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쌍둥이 임신 A to Z: 임신 확인부터 출산, 2025년 정부 지원까지 완벽 가이드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확인한 순간의 벅찬 감동도 잠시, 초음파실에서 “아기집이 두 개네요”, “심장 소리가 두 개 들려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예비 부모의 마음은 기쁨과 동시에 수많은 궁금증과 걱정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최근 신생아 22명 중 1명이 쌍둥이일 정도로 그 비율이 크게 증가한 지금4, 쌍둥이 임신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결혼 연령 상승과 보조생식술의 발달이 있습니다.5 ‘두 배의 기쁨, 두 배의 걱정’이라는 말처럼4, 이 특별한 여정을 시작하는 예비 쌍둥이 부모님들을 위해 KRHOW 편집팀이 첫 진단의 순간부터 주수별 의학적 관리, 그리고 2025년부터 달라지는 최신 정부 지원 정책까지, 두 생명을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한 모든 정보를 A부터 Z까지 상세히 안내합니다.

이 기사의 과학적 근거

이 기사는 최고 품질의 의학적 근거에만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아래 목록은 기사 내용에 직접적으로 참조된 정보 출처와 의학적 지침을 포함합니다.

  • 대한모체태아의학회(KSMFM): 이 기사의 쌍둥이 임신 산전 관리 및 합병증에 관한 지침은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발표한 공식 진료지침에 근거합니다.2
  •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및 모체태아의학회(SMFM): 쌍둥이 유형에 따른 권장 분만 주수와 같은 세부적인 권고 사항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였습니다.9
  • 국내외 최신 연구: 서울아산병원 정진훈 교수팀의 조산 예방 관련 연구와 같이19, 국내 의료 환경에 맞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핵심 요약

  • 융모막성 조기 진단이 핵심: 임신 6~10주 사이 초음파로 태반 개수(융모막성)를 확인하는 것은 향후 임신 관리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단일융모막 쌍둥이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 더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2
  • ‘고위험’은 ‘고도 관리’의 시작: 쌍둥이 임신은 ‘고위험’으로 분류되지만, 이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현대 의학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안에서 더 세심한 케어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잠재적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정부 지원 대폭 확대: 2025년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가 쌍둥이 기준 200만 원으로 상향되고,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등 태아 수에 비례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되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22

섹션 1: 첫 초음파와 결정적 단서들: 나의 쌍둥이 임신 이해하기

첫 초음파 검사는 단순히 ‘쌍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임신 기간 전체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의학적 단서들을 제공합니다. 이 시기의 정확한 진단은 건강한 출산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1.1. 확인의 순간: 언제, 어떻게 알 수 있나?

쌍둥이 임신 진단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각 시기별로 초음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신 5주차: 질식초음파를 통해 자궁 내에 두 개의 임신낭(아기집)이 보이는 경우, 의료진은 쌍둥이 임신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할 수 있습니다.2 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아직 확진 단계가 아닙니다.
  • 임신 6주차: 임신낭 안에 배아와 난황낭이 보이기 시작하며, 특히 임신 6주 4일경부터는 태아의 심장 박동을 들을 수 있습니다.32 이는 두 생명의 존재를 알리는 매우 중요한 신호입니다.
  • 임신 6주~8주차: 이 시기는 쌍둥이 임신을 ‘확진’하는 표준적인 기간입니다.1 의료진은 초음파를 통해 두 개의 분리된 배아와 각각의 뚜렷한 심장 활동을 확인함으로써 최종 진단을 내립니다.

이 과정에서 ‘쌍둥이 소실 증후군(Vanishing Twin Syndrome)’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초기에 쌍둥이로 진단되었으나, 하나의 배아가 자연적으로 발달을 멈추고 흡수되는 경우로, 초기 쌍둥이 임신의 약 21%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2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1.2. 일란성인가 이란성인가? 융모막성의 결정적 중요성

많은 부모들이 아기들이 유전적으로 동일한 ‘일란성’인지 궁금해하지만, 의학적으로 임신 초기에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융모막성(Chorionicity), 즉 태반의 개수입니다.9 태반을 공유하는지 여부가 임신 관리 방향과 위험도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태반을 공유하는 단일융모막 쌍둥이는 두 태아 사이에 혈관이 연결되어 혈액 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TTTS)’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이융모막 쌍둥이보다 훨씬 높아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진료지침2

융모막성은 태아를 둘러싼 막이 가장 잘 보이는 임신 1분기, 특히 6주에서 10주 사이에 초음파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2 의료진은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초음파 소견으로 융모막성을 구분합니다.

