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

입술 피어싱, 정말 괜찮을까요? 잇몸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치과 의사 경고

입술 피어싱은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간과하기 쉬운 심각한 구강잇몸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1 안타깝게도 이러한 위험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실정입니다.2 이 글은 국내외 치의학 연구 및 주요 치과 협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입술 피어싱을 고려 중이거나 이미 시술받은 한국 독자들에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치과 전문가들은 입술 피어싱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상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으며[^3, ^4], 본문에서는 이러한 경고의 중요성을 상세히 다룰 것입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의 핵심 요약

  • 심각한 잇몸 질환 유발: 입술 피어싱은 잇몸 퇴축, 치주염 등 회복이 어려울 수 있는 심각한 잇몸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3
  • 다양한 구강 합병증: 치아 파절 (깨짐), 마모, 감염, 신경 손상 등 다양한 구강 합병증의 위험이 존재합니다.3
  • 전문가들의 경고: 대한치과의사협회(KDA),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등 국내외 주요 보건 기관들은 구강 피어싱의 위험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3, ^4]
  • 세균 번식처: 피어싱 장신구 자체가 세균의 번식처가 되어 구강 위생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피어싱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4
  • 즉각적인 전문가 상담 필요: 피어싱 후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치과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정기적인 구강 검진은 필수적입니다.5

1. 입술 피어싱이란 무엇이며 왜 주의해야 할까요?

입술 피어싱은 입술이나 입 주변 피부에 구멍을 뚫어 장신구를 착용하는 시술로, 신체의 일부를 변형시키는 침습적 행위로 분류됩니다.3 일반적으로 날카로운 바늘을 사용하여 시술하며, 대부분의 경우 마취 없이 진행되어 상당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6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입 안이 다른 신체 부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독특하고 매우 민감한 환경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입 안에는 수많은 종류의 세균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3 이는 입술 피어싱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킬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입니다. 피어싱 상처는 세균의 직접적인 침투 경로가 되며, 입 안에 착용하는 장신구 자체도 지속적인 물리적 자극원이자 세균이 서식하고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4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소속 로드리게스 박사는 “우리 구강은 스스로를 잘 보호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이러한 보호 장벽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게 되면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매우 선호하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강력히 경고한 바 있습니다.1

더욱이, 입술과 그 주변 부위에는 다양한 중요 신경들이 복잡하게 분포하고 있어, 피어싱 시술 과정에서 이러한 신경들이 손상될 실질적인 위험 또한 존재합니다.4 이러한 여러 이유로 인해, 입술 피어싱은 단순한 미용 시술을 넘어 다양한 잠재적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의료적 행위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시술 결정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피어싱 장신구는 외부 물질로서 구강 내 조직과 지속적으로 마찰하며, 이는 소위 ‘이중적 위협’으로 작용합니다. 첫째, 시술 자체로 인한 급성 손상과 더불어, 장신구로 인한 만성적인 기계적 자극은 장기적으로 치아와 잇몸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3, ^2, ^7, ^8, ^9] 둘째, 구강 내에는 이미 다양한 세균이 존재하고 있어[^3, ^10], 피어싱으로 인한 조직 손상은 세균 감염의 위험을 매우 높입니다.[^3, ^7, ^5] 기계적 자극은 조직의 자연 방어력을 약화시켜 세균 침투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며, 일단 발생한 만성 염증은 주변 조직의 파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어싱 장신구는 단순히 삽입된 이물질이 아니라, 구강 내 미생물 환경을 부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감염 위험을 더욱 높입니다.

피어싱 장신구는 그 자체가 세균의 ‘안전한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구강 위생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는 피어싱 부위에는 일반적인 구강 내 다른 부위보다 치태와 치석이 훨씬 더 많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4 특히, 장기간 혀에 장신구를 착용하는 경우, 치주 질환을 유발하는 특정 세균들이 피어싱 부위에 집중적으로 군집을 이룰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7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역시 입술이나 혀 피어싱 장신구가 치주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을 다량 포함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3 디자인이 복잡하거나 표면이 거친 장신구, 또는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장신구는 세균막(biofilm, 치태)이 축적될 수 있는 추가적인 표면을 제공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세균막은 더욱 병원성이 높은 유해 세균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2. 국내외 주요 치과 및 보건 기관의 경고

입술 피어싱과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은 단순한 개인의 우려를 넘어, 전 세계 주요 치과 및 보건 기관들의 공식적이고 반복적인 경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축적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피어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과 심각한 합병증에 대해 대중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다음 표는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구강 피어싱 관련 핵심 권고 및 경고 사항을 요약한 것입니다.

