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어린이 체온 측정법 완벽 가이드: 정확하고 안전하게

체온 측정: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KRHOW입니다. 자녀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부모로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고, 신체 상태의 변화가 성인에 비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온을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빠르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열이 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크게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고열을 보이면 당장 병원을 방문해야 할지, 집에서 간단한 해열 조치를 먼저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정확한 체온 측정입니다. 열이 어느 정도인지, 단순 미열인지, 혹은 급성 질환을 의심할 만한 고열인지 파악해야 이후 대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본 글은 국제 Vinmec 병원 웹사이트에서 제시한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국제 Vinmec 병원은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 팀이 운영하고 있어, 여러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글 전반에서는 아이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여러 가지 방법,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체온 변화를 어떻게 관리하고 모니터링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하기

체온 측정은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기초적인 과정으로, 적절히 활용하면 여러 질환의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직접 측정하고 판단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며, 아이가 여러 증상을 동반하거나 체온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전문가의 의견을 신속히 구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경련발진호흡곤란 등 다른 이상증상을 보인다면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본문에서 설명하는 체온 측정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일상적인 가정 내 측정을 위한 정보입니다. 전문적인 의료 장비나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다양한 방법

아이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강(입안), 겨드랑이, 귀(고막), 이마(관자동맥) 측정 등이 대표적이며, 각각의 방법은 정확성, 편의성, 아이의 연령과 협조도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측정 환경(실내 온도, 이마의 땀, 측정 각도)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설명서에 따라 올바른 측정 방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1) 구강 체온 측정

구강 체온 측정은 디지털 다목적 온도계를 아이의 입 안(혀 아래)에 넣어 측정하는 방법으로, 적절히 시행한다면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아이가 어느 정도 협조가 가능할 때 사용하기 알맞습니다.

  • 측정 전 준비
    • 아이가 바로 전에 찬 음료나 뜨거운 음료를 섭취했다면, 온도가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으므로 보통 5분 정도 기다린 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 안에 음식물 잔여물이 없도록 가볍게 헹구거나 확인해주면 더 정확한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측정 방법
    1. 디지털 온도계를 아이의 혀 한쪽 아래에 놓습니다.
    2. 아이에게 치아 대신 입술로 온도계를 가볍게 물게 하며, 코로 숨을 쉬도록 유도합니다. 입을 열거나 말하면 외부 공기가 들어가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온도계에서 완료 신호음이 울릴 때까지 대기한 후, 디지털 화면에 표시된 온도값을 확인합니다.
    4. 참고사항: 구강으로 측정한 온도는 일반적으로 실제 체온보다 약 0.5°C 낮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 장단점
    • 장점: 일정 나이 이상(대략 만 5세 이상) 아이의 경우 비교적 정확하고 편리합니다.
    • 단점: 구강 협조가 어려운 영유아에게는 시행하기 까다롭습니다.

2) 겨드랑이 체온 측정

겨드랑이로 측정하는 방법은 사용하기 편하고 부담이 적은 편이라, 영유아나 협조가 어려운 아이에게도 비교적 쉽게 적용 가능합니다. 다만, 측정 과정에서 온도계가 정확히 고정되지 않으면 오차가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 측정 방법
    1. 아이의 겨드랑이에 디지털 온도계를 위치시킵니다.
    2. 아이의 팔을 몸통 쪽으로 붙여 온도계를 겨드랑이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3. 온도계에서 완료 신호음이 울릴 때까지 기다린 뒤, 표시된 온도를 확인합니다.
    4. 일반적으로 겨드랑이 측정값은 실제 체온보다 0.5~1°C 정도 낮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이를 보정해서 해석합니다.
  • 장단점
    • 장점: 아이가 저항감을 크게 느끼지 않아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측정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측정 소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3) 귀 체온 측정

귀 체온계(고막 체온계)를 사용해 아이의 외이도(귓구멍)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고막 주변 혈액 흐름으로부터 열을 감지하기 때문에, 제대로 측정 시 정확도가 비교적 우수한 편이며 속도도 빠릅니다.

