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겨드랑이 피부는 얇고 지속적인 마찰에 노출되며, 모낭과 에크린샘, 아포크린샘이 밀집해 있어 제모 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2.
- 면도(밀기)는 빠르고 저렴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며, 잘못된 방법은 피부 자극, 색소침착, 내성 모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2. 올바른 면도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족집게 사용 및 왁싱(뽑기)은 효과가 오래 지속되나 통증이 심하고 모낭염, 내성 모발, 색소침착, 피부 손상 위험이 매우 높아 민감한 겨드랑이에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3 4.
- 제모 크림은 통증이 거의 없지만 화학적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 전 반드시 패치 테스트가 필요합니다5 6.
- 레이저 제모와 전기 분해 제모는 장기적인 효과와 피부 문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전문적인 방법이지만,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7 8.
- 제모 방법 선택은 개인의 피부 타입, 통증 민감도, 원하는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야 하며,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올바른 기술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부작용 최소화에 중요합니다.
- 겨드랑이 털 제거는 세균 서식 공간을 줄여 체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레이저 제모는 아포크린샘에 영향을 주어 기능적인 이점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2 9.
I. 서론: 매끄러운 겨드랑이를 향한 여정
겨드랑이 털 제거는 현대 사회에서 보편적인 자기 관리의 한 부분으로 여겨지며,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미용적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1. 최근에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겨드랑이 제모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1. 2021년 ‘헬스리서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내 여성의 84.5%, 남성의 38.8%가 제모를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이러한 경향을 뒷받침합니다1. 겨드랑이 제모는 단순히 미적인 만족감을 넘어 위생적인 측면, 특히 체취 감소와 같은 인식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다양한 겨드랑이 제모 방법 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밀기(면도)’와 ‘뽑기(족집게 사용 및 왁싱)’를 중심으로 피부과적 관점에서 심층 비교 분석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각 방법의 장단점, 잠재적인 피부 문제, 그리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며 효과적으로 제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개인이 자신의 피부 상태와 필요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용자의 근본적인 질문인 “밀기 vs 뽑기”는 이러한 제모 방법들이 가장 접근하기 쉽고 초기에 시도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본 보고서는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남성 제모 인구의 증가는 제모 관련 조언이 더 이상 여성에게만 국한되지 않아야 함을 시사하며, 본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인식을 반영하여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II. 겨드랑이 해부학 및 생리학: 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가?
겨드랑이 피부는 신체의 다른 부위와 구별되는 몇 가지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제모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드랑이 피부는 상대적으로 얇고, 팔의 움직임으로 인해 지속적인 마찰에 노출됩니다. 또한, 옷이나 피부끼리 접히면서 폐쇄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2. 이 부위에는 모낭이 밀집해 있으며, 두 가지 종류의 땀샘, 즉 체온 조절을 위한 수분성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샘과 상대적으로 점도가 높은 분비물을 내보내는 아포크린샘이 공존합니다2.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땀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체취, 즉 액취증의 원인이 됩니다2 10. 이러한 해부학적 구조는 겨드랑이를 제모로 인한 자극, 모낭염과 같은 감염, 그리고 색소침착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겨드랑이의 폐쇄적이고 습한 환경은 세균 번식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합니다. 면도날에 의한 미세한 상처나 털을 뽑을 때 발생하는 모낭 주변의 손상은 세균 감염의 경로가 되어 모낭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3. 아포크린샘, 세균, 그리고 체취 사이의 연관성은 제모 방법이 아포크린샘에 영향을 미치거나 세균이 서식할 표면적을 줄임으로써 단순히 털을 제거하는 것 이상의 이차적인 체취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2. 예를 들어, 레이저 제모는 모낭과 함께 주변 아포크린샘을 파괴하여 체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2, 면도나 왁싱 역시 털을 제거함으로써 세균이 부착되고 땀 잔여물이 쌓이는 공간을 줄여 체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9.
III. 자가 제모 방법 상세 비교
A. 면도(밀기): 빠르고 간편한 방법
면도는 피부 표면의 털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가장 손쉽고 빠르게 제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비용이 저렴하고 필요에 따라 매일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는 매우 일시적이어서 보통 1~3일 내에 다시 털이 자라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도날이 무디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면도할 경우 피부에 미세한 상처, 베임, 면도날 화상(razor burn)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마찰과 자극은 염증 후 색소침착을 유발하여 겨드랑이 피부가 어두워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2. 또한, 털이 날카로운 단면으로 잘려 자라면서 피부 안쪽으로 파고드는 내성 모발(인그로운 헤어)이 생기기 쉽습니다.