  • 이융모막성(Dichorionic): 두 개의 분리된 태반이 관찰되거나, 두 태아 사이의 분리막이 태반과 만나는 지점이 두껍게 솟아오른 ‘람다 사인(Lambda sign)’ 또는 ‘트윈 피크 사인(Twin Peak sign)’이 보입니다.2
  • 단일융모막성(Monochorionic): 하나의 태반만 보이며, 분리막이 태반과 만나는 지점이 얇은 T자 모양을 이루는 ‘T 사인(T-sign)’이 특징입니다.2

이처럼 임신 초기 융모막성 진단은 단순한 호기심 충족을 넘어, 임신 기간 내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 로드맵’을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표 1.1: 단일융모막 vs. 이융모막 쌍둥이 한눈에 비교하기

특징 이융모막성 쌍둥이 (Dichorionic) 단일융모막성 쌍둥이 (Monochorionic)
태반 2개 (융합되어 1개처럼 보일 수 있음) 1개 공유
양막 항상 2개 (Diamniotic) 대부분 2개 (Mo-Di), 드물게 1개 (Mo-Mo)
유전적 구성 일란성 또는 이란성 가능 항상 일란성
초음파 소견 람다 사인 (λ sign) T 사인 (T-sign)
주요 위험 일반적인 고위험 임신 문제 (임신중독증, 조산 등) 일반적인 위험 + 쌍둥이 특이 위험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 성장 불균형 등)
일반적 관리 단일융모막보다 검진 횟수가 적음 (예: 성장 초음파 4주 간격) 훨씬 집중적인 관리 필요 (예: 16주부터 2주 간격 초음파)

자료 출처: 대한모체태아의학회2

섹션 2: 40주의 여정, 곱하기 둘: 주수별 가이드

쌍둥이 임신은 단태아 임신과 다른 시간표를 따릅니다. 주요 검사 시점이 앞당겨지고, 감시의 강도도 높아집니다. 이는 문제가 있다는 신호가 아니라, 잠재적 위험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2.1. 임신 1분기 (1~13주): 기초 다지기

산모는 더 높은 호르몬 수치로 인해 입덧이 훨씬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7,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13

  • 7~10주: 태아의 키(CRL)를 측정하여 출산 예정일을 정하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보통 두 태아 중 더 큰 태아를 기준으로 합니다.9
  • 10~13주: 태아 목덜미 투명대(NT)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수치는 염색체 이상 위험을 평가하며, 쌍둥이에서는 향후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TTTS) 발생 가능성의 조기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9
  • 10~12주 이후: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IPT)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14 다만 쌍둥이 임신에서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며, 특정 태아의 결과를 지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16 세쌍둥이 이상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15

2.2. 임신 2분기 (14~27주): 집중 감시 기간

입덧이 줄어들며 비교적 안정적인 시기지만, 단태아보다 배가 훨씬 빠르게 불러오는 등13 본격적인 집중 감시가 시작됩니다.

  • 16주부터 (단일융모막 쌍둥이): 2주 간격의 초음파 검사로 각 태아의 양수 양과 방광 크기를 확인하며 TTTS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합니다.7
  • 18~22주: 정밀 초음파로 두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를 살핍니다. 쌍둥이는 단태아보다 선천성 기형, 특히 심장 기형 위험이 높아 이 검사는 매우 중요합니다.2
  • 18~24주: 성장 초음파를 시작하여 2~4주 간격으로 태아 성장 속도를 확인합니다.2
  • 16~24주: 질식초음파로 자궁경부 길이를 측정하여 조산 위험을 평가합니다.2

2.3. 임신 3분기 (28주~출산): 마지막 고개

신체적 불편함이 최고조에 달하며 숨가쁨, 허리 통증, 수면 장애 등을 겪게 됩니다.13 정기 검진이 2주, 마지막 달에는 매주로 늘어납니다.11 태아 안녕 검사(NST)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2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와 모체태아의학회(SMFM)는 합병증이 없는 경우, 임신 후반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분만 주수를 권장합니다.9

  • 이융모막성(Di-Di) 쌍둥이: 38주 0일 ~ 38주 6일
  • 단일융모막 이양막성(Mo-Di) 쌍둥이: 34주 0일 ~ 37주 6일
  • 단일융모막 단일양막성(Mo-Mo) 쌍둥이: 32주 0일 ~ 34주 0일 (보통 24~28주부터 입원하여 집중 관찰)

섹션 3: 고위험이지만, 고도로 관리받는 임신: 잠재적 합병증 대처하기

‘고위험 임신’이라는 말은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는 의학적 약속에 가깝습니다. 현대 의학은 쌍둥이 임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3.1. 산모를 위한 보호: 주요 산모 합병증

