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핵심 요약
- 일반적으로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임신 과정에서 자위 행위는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2, 3). 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2, 4).
- 자위 행위는 스트레스 해소, 수면의 질 개선, 임신 중 불편감 완화 등 임산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 그러나 조산 위험, 전치 태반과 같은 특정 건강 상태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반드시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3, 5).
- 임신 초기, 중기, 후기 각 시기별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으며,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안전한 도구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6).
-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 중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개인에게 맞는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3).
이 글의 목차
1. 임신 중 자위 행위의 일반적 안전성 및 의학적 합의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 중 자위 행위가 혹시 태아에게 해롭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안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의학 전문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을까요?
1.1. 국내외 전문가 의견 종합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임신(low-risk pregnancy)에서 자위 행위는 안전하다는 광범위한 합의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2). 실제로 어니스트여성의원의 조혜진 원장은 “성관계와 마찬가지로 (자위 행위는) 안전하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2), 미국의 저명한 의학 뉴스 사이트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 역시 대부분의 의사들이 자위 행위가 안전할 뿐 아니라 건강상의 이점도 있을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전했습니다 (3). 또한, 미국의 대형 의료기관인 카이저 퍼머넨트(Kaiser Permanente) 병원 역시 임신 중 자위 행위는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하며” 유산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7). 종종 임신 중 자위 행위의 안전성은 성관계의 안전성과 동일선상에서 다뤄지며, 유사한 예방 조치 및 금기 사항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2).

1.2. 흔한 오해와 진실: 안심하고 알아두세요
태아는 양막낭 안에서 양수라는 완충액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자궁은 매우 강력한 근육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8). 또한, 자궁경부는 평상시 점액 마개로 막혀 있어, 외부로부터의 직접적인 손상이나 감염 위험을 줄여줍니다. 따라서 자위와 같은 비삽입성 성적 활동으로 인해 태아에게 직접적인 해가 가해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6). 일부 의학 전문가들은 오르가슴 중 나타나는 규칙적인 자궁 수축이 오히려 태아에게 부드러운 자극을 주어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3).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임신 과정에서 자위 행위나 오르가슴이 유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7). 특히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유산의 대부분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 등 발달상의 문제로 인한 것입니다 (9). 성적 욕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며, 임신과 태아에게 특별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한 안전한 방법으로 성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2). 실제로 한 국내 설문조사에서 임신 중 성관계나 자위에 대해 궁금하지만 의사에게 질문하기를 망설였다는 응답이 있었던 만큼 (10), 이 주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중요합니다.
중요 사항: “위험 요인이 없는 임신” 또는 “저위험 임신”이라는 용어는 일반인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의학적 진단입니다 (3). 임신 중 건강 상태는 언제든 변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정보는 참고하되, 반드시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1). KRHOW.COM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원은 독자 여러분이 올바른 의료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하며, 이는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위험 요인이 낮음”이 일반적으로 어떤 상태(예: 특정 합병증이 없음)를 의미하는지 명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하지만, 최종적인 판단과 조언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받아야 함을 거듭 강조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안전 정보에 대한 오해를 방지하고,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를 위함입니다 (11). 임신 중 성적 활동에 대해 질문하기를 주저했던 일부 사례는 (10), 이 주제에 대해 보다 공감적이고 낙인을 찍지 않는 접근 방식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단순히 “괜찮다”고 말하는 것을 넘어, 잠재적인 궁금증이나 불안감을 이해하고 명확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독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2). KRHOW.COM은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쉽게 묻지 못했던 건강 정보들을 정확하고 따뜻하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임신 중 자위의 생리학적 및 심리학적 측면
임신 중 자위 행위와 오르가슴은 여성의 몸과 마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구체적인 생리학적 반응과 심리적인 이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1. 임신 중 오르가슴의 특성과 신체 변화
오르가슴은 자궁 근육의 수축을 유발합니다 (3). 이러한 수축은 일반적으로 가벼우며, 특히 임신 후기에는 가진통(Braxton-Hicks contractions)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임신에서는 이러한 자궁 수축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3).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강한 오르가슴(예: 음핵 자극을 통한)은 배뭉침을 유발하여 배가 단단해질 수 있으므로, 자극의 강도와 빈도를 적절히 조절할 것을 권고합니다 (2). 주목할 점은, 일부 국내 자료에서 “과격한 오르가슴”이 임신 초기에 자궁 출혈이나 유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잦은 자궁 수축은 자궁경부 확장을 유발할 수 있어 조산 경험이 있는 경우 특히 피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4). 이는 한국의 임상 현장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경고 사항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한 자료에서는 오르가슴이 2시간 동안 지속되어 자궁 수축을 유발한 사례를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4).