기관명                                                 핵심 권고/경고                                                                                                                                 출처            
미국치과의사협회 (American Dental Association – ADA) 미용 목적의 구강 내/주변 피어싱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결과가 미용적 이점보다 훨씬 크므로 권장하지 않음. (주요 합병증: 붓기, 감염, 치아 파손, 잇몸 퇴축 등 명시)                                                       3              
대한치과의사협회 (Korean Dental Association – KDA) 공식적인 단일 지침은 없으나, 협회 공식 발간물(예: 치의신보)을 통해 지속적으로 잇몸 손상 및 다양한 피어싱 관련 위험성을 경고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                                                                         8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 (Queensland Health – 한국어판) 감염, 붓기, 출혈, 통증, 치아 파절/마모, 잇몸 외상(특히 라브렛 피어싱), 구강 기능 방해, 신경 손상(미각 상실, 발음 문제, 마비 가능성), 혈액 매개 질환(간염, HIV) 감염 위험, 금속 과민 반응, 만성 통증 등 다수의 심각한 합병증 경고.     6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 HIRA) 감염 위험(특히 심내막염 예방 차원에서 중요)을 이유로 혀 및 점막 부위 피어싱을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함.                                                                                                   9            

이러한 기관들의 일관되고 강력한 경고는 입술 피어싱이 단순한 미용 행위를 넘어, 개인의 건강에 심각하고 장기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구강 피어싱으로 인한 부정적인 건강 결과가 미용적 이점보다 훨씬 크다고 판단하여, 시술 자체를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3 대한치과의사협회(KDA) 역시 공식 간행물을 통해 꾸준히 그 위험성을 알려왔으며[^12, ^14], 이는 국내 치과 전문가들 또한 국제적인 우려에 깊이 동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에서 한국어로 제공하는 상세한 자료6와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구체적인 권고9 역시 감염, 조직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심각하게 지적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권위 있는 기관들의 경고는 입술 피어싱을 고려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어야 하며, 이미 피어싱을 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입술 피어싱이 잇몸 건강에 미치는 치명적 영향

입술 피어싱으로 인해 가장 직접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받는 부위 중 하나는 바로 잇몸입니다. 피어싱 장신구와의 지속적인 마찰과 자극은 잇몸 퇴축을 시작으로 염증, 심지어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치주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입술 피어싱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미리 아는 것은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합니다. 주요 잇몸 문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3.1. 잇몸 퇴축: 가장 흔한 문제

잇몸 퇴축이란 잇몸 조직이 치아 뿌리 방향으로 점차 내려가면서 치아의 뿌리가 외부로 노출되는 현상을 말하며, 이로 인해 치아가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입술이나 혀 피어싱을 한 사람들에게서 잇몸 퇴축 발생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입술 피어싱을 한 사람의 40~50%, 혀 피어싱을 한 사람의 44%에서 잇몸 퇴축이 관찰된 반면, 피어싱을 하지 않은 성인에서는 단 7%만이 잇몸 퇴축을 보였습니다.10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도 입술 피어싱을 한 경우 최대 50%, 혀 피어싱을 한 경우 44%에서 잇몸 퇴축이 확인되었습니다.3 Levin과 Zadik의 2007년 연구에서는 구강 피어싱과 관련된 합병증 중 잇몸 퇴축이 19~68%를 차지한다고 보고했습니다.11

잇몸 퇴축의 주된 기전은 피어싱 장신구, 특히 입술 피어싱에 주로 사용되는 라브렛(labret) 스타일의 장신구 뒷면이 잇몸 경계 부위에 지속적으로 마찰과 압력을 가하기 때문입니다.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의 한국어 자료6는 “피어싱 장신구, 특히 입술(‘labret’) 피어싱의 경우 잇몸에 지속적으로 마찰이 발생하여 잇몸과 뺨 내부 조직에 외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Escudero-Castaño 등의 연구12 역시 라브렛 피어싱이 밀러 분류(Miller classification) I, II형 잇몸 퇴축과 관련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사용자 경험13에서 언급된 것처럼 장신구 뒷면의 지속적인 기계적 마찰은 특히 아래 입술 피어싱의 경우 아래 앞니 바깥쪽 잇몸 퇴축을 유발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손상된 잇몸은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 매우 어렵습니다. 한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입술 피어싱으로 인한 잇몸 마모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를 수 있으며, 결국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14 국내 한 건강 정보 기사에서도 “한 번 손상된 잇몸은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5 잇몸 퇴축은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15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3.2. 잇몸 염증 및 치주염으로의 진행

