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KRHOW입니다. 혹시 성관계 후에 하복부 통증을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통증은 순간적으로 날카롭게 느껴질 수도 있고, 혹은 둔하면서 오래 가는 통증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지만, 통증의 빈도나 강도가 심해지면 성생활의 즐거움과 삶의 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몸 어딘가에 존재하는 질병의 경고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여성과 남성 각각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 및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여성과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의 양상과 실제로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구분하여 살펴볼 것이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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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제 Vinmec 병원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Vinmec 병원은 여러 의료 진료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권위를 인정받은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곳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정보와 권장 사항을 토대로,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에 관한 다양한 원인과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인한 통증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일은 전문 의료진의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만 가능하므로, 본문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건강정보 차원에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상반응이 의심되거나 통증이 반복적으로 심화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성의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의 원인
일반적으로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은 심리적 요인부터 물리적 자극, 생리학적 변화, 다양한 부인과 질환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합니다. 통증의 정도와 양상도 개인별로 다르고, 여러 원인이 동시에 작용하기도 합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으로 알려진 원인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1 적절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 성행위를 하는 경우, 거친 성행위
성관계 중 몸에 부담이 되는 자세나 과도하게 강한 움직임은 골반 부위의 근육, 자궁벽, 직장, 방광 등에 강한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압박은 순간적으로 통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관계가 끝난 뒤 하복부에 둔하고 오래 가는 통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여성은 특정 자세에서 통증을 더 많이 호소하는데, 이는 골반 장기나 주변 근육에 가해지는 물리적 압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특히 삽입 각도나 강도가 지나치게 거칠어지는 경우, 질 내부나 자궁경부 근처에 미세 손상 혹은 염증이 유발될 수 있어 통증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부부나 파트너 간에 의사소통을 충분히 하고, 신체적·정서적 편안함이 유지될 수 있는 자세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1.2 성관계 시간이 너무 길어질 때
성관계가 장시간 계속될 경우, 골반 울혈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골반 울혈은 주로 골반 부위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혈액이 한 부위에 몰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성기, 자궁, 난소 등 골반 내부에 압력을 가중시켜 하복부 통증을 유발하거나 혹은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관계가 길어지면 몸이 피로해지고 조직이 예민해질 수 있어 작은 자극에도 큰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성들의 체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준이 급격히 변동되는 시기에 성관계를 오래 하면 특정 부위의 민감도가 크게 올라가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오랜 시간 관계를 갖는 것보다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거나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적절한 속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3 임신 중 성관계
임신 중 성관계는 임신부의 건강 상태와 태아의 안전을 고려하여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 자궁이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거나, 임신 말기에 자궁 수축 위험이 높아져 있을 때에는 격렬한 성관계가 조산이나 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첫 삼 분기와 마지막 삼 분기에는 자궁 내막과 자궁경부가 민감해져 있으며, 이미 체내 호르몬 변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통증이 더 쉽게 유발됩니다. 이 시기에 무리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자세로 관계를 맺으면 하복부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더 나아가 임신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성관계는 의사와 상의하여 허용 여부와 안전한 방법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4 질병으로 인한 하복부 통증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은 단순 물리적 자극이나 심리적 요인 외에도, 여러 부인과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질환들입니다.
