발생하며, 중장년층에 흔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며, 고관절을 포함해 전신의 여러 관절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활액낭염
활액낭염은 관절 주변에 위치한 활액낭(뼈와 근육, 힘줄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엉덩이 외측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활동량이 많은 운동선수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분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통증 외에도 부종, 붉어짐, 가벼운 열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강 질병
체강 질병은 글루텐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소장에서 염증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복부 통증이나 소화장애와 함께 빈혈, 설사,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 체강 질환이 존재할 경우 영양 흡수 장애가 동반되어, 전신 컨디션이 저하되는 가운데 엉덩이 통증이나 요통이 함께 관찰되기도 합니다.
- 최근 국내 연구 일부에서도 글루텐 불내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약 10년 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한국영양학회 2021년 학술집회 발표 자료), 고관절 통증과 복부 증상이 동반될 시 체강 질병 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크론병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는 소화관 전 부위에 걸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로, 심한 복통과 설사, 혈변 등을 동반합니다. 장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골반부로 전해지면서 왼쪽 고관절 부근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성장기 청소년에게 발병할 경우 성장 부진이나 체중 감소가 심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성인에서도 피로, 발열, 구강 궤양, 관절염 등 전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국내 의료 현장에서도 점차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대한장연구학회 자료)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게실염
게실염은 소화기 계통(주로 대장)에 생긴 게실(주머니)에 염증이나 감염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흔히 복부 왼쪽 아래에서 통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발열, 오심, 구토, 변비,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로 젊은 층에서도 보고됩니다.
- 게실염으로 인한 통증이 골반과 고관절 쪽으로 확산되어, 왼쪽 엉덩이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근육 긴장
근육 긴장은 갑작스러운 운동, 무리한 신체활동, 혹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부하가 누적되어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 왼쪽 허리나 옆구리 근육이 긴장되면, 고관절 주위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통증 이외에도 타박상, 부종, 국소 열감, 근육 경련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휴식·찜질·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눌린 신경
허리나 골반 부근의 신경이 주변 근육이나 디스크 등에 의해 압박받을 때 발생하며, 골반·엉덩이·다리 부근으로 이어지는 저림, 작열감, 둔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좌골신경통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걷기나 앉기 등 일상적인 동작 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때로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 질환과 관련이 있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천골 관절 기능 장애
천골 관절은 골반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위(천장관절)를 의미하는데, 이 관절 부위에 불균형이 생기거나 움직임이 제한될 경우 통증이 발생합니다.
- 잘못된 자세, 갑작스러운 충격, 임신 등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지면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왼쪽 고관절만 유독 아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오랜 시간 운전하거나 한쪽 다리에 체중을 집중적으로 싣는 습관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골수염
골수염은 박테리아가 혈류나 외상 등을 통해 뼈 내부로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 자체로 고통스럽고, 뼈와 주변 조직까지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 골수염에 걸리면 피로, 발열, 발적, 부기, 감염 부위의 열감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 무릎이나 허벅지 뼈, 골반뼈 등에도 생길 수 있으며, 국소화되지 않고 통증이 주변 관절로 퍼질 수 있습니다.
심한 증상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인한 통증은 비교적 드물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수염(심각 단계)
앞서 설명한 골수염이 중증도로 발전하면, 고관절을 비롯해 인접 관절까지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 급속히 상태가 나빠집니다. 통증의 강도가 극심해지고,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의 불편을 호소하게 됩니다.
뼈암
뼈암은 원발성 혹은 전이성일 수 있으며, 전이가 진행되면 고관절 부위에 예리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지속적 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뼈암에 의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며,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탈장
사타구니 탈장(서혜부 탈장)은 복벽의 약한 부위를 통해 장이 빠져나오는 상태로, 골반과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과 압통, 불편감을 유발합니다. 왼쪽에 탈장이 발생하면 왼쪽 고관절 부근이 아픈 것처럼 느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장이 끼어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감돈 탈장’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골반 골절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강한 충격을 받으면 골반 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골반 골절은 그 자체가 큰 통증을 동반하고, 보행·자세 유지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 일반적으로 고령층은 골밀도 저하로 인해 골반 골절에 취약하며, 낙상이나 가벼운 충격에도 부러질 수 있습니다.
