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핵심 요약
- “지방간 3단계”는 간세포 내 지방이 66% 이상 축적된 ‘중증 지방증(3등급)’ 또는 간의 심각한 흉터 형성을 의미하는 ‘진행된 간섬유화(F3 단계)’로 해석될 수 있으며, 둘 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중증 지방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지만, 질환이 진행되어 NASH를 거쳐 F3 섬유화 이상으로 진행되면 황달, 복수 등 명확한 경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력 청취, 혈액 검사, 영상 검사(초음파, MRI-PDFF 등), 간탄성도검사(FibroScan 등)가 활용되며, 필요한 경우 간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생활 습관 개선(체중 7-10% 이상 감량,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주)이며, 동반된 대사 질환 관리도 필수적입니다.
- 간섬유화 단계는 예후의 가장 중요한 예측 인자이며, 심혈관 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이므로 통합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지방증 및 섬유화 개선이 가능합니다.
I. “지방간 3단계” 해독: 지방증, 염증 및 섬유화
이 섹션에서는 “3단계” 간 질환의 다양한 측면을 명확히 하고, 지방 축적에서 염증 및 흉터 형성으로의 진행 과정을 강조합니다.
A. 중증 지방증 (지방간 3등급): 지방 축적의 이해
중증 지방증(종종 3등급으로 불림)은 간세포의 상당 부분이 지방으로 채워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국내 지침 및 일반적인 정의에 따르면, 이는 일반적으로 간세포의 66% 또는 3분의 2 이상에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말합니다3. 단순 지방증은 양성일 수 있지만, 과도한 지방 축적은 간세포 손상 및 염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B. 염증 반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NASH)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지방 축적과 함께 간 염증 및 간세포 손상(풍선 변성)이 동반되는 더 공격적인 형태의 지방간 질환입니다4. 중증 지방증은 NASH 발생의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NASH는 섬유화 진행의 원동력이며 간경변 및 간암의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킵니다1.
C. 간 흉터 형성: 간섬유화 단계 이해 (F3 단계 중심)
간섬유화는 NASH와 같은 만성적인 간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간에 흉터 조직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섬유화는 일반적으로 F0(섬유화 없음)에서 F4(간경변)까지 단계별로 구분되며, F3 단계는 심각한/진행된 (교량성) 섬유화를 나타냅니다5. F3 섬유화는 간경변 직전의 결정적인 단계로, 간 관련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4. 중증 지방증(3등급)은 NASH로 이어질 수 있고, 치료되지 않은 NASH는 F3 섬유화 및 결국 F4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증 지방증 환자 모두가 진행된 섬유화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며, 지방증이 덜 심한 일부 환자도 NASH 및 섬유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 지방증 3단계”라는 환자의 질문은 흔한 모호성을 드러냅니다. “3등급 지방증”은 간세포 내 지방의 양(예: 대한간학회 및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67% 이상)을 의미하며3, 이는 간 손상의 위험 요소입니다. 반면, “F3 단계 섬유화”는 간의 흉터 형성 정도를 의미하며, 이는 질병 진행 및 불량한 예후의 더 직접적인 지표입니다4. 중증 지방증이 NASH로 이어질 수 있고, 이것이 다시 섬유화를 유발하지만, 이들은 동일한 것이 아닙니다. 환자는 심각한 섬유화(F0-F1) 없이 3등급 지방증을 가질 수도 있고, 반대로 염증이 오래 지속되었거나 특히 공격적이었다면 덜 심각한 지방증과 함께 진행된 섬유화(F3)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구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부적절한 환자의 우려를 낳거나 반대로 잘못된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명확한 정의는 환자 교육 및 공동 의사 결정의 기초가 됩니다.
