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우리 아기 끈적이는 변,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요? 소아 소화기 전문의가 알려드립니다.

아기의 건강과 관련된 작은 변화에도 부모님의 마음은 늘 조마조마합니다. [cite: 1110] 매일 마주하는 아기 기저귀 속 변의 상태는 아기 건강을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이기에, “우리 아기 변이 왜 끈적거릴까?” [cite: 1111] 혹은 “코 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데 괜찮을까?” 하는 질문은 많은 부모님께서 한 번쯤 품어보셨을 자연스러운 걱정입니다. [cite: 1112] 이 보고서는 소아 소화기 전문의로서 아기 변의 끈적거림, 즉 ‘점액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여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언제 안심해도 되는지, 또 언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되었습니다. [cite: 1113] 아기의 변 상태를 통해 건강을 살피는 부모님의 세심한 마음에 정확한 정보가 더해져, 아기를 더욱 건강하게 돌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cite: 1114]

이 글의 핵심 요약

  • 아기 변의 점액은 대부분 정상적인 장 분비물이지만, 양, 빈도, 동반 증상에 따라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cite: 1241, 1244, 1245]
  • 소량의 점액변이 가끔 보이고 아기가 전반적으로 건강하다면 대부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cite: 1242, 1243]
  • 점액 양의 급격한 증가, 지속적인 점액변, 혈변, 흰색/검은색 변, 고열, 반복적 구토, 심한 설사, 아기 처짐, 심한 복통 등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cite: 1245]
  • 의심될 때는 주저 말고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cite: 1246]
  •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아기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대처에 중요합니다. [cite: 1247, 1248]

I. 서론: 아기 변의 끈적거림, 부모님의 걱정과 궁금증

부모님께서 “끈적거린다”고 표현하시는 아기 변은 대부분 장에서 분비되는 ‘점액(mucus)’이 변에 섞여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cite: 1115] 점액은 원래 장의 윤활제 역할을 하여 변이 장을 따라 부드럽게 이동하고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우리 몸의 정상적인 분비물입니다.1 따라서 소량의 점액이 변에 섞여 나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cite: 1116] 이 점액은 육안으로 관찰될 때 다양한 형태로 보일 수 있습니다. [cite: 1117] 때로는 투명하거나 약간의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띨 수 있으며2, 변 전체에 섞여 끈적거리는 느낌을 주거나, 마치 콧물처럼 길게 늘어지는 양상(일명 ‘코변’)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3 어떤 경우에는 젤리처럼 덩어리져 보이거나 변 표면이 반짝거리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1 이처럼 점액의 모양이나 색깔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ite: 1118] 중요한 것은 점액이 보인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양, 빈도, 그리고 아기의 다른 동반 증상 유무입니다. [cite: 1119]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아기 변의 끈적거림이 정상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건강상의 주의가 필요한 신호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cite: 1120]

II. 아기에게 점액변은 정상일 수 있나요?

아기 변에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보면 부모님은 덜컥 걱정부터 앞설 수 있습니다. [cite: 1121] 하지만 점액변이라고 해서 무조건 아기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아기의 점액변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의 일부이거나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습니다. [cite: 1122]

대부분의 경우 걱정할 필요 없는 점액변

소량의 점액이 간헐적으로, 즉 어쩌다 한두 번 보이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소화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cite: 1123] 우리 몸의 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변을 원활하게 통과시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점액을 분비하기 때문입니다.2 특히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의 경우, 변이 본래 묽고 부드러우며 때로는 점액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cite: 1124] 이는 모유의 특성상 소화 흡수가 빠르고 장 통과 시간이 짧기 때문일 수 있으며,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으로 간주됩니다.3 아기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잘 먹고, 잘 놀며, 체중 증가도 양호하고, 다른 특별한 동반 증상(예: 열, 보챔, 구토, 설사 등)이 없다면 가끔 보이는 소량의 점액변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4 이러한 경우, 하루 이틀 정도 아기의 상태와 변 양상을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4