오해와 진실: 흔히 면도를 하면 털이 더 굵고 진하게, 그리고 더 빨리 자란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11 12. 면도로 잘린 털의 단면이 뭉툭하기 때문에 새로 자라는 털이 일시적으로 더 굵게 느껴지고, 피부 표면에 가깝게 잘린 털이 어두워 보일 수 있으나, 실제 털의 굵기나 성장 속도, 색깔에는 변화가 없습니다11 12.
피부과 의사가 제안하는 안전한 면도 요령:
- 항상 날카롭고 깨끗한 면도기를 사용하며, 여러 개의 면도날이 있는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일부 피부과 의사들은 여성이라도 남성용 면도기 사용을 권장하는데, 이는 남성용 면도기가 얼굴 굴곡에 맞춰 디자인되어 겨드랑이와 같이 곡선이 있는 부위에도 밀착되어 자극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4 13.
- 면도 전 따뜻한 물로 피부와 털을 충분히 적셔 부드럽게 만듭니다.
- 쉐이빙 폼이나 젤과 같은 윤활제를 충분히 바릅니다.
- 털이 난 방향으로 부드럽게 면도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합니다4.
- 면도날은 자주 헹궈줍니다.
- 면도 후에는 찬물로 헹구고, 알코올 성분이 없는 진정 효과가 있는 보습제나 애프터쉐이브 밤을 발라줍니다.
잘못된 면도 습관(예: 건식 면도, 무딘 면도날 사용,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면도)은 피부에 미세한 손상을 증가시키고, 이는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염증 후 색소침착이나 내성 모발의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2. 면도 자체가 털의 생물학적 특성을 변화시키지는 않지만11 12, 털이 더 나빠진다는 오해는 사용자가 불필요하게 더 공격적으로 면도하거나 더 자주 면도하게 만들어 오히려 피부 자극과 색소침착 같은 문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남성용 면도기 사용 권장4 13은 단순히 면도날의 문제가 아니라, 면도기 헤드의 디자인(회전 기능, 윤활 스트립 등)이 겨드랑이 굴곡에 더 잘 적응하여 압력을 줄이고 여러 번 문지르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자극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B. 족집게 사용(뽑기): 모근 제거, 더 높은 피부 손상 위험
족집게를 사용하여 털을 하나씩 모근째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모근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면도보다 털이 다시 자라는 데까지 2~6주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리고, 특정 부위의 털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겨드랑이처럼 넓은 부위에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심각한 피부 문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3 4:
- 모낭염: 털을 뽑는 과정에서의 물리적 자극과 세균 침투로 인해 모낭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3.
- 내성 모발: 털이 피부 표면 아래에서 부러지거나, 다시 자라면서 피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발생합니다.
- 염증 후 색소침착: 털을 뽑을 때 발생하는 염증과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색소를 생성하여 피부가 검게 변하는 현상입니다3. 특히, 일부 자료에서는 털을 뽑을 때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검은 점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4.
- 피부 손상 및 흉터: 반복적인 족집게 사용은 모낭과 주변 피부 조직에 손상을 주어 장기적으로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미세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피부 탄력 또한 저하될 수 있습니다3.
피부과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겨드랑이와 같이 넓은 부위에 족집게를 사용하는 것은 높은 피부 손상 및 합병증 위험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4. 털을 뽑는 행위는 모낭과 주변 조직에 물리적 외상을 가하고, 이는 염증 반응(만성적인 경우 반복적인 뽑기로 인해)을 유발하며, 결과적으로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여 색소침착을 일으키거나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세균 감염(모낭염)에 취약하게 만들고, 모낭의 변형을 초래하여 내성 모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3. 모근까지 제거된 털을 보며 느끼는 만족감은 이러한 피부 손상에도 불구하고 족집게 사용을 지속하게 만드는 심리적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효과(긴 재성장 기간)가 부정적인 결과를 간과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피부톤이 어두워 염증 후 색소침착 발생 경향이 높은 사람에게는 족집게 사용이 특히 더 큰 미용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강력히 피해야 합니다.