단순한 잇몸 퇴축을 넘어, 피어싱은 잇몸 염증(치은염) 및 더욱 심각한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은 잇몸과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치아를 지지하는 뼈(치조골)까지 파괴하여 결국 치아를 잃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16와 또 다른 체계적 문헌 고찰16에서는 구강 피어싱과 치은염/치주염 발생 간의 명확한 연관성을 확인했습니다. 국내 한 언론 보도에서는 독일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구강 피어싱을 한 많은 사람들에게서 치주낭(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이 더 깊어지고, 잇몸 퇴축 및 출혈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치주염의 명확한 징후라고 전했습니다.17

피어싱 장신구 주변의 치태(세균막) 축적[^3, ^5, ^11], 만성적인 염증, 그리고 장신구로 인한 직접적인 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주낭 형성과 골 소실을 촉진합니다. 한 국내 치과 블로그에서는 “피어싱을 한 경우에 ‘더 심한 치주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파괴적이고 안 좋은 세균‘들로 (구강 내 세균 환경이) 바뀌는 경향이 높아진다”고 경고하며, 피어싱이 구강 내 세균 환경을 악화시켜 심각한 치주염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18

3.3. 치조골 손실 및 치아 상실 위험

치주염이 진행되면 치아를 단단히 지지하고 있는 치조골이 점차적으로 파괴됩니다. Zadik과 Sandler의 2007년 연구를 인용한 다수의 문헌들[^21, ^22]에 따르면, “문헌상 아래 앞니 부위의 치조골 부착 및 지지 소실, 그리고 해당 부위의 심각한 궤양과 잇몸 퇴축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잇몸 손상은 종종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 없이 조용히 진행되지만15, 그 결과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회복 불가능한 잇몸 퇴축은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14처럼, 한번 파괴된 치조골은 자연적으로 원래 상태로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잇몸 이식술 등의 치료를 통해 퇴축된 잇몸 일부를 덮을 수는 있지만, 이미 소실된 뼈를 완전히 회복시키기는 현대 의학으로도 매우 어렵습니다. 이는 피어싱으로 인한 손상이 단순한 미용적 문제를 넘어, 영구적인 구강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확히 의미합니다.

특히 라브렛(labret) 스타일의 입술 피어싱은 기계적 자극을 통해 직접적으로 잇몸 퇴축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7, ^16] 한 국내 블로거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통해 “입술 피어싱 안쪽은 이렇게 납작함 – 이게 생각보다 신경 쓰임. – 말할 때조차도 잇몸에 걸린다고 해야 하나”라며 장신구의 평평한 뒷면이 잇몸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극심한 불편함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13 이처럼 장신구의 뒷면이 아래 앞니 바깥쪽의 연약한 잇몸 조직과 계속해서 마찰하면서 기계적인 마모와 잇몸 퇴축을 서서히 일으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입술 피어싱은 잇몸 퇴축, 만성 염증, 치주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치아 상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종종 비가역적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 잇몸 문제 외 다양한 구강 합병증

입술 피어싱은 잇몸 건강뿐만 아니라 구강 내 다양한 조직과 기능에 광범위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피어싱 장신구와의 지속적인 접촉 및 자극, 그리고 시술 과정 자체의 침습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상존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미리 아는 것은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합니다.

다음 표는 입술 피어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과 관련 증상을 요약하여 보여줍니다.

합병증                                                 주요 증상                                                                                             관련 근거                                    
치아 손상 치아 깨짐 (파절), 치아에 금이 감, 치아 마모, 치아 통증                                                                 3, 2, 16, 6, 10, 11      
감염 국소적/전신적 감염 (시술 부위 붓기, 심한 통증, 고름이나 분비물, 발열), 심각한 경우 루드비히 협심증, 심내막염, 혈액 매개 질환(예: 간염, HIV) 감염 위험 3, 6, 4, 9          
신경 손상 감각 이상 (예: 입술 주변 저림, 무감각), 미각 변화 또는 상실, 발음 문제, 드물게 안면 마비                                         6, 4, 19                
알레르기 반응 피어싱 장신구 금속(특히 니켈)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 전신적 과민 반응 (예: 발진, 심한 가려움)                                 6, 4, 20                
기타 합병증 시술 직후 붓기, 출혈, 통증; 흉터 또는 켈로이드 형성; 말하기/씹기/삼키기 등 구강 기능 방해; 침 과다 분비; 심한 붓기나 장신구 삼킴으로 인한 기도 폐쇄 위험 3, 6, 4, 10          

주요 합병증 상세 설명:

  • 치아 손상:
    피어싱 장신구와 치아의 반복적인 물리적 접촉은 치아를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혀 피어싱을 한 사람의 약 26%가 어느 정도의 치아 손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0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16와 또 다른 체계적 문헌 고찰16 모두 구강 피어싱과 “치아 파절” 사이의 연관성을 명확히 지적했습니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또한 “치아의 금 또는 손상” 및 “혀 장신구를 착용하는 습관이 앞니를 마모시키거나 부러뜨릴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합니다.3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의 한국어 자료6는 “피어싱한 장신구에 지속적으로 부딪혀 치아가 깨지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피어싱 장신구로 인해 치아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Levin 등의 2005년 연구2에서는 피어싱을 한 참여자 11명(전체의 13.9%)에게서 총 15개의 치아 파절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Levin과 Zadik의 2007년 종합 평가11에서도 장신구 관련 합병증으로 치아 파절 및 마모가 14%에서 최대 41%까지 차지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무의식적으로 장신구를 깨무는 습관, 실수로 장신구를 씹는 경우, 또는 말하거나 식사할 때 장신구가 치아에 부딪히면서 주로 발생합니다.21

  • 감염:
    감염은 피어싱 시술 후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로, 약 10%에서 20%의 경우에서 관찰되며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4 이러한 구강 내 미생물이 혈류로 퍼지게 되면 균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져 패혈성 쇼크나 루드비히 협심증(Ludwig's angina)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4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붓기, 출혈, 감염“의 일반적인 위험과 함께, 루드비히 협심증이나 감염성 심내막염과 같은 중증 감염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합니다.3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의 한국어 자료6는 “특히 엄격한 감염 관리 및 멸균 관행을 따르지 않는 경우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오염된 시술 기구를 통해 간염이나 HIV와 같은 혈액 매개 질환에 감염될 위험 또한 심각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블로그9 역시 감염성 심내막염 예방이라는 중요한 차원에서 “혀‧점막 부위 피어싱은 감염 가능성을 키울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명확히 조언하고 있습니다.

  • 신경 손상 및 감각 변화:
    피어싱 시술 부위에는 감각 또는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 섬유가 복잡하게 분포하고 있어, 시술 시 이러한 신경을 절단하거나 손상시켜 다양한 감각 이상(예: 입술 주변의 지속적인 저림, 무감각)을 유발하지 않도록 시술자의 각별한 주의와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4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의 한국어 자료6는 “잘못된 피어싱 기술로 인한 신경 손상은 미각 상실 및/또는 언어 장애(발음 부정확), 심지어 안면 마비 및/또는 영구적인 감각 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매우 심각하게 경고합니다. 국내에서 진행된 한 동물 연구19에서는 만성적인 자극(피어싱을 모방한 모델)이 “혀 앞부분의 감각 기능 변화”를 실제로 초래함을 실험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피어싱으로 인한 감각 변화의 생물학적 타당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 알레르기 반응 및 과민 반응:
    피어싱 장신구에 사용되는 특정 금속(특히 니켈)은 일부 사람들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니켈, 크롬, 또는 니켈-코발트 합금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알레르기 반응의 한 형태입니다.4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의 한국어 자료6도 “피어싱 장신구에 사용되는 금속에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국내 한 언론 보도20 역시 “금속 성분이 살과 닿았을 때 생길 수 있는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도 문제다”라고 지적하고 있어, 재질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기타 합병증:
    시술 직후에는 대부분의 경우 붓기, 출혈, 통증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3, ^2, ^7, ^8, ^15], 일부에서는 시술 부위에 영구적인 흉터나 보기 흉한 켈로이드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3, ^5, ^8] 국내 한 블로그22에서는 켈로이드 치료의 어려움을 논하며 피어싱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피어싱은 말하기, 음식물 씹기, 삼키기 등 기본적인 구강 기능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으며[^3, ^7], 침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거나[^3, ^8], 심한 붓기나 실수로 장신구를 삼킴으로 인해 기도가 폐쇄될 수 있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3, ^8] 또한 존재합니다.

이처럼 입술 피어싱은 단단한 조직인 치아[^3, ^2, ^18, ^7, ^8, ^15]부터 연조직인 잇몸과 점막[^3, ^2, ^7, ^8, ^9, ^15, ^16], 그리고 중요한 신경[^7, ^5, ^24]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구강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감염[^3, ^7, ^5, ^13], 알레르기 반응[^7, ^5, ^25], 구강 기능 저하[^3, ^7] 등 실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개별적인 사건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복잡하게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염은 기존의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잇몸 퇴축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치아 파절로 인해 생긴 거친 표면은 치태 축적을 더욱 용이하게 함으로써 감염 위험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일 문제에만 국한하여 집중하기보다는, 입술 피어싱과 관련된 전체적인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한국에서의 상황: 전문가 의견 및 사용자 경험