아기의 ‘정상 변’은 매우 다양하며, 특히 수유 방식(모유냐 분유냐)에 따라 그 양상이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ite: 1125] 모유 수유아의 변은 대체로 묽고 점액이 섞여 나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1 따라서 모든 아기에게 적용되는 획일적인 ‘정상 변’의 기준은 없습니다. [cite: 1126] 부모님께서는 먼저 평소 우리 아기의 일반적인 변 상태를 파악하고, 그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변화가 있을 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cite: 1127] 간헐적으로 소량 보이는 점액보다는, 갑자기 많은 양의 점액이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다른 우려되는 증상들이 동반될 때 더 적극적인 관심과 확인이 필요합니다.2

III. 아기 변이 끈적거리는 일반적인 원인들

아기 변에 점액이 섞여 나오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cite: 1129] 다행히 대부분은 심각한 질병과 관련 없는 일시적이거나 정상적인 과정의 일부입니다. [cite: 1130]

A. 정상적인 소화 과정과 장 발달

아기의 소화기관은 성인과 달리 아직 미숙하며 계속 발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cite: 1131] 이로 인해 때때로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있거나, 장 점막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점액의 양이 다소 많아져 변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3 특히 신생아의 경우, 태어나서 처음 보는 변인 태변은 원래부터 끈적거리고 검은색 또는 짙은 녹색을 띠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1

B. 식단 및 수유 방식의 영향

아기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변 상태는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점액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cite: 1132]

모유 수유:

모유 수유 아기의 변은 본래 묽고 부드러우며, 때로는 점액이 섞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cite: 1133] 이는 모유가 분유에 비해 소화 흡수가 빠르고 장내 이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3

전유/후유 불균형: 모유는 수유 시작 시 나오는 묽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전유’와 수유 후반부에 나오는 지방 함량이 높은 ‘후유’로 구성됩니다. [cite: 1134] 아기가 한쪽 젖을 충분히 비우지 못하고 전유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 유당(젖당)을 과다 섭취하게 되어 변이 거품이 많고 묽으며, 녹색을 띠거나 점액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2 이 경우, 한쪽 젖을 충분히 비운 후 다른 쪽 젖을 물리도록 하여 후유까지 충분히 섭취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5 이는 수유 방법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흔한 문제이므로, 모유 수유 중인 엄마들은 이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cite: 1135]

수유모의 식단: 드물지만, 수유모가 섭취한 특정 음식 성분(예: 유제품, 계란, 콩, 견과류 등)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어 민감 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점액변이나 다른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6

분유 수유: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기존에 먹던 분유에서 다른 종류의 분유로 바꾸거나, 분유에 포함된 특정 성분(예: 유단백, 콩단백, 철분 등)에 아기가 민감하게 반응할 때 일시적으로 변 상태가 변하며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2

이유식 시작 및 새로운 음식 도입: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새로운 종류의 음식을 아기에게 시도할 때, 아기의 장이 새로운 음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변의 묽기나 색깔이 변하고 점액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7 이는 아기의 소화기관이 새로운 음식물을 처리하는 법을 배우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 [cite: 1136] 이럴 때는 소화가 쉬운 쌀미음 같은 음식부터 시작하여 한 번에 한 가지씩, 소량으로 천천히 새로운 음식을 추가하며 아기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8

C. 이앓이와 침 증가

아기에게 이가 나기 시작하는 이앓이 시기에는 잇몸의 불편감으로 인해 침 분비량이 평소보다 현저히 늘어납니다.1 아기는 이 많은 양의 침을 삼키게 되고, 삼킨 침 속의 점액 성분이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변으로 배출되면서 변이 끈적거리거나 점액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9 “코변”이라고 불리는 콧물 같은 변이 이 시기에 관찰될 수 있는데, 이는 이앓이로 인한 과도한 침 삼킴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cite: 1137]

D. 가벼운 바이러스성 질환

가벼운 감기 등으로 인해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를 때, 아기가 코나 목 뒤로 넘어가는 분비물을 삼키게 됩니다. [cite: 1138] 이 분비물 또한 소화되지 않고 변으로 나오면서 점액의 형태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9

이처럼 아기 변의 끈적거림은 다양한 일상적인 상황이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cite: 1139] 대부분은 아기가 새로운 환경이나 음식, 또는 신체적 변화(이앓이, 가벼운 감기 등)에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들입니다. [cite: 1140] 따라서 아기가 전반적으로 잘 놀고 잘 먹으며 다른 걱정스러운 증상이 없다면, 이러한 원인들로 인한 점액변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cite: 1141]