C. 왁싱: 광범위한 뽑기 방식
따뜻하거나 차가운 왁스를 피부에 발라 털에 부착시킨 후 빠르게 떼어내어 모근부터 털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한 번에 여러 가닥의 털을 제거할 수 있어 3~6주 동안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5, 꾸준히 왁싱을 하면 털이 가늘어 보일 수 있습니다(이는 레이저 제모와 같은 실제 모낭 축소 효과는 아닙니다). 그러나 특히 겨드랑이처럼 민감한 부위에는 통증이 매우 심할 수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피부 자극 및 붉어짐: 왁싱 직후 흔하게 나타납니다.
- 화상: 왁스가 너무 뜨거울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자가 왁싱 키트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9.
- 모낭염 및 내성 모발: 족집게 사용과 유사하게 모낭에 가해지는 자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9.
- 멍 및 피부 표피 박리: 피부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거나 기술이 미숙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접촉 피부염: 왁스 성분이나 왁싱 후 사용하는 제품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10.
시중에 다양한 셀프 왁싱 키트가 판매되고 있지만9, 초보자의 경우 전문가에게 왁싱 시술을 받는 것이 기술적인 측면이나 제품의 질적인 면에서 일반적으로 더 안전합니다. 셀프 왁싱을 할 경우에는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따르고,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시행하며, 적절한 피부 준비 및 진정 크림 사용과 같은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9. 왁싱은 여러 가닥의 털을 강제로 뽑아내는 과정으로 모낭에 상당한 외상과 표피 손상을 유발하여 급성 염증(붉어짐, 통증)을 일으키고, 이는 염증 후 색소침착, 모낭염, 내성 모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화상의 위험은 또 다른 잠재적 손상 요인입니다9. 시술자의 숙련도는 왁싱의 안전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적절한 왁스 온도, 도포 방향, 제거 방향, 피부 지지 기술 등은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민감한 겨드랑이 부위에는 전문가의 시술이 DIY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긴 제모 유지 기간”10은 왁싱 선택의 주요 동기이지만, 겨드랑이의 경우 특히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면도에 비해 높은 자극과 통증 가능성을 감수해야 합니다9.
D. 제모 크림: 화학적 용해 방식
주로 티오글리콜산염과 같은 화학 성분을 이용하여 모발의 케라틴 구조를 분해시켜 피부 표면에서 털을 녹여 닦아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으며, 털을 피부 표면보다 약간 아래에서 용해시킬 수 있어 면도보다 조금 더 오래(수일에서 일주일)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약국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11. 그러나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 화학적 자극/화상: 활성 성분이 자극적일 수 있어 너무 오래 방치하거나 피부가 민감한 경우 발적, 가려움, 심하면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12.
- 알레르기 반응/접촉 피부염: 크림 속 화학 성분이나 향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4.
- 특유의 냄새: 제모 크림은 종종 강하고 불쾌한 화학적 냄새를 동반합니다.
- 효과의 개인차: 매우 굵거나 빽빽한 털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필수 주의사항:
- 패치 테스트: 겨드랑이와 같이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소량을 팔 안쪽 등에 발라 24시간 동안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13.
- 사용 시간 엄수: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권장 사용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일반적으로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12.
- 상처가 있거나 자극받은 피부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제모 크림의 주성분인 티오글리콜산염 등은 모발의 이황화 결합을 파괴하여 털을 분해하지만, 과도한 접촉 시간이나 민감한 피부의 경우 피부 각질층의 케라틴까지 손상시켜 자극이나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12. “통증이 없다”는 점이 주요 장점이지만, 이로 인해 안전 수칙을 간과하기 쉬워 사용자가 패치 테스트를 생략하거나 권장 시간을 초과하여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KCA) 보고서13에 따르면 일부 제품 라벨에 패치 테스트에 대한 안내가 미흡했던 점은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민감성 피부, 습진 병력, 또는 다중 화학 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제모 크림은 더 높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편리함보다는 잠재적인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12.