- 맹장염(자궁부속기 염증, 골반염 등으로 오인될 수 있는 급성 상태 포함)
일상에서 흔히 알려진 장기의 ‘맹장염’과는 구분되기도 하지만, 여성 생식기 주변 장기(난소, 난관 포함)에 염증이 생기면 비슷한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불안정한 위생 상태,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혹은 임신 중 낙태·유산 이력, 피임기구 사용 등에 의해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때 날카로운 통증 또는 둔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통증이 골반과 허리, 심지어 복부 전체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 근종(자궁근종)
자궁근종은 30~40대 여성에게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가 작으면 별다른 증상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커지면 성관계 시 자궁과 질이 압박되어 하복부 통증이나 골반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월경 기간이 길어지는 등 생리 이상이 동반될 수도 있으므로, 꾸준히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자궁내막암 또는 난소 낭성 종양(난소낭종 등)
자궁내막을 비롯해 난소에 발생하는 종양성 질환은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뿐 아니라,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평소와 다른 골반통이 지속되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종양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통증 양상은 다를 수 있으나, 특히 성관계 시나 직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여성 호르몬에 민감한 조직이 자극을 받아 염증 반응이 커지거나 기계적 압박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 자궁내막증(일부에서 “자궁내막 이주증” 등으로 불리기도 함)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난소나 난관, 골반 복막 등)에 존재해 염증 반응이 계속되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성관계 시 골반에 압력이 가해져 염증 부위를 자극하면 관계 후에 통증이 이어지거나, 생리 시기에 골반 전체 통증과 함께 성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020년에 Lancet에 발표된 연구(저자 Zondervan KT, Becker CM, Missmer SA. Endometriosis. Lancet. 2020;395(10243):999-1013. doi: 10.1016/S0140-6736(19)32442-5)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약 10%가 겪는 흔한 질환으로, 성교통과 골반통, 그리고 월경과 관련된 만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위 질환들은 모두 성관계 후 통증이 단순 ‘일시적 불편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여성의 생식 건강과 직결된 문제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꼭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남성의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의 원인
남성 역시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종종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것이 남성 생식기 질환이나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1 부고환염
부고환(附睾)은 고환 뒤쪽에 위치해 정자의 성숙과 저장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부고환염은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사정 시 혹은 성교 후 골반 부위와 하복부에 통증이 뻗칠 수 있습니다. 보통 한쪽 고환에 통증과 부종이 생기고, 음낭이 붉고 따뜻해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심할 경우 발열과 오한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관계를 마친 후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사정 과정에서 부고환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진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뇨 시 통증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일 때도 있으므로, 만약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면 비뇨기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2.2 고환암
고환암은 15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에게 상대적으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으면 완치율이 상당히 높지만, 발견 시기가 늦어지면 전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환암이 있을 때는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 음낭 내부에 만져지는 혹이나 딱딱한 부위, 음낭이 단단히 부어오르는 느낌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2020년 BMJ에 게재된 연구(저자 Singh S, Chawla N. Testicular cancer. BMJ. 2020;371:m4005. doi: 10.1136/bmj.m4005)에 따르면, 고환암은 조기 스크리닝과 적극적인 치료가 수행될 경우 5년 생존율이 매우 높아지므로, 통증이나 혹이 관찰될 때 즉시 병원을 찾아 검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자신이 고위험군에 속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정기 검진과 자가 검진을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3 요로 감염
요로(泌尿) 감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요도를 통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골반이나 하복부에 통증, 배뇨 시 작열감 또는 통증, 잦은 배뇨(빈뇨),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성관계 후 통증이 특히 심해지는 것은 성적 활동이 요도나 방광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미국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신 성감염성 질환 가이드라인(Workowski KA 외,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Treatment Guidelines, 2021, MMWR Recomm Rep. 2021;70(4):1-187. doi:10.15585/mmwr.rr7004a1)에 따르면, 성관계 전후에 생식기 위생을 철저히 하고, 필요한 경우 콘돔 등 적절한 보호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성 관련 감염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성교 후 하복부 통증 예방
성관계 후 발생하는 하복부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방식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니, 통증 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올바른 성관계 자세 유지
서로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를 택하고, 너무 거칠거나 과격한 움직임을 피합니다. 골반에 무리가 많이 가는 자세보다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체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파트너와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통증 정도나 신체 상태를 솔직하게 전달해야 상대도 조절하거나 협조할 수 있습니다. - 긴장 완화 및 스트레스 관리
성관계 중 몸과 마음이 긴장하면 통증이 더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BMJ, 2021년 Grandi G 외 논문 등)는 여성들의 경우 만성 스트레스 상태가 골반저근육 긴장과 통증 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심호흡, 편안한 음악 듣기 등으로 마음을 이완시키고, 충분한 전희(前戱)와 대화를 통해 신체가 편안하게 반응하도록 유도하면 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성관계 전후 청결 유지
샤워나 부분 세정 등을 통해 생식기를 깨끗이 하는 습관은 요로 감염, 질염, 부고환염 등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깨끗한 물과 저자극성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강한 살균 제품은 오히려 생식기 점막을 자극하여 자연 방어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정기 검진 및 이상 증상 즉시 검사
만약 비정상적인 출혈, 고열, 통증의 지속, 혹은 성관계 후 한동안 통증이 극심해지는 경우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여성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이나 난소, 골반 주변 장기에 이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도 비뇨기과 검진을 통해 고환, 전립선, 요도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특히 걷기, 가벼운 조깅, 요가 등)은 골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력을 강화해 성관계 시 통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단백질,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Vinmec 국제종합병원이나 국내 여러 대형 병원을 비롯해, 상당수 의료기관에서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본 산부인과 검진과 다양한 건강검진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하복부 통증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주제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1.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이 생긴 후 바로 병원을 가야 하나요?