- 골절 부위가 왼쪽 골반일 경우 왼쪽 고관절에 극심한 통증이 집중됩니다.
신장 결석
신장 결석은 신장 내에 결석(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골반에서 하복부와 사타구니까지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며, 배뇨 곤란, 빈뇨, 혈뇨,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충수염
일반적으로 오른쪽 복부 통증으로 알려진 충수염이지만, 맹장의 위치나 장의 구조적 변형 등에 따라 왼쪽에서 통증을 느끼는 사례도 있습니다. 충수염이 생기면 발열, 오심, 구토, 식욕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나며,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백혈병
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다 생성되는 암의 일종으로, 골반부 통증과 허리·엉덩이 쪽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피로, 빈혈, 멍이나 코피, 잦은 감염, 발열 등이 함께 나타날 경우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췌장암
췌장암은 복부 깊숙이 위치한 췌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 진단이 어려우며 진행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를 수 있습니다. 복부 왼쪽 상부나 등·엉덩이 쪽으로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고, 체중 감소, 황달, 당뇨병의 급속한 악화 등이 동반되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왼쪽 고관절 통증 진단 및 치료 방법
왼쪽 엉덩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의사는 증상과 병력에 관해 자세히 물어보고, 신체 검사를 통해 왼쪽 고관절 부위의 움직임, 부기, 열감, 통증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살핍니다.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아래와 같은 검사가 진행됩니다.
- 혈액·관절액·소변 검사: 염증성 지표 확인, 빈혈·감염 여부, 신장 기능 평가 등을 통해 골수염, 관절염, 요로계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내시경 검사: 상부 위장관 내시경, 대장 내시경 등을 통해 소화기 계통의 질환(크론병, 게실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미징 검사:
- CT 스캔: 골반과 복부 구조를 단면 영상으로 세밀하게 확인하여 종양, 결석, 염증 등을 파악합니다.
- 초음파: 연조직 상태를 보기 좋으며, 낭종이나 혈류 이상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MRI: 골수와 연부 조직의 미세 변화를 관찰하는 데 탁월하여, 관절염·인대 손상·골수염 진단에 많이 사용됩니다.
- X-레이: 골절·퇴행성 변화 등 뼈의 구조적 이상을 쉽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왼쪽 고관절 통증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비교적 간단한 처치나 약물, 물리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 강도가 급격히 악화하는 경우, 발열·오심·구토·비정상적인 출혈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한편, 최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2022년 발간 논문)에 따르면, 젊은 연령층에서도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인해 고관절 주변 근육 긴장과 자세 불균형이 빈번히 생겨 통증 클리닉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젊은 층이라도 통증이 지속되면 간단히 넘기지 말고 한 번쯤 전문가 진단을 받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왼쪽 고관절 통증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왼쪽 고관절 통증이 발생했을 때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답변:
통증의 강도가 매우 높거나,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열, 체중 감소, 소변 이상, 혈변 등의 심각한 동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사 진료가 필요합니다.
설명 및 조언:
- 기본적으로 통증이 가벼울 때는 며칠간 휴식과 간단한 진통제(NSAID) 복용으로 증상을 관찰해볼 수 있지만, 통증이 줄어들 기미가 없거나 오히려 악화될 경우 놓치지 말고 정형외과·재활의학과·내과 등 관련 전문분야를 찾는 편이 안전합니다.
- 전문가가 촉진, 영상 진단 등을 통해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면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2.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치료법이 있나요?
답변:
가벼운 통증이라면 집에서도 충분한 휴식과 온찜질·냉찜질, 스트레칭,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진통제나 소염제로 어느 정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의 원인에 따라 대응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오래 자가 치료만 고집하기보다는 필요 시 전문가 진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설명 및 조언:
- 휴식: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가능한 한 줄이고, 무리한 운동이나 가사노동을 피합니다.