IV. 전문적인 제모 시술: 더 오래 지속되고 안전할 수 있는 결과
A. 레이저 제모: 모낭을 표적으로 하는 장기적 털 감소 효과
레이저 제모는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는 특정 파장의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모낭을 손상시키고, 이를 통해 털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키는 원리입니다14. 이는 영구적인 털 제거라기보다는 장기적인 털 감소 효과를 목표로 하며, 의학적으로 “영구 제모”는 종종 2~3년간 털이 현저히 감소된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4.
장점: 여러 차례 시술을 통해 눈에 띄는 털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14, 새로 자라는 털이 더 가늘고 색이 옅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제모 방법으로 인해 발생했던 내성 모발이나 색소침착과 같은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2. 또한, 모낭 주변의 아포크린샘에 영향을 주어 겨드랑이 체취를 줄이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2. 겨드랑이 시술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비교적 짧습니다14 18.
단점: 최적의 효과를 위해서는 보통 4~6주 간격으로 5~10회 이상의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합니다9.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시술 중 약간의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고무줄로 튕기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겨드랑이 부위는 통증이 적은 편이며 냉각 장치나 국소 마취 크림을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14.
잠재적 부작용: 시술 후 일시적인 붉어짐이나 부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화상, 물집, 또는 피부 색소 변화(과색소 또는 저색소 침착)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미숙한 시술자, 부적절한 레이저 설정, 또는 태닝된 피부에 시술했을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16. 피부톤이 어두운 경우 부적합한 레이저를 사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16.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중요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피부 및 모발 타입에 맞는 적절한 레이저 종류와 설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레이저 제모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의사나 의료 전문가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4. 한국소비자원(KCA) 보고서17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닌 직원이 시술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시술 전후 관리: 시술 전후에는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시술 전에는 털을 뽑거나 왁싱을 하지 않아야 하며(면도는 가능), 시술 후에는 병원에서 안내하는 특정 관리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15. 레이저는 멜라닌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어둡고 굵은 털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피부톤이 어두워 표피에 멜라닌이 많을 경우, 레이저 조사량이나 파장 선택이 부적절하면 피부가 의도치 않은 표적이 되어 화상이나 색소 변화의 위험이 증가합니다16. 이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시술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체취 감소라는 “예상치 못한 혜택”2은 특히 액취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부가 가치를 제공합니다. 이는 레이저가 모낭 주변의 아포크린샘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2, 레이저 제모를 단순한 미용 시술을 넘어 기능적 이점을 가진 시술로 볼 수 있게 합니다. 한국소비자원16에서 보고된 화상과 같은 부작용 발생률과 비의료인의 시술 사례는 심각한 안전 문제를 시사합니다17. 환자들은 자격을 갖춘 의료기관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저렴한 비용만을 내세우는 비전문적인 시술은 합병증 치료로 인한 더 큰 비용과 고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14, 이러한 접근성이 잠재적 위험을 간과하게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료 시술로 인식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B. 전기 분해 제모 (전기침 제모술): 진정한 영구 제모를 향한 길
전기 분해 제모는 매우 가는 침(probe)을 각각의 모낭에 삽입한 후 전류(직류를 이용한 화학적 분해, 고주파를 이용한 열 분해, 또는 이 둘을 혼합한 방식)를 흘려보내 모근(진피 유두)을 파괴하는 원리입니다19.
장점: 많은 규제 기관에서 올바르게 시술되었을 경우 유일하게 진정한 영구 제모 효과를 인정하는 방법입니다. 멜라닌 색소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금발, 흰머리, 붉은 털 등 모든 색상의 털과 모든 피부 타입에 효과적입니다19.
단점: 각 털을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매우 느리고 세심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있을 수 있어 국소 마취 크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며, 시술자의 기술에 따라 일시적인 붉어짐, 부기, 딱지 외에도 흉터, 피부 함몰, 색소 변화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19. 레이저보다 시술자의 숙련도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높습니다.