IV. 주의가 필요한 끈적거리는 변: 경고 신호와 증상들

대부분의 경우 아기의 점액변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때로는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점액변과 함께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거나 변의 양상에 뚜렷한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A. 변의 특성 변화

점액의 양과 빈도:

평소보다 점액의 양이 눈에 띄게 많아지거나2, 기저귀를 갈 때마다 거의 매번 많은 양의 점액변을 보는 경우2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변 자체는 거의 없이 콧물이나 젤리 같은 점액질만 반복적으로 묻어 나오는 경우에도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10

변의 색깔 변화:

혈액 섞인 변 (Bloody Stool): 아기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양이 적더라도 주의 깊게 봐야 할 신호입니다. 선홍색 피가 점액과 함께 묻어 나오거나, 검붉은 피가 덩어리져 나올 수 있습니다.3 특히 딸기잼이나 케첩 처럼 끈적하고 붉은 혈액성 점액변은 응급 질환인 장중첩증 을 강력히 시사하는 특징적인 소견입니다.11 변 전체가 검은색(마치 짜장면 색과 비슷)으로 변했다면 위나 십이지장 등 상부 위장관의 출혈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2 다만, 아기가 철분제를 복용 중이라면 변이 검게 나올 수 있으므로 이 점은 구분해야 합니다.12

흰색 또는 회색 변 (White or Pale Stool): 아기 변이 분필처럼 하얗거나 창백한 회색을 띤다면,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담도 폐쇄나 간 질환 등의 심각한 문제를 나타내는 응급 신호일 수 있습니다.4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녹색 변 (Persistent Green Stool): 아기 변은 다양한 이유로 녹색을 띨 수 있으며, 대부분은 정상적인 경우도 많습니다.12 하지만 감염이나 식품 알레르기 등 특정 상태와 관련되어 나타날 때는 다른 증상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9

심한 악취 (Foul Odor):

평소 아기 변 냄새와 달리 유난히 심한 악취, 특히 썩은 듯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세균성 장염 등의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13 드물지만 낭포성 섬유증과 같은 질환에서는 변이 매우 기름지고 심한 악취를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1

B.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

점액변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질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발열 (Fever): 특히 38℃ 이상의 열이 나거나, 열이 지속되는 경우 감염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4

구토 (Vomiting): 반복적인 구토, 먹은 것을 분수처럼 토하거나, 특히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담즙 섞인 구토물이 나온다면 장 폐쇄나 장중첩증 같은 심각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4

설사 (Persistent Diarrhea): 변 횟수가 평소보다 3회 이상 눈에 띄게 늘어나고, 변이 점점 묽어져 물처럼 나오거나 점액이 다량 섞여 나오는 경우 장염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4 쌀뜨물처럼 하얗고 묽은 설사가 반복된다면 로타바이러스 장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12

변비 (Constipation): 아기가 변을 볼 때 매우 힘들어하고, 토끼똥처럼 작고 단단한 변을 보는 경우 변비입니다. 이때 단단한 변으로 인해 항문이 찢어져(항문 열상) 변에 피가 섞인 점액이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2

C.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 변화

변의 양상 변화와 더불어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 변화는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보채거나 처짐 (Irritability or Lethargy): 아기가 평소와 달리 이유 없이 심하게 보채고 달래지지 않거나, 반대로 축 늘어져 잠만 자려고 하고 기운이 없어 보인다면 주의해야 합니다.3

수유량 감소 또는 수유 거부 (Poor Feeding or Refusal to Feed): 아기가 평소보다 젖이나 분유를 잘 먹지 않으려 하거나,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경우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3

복통의 징후 (Signs of Pain): 아기가 배가 아픈 듯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며 자지러지게 울거나, 특정 자세를 취하며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 특히 이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장중첩증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3

체중 증가 부진 또는 체중 감소 (Poor Weight Gain or Weight Loss): 아기가 충분히 먹는 것 같은데도 체중이 잘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든다면, 만성적인 흡수 장애나 질환(예: 심한 식품 알레르기, 낭포성 섬유증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14

