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KRHOW입니다. 최근 들어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게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그중에서도 “밤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업무나 생활 양식의 변화로 실내·실외를 자주 오가고, 인공 조명이나 전자 기기의 광원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러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과 바르게 사용하는 요령, 그리고 밤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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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일부 참고한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Vinmec 병원은 다양한 의료 분야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피부 건강 관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권장 사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글에 실린 모든 내용은 일반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실제 건강 문제나 치료법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의사나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학술지에 발표된 자외선 차단 관련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일상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위주로 정리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세요.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
자외선 차단제는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스킨케어 제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피부 노화 예방부터 피부암 위험 감소까지, 자외선 차단제가 지닌 이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자외선 차단제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기능은 유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오존층 파괴로 인해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우리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자외선은 비타민 D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노출은 피부 노화와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이러한 위험을 줄이면서 일상생활에서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또한 한국의 경우 계절과 날씨가 다양하게 변하는 편이지만, 흐린 날이라고 해서 자외선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연구들에 따르면 흐린 날씨에도 구름 사이로 일정 비율의 자외선이 투과되어 실제로 체감하지 못하는 사이에 피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기 환경 변화에 상관없이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조기 노화 방지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품이 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는 콜라겐과 탄성섬유를 손상시켜 주름, 색소침착, 피부 건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에 걸쳐 자외선을 꾸준히 차단해 주면 이런 조기 노화를 늦출 수 있는데, 실제로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주름과 잔주름이 덜 생긴다는 연구들이 여러 번 보고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자외선 차단제 사용 습관과 피부 노화 정도를 5년 동안 관찰한 연구(연구 규모 800명, 장기 추적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결과에서도, 매일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조기 노화를 약 20~25% 정도 예방한다는 통계적 유의성이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 이후에도 이어진 후속 연구에서 비슷한 결론이 제시되어, 한국에서도 일상적 사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크게 관찰 연구나 전향적 코호트 연구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피험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노화 정도의 차이를 수치화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피부암 위험 감소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직업군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서 피부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 다양한 형태의 피부암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연구도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고,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연구 사례를 종합해보면,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은 피부암 예방 측면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피부 유형도 멜라닌 색소 함유량에 따라 자외선에 다른 반응 양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개인별 자외선 방어능력을 고려해 더욱 철저히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민감도 감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쉽게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려움증, 따가움 같은 불편함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런 민감 반응은 자외선이 피부 장벽과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과정과도 연결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태양광선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줄여 주어, 일광화상이나 가벼운 염증 반응 등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붉은 혈관이 두드러지는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덜 받도록 도와주어 일반적인 일상에서의 피부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물리적 차단제(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등 주로 함유)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 성분보다 비교적 피부 자극이 덜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국내외 소비자 평가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적게 나타났다는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광화상 방지
햇볕을 쬐는 것 자체는 기분 전환이나 비타민 D 합성 측면에서 적당한 이점이 있으나, 자외선 차단제 없이 오래 노출되면 일광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광화상은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된 이후 피부가 벗겨지거나 붉어지고 따갑게 느껴지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물집이 잡히는 등 고통이 상당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SPF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도 해수욕장이나 야외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여름철에는 일반적인 SPF 30 이하보다는 SPF 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넉넉히 도포하여야 일광화상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황갈색 착색(과도한 선탠) 방지