적합한 경우: 작은 부위, 잘 없어지지 않는 완고한 털, 또는 레이저 시술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예: 옅은 색 털)에 주로 사용됩니다. 때로는 레이저 시술 후 남은 털을 정리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19. 전기 분해 제모는 진정한 영구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상당한 시간 투자, 잠재적인 불편함, 그리고 안전과 효과를 위한 시술자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단점이 있습니다19. 이는 레이저와 같이 더 빠르지만 영구성이 떨어질 수 있는 방법과 비교했을 때 사용자가 고려해야 할 명확한 장단점입니다. 털의 멜라닌 색소 유무와 관계없이 효과적이므로, 레이저 제모에 부적합한 옅은 색 털(금발, 흰머리, 붉은 털)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독보적인 가치를 지닙니다19. 이는 전기 분해 제모가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함을 의미합니다19. 전기 분해 시술자의 기술과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적절한 기술은 쉽게 영구적인 피부 손상(함몰, 흉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19, 기계 설정이 더 큰 역할을 하는 레이저보다 자격을 갖춘 시술자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V. 흔한 고민 관리: 부작용 및 사후 관리
A. 내성 모발 및 모낭염 예방과 치료
원인: 면도는 털 끝을 날카롭게 만들고, 족집게 사용이나 왁싱은 모낭을 손상시켜 털이 옆으로 자라거나 피부 아래 갇히게 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모낭에 세균이 감염되면 모낭염이 발생합니다2.
예방:
- 올바른 면도 기술을 사용합니다 (III.A 참조).
- 일주일에 1~2회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여 죽은 세포가 털을 막는 것을 방지합니다 (제모 직전/직후에는 강한 스크럽 사용을 피합니다).
- 제모 후에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헐렁한 옷을 착용합니다14.
- 청결한 도구를 사용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치료:
-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하여 피부를 진정시키고 갇힌 털이 빠져나오도록 돕습니다.
- 절대로 짜거나 뜯지 않습니다.
- 경미한 모낭염에는 국소 소독제나 항생제 연고를 사용합니다.
- 지속적이거나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처방 연고나 경구 항생제 치료를 고려합니다.
내성 모발은 염증을 유발하고, 이는 이차적인 세균 감염(모낭염)으로 이어져 더 심한 염증과 잠재적인 염증 후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내성 모발을 손으로 짜거나 뜯는 행위는 이러한 악순환을 더욱 심화시킵니다3. 내성 모발이나 모낭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이러한 문제를 덜 유발하는 제모 방법(예: 전체적인 털 감소 효과가 있는 레이저 제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면도나 왁싱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면, 세심한 기술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이차적인 예방 전략이 됩니다2.
B. 피부 어두워짐 (염증 후 색소침착) 해결
원인: 주로 면도로 인한 마찰이나 자극2, 족집게 사용으로 인한 물리적 손상3, 제모 크림의 화학적 자극, 또는 부적절한 왁싱이나 레이저 시술로 인한 화상16 후에 발생하는 염증 후 색소침착(PIH)이 주된 원인입니다. 반복적인 염증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더 많은 색소를 생성하게 합니다.
효과적인 의학적 치료:
- 피부과 의사가 처방하는 국소 미백 연고(예: 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이드, 아젤라산, 코직산, 나이아신아미드).
- 화학 박피술.
- 레이저 토닝이나 기타 색소 특이적 레이저 시술은 잘 없어지지 않는 색소침착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20.
민간요법에 대한 비판적 평가:
- 레몬: 산도가 매우 높아 심각한 피부 자극, 광과민성을 유발하고 오히려 색소침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식물광피부염)21. 피부과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레몬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21.
- 꿀: 진정, 항염, 항균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22. 특히 마누카 꿀은 항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꿀 사용이 권장됩니다. 부드러운 진정 마스크의 일부로 사용될 수 있지만, 이미 생성된 색소침착을 눈에 띄게 밝히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일부에서는 강황 페이스트에 꿀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언급됩니다23.
- 강황(커큐민): 항염 및 피부 미백 효과(커큐민이 티로시나제 효소를 어느 정도 억제)에 대한 일부 근거가 있습니다23. 마스크 형태로 사용될 수 있으나, 연구가 제한적이고 일시적으로 피부를 노랗게 착색시킬 수 있습니다. 색소침착에 대한 강황 연구(RCT)가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24.