탈수 징후 (Signs of Dehydration): 설사나 구토가 심할 경우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아기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소변 횟수가 평소보다 현저히 줄거나(예: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음), 소변 색이 매우 진해지고, 입술이나 입안이 바짝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거의 나지 않거나 아예 나지 않고, 눈이 쑥 들어가 보이며, 피부를 살짝 잡았다 놓았을 때 바로 펴지지 않고 탄력이 없다면 탈수를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4

아기의 점액변을 평가할 때는 단순히 변에 점액이 섞여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위에 언급된 여러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아기의 평소 상태와 비교하여 얼마나 다른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소량의 점액변 외에 다른 증상이 전혀 없고 아기가 잘 논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점액변과 함께 고열이 나고 혈변을 보며 아기가 축 처진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음 표는 부모님께서 아기의 끈적이는 변 상태를 보고 빠르게 판단하시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간이 가이드입니다.

표 1: 우리 아기 끈적이는 변, 괜찮을까요? 빠른 확인 가이드
관찰 사항 보통 괜찮아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높아요) 주의가 필요해요! (소아청소년과 의사 진료를 고려하세요)
점액의 양/빈도 소량의 점액이 가끔 보임. 변에 약간 섞여 있거나 코팅된 정도. 점액의 양이 눈에 띄게 많고, 기저귀 갈 때마다 지속적으로 보임. 변보다 점액이 더 많아 보임.
변의 색깔 평소 아기의 정상적인 변 색깔(황금색, 녹색 등). 혈액 섞인 변(선홍색, 검붉은색, 딸기잼/케첩 모양), 완전히 흰색 또는 회색 변, 짜장면 같은 검은색 변(철분제 복용 제외). 지속적인 짙은 녹색 변이면서 다른 증상 동반.
변의 냄새 평소와 비슷한 시큼하거나 구수한 냄새. 평소와 달리 심한 악취(썩은 냄새, 비린내 등).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 잘 먹고, 잘 놀고, 잘 잠. 체중 증가 양호. 평소와 다름없이 활기참. 평소보다 심하게 보채거나 달래지지 않음. 축 늘어져 잠만 자려고 함. 잘 먹지 않으려 하거나 수유량 급감. 체중 증가 부진 또는 감소. 배가 아픈 듯 심하게 울고 다리를 배로 끌어당김.
동반 증상 다른 특별한 증상 없음. (예: 이앓이 시기 침 증가로 인한 일시적 점액변) 발열(특히 38℃ 이상), 반복적인 구토(특히 초록색 담즙성 구토), 심한 설사(물 설사, 쌀뜨물 설사), 탈수 징후(소변량 감소, 건조한 입술 등), 호흡 곤란, 피부 발진 등.
지속 기간 하루 이틀 정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짐.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양상.

주의: 이 표는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아기의 상태가 걱정되거나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V. 끈적이는 변과 관련된 주요 질환들

아기 변에 끈적이는 점액이 보이는 것은 때로 특정 질환의 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흔한 감염성 질환부터 드물지만 심각한 응급 질환까지 다양하므로, 동반 증상을 잘 살펴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 위장관 감염 (Gastrointestinal Infections)

장염은 아기에게 점액변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원인균에 따라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 (Viral Gastroenteritis):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이 주된 원인균입니다.15 주로 묽은 설사, 구토, 복통, 미열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변에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으며, 때로는 녹색 변을 보이기도 합니다.9 다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장염에서는 혈액이나 다량의 점액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뭅니다.15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수분 공급과 같은 대증요법으로 며칠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어린 아기들은 탈수가 쉽게 올 수 있으므로 수분 공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8

세균성 장염 (Bacterial Gastroenteritis):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이질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보다 증상이 더 심한 경우가 많으며, 고열, 심한 복통, 혈액이나 고름 같은 점액이 다량 섞인 설사(소위 ‘곱똥’)가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4 변에서 평소보다 훨씬 심한 악취(예: 썩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16 세균성 장염이 의심될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16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은 증상만으로 완벽히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혈변이나 고열, 심한 처짐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B. 식품 알레르기 또는 불내증 (Food Allergies or Intolerances)