  • 임신중독증(전자간증): 단태아보다 발생 위험이 2~3배 높으므로5,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소변 검사가 필수입니다.18
  • 임신성 당뇨: 쌍둥이 임신 시 약 3~6%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2
  • 빈혈: 두 태아의 철분 요구량으로 인해 매우 흔하며, 하루 60~100mg의 철분 보충이 권장됩니다.7
  • 조산: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약 50%가 37주 미만에 조산합니다.19 최근 서울아산병원 정진훈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 길이가 정상인 쌍둥이 산모에게 예방적으로 자궁경부 봉축술(cerclage)을 시행할 경우 오히려 조산 위험이 3.9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9 이는 불필요한 의료 개입을 줄이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3.2. 아기들을 위한 보호: 쌍둥이 특이 태아 위험

  •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TTTS): 단일융모막 쌍둥이의 10~15%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16주부터 시작되는 집중 초음파 감시를 통해 조기 발견하고 레이저 치료 등으로 개입할 수 있습니다.2
  • 선택적 자궁 내 성장 제한(sIUGR): 한 태아가 다른 태아보다 현저하게 작게 자라는 경우로, 예상 체중 차이가 20~25% 이상일 때 진단하며 면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2
  • 선천성 기형 위험 증가: 단태아보다 기형 발생률이 높으며, 특히 단일융모막 임신은 이융모막 임신보다 4~5배가량 높습니다.2 이 때문에 정밀 초음파가 매우 중요합니다.

3.3. 의료적 안전망: 선제적 관리 시스템

결론적으로, ‘고위험’이라는 꼬리표는 더 높은 수준의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합니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KSMFM)와 같은 전문 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2,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센터(MFM) 전문의들은 모든 잠재적 위험을 인지하고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계획을 가지고 임신 과정을 관리합니다.

섹션 4: 슬기로운 쌍둥이 임신 생활: 영양, 웰빙, 그리고 마음 준비

의학적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산모의 일상생활 관리입니다. 잘 먹고, 잘 쉬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두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 최고의 태교입니다.

4.1. 세 식구를 위한 식사: 쌍둥이 임신 영양 가이드

두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 열량: 단태아보다 하루 약 550~600 kcal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7 이는 단태아 임신 시 추가 권장량(약 300 kcal)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11
  • 핵심 영양소: 신경관 결손 예방을 위해 하루 1mg의 엽산2, 심각한 빈혈 예방을 위해 하루 60~100mg의 철분2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태아의 성장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과 다양한 채소, 곡물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7
  • 체중 증가: 정상 체중의 산모는 임신 기간 동안 총 16~20kg 정도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2

4.2. 경험자들의 목소리: 감정적, 신체적 현실

의학적 정보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쌍둥이 임신의 현실이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나누는 실제 경험담은 큰 위로와 공감을 줍니다.13

“오랜 난임 끝에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기쁨과 동시에 큰 충격과 두려움을 느꼈어요. 경제적 부담과 양육에 대한 막막함… 이런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어요.”

– 온라인 커뮤니티 경험담 재구성2021

피로감이 차원이 다르고 입덧, 속쓰림, 통증 등 모든 것이 증폭된다는 경험담은 쌍둥이 임신의 신체적 어려움을 대변합니다.13 하지만 “뱃속에서 두 아기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을 느끼는 것”, “두 배의 사랑을 받는 기분”은 쌍둥이 부모만이 누릴 수 있는 경이로운 경험이기도 합니다.13 선배맘들의 “물을 많이 마실 것”, “도움 요청을 주저하지 말 것”, “모든 것을 일찍 준비할 것”과 같은 실용적인 조언들은 매우 유용합니다.13

섹션 5: 현실적인 준비: 비용과 한국 정부 지원 탐색하기 (2025년 기준)

쌍둥이 임신은 더 많은 비용을 수반하지만21, 다행히도 한국 정부는 이러한 가정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을 기준으로 최신 지원 내용을 정확히 아는 것은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1. 쌍둥이 부모를 위한 정부 지원 완전 정복

최근 정부 정책은 ‘태아 수에 비례한 지원’으로 전환하며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핵심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과거 일괄 140만 원에서, 태아 1인당 100만 원 지원으로 변경되어 쌍둥이 임신부는 총 20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습니다. 국민행복카드로 병원비, 약제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22
  • 첫만남이용권: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으로 총 500만 원의 바우처를 받게 됩니다.23
  • 부모급여: 만 0세(0~11개월) 아동에게 월 100만 원, 만 1세(12~23개월) 아동에게 월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쌍둥이는 각각 적용되어 월 최대 200만 원(만 0세 기준)을 받을 수 있습니다.25
  • 근로 지원: 다태아 임신부의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임신 32주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22
  • 산후조리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지원 시 다태아 가정을 위한 지원 인력과 기간이 확대되었습니다.23