호르몬 변화 측면에서 보면, 오르가슴 중에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궁 수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10). 또한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여 질 내벽이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는 임신 후기에 오르가슴의 강도를 다소 약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기도 합니다 (4). 오르가슴 시 느껴지는 감각 또한 임신 전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해 골반 부위로의 혈류가 증가하면서 일부 여성들은 감각이 더욱 예민해져 더 강렬하거나 쉽게 오르가슴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3). 반대로, 이러한 민감도 증가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6), 혹은 감각이 둔해져 오르가슴을 느끼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13). 한 개인의 경험담에서는 임신 중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오르가슴이 약해지고 오르가슴 후 통증을 경험했다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4).

특히 한국의 일부 자료들은 “과격한 오르가슴”이나 “심한 자위행위”에 대해 경고하며, 이를 출혈, 임신 초기 유산, 또는 지속적인 자궁 수축과 같은 잠재적 위험과 연관 짓고 있습니다 (4). 국제적인 자료들 역시 자궁 수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만, “과도한” 또는 “강렬한” 자극을 특정 위험 요인으로 강조하는 경향은 한국어 자료에서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집니다. 모든 의학 자료는 오르가슴이 자궁 수축을 유발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국제 자료들은 일반적으로 위험 요인이 없는 임신에서 이러한 수축을 정상적인 생리 반응(예: 가진통)으로 간주하는 반면 (3), 한국 자료는 오르가슴이나 자위의 ‘강도’ 자체를 임신 초기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이는 한국의 임상 환경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을 선호하거나, 생리적 반응에 대한 해석의 차이, 또는 예방을 더 중시하는 문화적 경향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KRHOW.COM의 글은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신중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오르가슴으로 인한 자궁 수축에 대한 일반적인 국제적 관점을 제시하되, 특히 임신 초기와 후기, 그리고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과도한” 또는 “강렬한” 활동과 관련된 한국의 구체적인 주의 권고를 명확히 포함함으로써 현지 의료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2. 임산부에게 보고된 긍정적 효과들
임신 중 자위 행위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언급되는 이점은 스트레스 감소 효과입니다 (3). 많은 임산부들이 자위를 통해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3), 임신으로 인한 각종 통증 및 불편감이 완화되는 (3) 경험을 한다고 보고합니다. 또한,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되어 기분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효과도 자주 언급됩니다 (3). 골반 부위의 혈류 증가 역시 긍정적인 신체 변화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6). 일부에서는 오르가슴이 항체 생성을 자극하여 면역 체계를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15), 이 주장에 대해서는 정확성과 신뢰성(E-E-A-T) 측면에서 추가적인 의학적 검증이 필요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만약 파트너와 함께하는 성적 활동의 일환이라면, 이는 부부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6).
2.3. 임신 중 성욕 및 성적 반응의 자연스러운 변화
임신 기간 동안 성욕은 개인에 따라, 그리고 시기에 따라 크게 변동할 수 있으며, 때로는 “적었다가 많아졌다가 다시 적어지는” 패턴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4).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변화가 이러한 변동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15). 임신 초기에는 입덧, 극심한 피로감, 유방의 통증 등으로 인해 성욕이 현저히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6). 반면, 임신 중기에는 이러한 초기 불편 증상들이 완화되면서 다시 성욕이 증가하는 경험을 하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16). 그러나 임신 후기로 접어들면서 다시 신체적 불편감(커진 배, 요통 등), 자신의 변화된 신체 이미지에 대한 생각, 태아에게 해를 끼치거나 조기 진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두려움 등으로 인해 성욕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14).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초기 임산부의 임신 중 성관계에 대한 태도가 가장 낮았던 반면, 남편의 태도는 가장 높게 나타나 부부간 성욕 및 성관계에 대한 인식 차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17). 이러한 변화는 임산부 본인뿐만 아니라 파트너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신은 여성의 신체, 호르몬, 감정 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성욕의 변화를 초래하며, 파트너 또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이나 자신만의 성욕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8). 이는 때로 성욕 및 성적 기대치의 불일치로 이어져 부부 관계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비록 이 글이 주로 자위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러한 부부간의 성적 역동성을 간략하게나마 언급하는 것은 임신 중 성 건강에 대한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하는 데 중요합니다. 자위 행위는 파트너와의 성관계가 어렵거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 개인적인 성적 욕구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9). KRHOW.COM은 임신 중 자위 행위가 주된 주제이기는 하지만, 부부 모두의 성욕 변화 가능성과 서로 간의 솔직한 소통의 중요성을 간략히 언급함으로써 임신 중 성 건강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돕고, 나아가 E-E-A-T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는 파트너와의 관계와 무관하게 자위 행위를 여성 스스로의 유효한 성적 표현 방식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기여할 것입니다.