아기가 섭취하는 특정 식품 성분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 반응을 보이거나(알레르기), 소화기관이 잘 받아들이지 못할 때(불내증) 점액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우유 단백 알레르기(Cow’s Milk Protein Allergy, CMPA)입니다. 모유 수유 아기의 경우 엄마가 섭취하는 유제품, 계란, 콩, 견과류 등의 식품 성분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6 분유 수유 아기는 분유 자체에 포함된 우유 단백이나 콩 단백 등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1 점액변 외에도 소량의 혈액이 섞인 변, 구토, 설사, 복통, 복부 팽만, 잦은 가스, 피부 발진(아토피 피부염, 습진, 두드러기), 심하게 보채거나 잠을 잘 못 자는 증상, 장기적으로는 성장 부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6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력 청취, 진찰, 필요한 경우 알레르기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진단 후에는 원인이 되는 식품을 아기의 식단에서 제거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입니다.6 모유 수유아의 경우 수유모가 해당 식품 섭취를 제한하고(제한 식이), 분유 수유아는 특수 분유(가수분해 분유 또는 아미노산 분유)로 변경하게 됩니다.6 이러한 식이 조절을 시작하더라도 장 점막이 회복되고 증상이 완전히 좋아지기까지는 수 주가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7

C. 장중첩증 (Intussusception) – 응급 질환!

장중첩증은 아랫부분의 장이 윗부분의 장 속으로 망원경처럼 말려 들어가는 질환으로, 주로 생후 3개월에서 3세 사이의 영아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합니다.12 장이 막히고 혈액 순환이 차단되어 장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중첩증의 특징적인 3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기적인 심한 복통: 아기가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며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는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수 분에서 수십 분 간격으로 반복되며, 통증이 없는 시기에는 아기가 비교적 괜찮아 보일 수 있습니다.12
  • 구토: 처음에는 먹은 것을 토하다가 점차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담즙이 섞인 구토물로 변할 수 있습니다.18
  • 혈액 섞인 점액변: 발병 후 수 시간에서 하루 이내에 건포도젤리(currant jelly) 또는 딸기잼 모양 의 끈적끈적한 혈액성 점액변을 보는 것이 매우 특징적인 소견입니다.11

이 외에도 아기가 축 늘어지거나 창백해 보이고, 잠만 자려고 하며, 복부에서 소시지 모양의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18 위와 같은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 하여 복부 초음파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공기나 바륨을 이용한 정복술(비수술적 치료) 또는 필요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11 장중첩증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장 손상의 위험이 커지므로, “건포도젤리 변”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을 부모님께서 숙지하고 계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D. 낭포성 섬유증 (Cystic Fibrosis) – 드문 유전 질환

낭포성 섬유증은 몸의 여러 분비샘에서 비정상적으로 끈적하고 진한 점액이 생성되어 폐와 소화기관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드문 유전 질환입니다.1 소화기관에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가 끈적한 점액 때문에 장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여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변이 매우 기름지고(지방변), 양이 많으며, 극심한 악취가 나고,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1 또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가 부진하거나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고,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기관지염, 폐렴), 만성적인 기침, 땀에서 짠맛이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14 일부 신생아에서는 태변이 장을 막는 태변성 장폐색이 낭포성 섬유증의 첫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14 낭포성 섬유증은 한국인에게는 매우 드문 질환이지만, 지속적인 지방변과 성장 부진, 반복적인 호흡기 문제가 있다면 감별 진단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기의 끈적이는 변은 다양한 질환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변의 양상 변화와 함께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와 동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시고, 의심되는 점이 있다면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VI. 부모님이 할 수 있는 일: 아기 관찰과 병원 방문

아기의 변 상태에 변화가 생겼을 때, 부모님께서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아기를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A. 아기와 변 상태 꾸준히 관찰하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대처를 위해서는 아기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 아기가 평소처럼 활기차게 노는지, 수유는 잘 하는지, 잠은 잘 자는지, 기분은 어떤지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 변의 양상 및 횟수 기록: 변의 색깔, 묽기 정도(물 같은지, 진흙 같은지 등), 점액의 양과 모양, 냄새, 혈액이나 다른 이물질이 섞여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두면 좋습니다.4 하루에 변을 몇 번이나 보는지, 양은 어느 정도인지도 함께 기록합니다. 가능하다면 변 상태를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해두는 것도 진료 시 의사가 상태를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6
  • 생활 변화 기록: 최근 새로운 음식을 시작했는지(이유식 포함), 수유모가 평소와 다른 음식을 섭취했는지,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지, 예방접종을 했는지 등 아기의 생활에 변화가 있었던 부분도 함께 기록해두면 원인 파악에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B.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진료받아야 하는 경우