입술 피어싱과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은 비단 해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피어싱이 점차 대중화되고 패션의 일부로 인식되면서[^1, ^28, ^27, ^26] 관련 문제에 대한 국내 치과 전문가들의 우려와 실제 사용자들의 불편 및 피어싱 부작용 경험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여러 치과 의사들은 자신의 블로그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술 피어싱의 잠재적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한 치과 블로그1는 “최근 피어싱에 대한 인식이 완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피어싱 애호가들이 늘고 있는데…”라고 언급하며, 피어싱의 인기 증가와 함께 그 이면에 숨겨진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해당 블로그는 스위스와 벨기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혀 피어싱과 관련된 잇몸 질환, 염증, 출혈, 치아 흔들림 등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고,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공식적인 경고 내용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다른 여러 치과 블로그들[^1, ^10, ^26] 역시 세균 감염의 높은 가능성, 치아 손상의 위험, 그리고 한번 손상된 구강 조직의 회복이 매우 어렵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일반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력 건강 정보 매체인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 국내 치과 전문의는 잇몸 퇴축, 치아 마모, 치아 파절 위험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한 번 손상된 잇몸은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다“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5

대한치과의사협회(KDA) 또한 공식적인 단일 지침 형태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협회 공식 간행물인 ‘치의신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강 피어싱의 위험성을 알려왔습니다.[^12, ^14] 예를 들어, 한 기사에서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로드리게스 박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피어싱이 구강 내 바이러스 감염에 매우 취약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8, 또 다른 2005년 자 기사에서는 “입술 피어싱 “잇몸 망가진다” 치아 민감증·구강위생 악화 등 문제 야기“라는 직설적인 제목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피어싱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23

공공 보건 정보 차원에서도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주 퀸즐랜드 보건부에서 특별히 한국어로 번역하여 제공하는 구강 피어싱 안내서6는 감염, 치아 및 잇몸 손상, 신경 손상, 혈액 매개 질환 감염 위험 등 매우 광범위한 합병증을 상세히 설명하고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제공하여 한국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또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혀나 점막 부위 피어싱이 감염 가능성을 현저히 높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명확히 권고한 바 있습니다.9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 또한 이러한 전문가들의 공식적인 경고를 생생하게 뒷받침합니다. 한 유명 포털 사이트의 블로거13는 자신의 입술 피어싱 후 겪었던 극심한 통증, 예상보다 심했던 붓기, 초기 긴 피어싱 바로 인한 심각한 불편함, 딱지 형성 과정, 그리고 특히 입술 안쪽에 위치한 장신구의 평평한 부분이 잇몸과 치아에 지속적으로 마찰되면서 겪었던 “말할 때조차도 잇몸에 걸린다고 해야 하나… 좀 시린 느낌도 나고 맛도 별로고 하튼 불편하고 별로임“과 같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불편감을 상세히 토로했습니다.

이처럼 국제적인 경고와 국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 그리고 실제 사용자 경험은 모두 일관되게 입술 피어싱의 상당한 위험성을 강력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3와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다수의 연구들[^18, ^5, ^8, ^9, ^15, ^16]이 강조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국내 치과 전문가들(개인 블로그[^1, ^6, ^10, ^26] 및 KDA 공식 간행물[^12, ^14]을 통해)에 의해 반복적으로 언급되거나 전적으로 동의를 얻고 있으며, 한국어로 제공되는 공공 보건 자료(예: 퀸즐랜드 보건부 한국어판6, HIRA 공식 블로그9) 역시 유사한 내용의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교차 검증은 피어싱 관련 경고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시켜 줍니다.

가장 큰 문제는 피어싱의 인기와 대중화 현상[^1, ^28, ^27, ^26]에 비해, 그 위험성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 수준은 여전히 매우 낮다는 심각한 정보 불균형입니다.[^2, ^18, ^29] 국내 언론과 치과계는 이러한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예: 헬스조선5, 세이프타임즈17 등 주요 언론 보도 및 다수 치과 전문가 블로그), krhow.com과 같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건강 정보 플랫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피어싱을 진지하게 고려하거나 이미 시술받은 한국 독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스스로의 소중한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6. 후회하지 않으려면? 입술 피어싱 전후 관리 및 대처법

입술 피어싱의 다양한 잠재적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술을 결정했거나, 이미 시술을 받은 경우라면, 발생 가능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관리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피어싱 시술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부터 시술 후 관리 방법, 그리고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위급 상황까지 단계별로 정리한 필수 지침입니다.