3. 잠재적 위험, 예방 조치 및 주의가 필요한 경우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 생활을 위해서는 임신 중 자위 행위와 관련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 조치와 특별히 주의하거나 피해야 할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3.1. 유산, 조산 등 부정적 결과와의 연관성 검토
유산과의 연관성: 일반적으로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임신에서 자위 행위나 오르가슴이 직접적으로 유산을 유발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7). 그러나 일부 국내 자료에서는 임신 초기(특히 수정 후 8주 이전, 태반이 불안정한 시기)의 “과격한 오르가슴”이나 “과도한 자극”이 자궁 수축이나 출혈을 유발하여 유산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4, 20). 이러한 경우, 특히 자궁 수축이 통증을 동반하고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산과의 연관성: 건강한 임신부의 경우, 오르가슴으로 인한 자궁 수축은 대개 일시적인 가진통(Braxton-Hicks contractions)이며 조기 진통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3). 일부 연구에서는 위험도가 낮은 임산부의 경우 적절한 성관계가 오히려 조산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21). 하지만, 조산 과거력이 있거나 자궁경부 무력증 등 조산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오르가슴이 실제 진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는 이러한 활동을 피하도록 권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국내 자료에 따르면, 오르가슴으로 인한 잦은 자궁 수축은 자궁경부 확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산 경험이 있는 경우 “과도한 오르가슴”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4). 후다닥건강 Q&A에 답변한 손종우 산부인과 전문의는 오르가슴이 진통 유발 호르몬(옥시토신 등)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임신 후기에 자위 후 배뭉침이나 통증이 발생하면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10).
감염 위험: 위생적이지 않은 손이나 성인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한, 자위 행위 자체가 성병(STI)을 전파할 위험은 없습니다 (3). 그러나 질 내로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3). 한 국내 자료에서는 특히 임신 후기에 “불결한 행위”가 질염 등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5).
전반적으로 위험 요인이 낮은 임신에서의 일반적인 안전 메시지와, 일부 한국 자료에서 임신 초기 “강렬한” 또는 “과도한”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경고하는 내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제적인 지침(예: ACOG, NHS 등)은 오르가슴의 위험을 주로 기존의 고위험 상태(예: 조산 위험)와 연관 짓는 경향이 있습니다 (9, 22). 반면, 일부 한국 자료에서는 임신이 “정상”으로 간주되더라도 오르가슴이나 자위의 강도 자체가 임신 초기 출혈이나 유산, 또는 지속적인 자궁 수축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5, 4). 예를 들어, 한 정보는 수정 후 8주 이전 수정란의 불안정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20). 이는 직접적인 모순이라기보다는 강조점의 차이이며, 더욱 신중한 임상적 입장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KRHOW.COM의 글은 이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안전성을 확인하되, 특히 임신 초기(일부 자료에 따라 8~12주까지)와 후기에는 “과도한” 또는 “격렬한” 자극을 피하라는 한국의 구체적인 조언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20).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은 광범위한 의학적 합의와 특정 지역의 지침을 모두 존중하여 독자들의 신뢰(E-E-A-T)를 높일 수 있습니다.