모든 점액변에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 점액변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점액의 양이 눈에 띄게 많다고 느껴질 때.2
  • 아기가 생후 3개월 미만이거나, 미숙아로 태어났거나, 다른 기저 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더 주의 깊게 보고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2
  • 처음에는 점액변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점차 다른 걱정되는 증상(예: 미열, 약간의 보챔, 수유량 감소 등)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 무엇보다 부모님이 보시기에 아기가 평소와 다르고, 원인을 알 수 없어 걱정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19

다음 증상 동반 시 즉시 병원 방문 고려: (아래 “응급 상황”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진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 열이 나거나, 구토나 설사가 동반될 때.4
  • 아기가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축 처져 보일 때.3
  • 수유량이 눈에 띄게 줄거나 아기가 잘 먹으려 하지 않을 때.3
  • 변에 소량이라도 피가 비치거나, 변 색깔이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르게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 (단, 명백한 흰색, 검은색, 다량의 혈변은 응급 상황입니다).

C. 응급 상황: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은 아기에게 심각한 질환이 있거나 위급한 상황일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표 2: 응급 상황!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증상 설명 관련 질환 의심
다량의 혈변 또는 특징적인 혈변 변에 많은 양의 선홍색 또는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올 때, 특히 딸기잼이나 건포도젤리 모양의 끈적한 혈액성 점액변을 볼 때11 장중첩증, 심한 세균성 장염, 위장관 출혈 등
격렬하고 주기적인 복통 아기가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고 다리를 배로 끌어당기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이러한 양상이 수 분에서 수십 분 간격으로 반복될 때12 장중첩증
초록색 담즙성 구토 먹은 음식물과 상관없이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쓴 물(담즙)을 반복적으로 토할 때18 장폐색, 장중첩증 등
심한 처짐 또는 의식 변화 아기가 축 늘어져 반응이 거의 없거나, 불러도 잘 깨지 못하고 의식이 흐릿해 보일 때20 심한 감염(패혈증), 탈수, 장중첩증 진행 등
심한 탈수 징후 6시간 이상 소변을 전혀 보지 않거나, 입술과 입안이 바짝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거의 없으며, 피부 탄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아기가 매우 힘들어 보일 때2 심한 설사/구토로 인한 중증 탈수
완전히 흰색 또는 회색 변 아기 변이 분필처럼 하얗거나 창백한 회색이면서 아기가 아파 보일 때4 담도 폐쇄, 간 질환 등
호흡 곤란 또는 청색증 아기가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입술이나 손끝이 파랗게 변할 때15 심한 감염, 쇼크, 중증 질환

이러한 응급 상황에서는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즉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아기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D. 병원 방문 시 준비물

병원 방문 시 다음과 같은 준비물을 챙겨가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 최근 아기 변이 묻은 기저귀: 의사가 직접 변의 양상을 확인하는 데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11 비닐봉투나 밀폐용기에 담아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의사가 직접 변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팁은 매우 유용합니다.)
  • 아기 증상 및 관찰 기록: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변의 양상(색깔, 묽기, 점액, 냄새, 혈액 유무 등)과 횟수는 어떠했는지, 동반된 다른 증상(열, 구토, 보챔, 수유 상태 등)은 무엇인지 등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메모가 도움이 됩니다.
  • 아기 관련 정보: 아기가 현재 먹고 있는 모유나 분유의 종류, 이유식을 하고 있다면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나 영양제가 있는지 등의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 아기수첩도 지참하시면 과거 병력이나 예방접종 기록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의 침착한 대응과 세심한 관찰, 그리고 필요시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VII. 병원에서는 어떤 진료와 검사가 이루어지나요?

아기의 끈적이는 변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면,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신체 검진을 시행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A. 의사의 문진 내용 (Questions Your Doctor Might Ask)

의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자세히 물어볼 것입니다. 부모님께서 미리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답변을 준비해 가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 관련:

  • 언제부터 변이 끈적이기 시작했나요? (증상 시작 시점)
  • 점액은 어떤 모양인가요? (코 같은지, 젤리 같은지, 전체적으로 끈적이는지 등)
  • 변의 색깔, 냄새, 묽기 정도, 하루에 보는 횟수는 어떤가요?
  • 변에 피가 섞여 나온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양은 어느 정도였고 색깔은 어땠나요?
  • 열, 구토, 설사, 복통, 피부 발진 등 다른 동반 증상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부터, 얼마나 심한가요?
  • 아기가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축 처지지는 않나요?
  • 수유량이나 먹는 양에 변화가 있나요?