이러한 정책 변화는 다태아 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지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정부의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표 5.1: 쌍둥이 임신·출산 주요 정부 지원 요약 (2025년 기준)

지원 제도 쌍둥이 혜택 주요 내용 및 신청 방법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200만 원 국민행복카드로 지급. 병원, 약국 등에서 사용.
첫만남이용권 500만 원 (첫째 200 + 둘째 300)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 육아용품 등 사용.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Bokjiro)에서 신청.
부모급여 월 최대 200만 원 (만 0세 기준) 매월 현금 지급.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임신 32주부터 신청 가능 직장을 통해 신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지원 인력 및 기간 확대 가능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자료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경제 등22

자주 묻는 질문 (FAQ)

쌍둥이 임신은 언제 처음으로 확실히 알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임신 6주에서 8주 사이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두 개의 분리된 배아와 각각의 심장 박동을 확인함으로써 최종적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1 임신 5주경에 두 개의 임신낭이 보여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하지만, 두 개의 심장 소리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일란성과 이란성보다 ‘융모막성’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융모막성, 즉 태반의 개수는 임신의 위험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의학적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태반을 공유하는 ‘단일융모막’ 쌍둥이는 태반의 혈관을 공유하면서 혈액 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쌍태아간 수혈 증후군(TTTS)’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일융모막 쌍둥이는 훨씬 더 집중적이고 세심한 산전 관리가 필요합니다.2

2025년부터 쌍둥이 임신부에 대한 정부 지원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나요?

가장 큰 변화는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 바우처)가 기존의 다태아 일괄 140만 원에서 ‘태아 1인당 100만 원’으로 변경되어, 쌍둥이 임신부는 총 20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22 또한, 첫만남이용권은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으로 총 500만 원이 지급되고23, 부모급여도 자녀 각각에게 지급되는 등 다태아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25