3.2. 자위를 피하거나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건강 상태
다음은 임신 중 자위 행위를 포함한 성적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거나 피해야 하는 주요 건강 상태 및 상황들입니다. 이러한 정보는 여러 의학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3, 5, 23, 24). 아래 표는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주의 또는 회피가 필요한 상태 | 주의/회피 이유 및 주요 내용 |
---|---|
원인 불명의 질 출혈 | 심각한 문제(예: 유산, 자궁외 임신, 전치태반 등)의 징후일 수 있으며, 성적 활동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
전치 태반 (Placenta Previa) | 태반이 자궁경부의 일부 또는 전부를 덮고 있는 상태로, 성적 활동이나 오르가슴으로 인한 자궁 수축이 심각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
자궁경부 무력증 (Cervical Incompetence) / 짧은 자궁경부 | 자궁경부가 약하거나 짧아 임신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오르가슴으로 인한 자궁 수축이 조산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
조산 과거력 또는 현재 조산 위험이 높은 경우 | 오르가슴은 자궁 수축을 유발하여 고위험군에서 조기 진통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3). |
조기 양막 파수 (PROM –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 양막이 조기에 파열된 경우, 질 내로 세균이 침투하거나 삽입될 경우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3). |
절박 유산 (Threatened Miscarriage) | 임신 상태가 불안정하므로, 자궁 수축을 유발하거나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5). |
합병증이 동반된 다태 임신 또는 고위험 다태 임신 | 다태 임신은 일반적으로 조산 위험이 더 높으므로, 성적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의학적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2). |
활동성 생식기 감염 (예: 헤르페스, 칸디다 질염 등) | 감염이 악화되거나 파트너에게 전파될 위험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의료진으로부터 골반 활동 제한 또는 침상 안정을 지시받은 경우 | 임신의 안전을 위해 의사의 지시를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며, 여기에는 자위를 포함한 모든 성적 활동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3, 24). |
자위 또는 오르가슴 후 지속적인 심한 복통이나 경련 | 단순한 배뭉침이 아닐 수 있으므로, 잠재적인 문제의 징후일 수 있어 의사의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2). |
위에 언급된 상황 외에도 개인의 건강 상태나 임신 과정에 따라 담당 의사가 특별한 주의를 요하거나 특정 활동을 제한하도록 권고할 수 있습니다.
3.3. 개인별 맞춤 의학 상담의 중요성
모든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지침을 제공할 뿐, 개개인의 특수한 상황을 모두 반영할 수는 없습니다. 거의 모든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원은 임산부가 어떠한 활동이나 건강 관련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강조합니다 (3). 오직 담당 의료진만이 임산부의 병력, 현재 임신 상태, 잠재적 위험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안전하고 적절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임신 시기별 (삼분기별) 고려 사항 및 조언
임신 기간은 크게 초기, 중기, 후기의 세 단계로 나뉩니다. 각 시기별로 임산부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와 태아의 발달 상태가 다르므로, 자위 행위에 대한 주의사항과 고려 사항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4.1. 임신 초기 (1~14주): 섬세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
임신 초기는 태아의 주요 기관이 형성되고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안정적으로 착상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연 유산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임신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어, 많은 전문가들이 다른 시기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합니다 (4). 한 국내 자료에 따르면, “특히 임신 8주 이전에는 수정란이 막 착상하여 태반이 불안정하고 유산 위험이 높으므로, 가벼운 성생활은 괜찮지만 격렬한 행동이나 과도한 자극은 자궁 수축, 출혈,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20). 또 다른 국내 자료에서는 “임신 초기에는 격렬한 성생활이 자궁 수축을 유발하여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임신 확인 후 수정란이 불안정한 약 1개월간은 성생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명시하기도 합니다 (5). 이 자료는 또한 오르가슴이 자궁 수축을 유발하고 일시적으로 태아 심박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오르가슴을 경험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율이 약간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몇몇 자료는 임신 초기의 “강렬한 오르가슴”이 자궁 출혈 및 유산과 연관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4).
일반적으로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임신에서는 이 시기의 자위도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과거 유산 경험이 있거나, 질 출혈, 복통 등 불안정한 증상이 있거나, 기타 의학적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자제하거나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5). 어떠한 경우든 담당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적입니다. 한편, 이 시기에는 입덧, 메스꺼움, 피로감 등으로 인해 성욕 자체가 크게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6).