관리 항목                                                 구체적 지침                                                                                                                                                                                                                                                           즉시 치과 상담이 필요한 증상                                                                                                                                                                                              
피어싱 전 고려사항 발생 가능한 모든 합병증 및 개인의 기존 질환 등에 대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 숙련되고 위생 관념이 철저하며 평판이 좋은 시술자 선택. 시술 환경의 엄격한 위생 및 멸균 수칙 준수 여부 반드시 확인.6 장신구 재질 선택 신중 (예: 의료용 티타늄, 민감성 피부일 경우 니켈 성분 회피; 경우에 따라 금속보다 고품질 플라스틱이 선호될 수 있음).[^7, ^30] -                                                                                                                                                                                                                                                                  
피어싱 직후 및 치유 기간 관리 자극 없는 구강청결제(무알코올 제품 권장)나 생리식염수로 식후/음주/흡연 후 반드시 입안 헹굼.[^3, ^6] 초기에는 시술 부위를 피해 부드러운 칫솔질. 시술자의 지시에 따른 장신구 세척. 냉찜질이나 얼음으로 붓기 완화.6 치유 기간 중에는 부드러운 음식 섭취, 맵고 짜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24 장신구 만지거나 돌리기, 흡연, 음주, 아스피린 등 혈액 응고 방해 약물 복용, 구강 접촉(키스 등) 절대 피하기.[^6, ^32, ^31] 초기 붓기가 가라앉은 후에는 처음 착용했던 긴 바(bar) 형태의 장신구를 더 짧은 바로 교체하여 자극 최소화.3 지속적인 극심한 통증, 정상 범위를 벗어난 과도한 붓기, 다량의 출혈 또는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 고름이나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특히 노란색이나 녹색), 원인 불명의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 동반 시[^6, ^7]                                                                                                                                                                        
장기적인 관리 및 주의사항 대한치과의사협회(KCDC) 권고에 따른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 (정기적인 칫솔질, 치실 사용 등).25 피어싱 부위 및 장신구 상태 정기적 자가 확인. 장신구가 치아나 잇몸에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자극을 주는지 주의 깊게 관찰. 격렬한 운동 시에는 장신구 제거하여 부상 방지.3 수면 중에도 장신구를 제거하는 것을 고려.6                                                                                                                     잇몸 퇴축 현상 발견, 치아가 시리거나 통증 또는 치아 파절 의심 시, 장신구 주변의 지속적인 불편감이나 만성적인 염증 소견 관찰 시                                                                                                                                                                                
즉시 치과 의사 또는 의사에게 상담해야 하는 경우 위에 언급된 모든 감염 의심 증상(통증의 급격한 증가, 심각한 붓기, 피부 발적, 열감, 고름, 발열 등).[^6, ^7] 과도하거나 멈추지 않는 출혈.6 호흡이나 음식물 삼킴 곤란을 유발하는 심각한 수준의 붓기.6 알레르기 반응 의심 증상(피부 발진, 극심한 가려움 등). 잇몸 퇴축, 치아 파절 또는 지속적인 치아 통증 인지 시.                                                                           위에 열거된 모든 증상. 이 외에도 평소와 다른 구강 피어싱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건강상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자가 판단하지 말고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6.1. 피어싱 전 고려사항

가장 현명한 선택은 입술 피어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위험을 충분히 고려하여, 시술 자체를 다시 한번 매우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어싱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 시술자 선택의 중요성: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위생 관념이 철저하며, 해당 분야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시술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6 시술 환경의 청결도, 사용되는 기구의 멸균 상태, 그리고 감염 관리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하고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해부학적 이해 및 위험 인지: 본인이 원하는 특정 피어싱 위치의 해부학적 구조(예: 신경 및 혈관 분포)와 해당 부위에 시술 시 발생 가능한 특수한 위험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인지해야 합니다.
  • 장신구 재질 선택: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하고 생체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용 등급의 티타늄(implant-grade titanium)이나 생체 적합성 플라스틱(biocompatible plastic)과 같이 안전성이 검증된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니켈 성분이 포함된 장신구는 알레르기 반응을 흔히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속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5, ^7] 일부 전문가들은 금속 재질보다는 양질의 고품질 플라스틱 재질이 치아나 잇몸에 가해지는 물리적 손상 위험을 다소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합니다.[^7, ^30]