일반적인 주의사항: 민간요법은 심한 색소침착에는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자극을 유발하여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발생한 색소침착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소침착에 대한 “천연” 민간요법의 유혹은 강하지만, 희석되지 않은 레몬과 같은 재료는 의도치 않은 손상(자극성 접촉 피부염, 식물광피부염, 색소침착 악화)을 유발할 실질적인 위험이 있습니다21. 이는 온라인상의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제모로 인한 색소침착은 피부의 손상/염증에 대한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제모 방법 선택이 초기 유발 요인이지만, 이후 뜯거나 강하게 문지르거나 자극제를 바르는 등의 행동은 염증 주기를 지속시키고 색소침착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3. 경미하고 최근에 발생한 색소침착의 경우 부드러운 관리와 일반 미백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자리 잡았거나 심한 색소침착에는 눈에 띄는 개선을 위해 의료적 개입(처방약, 레이저)이 일반적으로 필요합니다20. 민간요법은 대부분 보조적이거나 예방적인 역할에 그칩니다.
C. 일반적인 제모 후 피부 관리
- 제모 직후에는 시원한 물로 해당 부위를 헹궈줍니다.
- 순하고 향이 없는 진정 보습제나 알로에 베라 젤을 바릅니다.
- 최소 24~48시간 동안은 자극적인 비누, 알코EOL; 성분이 함유된 데오도란트, 또는 각질 제거 제품 사용을 피합니다.
- 자극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4~48시간 동안은 과도한 땀 흘리기, 온수 욕조, 사우나, 수영장 이용을 피합니다15.
- 특히 레이저 시술 후나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에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색소침착을 예방합니다15.
- 겨드랑이에는 나이아신아미드 성분이나 병풀 추출물, 알란토인 등 진정/항염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25.
대부분의 제모 방법은 일시적으로 피부 장벽을 손상시킵니다. 효과적인 사후 관리는 염증을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며,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하여 추가적인 자극이나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15. 좋은 사후 관리는 문제를 예방하는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심한 발적이나 모낭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면 관리하기가 더 어려워지므로, 꾸준하고 부드러운 사후 관리는 이러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VI. 겨드랑이 털과 체취 (액취증)
아포크린 땀과 세균의 상호작용이 겨드랑이 체취의 주된 원인이며, 털은 세균이 번식하고 땀이 축적되어 분해될 수 있는 넓은 표면적을 제공합니다2. 다양한 제모 방법이 체취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도 및 왁싱: 연구에 따르면 털이 없는 경우에 비해 체취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5. 이는 세균이 서식할 표면적을 줄이고 피부 세정 효과를 높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5. 특히 면도 후 비누 세척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5.
- 레이저 제모: 털 제거뿐만 아니라 모낭 주변의 아포크린샘을 파괴하거나 위축시켜 체취 감소에 더 큰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2. 이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체취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부가 효과가 될 수 있습니다.
- 제모 크림/족집게 사용: 직접적인 연구는 부족하지만, 털의 양을 줄이는 모든 방법은 털이 많은 상태에 비해 어느 정도 체취 감소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한 체취(액취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단순한 털 제거 이상의 전문적인 치료(예: 처방용 발한 억제제, 보툴리눔 독소 주사, 아포크린샘 제거 수술 등)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6 10. 이 경우 털 제거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체취 감소의 주된 기전은 (a) 세균이 증식하고 땀과 피지가 축적될 수 있는 표면적 감소, (b) 피부 세정 효과 향상입니다. 레이저와 같이 아포크린샘에도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추가적인 기전을 제공합니다2. 액취증으로 진단될 정도는 아니지만 경미한 겨드랑이 체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제모는 의료적 치료를 고려하기 전에 시도해 볼 수 있는 간단하고 충분한 첫 단계 관리법이 될 수 있습니다5. 겨드랑이 체취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종종 위생 관리(세척), 털 제거, 적절한 의복 선택(통기성 좋은 소재25), 그리고 필요에 따라 발한 억제제/데오도란트 사용 등 복합적인 접근을 포함합니다. 털 제거는 이러한 전체적인 전략의 한 부분입니다.
VII. 전문가 제언: 밀기 vs. 뽑기 – 겨드랑이 피부 건강에 진정 더 나은 선택은?
겨드랑이 제모 방법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는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아래 표는 주요 제모 방법들을 비교한 것입니다.