4.2. 임신 중기 (15~28주): 비교적 안정적인 시기
임신 중기는 일반적으로 자위 행위를 포함한 성생활에 있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임신 초기의 불편한 증상(입덧, 피로 등)이 완화되고, 유산의 위험도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16). 태반 역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입니다 (5). 일부 여성들은 이 시기에 오히려 성욕이 증가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하며 (16), 골반 부위 혈류 증가로 인해 오르가슴의 감각이 더 강렬해질 수도 있다고 보고됩니다 (3). 하지만 개인차는 항상 존재하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4.3. 임신 후기 (29~40주): 신체 변화에 따른 조절과 관찰
임신 후기에는 오르가슴 후 배뭉침이나 가진통(Braxton-Hicks contractions)이 더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이는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자궁 수축이 규칙적으로 나타나거나, 통증을 동반하거나, 휴식을 취해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즉시 의학적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2). 또한, 배가 많이 불러옴에 따라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커지고, 편안한 자세를 찾기 어려워져 자위 행위의 방식이나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16).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많은 국내 자료에서 조기 양막 파수, 감염 또는 조기 진통 유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임신 마지막 달(보통 36주 이후)부터는 성생활이나 자위를 피하도록 권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차병원 건강칼럼에서는 특히 “조산 예방을 위해 임신 9개월(36주)부터 약 1개월간은 절대적으로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5). 반대로, 일부에서는 만삭(full term)에 이른 경우 오르가슴이나 성관계가 자연적인 진통 유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5), 이에 대한 확실한 의학적 증거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24). 이 시기에는 신체적 부담감 등으로 인해 다시 성욕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임신 후기 조언에서 나타나는 ‘주의’와 ‘진통 유발 가능성’ 사이의 미묘한 차이는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임신 마지막 달(예: 36주차부터)에 성관계나 오르가슴을 피하라는 조언은 주로 원치 않는 조기 진통이나, 만약 양막이 파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감염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신중한 접근은 “절대적으로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와 같은 일부 국내 자료에서 특히 강조됩니다 (5). 반면, 성관계나 오르가슴이 진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임신이 만삭에 이르렀거나 예정일이 지난 상황, 즉 의학적으로 진통 유발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특정 맥락에서 논의됩니다. 정액에는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포함되어 있고, 오르가슴은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진통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24). 따라서 KRHOW.COM의 글은 이 두 가지 상황, 즉 ‘조기 진통 예방’과 ‘만삭 시 진통 유도 시도’를 명확하게 구별하여 설명해야 합니다. 만삭 이전 몇 주 동안(특히 위험 요인이 있거나 국내 일반 지침에 따라 마지막 달인 경우) 예방을 강조하고, 그 이후 만삭 시 성관계/오르가슴을 통한 진통 유도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과 함께) 별도로 다루되, 모든 결정은 반드시 의료진의 지도 하에 이루어져야 함을 명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명확한 구분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 E-E-A-T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 시기 (삼분기) | 일반적 안전성 및 고려사항 | 흔히 나타나는 경험/성욕 변화 | 주요 예방조치/경고 | 특별히 주의하거나 피해야 할 경우 |
---|---|---|---|---|
초기 (1~14주) | 저위험 임신에서는 대체로 안전하나, 다른 시기보다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아의 주요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 입덧, 피로감, 유방 민감 등으로 성욕 감소 가능성 (16). | 특히 국내 일부 전문가들은 “격렬한” 또는 “과도한” 자극을 피하도록 권고합니다 (4). 출혈, 지속적인 자궁 수축 시 즉시 진료 필요. | 유산 경험, 질 출혈, 절박 유산 진단 등 임신 상태가 불안정한 경우. 의사의 지시를 엄격히 따라야 합니다. |
중기 (15~28주) |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중 성생활 및 자위에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시기로 간주됩니다 (16). | 초기 불편 증상 완화로 성욕 증가 가능성 (16). 오르가슴 감각이 더 강렬해질 수 있음 (3). | 지속적인 개인 위생 관리. 자신의 몸 상태에 귀 기울이기. | 일반적인 금기 사항(위의 표 참조)이 여전히 적용됩니다. 특이 증상 발생 시 의사와 상담. |
후기 (29~40주) | 합병증이 없다면 안전하나, 신체적 불편 증가로 조절이 필요합니다. 오르가슴 후 가진통이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3). | 성욕 감소 경향 (4). 커진 배로 인한 신체적 불편함 증가. | 배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는 자세 피하기. 자궁 수축 양상 관찰 (규칙성, 통증 동반 여부). 많은 국내 자료에서 조산 예방을 위해 임신 마지막 달(36주부터)에는 자제 또는 중단을 권고합니다 (5). | 조산 위험, 조기 양막 파수, 전치 태반 등 특정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의사의 활동 중단 시점에 대한 조언을 따라야 합니다. |
5. 안전한 자위 방법 및 위생 수칙
임신 중 자위 행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을 유지하고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더불어, 성인용품을 사용한다면 올바른 사용법과 세척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5.1.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자위 행위 전후에는 손을 비누와 따뜻한 물로 20초 이상 깨끗이 씻는 것이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3). 손톱은 짧고 청결하게 관리하여 민감한 생식기 주변 조직에 상처를 내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전반적으로 생식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 국내 자료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해 “불결한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5).