결론: 두 배의 사랑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쌍둥이 임신이라는 특별한 여정의 출발점에 선 예비 부모들에게 이 보고서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첫째, 임신 초기 융모막성 진단은 건강 관리의 첫 단추입니다. 둘째, ‘고위험 임신’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고도로 세심하게 관리받는 임신’**을 의미하며, 현대 의학의 안전망 안에서 관리됩니다. 셋째, 임신 과정의 신체적, 감정적 어려움은 결코 혼자만의 경험이 아니며, 공감과 소통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쌍둥이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두 개의 심장 소리를 처음 들었던 그 경이로운 순간을 기억하며, 이제 예비 부모들은 정보로 무장하고, 의료진을 신뢰하며, 사회적 지원을 발판 삼아 두 배의 사랑으로 가득 찬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 여정은 분명 쉽지 않겠지만, 그 끝에는 두 배의 기쁨과 감동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면책 조항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건강 관련 우려 사항이 있거나 치료에 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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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쌍둥이임신 산전관리의 진료지침 – 대한모체태아의학회,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ksmfm.or.kr/func/download.php?path=L2hvbWUvdmlydHVhbC9rc21mbS9odGRvY3MvdXBsb2FkL2pvdXJuYWwvMjAxODExMzBfMTcxMjAwXzA0OTc0NTUwMA==&filename=MjAxMTAzXzAxNS5wZGY=
  3. 쌍둥이 임신 중 태아의 크기 차이가 나는 경우? (심장소리, 평균심박수, 주수별 평균 태아크기),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ppfk.or.kr/population/twins/resources/resources-detail/34
  4. 두세 배의 기쁨, 쌍둥이 임신 | 건강플러스 | 2024년 01월 28일 – YouTube,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youtube.com/watch?v=iAz-dzq5IbA
  5. 쌍둥이 임신하면 행복이 두 배, 위험은?…건강하게 출산하려면 ‘이렇게’ – 고운숨결내과,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www.sumsori.com/Module/News/News.asp?KEY=&MODE=V&KEYWORD=&PAGESIZE=10&PAGE=1&SRNO=32571
  6. 체외수정 임신 ‘삼둥이’까지만 하세요 – 복지뉴스,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bokjiro.go.kr/ssis-tbu/cms/pc/news/news/6339243.html
  7. 쌍둥이 임신 산전 건강관리 관리 TIP (주수별 검사, 초음파, 증상, 식이 …,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ppfk.or.kr/population/twins/resources/resources-detail/12
  8. 임신 중기 쌍둥이임신에서 태아 소실률과 원인 – KoreaMed Synapse,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0021kjog/kjog-53-324.pdf
  9. Twin Pregnancy: Ultrasound Evaluation and Monitoring – The ObG Project,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obgproject.com/2019/06/12/uncomplicated-twin-pregnancy-ultrasound-evaluation-and-monitoring/
  10. 쌍둥이 임신 중 일란성/이란성 언제 구분 가능한가요? – 닥터나우,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doctornow.co.kr/content/qna/52591d483022496ca1026abfc2076e28
  11. Twin Pregnancy Obstetric Care Guidelines – Brigham and Women’s …,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brighamandwomens.org/obgyn/maternal-fetal-medicine/for-medical-professionals/twin-pregnancy-obstetric-care-guidelines
  12. Coding Guidance for Monochorionic Diamniotic Twin Pregnancies – SMFM,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smfm.org/news/coding-guidance-for-monochorionic-diamniotic-twin-pregnancies
  13. 쌍둥이 임신 중에 뭘 기대해야 할까요? : r/parentsofmultiples – Reddit,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reddit.com/r/parentsofmultiples/comments/1j8a0lw/what_to_expect_during_twin_pregnancy/?tl=ko
  14. 임신 중 아기 성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태아 성별 예측 테스트 방법 – 육아크루,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yugacrew.com/crewletter/baby-gender
  15. 태아 DNA 선별검사 (NIPT 검사) – 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530
  16. 임신 12주차인데. 성별은 언제 알 수 있어요? : r/parentsofmultiples – Reddit,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reddit.com/r/parentsofmultiples/comments/1gi0ptk/12_weeks_pregnant_when_can_we_find_out_the_genders/?tl=ko
  17. 정진훈| 의료진 상세 – 서울아산병원,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amc.seoul.kr/asan/staff/base/staffBaseInfoDetail.do?drEmpId=NUdEOVFyMlhrQm9kQ0hWYTc2M29CUT09
  18. ACOG PRACTICE BULLETIN,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preeclampsia.org/frontend/assets/img/advocacy_resource/Gestational_Hypertension_and_Preeclampsia_ACOG_Practice_Bulletin,_Number_222_1605448006.pdf
  19. 쌍둥이 임신, 조산 걱정돼도 자궁경부결찰술은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헬스경향,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73977
  20. 쌍둥이 임신. 현실적인 면에 대해 얘기해 줄 사람? : r/parentsofmultiples – Reddit,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reddit.com/r/parentsofmultiples/comments/1g6hat9/pregnant_with_twins_someone_please_talk_me/?tl=ko
  21. 쌍둥이 출산, 부담 2배에 혜택은 1명뿐 | 채널A 뉴스,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43810800-3
  22. 쌍둥이 임신·출산 때 의료비 200만원 준다 – 한국경제,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72778601
  23. 2025 다자녀 가구 기준, 혜택 모아보기(취득세 감면 등) – 삼쩜삼 고객센터,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help.3o3.co.kr/hc/ko/articles/40815963748761-2025-%EB%8B%A4%EC%9E%90%EB%85%80-%EA%B0%80%EA%B5%AC-%EA%B8%B0%EC%A4%80-%ED%98%9C%ED%83%9D-%EB%AA%A8%EC%95%84%EB%B3%B4%EA%B8%B0-%EC%B7%A8%EB%93%9D%EC%84%B8-%EA%B0%90%EB%A9%B4-%EB%93%B1
  24. 임신.출산.양육이 행복하도록 2024년 정부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 – 보건복지부,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200&bid=0027&act=view&list_no=1479667
  25. 2025년 임신,출산,육아 정부지원 총정리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의료지원, 보육지원, 난임지원) – YouTube,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youtube.com/watch?v=uJEU38XCwfA
  26. 다둥이 임신 바우처 확대…쌍둥이 200만 원, 세쌍둥이 300만 원 – 정책브리핑,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18237
  27. 임신·출산진료비지원사업 < 보험급여 < 건강보험 < 정책 – 보건복지부,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mohw.go.kr/menu.es?mid=a10705020100
  28. 임신,출산의료비 바우처 확대 등 난임,다둥이 가정의 임신,출산,양육부담 획기적 개선,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377481&tag=&nPage=1
  29. 다둥이 임신 바우처 확대…쌍둥이 200만 원, 세쌍둥이 300만 원 – 데일리팝,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70882
  30. 임신·출산 지원 < 출산정책 < 인구아동 < 정책 – 보건복지부, 2025년 8월 13일 접속, https://www.mohw.go.kr/menu.es?mid=a1071102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