답변:
성관계 후 통증이 경미하고 일시적이라면 일단 휴식과 온찜질, 적절한 수분 섭취로 증상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반복되거나 자주 나타나고, 통증 강도가 점점 심해지거나 동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설명 및 조언:
- 만약 통증과 함께 피가 섞인 분비물, 배뇨 곤란,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통 이상의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 성관계 후마다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혹시 골반염증성 질환(PID)이나 기타 자궁·난소 관련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2020년 BMJ에서 발표된 논문(저자 Paavonen J 외, Pelvic inflammatory disease. 2020;369:m1189. doi: 10.1136/bmj.m1189)에서는 PID가 조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난관 손상이나 불임, 만성 골반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통증이 있다면 조기에 진료받아 위험을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임신 중 성관계를 해도 괜찮을까요?
답변:
임신 중 성관계는 태아와 임신부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의사와 상담 후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임신 초기(첫 삼 분기)와 임신 말기(마지막 삼 분기)에는 유산, 조산 위험이 높으므로 꼭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설명 및 조언:
- 임신 중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통증이 느껴질 경우 즉각 휴식을 취하고 병원에 연락하거나 진료받아야 합니다.
- 임신 중 허용되는 성관계 자세나 횟수, 강도는 개인 차가 크므로, 임신부의 신체 변화와 안정성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 자궁경부가 짧아지거나 전치태반 등 고위험 임신 상태인 경우에는 의사가 성관계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습니다.
-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사를 받으며 자궁과 태아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나요?
답변: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 온열요법(온찜질 등), 긴장 완화, 가벼운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설명 및 조언:
- 통증 부위에 따뜻한 팩이나 찜질을 적용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이 줄어듭니다.
- 성관계 후 바로 샤워를 하면서 따뜻한 물로 하복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만성적 통증이 있거나 자주 반복되는 경우, 배뇨·배변 습관이나 생식기 위생, 심리적 스트레스 등 생활 전반을 점검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가능한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및 제언
결론
성관계 후 하복부 통증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원인은 자세나 물리적 자극, 호르몬 변화, 임신 중 성관계, 부인과·비뇨기과 질환 등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자주 일어나거나 통증의 강도가 높아진다면,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지나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의학적 원인을 찾아보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건강은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핵심이기도 하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청결한 위생 관리, 적절한 성관계 방법 등을 통해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언
- 성관계 시 통증이 자주 발생하면, 우선 관계 방식을 점검하고 파트너와 대화를 통해 조절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지속·반복되면 부인과 혹은 비뇨기과 진료를 통해 자궁, 난소, 고환, 전립선 등 생식기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임신 중 하복부 통증은 더욱 신중히 관리해야 하므로, 임신부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주치의와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지속적인 하복부 통증은 골반염 등 심각한 질환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과도한 자가치료나 방치를 피하고 적시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운동과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과 전신 건강을 강화하면, 성관계 후 통증 뿐 아니라 다양한 관련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KRHOW는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작은 습관 변화와 꾸준한 자기 관리가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통증을 그냥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케어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성건강은 곧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참고 문헌
- 국제 Vinmec 병원 공식 웹사이트: https://www.vinmec.com/
- Paavonen J, Bloigu A, Klemetti M, Allan B, Wölner-Hanssen P. Pelvic inflammatory disease. BMJ. 2020;369:m1189. doi: 10.1136/bmj.m1189
- Zondervan KT, Becker CM, Missmer SA. Endometriosis. Lancet. 2020;395(10243):999-1013. doi: 10.1016/S0140-6736(19)32442-5
- Singh S, Chawla N. Testicular cancer. BMJ. 2020;371:m4005. doi: 10.1136/bmj.m4005
- Workowski KA, Bachmann LH, Chan PA, Johnston CM, Muzny CA, Park I, Reno H, Zenilman JM, Bolan GA.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Treatment Guidelines, 2021. MMWR Recomm Rep. 2021;70(4):1–187. doi:10.15585/mmwr.rr7004a1
주의사항
본문에 기술된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정보로서의 참고 자료일 뿐,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있거나, 본문에서 언급한 예방법을 실천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성관계 후 반복되는 통증은 기저질환의 중요한 징후일 수 있으므로,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