- 찜질: 급성 통증 초기에 냉찜질을 하여 염증이나 부기를 가라앉힌 뒤,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 스트레칭: 허리와 골반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도합니다. 단,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자칫 더 큰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 약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등은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합니다.
3. 왼쪽 고관절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답변: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할 때는 무릎을 충분히 굽혀서 골반과 허리 부담을 줄이는 자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 및 조언:
- 운동: 수영이나 요가처럼 관절에 무리가 적은 운동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근력 강화 운동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체중 관리: 과도한 체중은 고관절에 부담을 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단백질·비타민·칼슘·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 섭취)을 통해 무리 없이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바른 자세 습관: 앉아 있을 때는 허리를 곧게 세우고, 목이 앞으로 빠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서 있을 때나 물건을 들 때도 요추를 과도하게 꺾거나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는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4.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와 왼쪽 고관절 통증이 연관될 수 있나요?
답변:
여성의 생리주기에는 골반 내 호르몬 변화와 혈류 변동이 일어납니다. 이때 자궁내막증 월경통, 난소낭종, 골반염증성 질환(PID) 등이 있으면 왼쪽(또는 오른쪽) 고관절 주변으로 통증이 번져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 월경통이 심한 경우 진통제만으로 버티기보다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잠재적인 부인과 질환이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난소낭종이나 자궁내막증이 고관절에까지 통증을 유발하는 사례가 흔치 않지는 않습니다. 진단 과정에서 초음파나 MRI를 통해 골반 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남성에게서 전립선암이 왼쪽 고관절 통증을 일으킬 수 있나요?
답변:
전립선암은 골반 뼈나 척추로 전이될 시 엉덩이나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어느 한쪽에 치우쳐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남성 고령층에서 원인 모를 만성 통증이 있을 때 전립선 건강 평가를 실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설명 및 조언:
- 전립선암 환자 중 일부가 요통이나 골반 통증, 고관절 통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예후에 매우 중요합니다.
-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나 직장 수지 검사, MRI 등을 통해 전립선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오래가거나 배뇨장애가 동반되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왼쪽 고관절 통증은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담’이나 ‘근육통’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보다는 통증 양상과 동반 증상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 시 신속히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교적 경미한 원인이라면 휴식, 물리치료, 적절한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심각한 질환이나 암, 염증성 질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통증이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성별과 연령,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관절 통증이 발생하는 기전이나 빈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언
KRHOW는 본 기사를 통해 왼쪽 고관절 통증의 원인과 증상, 진단·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렸습니다. 다음과 같은 점을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 통증이 경미하더라도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에 뚜렷한 지장을 주기 시작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조언을 구합니다.
- 휴식, 온찜질, 스트레칭, 약물요법 등 자가 관리 방법도 있지만, 무리하게 자가 치료만 고집하면 더 큰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개선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 바른 자세 습관은 고관절 통증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 통증이 여성 호르몬 주기나 남성 특유의 질환과 연관된 의심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비뇨의학과 등 전문분야 진료도 고려합니다.
무엇보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이며,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건강 악화를 막고 일상적인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기사는 참고용 정보일 뿐, 전문의 진료와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건강 상태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 허리 통증 팩트 시트. (2018). ninds.nih.gov/Disorders/Patient-Caregiver-Education/Fact-Sheets/Low-Back-Pain-Fact-Sheet
- 메이요클리닉 직원. (2018). 관절염. mayoclinic.org/diseases-conditions/arthritis/diagnosis-treatment/drc-20350777
- 메이요클리닉 직원. (2018). 허리 디스크. mayoclinic.org/diseases-conditions/herniated-disk/diagnosis-treatment/drc-20354101
-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2021). Hip Pain. OrthoInfo.
-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2022년 발간 논문) 내 국내 젊은 층 고관절 통증 통계 자료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