5.2. 성인용품 사용 시 주의사항 및 위생
바이브레이터나 딜도와 같은 성인용품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부드럽게 사용된다면 임신 중에도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닥터나우 AI 상담 내용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너무 강한 진동이나 압력은 피하고, 사용 중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라”고 조언합니다 (25). 또 다른 자료에서는 “위험한 물건을 몸 안에 넣지 않도록” 주의를 주며, 사용하는 물건의 종류와 재질에 대한 신중한 선택을 시사합니다 (26).
성인용품은 사용 전후, 특히 질 내부나 외음부에 직접 접촉하는 경우,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순한 비누와 따뜻한 물로 철저히 세척하거나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3). 한 국내 블로그에서는 성인용품의 재질에 따라 알코올 소독이나 끓는 물 소독(예: 실리콘 재질 생리컵의 경우)을 언급하기도 했으나 (14), 이는 제품 설명서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성병(STI) 전파를 막기 위해 다른 사람과 성인용품을 공유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공유해야 한다면, 각 사용 시마다 새 콘돔으로 씌워 사용해야 합니다 (3). 임신 중에는 질 분비물의 변화로 인해 질 내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자극을 줄이기 위해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7). “너무 강한 진동이나 압력”을 피하라는 조언은 (25), “과도한” 또는 “격렬한” 자극을 피하라는 국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경고와 일맥상통합니다 (4).
위생의 중요성 심층 강조: 많은 자료에서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한 성인용품 세척의 중요성을 언급하지만 (3), 임신 중 질 감염(예: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은 조산이나 조기 양막 파수와 같은 심각한 임신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13, 5).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특정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비위생적인 자위 행위(예: 깨끗하지 않은 손, 세척하지 않은 도구 사용)는 병원균을 질 내부로 옮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자위 시 위생 수칙 준수는 단순한 청결 유지를 넘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 조치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 글은 독자 여러분이 이러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6. 이런 경우엔 의사에게 꼭 문의하세요 (경고 징후)
대부분의 경우 임신 중 자위 행위는 안전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고 징후를 미리 알아두는 것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2, 3, 5):
- 예상치 못한 질 출혈 (생리혈과 다른 양상이나 색깔의 출혈, 혹은 소량의 점상 출혈이라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 지속적이거나 점점 심해지는 복통 또는 골반 경련
- 따뜻한 물 같은 액체가 질에서 흘러나오거나 새는 느낌 (조기 양막 파수 의심)
- 규칙적이고 통증을 동반하는 자궁 수축 (특히 임신 37주 이전에 발생할 경우 조산의 징후일 수 있음)
- 성기 주변의 심한 통증, 가려움, 평소와 다른 양상의 질 분비물(색깔, 냄새 변화 등)과 같은 감염 징후
- 자위 행위 후 심한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지속되는 경우
- 그 외 평소와 다른 불편하거나 걱정스러운 신체 변화가 느껴질 때
담당 산부인과 의사는 임신부의 개인적인 건강 상태와 임신 진행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므로, 어떤 증상이든 조금이라도 우려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문의하여 전문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임신 중 자위 행위가 유산을 유발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임신에서는 자위 행위나 오르가슴이 유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임신 초기 유산의 대부분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 등과 같은 발달상의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9). 그러나 출혈, 심한 복통, 조산 위험 등의 특정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국내 전문가들은 임신 극초기(예: 8주 이전)의 “과격한” 오르가슴이나 자극이 자궁 수축을 유발하여 출혈이나 유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하므로, 이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20).
오르가슴으로 인해 조기 진통이 올 수 있나요?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임신부의 경우, 오르가슴으로 인한 자궁 수축(흔히 가진통 또는 브랙스턴-힉스 수축이라 불림)은 대개 일시적이며 조기 진통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3). 하지만 조산 과거력이 있거나 자궁경부 무력증 진단을 받는 등 조산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오르가슴이 실제 진통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성생활을 포함한 자궁 수축 유발 가능성이 있는 활동을 피해야 할 수 있습니다 (3, 4). 특히 임신 후기, 36주 이후에는 일부 국내 전문가들이 조산 예방을 위해 자위나 성관계를 피하도록 권고하기도 합니다 (5).