  • 측정 방법
    1. 온도계 끝 플라스틱 팁(보호캡)을 새 것으로 교체하거나, 소독 상태를 확인합니다.
    2. 아이의 귓바퀴를 살짝 당겨 외이도를 펼친 뒤, 온도계 끝을 귓구멍에 부드럽게 삽입합니다.
    3. 온도계에서 완료 신호음이 울릴 때까지 대기한 뒤, 표시된 온도를 확인합니다.
    4. 아이가 매우 어리거나, 외이도가 작거나, 귀지가 많은 경우엔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합니다.
  • 장단점
    • 장점: 측정 시간이 짧고, 일정 나이 이상 아이에게는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단점: 귓구멍의 크기가 작은 영유아에서는 측정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으며, 귀지가 많으면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4) 이마 체온 측정

이마(관자동맥) 온도계는 아이의 이마를 스캔하거나 살짝 대는 방식으로 적외선으로 체온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비접촉식인 경우가 많아서 아이가 거부감을 덜 느끼는 편입니다.

  • 측정 방법
    1. 측정 전, 아이의 이마가 이나 물기로 인해 축축하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땀이나 수분은 온도계가 열을 감지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제품 설명서에 따라, 이마 중앙 혹은 관자놀이 부근을 살짝 스캔하거나 접촉해 측정합니다.
    3.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온도값을 확인합니다.
  • 장단점
    • 장점: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아이의 이마 주변 온도를 확인할 수 있고, 영유아나 수면 중인 아이를 깨우지 않고도 측정하기 좋습니다.
    • 단점: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주변 환경 온도 변화가 큰 경우, 비교적 오차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5) 최근 주목받는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이마나 손목 등 피부 표면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빛(적외선)을 투사해 체온을 간단히 측정하는 기기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공공장소나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환경 변수(실내외 온도 차, 이마 땀, 측정 거리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 장점: 매우 빠르고 비침습적이어서 아이가 전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편입니다.
  • 단점: 측정 환경에 민감하여, 측정 간격이나 주변 온도가 달라질 경우 결과가 다소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체온 측정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

아이들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에 유의해야 합니다.

  • 측정 전 안정 시간 확보
    아이가 격렬하게 뛰어놀거나 수면에서 방금 깨어난 경우 체온이 일시적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습니다. 가능한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하세요.
  • 온도계 종류별 사용법 숙지
    온도계 제조사가 권장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귀 체온계라도 측정 각도나 깊이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배터리 상태 및 보정 확인
    디지털 온도계는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귀 체온계나 이마 체온계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정(보정) 서비스를 받거나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반복 측정 시, 같은 방법·같은 위치로
    아이의 체온 변화 추이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방법과 동일한 부위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체온이 높을 때 대처 방안

아이에게서 측정된 체온이 37.5°C 이상일 경우(겨드랑이 기준 측정값은 보정 필요), 흔히 ‘열이 난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체온이 조금 오르는 정도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열이 나면 탈수 위험이 높아지므로, 물이나 전해질 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세요.
  • 옷차림 조절
    아이가 답답해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다면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반대로 춥다고 느낀다면 담요 등으로 보온을 해주되 과도한 겹옷은 피합니다.
  • 미온수로 몸 닦아주기
    고열이 지속될 때 미온수(약 32~35°C)로 아이의 몸을 가볍게 닦아주면 일시적으로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해열제 사용
    전문가가 처방했거나, 약사의 지도를 받아 안전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의 나이·체중에 따라 복용량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세요.
  • 관찰 후 병원 방문 시기 결정
    만약 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아이가 보채고 경련, 발진, 구토, 설사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아이의 체온 측정 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답변:

아이의 연령과 협조도,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교적 큰 아이(만 5세 이상)는 구강 체온 측정이 정확도를 높이기 유리하며, 영유아의 경우는 겨드랑이 체온계나 귀 체온계를 많이 사용합니다.