특징 | 중증 지방증 (3등급) | 진행된 섬유화 (F3 단계) |
---|---|---|
주요 특징 | 간세포의 67% 이상에 지방 축적3 | 간 내 심각한 흉터 조직 형성, 교량성 섬유화5 |
일반적인 진단 확인 방법 | 초음파, CAP, MRI-PDFF, 간 조직검사 (지방량 평가)3 | 간 조직검사, 간탄성도검사(FibroScan, MRE), 혈액 기반 점수6 |
주요 임상적 의미/위험 | NASH로 진행 위험 증가, 대사 증후군과 연관7 | 간경변, 간부전, 간세포암 발생 위험 현저히 증가6 |
II. 징후 인식: 중증 지방간 질환의 증상 (지방증, NASH 및 F3 섬유화)
이 섹션에서는 다양한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며, 심각한 질환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A. 초기~중등도 지방간의 “침묵하는” 특성
상당한 지방 축적(중증 지방증)이 있는 많은 개인도 눈에 띄는 증상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1. 진단은 종종 건강 검진 중 비정상적인 간 효소 수치 검사나 영상 검사 결과를 통해 우연히 이루어집니다3.
B. 미묘하거나 비특이적인 경고 (종종 NASH 또는 초기 섬유화 동반)
지속적인 피로 또는 권태감(극심한 피로)1, 간이 위치한 오른쪽 상복부의 모호한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1, 쇠약감,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1. 이러한 증상은 여러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미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는 조사가 필요합니다.
C. 적신호 증상: 진행된 질환 시사 (진행성 NASH, F3 섬유화 또는 간경변 – F4)
진행된 간 질환 및 간경변의 징후로는 황달(피부와 눈의 황변)1, 복수(복부 부종을 유발하는 복강 내 체액 축적)1, 부종(체액 저류로 인한 다리, 발목 또는 발의 부기)1, 심한 가려움증(종종 광범위하고 고통스러움)1, 간에서 응고 인자 생산 장애로 인한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 경향7, 거미 혈관종(피부에 보이는 작고 거미 모양의 혈관)7, 손바닥 홍반(손바닥이 붉어짐)7, 어두운 소변 및 창백한 대변8, 메스꺼움, 구토, 설사7, 그리고 간성 뇌증으로 인한 인지 변화(혼란, 기억 장애, 성격 변화,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등이 있습니다1.
D. 관련된 전신 증상 및 동반 질환
MASLD 환자에게는 대사 증후군(비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련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1. 또한, MASLD와 우울증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가 있으며, 이는 삶의 질과 치료 순응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9. 한 국내 연구에서는 NAFLD의 존재 및 중증도가 우울 증상과 유의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9.
중증 지방증(3등급 지방)이 나타나는 방식과 진행된 섬유화(F3 단계) 또는 간경변(F4 단계)이 나타나는 방식 사이에는 뚜렷한 대조가 있습니다. 3등급 지방증은 상당한 지방 축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피로와 같은 가볍고 비특이적인 증상만 유발할 수 있습니다1. 이러한 “침묵”은 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이 NASH를 거쳐 F3 섬유화 이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황달, 복수, 인지 변화와 같이 더 명백하고 경고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1. 이러한 증상 변화는 종종 비가역적이거나 매우 진행된 간 손상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환자들은 심각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기저에 심각한 간 질환이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되며, 특히 중증 지방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반대로 “적신호” 증상이 나타나면 진행된 섬유화/간경변에 대한 긴급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간 질환 단계 | 일반적으로 관련된 증상/징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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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지방증/MASL | 대부분 무증상, 간혹 경미한 피로감 또는 우상복부 불편감10 |
NASH/MASH | 피로감, 우상복부 통증, 쇠약감, 식욕 부진 (증상이 없을 수도 있음)1 |
진행된 섬유화 F3 | 피로감, 우상복부 불편감 심화, 황달 초기 징후, 가려움증, 부종 가능성1 |
간경변 F4 (대상성/비대상성) | 황달, 복수, 부종, 식도 정맥류 출혈, 간성 뇌증 (혼란, 의식 변화), 거미 혈관종, 손바닥 홍반, 심한 피로, 근육 소실, 영양실조, 출혈 경향1 |
III. 정확한 진단: 중증 지방간 확인 및 섬유화 평가
이 섹션에서는 초기 의심부터 지방, 염증 및 흉터 형성에 대한 최종 평가까지 포괄적인 진단 경로를 설명합니다.
A. 초기 임상 평가
병력 청취 시 알코올 섭취량(알코올성 지방간 질환과 구별), 약물 복용력(일부 약물은 지방증 유발 가능), 당뇨병,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 병력 및 간 질환 가족력을 자세히 확인합니다1. 대사 증후군 구성 요소(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혈압, 공복 혈당)를 평가합니다1. 신체 검사 시 간 비대, 만성 간 질환의 징후(황달, 복수, 거미 혈관종 등, 초기 단계에서는 종종 없음)를 확인합니다7.