6.2. 피어싱 직후 및 치유 기간 관리

시술 직후에는 대부분의 경우 어느 정도의 붓기, 약간의 통증 및 소량의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3 이 시기의 적절하고 철저한 관리는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의 빠른 회복을 돕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구강 위생 관리:
  • 식사 후, 음료 섭취 후, 그리고 흡연 후에는 반드시 자극이 없는 구강 청결제(무알코올 제품 권장)나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생리식염수로 입안을 부드럽게 헹구어 청결을 유지합니다.[^3, ^6] 국내 한 건강 정보 매체에서는 “구강 세척제나 소금물로 입 안을 자주 헹궈 세균 감염에 주의한다“고 구체적으로 조언하고 있습니다.5
  • 칫솔질은 평소보다 더욱 부드럽게 하며, 특히 초기에는 피어싱 시술 부위를 직접적으로 강하게 자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합니다.
  • 장신구 자체도 시술자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하여 세균 번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 붓기 관리: 깨끗한 거즈나 천에 싼 얼음 조각을 사용하여 시술 부위 주변을 부드럽게 냉찜질하거나, 잘게 부순 얼음을 입에 잠시 머금고 있으면 붓기를 효과적으로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6
  • 식이 요법: 시술 초기, 상처가 아무는 기간 동안에는 부드러운 유동식 위주로 섭취하고, 맵고 짜거나 지나치게 뜨겁고 산성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은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24
  • 피해야 할 행동: 손으로 장신구를 자주 만지거나 돌리는 행위5, 흡연25, 음주, 아스피린과 같이 혈액 응고를 방해하여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24, 그리고 키스를 포함한 타인과의 구강 접촉은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고 감염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삼가야 합니다.
  • 장신구 교체 시기: 초기 붓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후에는 (일반적으로 시술 후 몇 주 이내), 처음 착용했던 긴 길이의 장신구를 더 짧은 길이의 적절한 사이즈로 교체하여 치아나 잇몸에 대한 지속적인 자극과 추가적인 손상 위험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3

6.3. 장기적인 관리 및 주의사항

피어싱 부위가 완전히 아문 후에도, 구강 건강을 유지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철저한 구강 위생 유지: 대한치과의사협회(KCDC)의 일반적인 구강 건강 관리 지침25에 따라,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사용하는 등 평소의 구강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실천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자가 점검 습관화: 피어싱 부위와 주변 조직, 그리고 장신구 자체에 어떤 이상 변화(예: 색상 변화, 분비물, 통증, 붓기 등)가 없는지 정기적으로 스스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장신구가 치아나 잇몸에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자극을 주는지 여부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상황에 따른 장신구 제거: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때에는 장신구를 일시적으로 제거하여 외부 충격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3 경우에 따라서는 수면 중에도 장신구를 제거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6 (이는 직접적인 피어싱 관련 지침은 아니지만, 틀니 관리 지침에서 언급된 이물질 제거 원칙26이 일부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6.4. 즉시 치과 의사 또는 의사에게 상담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면, 자가 치료를 시도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즉시 치과 의사나 해당 분야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감염 의심 증상: 시술 부위의 통증이 점차 심해지거나, 비정상적인 수준의 심한 붓기가 발생하거나, 피부가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거나, 고름이나 악취를 동반한 이상한 분비물이 나오거나, 원인 불명의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6, ^7]
  • 과도하거나 멈추지 않는 출혈6
  • 호흡이나 음식물 삼킴 곤란을 유발할 정도의 심각한 붓기6
  • 알레르기 반응 의심 증상: 시술 부위나 전신에 피부 발진, 참기 힘든 극심한 가려움 등이 나타나는 경우
  • 잇몸 퇴축, 치아의 금이나 깨짐, 지속적인 치아 통증 등을 스스로 인지하게 되는 경우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불편감을 넘어 심각한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절대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신속하게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입술 피어싱 관리 지침을 철저히 따르는 것은 발생 가능한 위험을 줄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피어싱 시술 자체에 내재된 근본적인 위험성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당신의 구강 건강, 신중한 선택에 달렸습니다

입술 피어싱은 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매력적인 패션 표현 방법의 하나일 수 있지만, 본문에서 상세히 살펴본 바와 같이 잇몸 건강을 비롯한 전반적인 구강 건강에 매우 심각하고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잇몸 퇴축, 치아 손상, 만성적인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특히 한번 손상된 잇몸이나 치아 조직은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기 매우 어렵다는 점5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국내 언론인 세이프타임즈의 보도 내용처럼, “혀와 입술 피어싱을 한 사람들은 더 이상의 손상을 막기 위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17은 이러한 위험성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한 미소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제언:

  • 입술 피어싱을 현재 고려하고 있다면, 이 글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학적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시술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치과 의사와 심층적으로 상담하여 전문가의 정확한 의학적 소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순간의 선택이 장기적인 구강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영향을 매우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 만약 이미 피어싱을 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구강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피어싱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 치아와 잇몸 건강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문제가 발견된다면, 즉시 적절한 전문적인 조치를 취해야 더 큰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정보가 당신과 당신 주변 사람들의 소중한 건강한 미소를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구강 건강은 정보에 입각한 현명한 선택과 꾸준한 관심 및 관리를 통해 지켜질 수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1. ‘혀 피어싱’에 구강건강 구멍 뚫린다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realkc/22139602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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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Escudero-Castaño N, Perea-García MA, García-García V. Oral and Perioral Piercing Complications. Open Dent J. 2008 Nov 5;2:133-6.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606659/ 
  5. 리정 따라 ‘입술’ 피어싱? ‘이런’ 부작용 생길 수도 – 헬스조선.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112601470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6. 퀸즐랜드 보건부. 구강 피어싱 (한국어판). https://www.health.qld.gov.au/__data/assets/pdf_file/0034/1359736/oral-piercing-korean.pdf (최종 검토일: 2024년 6월,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7. Levin L, Zadik Y. Oral piercing: Complications and side effects. Am J Dent. 2007 Oct;20(5):340-4. (ResearchGate에서 PDF 요청 가능)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5853842_Oral_piercing_Complications_and_side_effects 
  8. ‘혀 피어싱’에 구강건강 구멍 뚫린다 – 치의신보. http://www.dailydental.co.kr/news/article.html?no=104297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9. 겨울철 흔한 몸살 감기? 심장 질환자는 ‘심내막염’일 수도 : 네이버 블로그 – HIR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ttps://blog.naver.com/gilpr/223773145847 
  10. Do Mouth Piercings Cause Gum Recession and Other Oral Health Issues? – PerioMem. https://www.periomem.com/2017/08/07/piercings-oral-health-gum-recession/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11. Levin L, Zadik Y. Oral piercing: complications and side effects. Am J Dent. 2007 Oct;20(5):340-4. (PubMed) https://pubmed.ncbi.nlm.nih.gov/17993034/ 
  12. Escudero-Castaño N, Perea-García MA, García-García V. Oral and perioral piercing complications. J Clin Exp Dent. 2008;2:133-6. (실제 Open Dent J. 2008;2:133–136. doi: 10.2174/187421060080201013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606659/ 
  13. [홍대 피어싱] ‘써지컬스틸-2호점’ 입술피어싱(센터:라블렛) 코피어싱(셉텀) 한달 후기. https://m.blog.naver.com/lovelyjeng/221756833669 
  14. Oral Health Risks of Lip Piercings – Redstone Dental Center. https://www.redstonedental.com/blog/lip-piercing/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15. 정보 – 잇몸질환이란? – 대한치주과학회. https://www.kperio.org/bbs/board.php?tbl=column&mode=VIEW&num=54&chr=&category=%EA%B1%B4%EA%B0%95A533A533A533&findType=&findWord=&sort1=&sort2=&page=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16. Al-Dlaigan YH, AlQahtani AS, AlBarrak MM, AlRasheed HA, Asiry MA. Oral piercings: what implications do these have on our oral health? A systematic review. Cureus. 2024 Feb 28;16(2):e55169. https://pubmed.ncbi.nlm.nih.gov/38413697/ 
  17. 혀·입술 ‘피어싱’ 잘못하면 치아 잃을 수 있다 – 세이프타임즈. https://www.saf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031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18. 피어싱, 혀, 그리고 치과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morua/20117264825 
  19. Kim ST, Kim HJ, Kim JB, Bae JY, Park JH. Focal localizat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neurotrophins in a rat model of chronic lingual nerve injury induced by tongue piercing. J Oral Rehabil. 2019 Mar;46(3):260-268. https://pubmed.ncbi.nlm.nih.gov/30590230/ 
  20. 코·입술·배꼽…’피어싱’ 합병증 조심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95578.html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21. 혀피어싱 구강 건강을 위협해요! 명동치과 라임나무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gtfme/221392861631 
  22. 부산켈로이드 합병증 조심하세요!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hidoctors/222089343391 
  23. [치의신보] 입술 피어싱 “잇몸 망가진다” 치아 민감증·구강위생 악화 등 문제 야기. http://dailydental.co.kr/mobile/article_comment.html?no=32434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24. 구강 피어싱 애프터케어 | 사라가 나에게 피어싱을 했습니다 @ 브릴리언스 베이. https://sarapierced.me/ko/oral-piercing-aftercare/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25.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구강병 예방 및 관리방법!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6291 (인용일: 2025년 5월 10일) 
  26. 입술 피어싱하면 잇몸 망가져 – 병원신문. https://www.k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503 (인용일: 2025년 5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