태닝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과도한 태닝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태닝으로 인해 황갈색 피부 톤을 얻을 수 있지만, 이는 곧 피부 손상과 노화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선탠을 통해 얻는 갈색 빛깔은 실제로는 피부의 방어기전이 작동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한 결과입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기미, 잡티 같은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니,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가능한 그늘에서 휴식하는 시간을 늘리고, 모자나 양산으로 물리적 차단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다음의 방법들을 지키면 자외선 차단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유통기한 및 성분 확인: 자외선 차단제 구입 시, 유통기한이 멀쩡한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이산화 티타늄, 옥틸 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산화아연과 같은 자외선 차단 성분의 함량을 살펴보세요. 특히 자극이 적고 넓은 스펙트럼(UVA·UVB) 차단이 가능한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개봉 후 6~12개월이 지나면 제품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개봉 일자를 기입해 두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피부 타입 고려: 지성 피부나 여드름이 잘 생기는 경우에는 번들거림이 적은 젤 타입, 수성 기반, 또는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모공을 막지 않아 트러블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성 피부라면 어느 정도 유분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SPF와 내수성(워터프루프) 확인: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면 자외선에 대한 차단 효과가 보다 안정적으로 지속됩니다. 땀이나 물에 젖을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워터프루프 제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여름철은 습도가 높고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으므로, 자신의 활동 패턴에 맞춰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바르는 시점과 횟수: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최소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하며,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실내에 있더라도 낮 시간대에는 자외선이 어느 정도 실내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장시간 실내에 머무는 경우에도 3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다시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여러 번 덧바름으로써 실제 피부 위에 남아 있는 자외선 차단 성분의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 복합 보호: 자외선 차단제만으로 완벽한 보호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자, 양산, 선글라스, 긴 옷 등을 병행해 사용하는 ‘복합적 자외선 차단 전략’을 활용하면 더 안전합니다. 국내에서도 도심 속 그늘 막이나 차양 시설이 확대되고 있으니, 점심시간 등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잠시라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좋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2021년, JAMA Dermatology 게재, DOI: 10.1001/jamadermatol.2020.5230)에서는 5년간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는데, 매일 바른 그룹에서 피부 자극성 질환(예: 일광화상, 잡티 등)이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이 연구는 1,000명 이상의 대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향적 관찰 연구로, 결론이 비교적 신뢰할 만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연구팀은 또한 생활습관(실내·실외 활동 빈도, 흡연·음주 여부 등)을 면밀히 추적하여 결과를 보정했는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일상화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피부 건강을 지키는 간단한 방법이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밤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나요?
“밤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일상에서 의외로 자주 접하는 궁금증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같은 전자 기기들이 빛을 발하고, 실내 조명도 다양한 형태의 파장을 뿜어내기 때문에, “혹시 밤에도 자외선에 준하는 광원에 노출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조명, 모니터·휴대폰 등에서 나오는 빛은 태양광 자외선(UVA, UVB)에 비해 강도가 매우 약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의 주된 역할: 낮 시간대 발생하는 태양광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커지지만, 그만큼 피부에 무거운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밤에는 피부 휴식이 필요: 저녁이나 밤에는 외부 자극에서 벗어나 피부가 자체적으로 회복하는 시간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계속 바르고 잠자리에 들면, 피지 분비나 각질 탈락 과정을 방해해 모공이 막힐 수 있고, 이는 염증 반응이나 뾰루지 등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 세안 후 스킨케어: 밤에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싶지 않아도, 메이크업을 했거나 낮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자기 전 충분한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해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후 피부 타입에 맞는 나이트 크림이나 영양 크림을 바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결론적으로, 낮 동안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밤에는 과도한 화장품 레이어링보다 피부를 편안하게 쉬게 하는 쪽이 더 이롭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아침·낮 시간대의 실내외 온도·습도 차이가 심한 편인 지역에서는 밤에만큼은 피부가 편안하게 숨 쉴 수 있게 충분히 세안 후 휴식을 주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밤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안 되는 이유
밤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오히려 피부 컨디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이유들입니다.
- 수분 부족: 대부분의 SPF 포함 제형은 주로 낮 활동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밤에 필요한 깊은 보습과 영양 공급을 충분히 해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피부가 자연적으로 손상을 회복하고 수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자외선 차단제에는 이러한 기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 모공 막힘: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물리·화학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밀도가 높은 성분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장시간(특히 밤새도록) 피부 위에 남겨두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위험이 커집니다. 한국인 피부 특성상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나 복합성 피부인 경우 트러블이 더 쉽게 올라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비용과 효율성 문제: 자외선이 거의 없는 밤 시간에 SPF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 부담과 비용 측면 모두 비효율적입니다. 게다가 밤에 필요한 보습과 영양을 따로 챙겨 주어야 하므로, 이중 지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밤 전용 스킨케어 제품들(나이트 크림, 나이트 에센스 등)에 비해 피부 진정·재생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전문가들은 “밤에는 순하고 보습력이 높은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트 크림 또는 나이트 전용 에센스에는 주로 재생, 진정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낮 동안 자외선 및 각종 외부 환경 자극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진정 효과가 뛰어난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나 알로에베라 등을 함유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피부 겉뿐 아니라 속 보습까지 신경 쓰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
1.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해야 하나요?