식이 및 생활 관련:

  • 모유 수유 중인가요, 분유 수유 중인가요, 아니면 혼합 수유 중인가요?
  • 분유를 먹는다면 어떤 종류의 분유인가요? 최근 분유를 바꾼 적이 있나요?
  • 이유식을 하고 있다면 언제 시작했고, 주로 어떤 음식을 먹고 있나요? 최근 새로운 음식을 시도한 것이 있나요?
  • 모유 수유 중이라면, 수유모의 식단에 최근 변화가 있었나요? (특정 음식 섭취 등)

과거력 및 가족력:

  • 아기가 이전에 비슷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나요? 다른 질병을 앓은 적이 있나요?
  •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식품 알레르기 등)을 가진 사람이 있나요?
  • 예방접종은 일정에 맞게 잘 하고 있나요?
  • 아기의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은 어떤가요? (체중, 키 등)

B. 신체 검진 (Physical Examination)

문진 후에는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신체 검진이 이루어집니다.

  • 전반적인 상태 평가: 아기의 활력, 의식 상태, 피부색, 피부 탄력도(탈수 여부 확인) 등을 관찰합니다.
  • 복부 진찰: 청진기로 장음을 들어보고, 손으로 복부를 부드럽게 만져보면서 배가 불러있는지(팽만감),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아파하는지(압통), 만져지는 덩어리(종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18 이는 장중첩증이나 다른 복부 내 문제를 감별하는 데 중요합니다.
  • 항문 주위 시진 및 직장수지검사: 필요한 경우 의사가 장갑을 끼고 항문 주위를 살펴보고 직장 내에 손가락을 넣어 변의 양상이나 출혈, 종괴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19
  • 탈수 상태 평가: 구강 점막의 건조 상태, 눈의 함몰 여부, 피부 긴장도 등을 통해 탈수 정도를 평가합니다.21

C. 가능한 검사들 (Potential Diagnostic Tests)

문진과 신체 검진 결과,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아기에게 모든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의심되는 원인 질환에 따라 선택적으로 진행됩니다.

  • 대변 검사 (Stool Analysis): 가장 기본적인 검사 중 하나로, 변 샘플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배양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배양 검사, 항원 검사), 변에 숨어있는 소량의 혈액(잠혈 반응 검사), 염증 세포(백혈구) 유무, 기생충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15
  • 혈액 검사 (Blood Tests): 팔이나 발뒤꿈치 등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백혈구 수치 등을 통해 감염이나 염증 정도를 파악하고, 전해질 수치를 통해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빈혈 유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될 경우, 특정 음식 항원에 대한 특이 IgE 항체 검사 등을 시행하여 알레르기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6
  • 복부 초음파 (Abdominal Ultrasound): 소리굽쇠와 비슷한 탐촉자를 배에 대고 초음파를 이용하여 복강 내부 장기의 상태를 살펴보는 안전하고 통증 없는 검사입니다. 특히 장중첩증이 의심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며, 장의 모양, 장벽의 두께, 장운동 상태, 복수 유무, 기타 복강 내 종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11
  • 단순 복부 X-ray (Abdominal X-ray): X-선을 이용하여 복부 내부를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장내 가스 분포 양상, 장폐색 여부, 심한 변비 시 대변의 양, 드물게 삼킨 이물질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18
  • 기타 필요한 검사 (Other Tests as Needed): 위의 검사들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거나 특정 질환이 강력히 의심될 경우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적이거나 반복적인 혈변의 원인을 찾기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를 고려할 수 있고19, 선천성 거대결장 등이 의심될 때는 항문 직장 내압 검사22나 바륨 관장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멕켈 게실 출혈이 의심되면 멕켈 게실 동위원소 스캔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19 낭포성 섬유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땀 검사(땀 속 염분 농도 측정)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이러한 진찰과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아기 변의 끈적거림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부모님께서는 궁금한 점이나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소통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VIII. 아기 끈적이는 변, 어떻게 대처하고 치료하나요?