방법 | 기전 | 일반적인 효과 지속 기간 | 주요 장점 | 주요 단점 및 흔한 피부 위험 (겨드랑이 특화) | 일반적인 통증 수준 | 피부과 의사의 일반적 관점/주요 조언 |
---|---|---|---|---|---|---|
면도 (밀기) | 피부 표면의 털 절단 | 1~3일 | 빠름, 저렴, 손쉬움 | 매우 짧은 지속력, 잘못된 방법 사용 시 피부 베임/자극/색소침착 위험, 내성 모발 가능성2 | 거의 없음 ~ 낮음 | 올바르게 시행 시 자가 제모 중 비교적 안전한 선택 |
족집게 사용 (뽑기) | 모근에서 털을 하나씩 뽑아냄 | 2~6주 | 면도보다 오래 지속, 특정 털 대상 가능 | 시간 소요 많음, 통증, 모낭염/내성 모발/색소침착/피부 손상 및 미세 흉터 위험 매우 높음3 | 중간 ~ 높음 | 피부 외상 위험 높아 겨드랑이에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음4 |
왁싱 | 왁스를 이용해 모근에서 다수의 털을 뽑아냄 | 3~6주 | 한 번에 넓은 면적 제모, 면도보다 오래 지속9 | 통증 매우 심함, 피부 자극/붉어짐/화상/모낭염/내성 모발/멍/표피 박리 위험9 | 높음 ~ 매우 높음 | 족집게 사용과 유사하게 피부 외상 위험이 커 민감한 겨드랑이에는 주의 필요 |
제모 크림 | 화학 성분으로 털의 케라틴 구조 용해 | 수일 ~ 1주 | 통증 거의 없음, 간편함11 | 화학적 자극/화상/알레르기 반응 위험, 불쾌한 냄새, 굵은 털에 효과 미흡 가능성4 12 | 거의 없음 | 패치 테스트 필수, 민감성 피부 주의 |
레이저 제모 | 레이저 에너지로 모낭 손상시켜 털 성장 억제 | 수개월 ~ 수년 (반복 시술 시) | 장기적인 털 감소, 피부결 개선, 내성 모발/색소침착 개선, 체취 감소 가능성2 | 여러 차례 시술 필요, 비용 높음, 약간의 통증, 드물게 화상/색소 변화 위험14 | 낮음 ~ 중간 (냉각/마취 시) | 장기적 효과와 피부 문제 개선 가능성 있는 효과적 방법, 전문가 시술 필수4 |
전기 분해 제모 | 미세 전류로 각 모낭 파괴 | 영구적 (반복 시술 시) | 진정한 영구 제모 가능, 모든 털 색상/피부 타입에 효과적19 | 시간 매우 오래 걸림, 통증, 숙련도 의존 높음, 흉터/색소 변화 위험19 | 중간 ~ 높음 | 영구 제모에 가장 확실하나 시간과 비용, 시술자 숙련도 중요19 |
직접 비교 요약:
뽑기 (족집게 사용 및 왁싱 포함):
- 장점: 면도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 단점 (겨드랑이에 특히 중요): 모낭염, 내성 모발, 염증 후 색소침착, 그리고 잠재적인 흉터 형성 등 피부 외상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3. 통증이 심하며, 피부 건강을 우선시한다면 피부과 의사들은 겨드랑이에 습관적으로 족집게나 왁싱을 사용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4.
면도:
- 장점: 빠르고, 손쉽게 접근 가능하며, 비용이 저렴합니다. 올바르게 시행할 경우 뽑기에 비해 심각한 외상 위험이 낮습니다.
- 단점: 효과가 매우 일시적입니다. 부적절하거나 너무 공격적으로 시행할 경우 피부 베임, 자극, 색소침착의 위험이 있습니다2. 내성 모발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피부과적 결론: 일상적인 자가 겨드랑이 제모 방법으로는, 올바르게 시행된 면도가 족집게 사용이나 왁싱보다 장기적인 피부 건강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덜 외상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모근에서 털을 강제로 뽑아내는 행위와 관련된 위험(모낭 손상, 염증)은 족집게 사용이나 왁싱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더 나은” 방법의 맥락화:
- 피부 외상과 색소침착, 모낭염과 같은 합병증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일시적인 결과가 수용 가능하다면, 조심스러운 면도가 뽑기보다 선호됩니다.