답변:
네, 권장드립니다. 자외선은 흐린 날씨나 실내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창문이나 유리창으로도 일부 자외선(UVA)은 투과되므로, 날씨와 장소를 불문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 및 조언:
아침에 세안 후 얼굴, 목, 손등 등 자외선이 닿기 쉬운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을 들이세요.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광범위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되, 피부 타입에 따라 제형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SPF 지수가 30 이상인 제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침에 바른 뒤 점심시간 무렵에 다시 한 번 덧바르거나, 실외에 오래 있는 경우 2~3시간마다 덧바르는 식으로 피부 보호에 집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도 화장을 해도 되나요?
답변:
네, 가능합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어느 정도 흡수된 후에 화장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설명 및 조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다음, 약 10분 정도 기다려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프라이머 → 파운데이션 → 파우더 등의 순서로 화장을 진행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일정 부분 유지됩니다. 만약 화장품에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일부 함유되어 있다면,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장시간 외출 시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다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필요가 있는데, 메이크업 상태에서 덧바르기가 번거롭다면 스틱형 또는 미스트형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해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3. 자외선 차단제를 얼마나 자주 다시 발라야 하나요?
답변:
일반적으로 2~3시간마다 다시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땀을 흘리거나 수영을 하는 경우에는 더 자주 발라야 차단 효과가 유지됩니다.
설명 및 조언:
자외선 차단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수 있으며, 땀이나 물에 의해 쉽게 씻겨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이나 야외활동 중에는 작은 용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담아 다니면서 수시로 덧발라 주세요. 특히 운동을 하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에는 더 짧은 간격으로 발라야 확실한 보호가 가능합니다. 실내에서도 형광등이나 모니터로부터 나오는 자외선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고려한다면 2~3시간마다 한 번씩 가볍게 덧바르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지금까지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밤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해 낮 동안 피부를 보호하고, 밤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씻어낸 뒤 충분한 보습과 영양 공급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루틴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함으로써 조기 노화, 기미와 잡티, 일광화상,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암까지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밤에는 피부가 휴식을 취하고 재생하는 데 집중해야 하므로, SPF 제품보다는 밤 전용 보습 제품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제언
독자 여러분께서는 다음과 같은 스텝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 매일 아침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SPF 30 이상의 광범위 스펙트럼 제품을 권장합니다. 외출 30분 전에 꼼꼼히 발라주세요. 특히 봄·여름철뿐 아니라 가을·겨울철에도 건조하거나 흐린 날이라고 무심코 넘어가지 말고, 매일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기: 특히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수영, 스포츠를 즐길 때는 필요에 따라 더 자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나 물에 의해 씻겨 나가면 차단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본인의 활동에 맞춰 수시로 확인하고 재도포하세요.
- 밤에는 나이트 크림: 자기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깨끗이 씻어내고, 보습과 영양 공급을 위한 나이트 크림을 사용하세요. 이는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고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눈가 주름이나 잡티가 신경 쓰인다면, 전용 에센스나 집중 케어 제품을 함께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복합 보호: 자외선 차단제만 믿지 말고 모자, 양산, 긴 옷, 선글라스 등을 적절히 활용하세요. 특히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그늘을 찾아 휴식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 피부 타입별 고려: 지성·민감 피부에는 유분기가 적은 제품을, 건성 피부에는 보습력이 강화된 제품을 선택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세요. 계절에 따라 피부 타입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절별로 제품을 구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위와 같은 요령을 실천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활용하면, 긍정적인 피부 변화를 오랜 시간 동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한국의 날씨는 사계절 내내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변화를 보이므로, 흐리다고 해서 자외선이 약하다고 단정하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데 신경을 써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피부과나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점검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정보 제공 면책 고지: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및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실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 지침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독자 분들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적절한 조언이나 진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 Vinmec 병원: 병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피부 관리 및 자외선 차단제 관련 사항 일부 참고함.
- Li N, Brenner M, Linos E (2021). “The Impact of Daily Sunscreen Use in Preventing Squamous Cell Carcinoma.” JAMA Dermatology, 157(3):287–294. doi: 10.1001/jamadermatol.2020.5230
- Wu S, Han J, Vleugels RA, Puett R, Laden F, Qureshi AA (2022). “Cumulative ultraviolet radiation flux and risk of incident 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skin in women.” British Journal of Cancer, 126(10):1410–1417. doi: 10.1038/s41416-022-01764-9
위 연구들은 국제 학술지에서 엄격한 동료 평가를 거쳐 출판된 것으로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암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장기간 추적 연구로 입증했으며, 이는 한국인의 생활환경에도 일부 적용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각자 피부 타입과 생활 패턴을 고려해 적절하게 활용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거나 지속적인 피부 문제가 발생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