아기 변이 끈적이는 원인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와 관리가 시작됩니다. 모든 점액변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치료의 핵심은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A.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의 중요성

점액변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역시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식이 문제나 이앓이로 인한 일시적인 점액변은 특별한 치료 없이 생활 습관 교정이나 시간 경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반면, 감염성 장염, 식품 알레르기, 장중첩증 등 특정 질환이 원인이라면 그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없이 임의로 약을 사용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단과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B. 일반적인 대처 및 관리

원인 질환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 외에, 공통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일반적인 대처 및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분 및 전해질 보충 (Hydration and Electrolyte Replacement):

설사나 구토가 동반되어 점액변이 나타나는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 예방입니다. 아기들은 성인보다 쉽게 탈수 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유나 분유를 먹는 아기라면 평소보다 더 자주, 조금씩 먹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합니다.23 탈수 증상이 보이거나 의사가 권장하는 경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수액제(Oral Rehydration Solution, ORS)를 사용하여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8 경구수액제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방법으로 먹여야 합니다. 심한 탈수의 경우에는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23

식이 조절 (Dietary Adjustments):

이유식: 설사나 장염 증상이 심할 때는 이유식을 잠시 중단하거나, 소화가 잘 되는 쌀미음이나 죽과 같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 위주로 소량씩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8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점차 평소 식단으로 돌아갑니다.

식품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진단된 경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원인이 되는 식품 항원을 식단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모유 수유아의 경우 수유모가 해당 식품(예: 유제품, 계란, 콩 등) 섭취를 엄격히 제한해야 하며, 분유 수유아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특수 분유(완전 가수분해 분유 또는 아미노산 분유)로 변경해야 합니다.6

약물 치료 (Medication):

항생제: 세균성 장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16 바이러스성 장염에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며,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장내 정상 세균총을 파괴하여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장제/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일부 정장제나 유산균 제제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3 하지만 모든 경우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사용 여부와 종류를 결정해야 합니다.23

기타 약물: 특정 질환에 따라서는 그 질환에 맞는 특수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낭포성 섬유증으로 인한 흡수 장애가 있는 아기에게는 췌장 효소 보충제를 식사 때마다 복용하도록 합니다.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 (Treatment for Specific Conditions):

장중첩증: 응급 질환이므로 진단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공기나 바륨을 이용한 비수술적 정복술로 치료되지만, 실패하거나 재발한 경우, 또는 장 괴사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18

낭포성 섬유증: 만성 질환으로, 췌장 효소 보충, 고열량 식이, 비타민 보충, 호흡기 감염 예방 및 치료 등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14

아기의 끈적이는 변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므로, 부모님께서는 아기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시고, 걱정되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및 관리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급성 설사로 인한 탈수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항생제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적인 문제인 식품 알레르기나 낭포성 섬유증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모님과 의료진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IX. 결론: 부모님께 드리는 당부와 핵심 요약

아기의 변에 끈적이는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하면 부모님은 걱정이 앞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를 통해 살펴보았듯이, 아기의 점액변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일시적이거나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점액변은 일시적이거나 심각하지 않음

아기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잘 먹고 잘 놀며, 다른 특별한 걱정스러운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가끔 보이는 소량의 점액변은 정상적인 소화 과정의 일부이거나 이앓이, 가벼운 감기, 새로운 음식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 등 심각하지 않은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기의 상태를 며칠 더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와 ‘동반 증상’ 관찰

아기 변의 끈적거림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와 다른 심한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다른 경고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지 여부입니다. 점액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지속되고, 변 색깔이 혈액색, 흰색, 검은색 등으로 변하거나, 고열, 반복적인 구토, 심한 설사, 아기의 처짐, 심한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심될 때는 주저 말고 전문가와 상담

아기의 건강 상태에 대해 조금이라도 걱정이 되거나, 부모님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때는 주저하지 마시고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19 의사는 아기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해 줄 수 있으며, 부모님의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아기 건강의 첫걸음

결국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매일 아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세심한 관찰입니다. 아기의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이고, 평소와 다른 점을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것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가 부모님께서 아기의 변 상태를 이해하고 건강을 돌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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