설명 및 조언:

  • 영유아: 대부분 겨드랑이 측정 또는 귀 체온계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귀 체온계는 짧은 시간에 결과가 나오고 비교적 정확하지만, 귓구멍이 좁은 아이에게는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학령기 아이(만 5세 이상): 구강 측정이 가능하다면 정확도가 높은 편이므로 적절히 교육해 사용하면 좋습니다.
  • 겨드랑이 측정: 모든 연령에 적용 가능하지만, 주의 깊게 측정하지 않으면 값이 낮게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체온계는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나요?

답변:

체온계는 사용 빈도, 사용 방식, 보관 상태 등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3~5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정확도를 점검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설명 및 조언:

  • 디지털 체온계: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해두면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귀 체온계: 플라스틱 팁(보호캡)은 소모품이므로, 사용 후마다 교체 혹은 철저히 소독해주는 것이 좋으며, 본체 자체도 정기적으로 보정(교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체온계는 어떤 식으로 소독해야 하나요?

답변:

일반 디지털 체온계는 사용 후 70% 이상 알코올로 닦아 소독하고, 귀 체온계는 플라스틱 팁 교체 및 본체 세척을 병행해야 합니다.

설명 및 조언:

  • 디지털 다목적 체온계: 측정 후 알코올 솜으로 끝부분을 꼼꼼하게 닦아준 뒤 잘 건조시킵니다.
  • 귀 체온계: 이어팁 교체가 가능한 제품이라면 매번 새 팁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본체도 적절한 방법(제조사 권장)에 따라 닦아줍니다.
  • 보관 상태: 습기나 고온 환경을 피하고, 아이가 손쉽게 만질 수 없는 곳에 보관하세요.

아이 체온 변화를 둘러싼 여러 임상적 고찰

아이들의 몸은 외부 온도와 내부 생리적 요인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예를 들어, 활발한 신진대사로 인해 체온이 금방 올라가기도 하며, 동시에 피부 면적 대비 체중 비율이 커서 열을 쉽게 발산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도 체온이 들쭉날쭉해 보일 수 있습니다.

  • 미열의 의미
    일반적으로 섭씨 37.5°C를 살짝 넘는 정도는 ‘미열’로 간주합니다. 아이가 활발하게 놀다 잠깐 체온이 오른 것일 수도 있지만, 감염 질환 초기에 나타나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한동안 관찰해도 계속 미열이 유지되거나 식욕 저하,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감기나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고열의 의미
    보통 섭씨 38°C 이상이면 ‘발열’로 평가합니다. 아이가 발열 상태에서 기운이 없어 보이거나 다른 증상이 겹친다면, 단순 감기 이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가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높은 열이 있는 경우, 소아 열성 경련을 의심해 응급실이나 소아청소년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임상적 연구 동향
    최근 몇 년 사이 아이들의 체온 측정 방법에 대한 비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영유아부터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겨드랑이, 구강, 고막, 이마 측정치의 정확도를 비교하였고, 측정 부위별로 오차 범위와 실제 체온 추정치에 차이가 존재함을 밝혔습니다( Rubia-Rubia 등, 2020년, 17권 9호, 3046쪽, doi:10.3390/ijerph17093046 ). 이 연구에서 겨드랑이 측정은 편의성은 높지만 오차 범위가 상대적으로 클 수 있음을 재확인하였고, 구강과 고막 측정이 평균적으로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2022년 BMC Emergency Medicin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Boufettal R 등, 2022년 22권, 111쪽, doi:10.1186/s12873-022-00647-7 ) 소아 응급실에 내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겨드랑이 디지털 온도계와 이마 적외선 온도계 간의 측정값을 비교하였는데, 이마 적외선 온도계가 빠르고 비침습적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측정 환경(에어컨 바람, 아이가 땀을 흘리고 있는 상황) 등에 따라 값이 낮게 혹은 높게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임상적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실제 우리나라 소아 환자 진료환경에도 상당 부분 적용 가능하므로, 가정에서 체온을 측정할 때에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의 상태와 주변 환경, 측정 기기의 특성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의 체온 변화에 따른 일상 관리 팁