임신 중에 성인용품(예: 바이브레이터)을 사용해도 안전한가요?
깨끗하게 관리되고 부드럽게 사용한다면 임신 중에도 성인용품 사용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3, 25).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과 ‘적절한 사용법’입니다. 사용 전후에는 반드시 제품 설명서에 따라 비누와 물 또는 전용 세척제로 깨끗이 세척하고, 너무 강한 진동이나 압력은 피해야 합니다 (3, 25). 또한,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사용 중 불편함이나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한 물건”으로 여겨질 수 있는 날카롭거나 재질이 불분명한 물건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26).
자위 행위가 뱃속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해롭지는 않을까요?
태아는 양수와 튼튼한 자궁 근육에 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잘 보호받고 있습니다 (8). 정상적인 임신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자위 행위나 오르가슴으로 인한 일시적인 자궁 수축이 태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거나 스트레스를 준다는 명확한 의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3). 오히려 일부 전문가들은 규칙적이고 부드러운 자궁 수축이 태아에게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임산부 스스로가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신체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범위 내에서 활동하는 것입니다.
임신 중 성욕이 변하는 것은 정상인가요?
네, 임신 중 성욕의 변화는 매우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입덧이나 피로와 같은 신체적 불편감,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임신 시기별로 성욕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4, 16). 예를 들어, 많은 여성이 입덧이 심한 임신 초기에는 성욕이 크게 감소했다가, 컨디션이 비교적 안정되는 중기에는 다시 증가하고, 몸이 무거워지고 출산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는 후기에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변화에 대해 파트너와 솔직하게 대화하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게시물의 모든 내용은 KRHOW.COM 편집팀이 본문 내 참고 문헌 섹션에 명시된 주요 권위 있는 의학 연구 논문, 전문가 가이드라인 및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 출처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정보를 수집, 분석 및 편집하였으며, 제공되는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 게시물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적인 의학적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 치료 또는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모든 건강 문제나 의학적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담당 의사 또는 기타 자격을 갖춘 의료 제공자와 직접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적절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최종 업데이트일: 2025년 5월 7일
8. 참고 문헌
- 신민경, 김수. 임신 중 성에 대한 태도가 임신 부부의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 한국모자보건학회지. 2022;26(2):87-96.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9328597/ (인용일: 2025년 5월 7일).
- 어니스트여성의원. [영상] 임신 중에 ‘자위’해도 되나요? [인터넷]. 어니스트여성의원; (날짜 정보 없음)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s://www.honestclinic.com/contents/con_view.php?tc_cate=A&tc_idx=234.
- Pahwa M. Masturbation and pregnancy: Is it safe? Benefits and risks [Internet]. Medical News Today; 2023 May 12 [updated 2023 May 12;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25218.
- 늘푸른산부인과. 대부분의 정상임신부에서, 임신중는 sex 안전하다 [인터넷]. 늘푸른산부인과; (날짜 정보 없음)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www.nulpureun.co.kr/gentle/g_club/gclub_misi_08.asp.
- 차케어스. 임신중 성생활 [인터넷]. 차케어스; (날짜 정보 없음)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s://www.chamc.co.kr/health/e_clinic/content.asp?cc_id=11705&co_id=635&ct_id=117.
- Sassack M. Can You Use a Vibrator While Pregnant? [Internet]. Healthline; 2019 Dec 19 [updated 2019 Dec 19;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healthline.com/health/pregnancy/can-you-use-a-vibrator-while-pregnant.
- Kaiser Permanente. Can you have sex when you’re pregnant? [Internet]. Kaiser Permanente; 2022 Aug 1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healthy.kaiserpermanente.org/hawaii/health-wellness/healtharticle.having-sex-while-pregnant.
- BabyCenter. Is masturbation during pregnancy safe? [Internet]. BabyCenter; (날짜 정보 없음)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s://www.babycenter.com/pregnancy/relationships/masturbation-during-pregnancy. (양막낭 관련 내용 포함)
- Mayo Clinic Staff. Sex during pregnancy: What’s OK, what’s not [Internet]. Mayo Clinic; 2022 Jul 29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mayoclinic.org/healthy-lifestyle/pregnancy-week-by-week/in-depth/sex-during-pregnancy/art-20045318.
- 후다닥건강. 임신중 오르가즘 느껴도 되나요 ? 매일 오르가슴 느끼 [인터넷]. 후다닥건강; 2023년 10월 23일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s://m.whodadoc.com/ourtown/doctorqna/view?id=39570.
