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가능할까?

35세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

자궁경부암 백신은 보통 12-13세의 청소년에게 권장되며, 이는 성관계 이전에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35세는 너무 늦은 걸까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KRHOW에서 풀어드립니다.

면책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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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언제 접종해야 할까요?

HPV 백신은 인간 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바이러스는 200개 이상의 유형이 있으며, 이 중 40여 유형은 직접적인 성관계를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유형 6과 11은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고, 16, 18, 31 등의 고위험 유형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의 특정 암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은 이러한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세 또는 12세의 청소년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을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성관계 시작 전에 백신을 접종할 때 예방 효과가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CDC는 또한 26세 이하의 모든 사람에게 예방 접종을 권장하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구체적으로는 15세 미만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첫 접종 후 6부터 12개월 후에 두 번째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15세 이상 26세 이하의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하며, 첫 접종 후 2개월, 그리고 그로부터 4개월 후에 최종 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35세에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요?

35세에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Gardasil 9 백신을 9세부터 45세까지의 남성과 여성에게 접종하기를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26세 이후에는 백신의 예방 효과가 다소 감소할 수 있으며, 27세에서 45세 사이의 사람들은 백신의 이점과 위험성을 의사와 상담한 후 접종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미 성관계 경험이 있다면 백신 효과는?

최고의 효과는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접종할 때 얻을 수 있지만, 이미 성관계를 시작한 사람도 일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HPV의 여러 유형 중 이미 감염되기 전의 유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5세에서도 자궁경부암 백신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 의사에게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들

다음과 같은 상태에서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인 여성
이전 접종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등)을 겪은 사람
보통 또는 심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회복 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관한 추가 정보

자궁경부암 백신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접종 부위의 통증, 붓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는 두통, 어지러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후에도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을 위한 팹(Pap) 검사는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 사용도 계속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조치는 중요하지만, 추가적인 문제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증상으로는 성관계 후 비정상적인 출혈, 골반 통증, 그리고 성관계 중 통증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