  • 휴식과 수면: 열이 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과도한 활동을 하거나 피곤함을 느끼면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유동식 섭취: 밥을 잘 못 먹는 아이에게는 죽, 미음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을 제공하고, 틈틈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벼운 옷차림: 열이 나서 땀을 흘리고 있다면, 땀을 수시로 닦아내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온도 조절: 너무 춥거나 덥지 않도록 22~24°C 정도로 유지하고,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되 찬바람이 직접 아이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체온 측정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

  • “겨드랑이 체온계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겨드랑이 측정은 간편하지만, 아이의 움직임이 많고 정확히 겨드랑이에 밀착되지 않으면 실제 체온보다 낮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다른 부위를 병행하여 재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에게 열이 있으면 무조건 해열제를 써야 한다?”
    열이 나는 이유와 아이의 전반 상태에 따라 해열제 사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열이 낮아도 아이가 식사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기운이 없어 보이거나 불편해하면 해열제를 고려할 수 있지만, 전문의나 약사의 정확한 지시가 중요합니다.
  • “이마로 측정하는 체온계는 전부 부정확하다?”
    접촉식 또는 비접촉식 이마 체온계도 올바른 사용법을 지킨다면 적절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땀, 오염, 주변 온도 차이 등 환경적 요인을 최대한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오늘은 아이들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여러 방법(구강, 겨드랑이, 귀, 이마 등)과 각 방법의 장단점, 활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체온 측정은 아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출발점으로서, 이 정보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아이에게서 열이 관찰될 때, 단순히 체온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와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이 조금 높아도 아이가 잘 놀고, 밥을 잘 먹는다면 일시적인 미열일 가능성이 크지만, 아이가 축 처지거나, 발진·경련·구토·설사 등이 동반된다면 즉각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언

  • 정확한 측정 습관 형성: 평소 아이가 아프지 않을 때도 주기적으로 체온을 측정해보면, 아이의 평소 체온 범위를 파악할 수 있어 좋습니다.
  • 다양한 측정 방법 조합: 구강, 겨드랑이, 귀, 이마 등 아이의 상태와 편의성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행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체온계 위생 유지: 꾸준히 소독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정확도가 생명인 의료기기이므로, 배터리나 센서 등 유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아이 상태의 종합적 관찰: 아이의 열만 보지 말고, 다른 증상이나 행동 변화를 함께 지켜보세요. 열 외에도 기침·콧물·발진·호흡곤란 등 증상이 보이면 전문의 상담을 서두르십시오.
  • 전문가와의 꾸준한 의사소통: 아이가 열이 나면 부모가 할 수 있는 조치가 분명히 있지만, 의심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신속한 대처가 아이의 건강과 회복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 문헌

  • 국제 Vinmec 병원 웹사이트: 여기에서 확인 가능.
  • Rubia-Rubia J, Arias A, Sierra A, Aguirre-Jaime A. “Measurement of Body Temperature in Pediatric Patients: Comparative Analysis of Different Devices.”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2020;17(9):3046. doi:10.3390/ijerph17093046
  • Boufettal R, Benyachou M, Chikhaoui N, et al. “Comparative study of axillary digital thermometer and infrared forehead thermometer for body temperature measurement in pediatric emergency wards.” BMC Emergency Medicine. 2022;22:111. doi:10.1186/s12873-022-00647-7

주의사항: 본 글은 아이들의 체온 측정과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전문가의 진료나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상태가 심각하거나, 열과 함께 다른 위험 증상이 동반될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글에 언급된 방법이나 조언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적용 전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약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 정보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항상 올바른 정보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몸에서 나타나는 작은 신호들을 놓치지 않고 적시에 대응한다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한 육아 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