- 더 오래 지속되는 결과가 필수적이고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거나(또는 매우 숙련된 전문가에게 왁싱을 받을 수 있다면), 왁싱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는 있지만 극도의 주의와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민감한 겨드랑이 피부에는 종종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 염증 후 색소침착, 모낭염 발생 경향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경우, 겨드랑이 털을 뽑거나 왁싱하는 것은 강력히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안 고려: 면도(짧은 지속 기간, 자극)나 뽑기(통증, 부작용)에 대한 불만이 높다면, 제모 크림(패치 테스트 필수)을 시도해 보거나, 이상적으로는 장기적인 결과와 잠재적으로 더 적은 피부 문제를 위해 전문적인 레이저 제모나 전기 분해 제모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2.
개인별 결정 요인: 피부 타입 및 민감도, 염증 후 색소침착 또는 내성 모발 발생 경향, 통증에 대한 내성, 시간 투자 및 예산, 원하는 효과 지속 기간.
피부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자극, 심한 모낭염, 악화되는 색소침착이 있거나 자신의 피부 타입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잘 모를 경우입니다. 피부과 의사는 전문적인 시술을 직접 시행하거나 추천할 수 있습니다16.
겨드랑이 제모에 대한 “밀기 vs. 뽑기” 논쟁의 핵심은 위험-편익 분석으로 귀결됩니다. 뽑기/왁싱은 더 긴 제모 유지 기간(편익)을 제공하지만 심각한 피부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면도는 제모 유지 기간이 짧지만 올바르게 시행하면 일반적으로 위험이 낮습니다. 민감한 겨드랑이 피부의 경우, 위험 최소화가 종종 우선시됩니다. 면도 권장은 “올바른 기술” 사용을 전제로 합니다. 부적절한 면도는 상당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2, 올바른 면도 방법에 대한 사용자 교육은 방법 선택만큼 중요합니다. 만약 자가 제모 방법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는 레이저와 같이 모발 문제와 그로 인한 이차적인 피부 문제(면도/뽑기로 인한 색소침착 등)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방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2.
건강 관련 주의사항
- 어떤 제모 방법을 선택하든, 특히 피부가 민감하거나 기존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잘못된 제모 방법이나 부적절한 사후 관리는 모낭염, 내성 모발, 색소침착, 피부 자극 및 감염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제모 크림 사용 전에는 반드시 제품 설명서에 따라 팔 안쪽 등 민감하지 않은 부위에 패치 테스트를 시행하여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상처, 습진, 염증 등 피부에 이상이 있는 부위에는 제모를 피해야 합니다.
- 제모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렵고 통증이 지속되는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해당 제모 방법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Q1: 겨드랑이 제모, 꼭 해야 하나요?
Q2: 면도하면 정말 털이 더 굵고 진하게, 그리고 더 빨리 자라나요?
Q3: 다양한 자가 제모 방법 중 겨드랑이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Q4: 겨드랑이 피부가 어두워졌는데 (색소침착)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Q5: 제모 후 피부 트러블 (모낭염, 내성 모발 등)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팁은 무엇인가요?
VIII. 결론: 정보에 기반한 건강하고 매끄러운 겨드랑이 관리
본 보고서의 분석 결과, 자가 겨드랑이 제모 방법 중에서는 올바르게 시행된 면도가 족집게 사용이나 왁싱보다 전반적인 피부 건강에 미치는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족집게 사용이나 왁싱은 더 오래 지속되는 매끄러움을 제공할 수 있지만, 겨드랑이 부위에 흔히 발생하는 모낭염, 내성 모발, 색소침착의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단일 제모 방법은 없으며, 개인의 피부 민감도, 모발 특성, 예산, 시간, 그리고 원하는 결과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올바른 기술 사용, 철저한 위생 관리, 그리고 적절한 제모 전후 피부 관리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있어 보편적으로 중요합니다. 만약 자가 제모 방법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지속적인 피부 문제가 발생한다면, 장기적인 털 감소와 잠재적으로 더 적은 피부 합병증을 위해 레이저 제모와 같은 전문적인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본 보고서는 사용자가 단기적인 편리함보다는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우선시하여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제모로 인한 문제가 지속되거나 개인에게 맞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모 방법 선택은 현재의 미용적 만족뿐만 아니라 미래의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자가 제모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13과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전문가 시술 시) 대안의 존재는 피부과 상담을 최후의 수단이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면책 조항
본 글은 의료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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