- 프레메디 산부인과. 자위 중독? 궁금한 ‘자위’ 궁궁증 [인터넷]. 프레메디 산부인과; (날짜 정보 없음)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www.premedi.com/news/lecture_v.asp?srno=6942&page=45&gubun=&keyword= (E-E-A-T 및 의료진 상담 관련)
- KRHOW.COM 편집팀 내부 분석 자료 (2025). (공감적 접근 및 신뢰 형성 관련)
- BabyCentre UK. 14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masturbation and pregnancy [Internet]. BabyCentre UK; 2022 Nov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babycentre.co.uk/blog/mum_stories/14-things-you-need-to-know-about-masturbation-and-pregnancy.
- 여성신문. [SXF] 월경·임신·출산한 여자도 자위를 합니다 [인터넷]. 여성신문; 2020년 9월 10일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720.
-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 Does masturbation during pregnancy affect the fetus? [Internet].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 (날짜 정보 없음)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vinmec.com/eng/blog/does-masturbation-during-pregnancy-affect-the-unborn-baby-en.
- 국립재활원. 임신중 신체건강관리 [인터넷]. 국립재활원; (날짜 정보 없음)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s://www.nrc.go.kr/portal/html/content.do?depth=dw&menu_cd=05_02_05.
- Kim JY, Lee SH, Kim SC, et al. Influence of Pregnancy on Sexual Desire in Pregnant Women and Their Partners: Systematic Review. Sex Med Rev. 2024;12(1):100-110. doi:10.1093/sxmrev/qead028. PMID: 38272733.
- Family Planning Association. Sex and Pregnancy [Internet]. FPA; (날짜 정보 없음)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fpa.org.uk/sex-pregnancy/. (파트너의 심리적 조정)
- City of Toronto. Sex During Pregnancy [Internet]. City of Toronto; (날짜 정보 없음)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toronto.ca/community-people/children-parenting/pregnancy-and-parenting/pregnancy/during-pregnancy/staying-healthy/sex-during-pregnancy/. (자위의 역할)
- 네이버 블로그 (max63kr). 임신 중 성관계, 시기별 주의점 알아보자! [인터넷]. 네이버 블로그; 2021년 1월 24일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s://m.blog.naver.com/max63kr/222224211443.
- Tan PC, Andi A, Azmi N, et al. Coitus and orgasm at term: Effect on spontaneous labour and pregnancy outcome. BJOG. 2006;113(8):975-80. doi:10.1111/j.1471-0528.2006.01009.x. [PMID 정보는 “Báo cáo gốc” 출처 62에 따름. 링크는 유사 연구일 수 있음: ResearchGate Link].
- NHS. Sex in pregnancy [Internet]. NHS; (날짜 정보 없음)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nhs.uk/pregnancy/keeping-well/sex/.
- Cambridge University Press. Multiple Pregnancies and Sex (Chapter 17). In: Sex and Pregnancy. Cambridge University Press; (날짜 정보 없음)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cambridge.org/core/books/sex-and-pregnancy/multiple-pregnancies-and-sex/9FCF3C178D31EEF42536C301229D24A7. (다태임신, IUGR 등)
- Healthline. Pregnant Orgasm: By Trimester, How It Feels & When to Avoid [Internet]. Healthline; 2020 Jun 25 [updated 2020 Jun 25;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www.healthline.com/health/pregnancy/pregnant-orgasm. (침상안정, 진통 유도 관련)
- 닥터나우. 임신 중 자위기구 사용 안전한가요? [인터넷]. 닥터나우; 2024년 2월 16일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s://doctornow.co.kr/content/qna/20a407babcfe4afe8f0f00ca4a71fbf1.
- 목포한사랑병원. [re] 임신중 자위행위 [인터넷]. 목포한사랑병원; 2005년 8월 2일 [2025년 5월 7일 인용]. 제공처: http://hanlove.kr/view.php?ps_db=obstetrics_sexadvice&ps_boid=145&ps_page=204&ps_sele=&ps_ques=&ps_line=asc&ps_choi=&ps_divi=.
- New Mexico Obstetric and Gynecologic Society (NMOBGYN). Dos and Don’ts in Pregnancy [Internet]. NMOBGYN; (날짜 정보 없음) [cited 2025 May 7]. Available from: https://nmobgyn.nm.org/files/theme/pregnancy-dos-and-donts.pdf. (윤활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