B. 혈액 검사: 간 건강 및 대사 상태 파악
간 기능 검사(LFT)에서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T)와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는 NAFLD/NASH에서 종종 경미하게 상승하며, 일반적으로 200 U/L를 넘지 않습니다. NAFLD에서는 ALT가 AST보다 높은 경우가 많고, 알코올성 간 질환에서는 AST > ALT가 더 흔합니다3. 그러나 정상 LFT가 NAFLD나 진행된 섬유화를 배제하지는 않습니다4. 감마-글루타밀 전이효소(GGT)는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 모두에서 상승할 수 있으며, NAFLD에서 GGT 상승은 사망률 증가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3.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빌리루빈, 알부민, 프로트롬빈 시간(PT)은 초기 NAFLD에서는 대개 정상이지만 진행된 섬유화나 간경변으로 진행되면 비정상적으로 변하여 간 기능 저하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7. 대사 패널 검사로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HbA1c), 지질 프로파일(총 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을 확인합니다1. 다른 간 질환(B형 및 C형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철분 과부하, 윌슨병 등)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도 필요합니다3.
C. 영상 기법: 지방 시각화 및 간 구조 평가
복부 초음파는 종종 첫 번째 영상 검사로 사용됩니다. 지방증을 감지할 수 있으며(간이 더 밝거나 “고에코”로 보임), 지방증을 경도, 중등도, 중증으로 주관적으로 등급화할 수 있지만, 검사자 의존적이며 지방 정량화나 염증/초기 섬유화 감지에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1. 조절 감쇠 매개변수(CAP)는 종종 간탄성도검사(FibroScan)와 함께 시행되어 간 지방증을 정량화하며, 지방 함량의 수치적 측정을 제공합니다4.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도 간 지방을 감지하고 정량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MRI-양자 밀도 지방 분율(MRI-PDFF)은 지방증 정량화에 매우 정확하지만, 일상적인 선별 검사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널리 사용되지 않습니다3.
D. 비침습적 간섬유화 평가: 생검 없이 간 흉터 측정
혈액 기반 점수(혈청학적 표지자)로는 나이, AST, ALT, 혈소판 수를 사용하여 계산되는 FIB-4 지수가 진행된 섬유화 위험을 평가하는 1차 도구로 널리 권장됩니다4. NAFLD 섬유화 점수(NFS)는 나이, BMI, 당뇨병/공복 혈당 장애 유무, AST, ALT, 혈소판 수, 알부민을 사용합니다6. 대한간학회는 지방증 평가를 위해 국내에서 검증된 HSI, FLI, NLFS와 같은 패널 사용을 언급합니다6. 영상 기반 탄성도검사는 간 경직도를 측정하여 섬유화와 상관관계를 파악합니다. 간탄성도검사(TE, 예: FibroScan)가 가장 널리 사용되며, 비침습적이고 빠르며 간 경직도(LSM)를 킬로파스칼(kPa) 단위로 정량적으로 측정합니다4. 전단파 탄성도검사(SWE) 및 자기공명탄성도검사(MRE)도 사용되며, MRE는 섬유화 감지 및 병기 설정에 매우 정확하지만 TE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접근성이 낮습니다4.
E. 간 조직검사: 특정 경우의 진단적 “표준 검사”
간 조직검사는 NASH 진단(염증 및 간세포 풍선 변성 확인) 및 섬유화의 정확한 병기 설정을 위한 표준 검사로 간주됩니다3. 비침습적 검사 결과가 불확실하거나 일치하지 않을 때, 다른 동반 간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 진행된 섬유화나 NASH 위험이 높은 환자(예: 대사 증후군, 당뇨병, 현저히 상승된 LFT, 비침습적 섬유화 검사상 고위험군), NASH 약물 임상시험 참여 시 고려됩니다6. 조직검사는 지방증 등급, 염증 활성도(NASH), 섬유화 단계에 대한 직접적인 조직학적 증거를 제공하고 다른 병리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침습적 시술로 통증, 출혈 등의 잠재적 위험이 있고, 표본 추출 오류, 비용, 판독 시 검사자 간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11.
NAFLD/MASLD, 특히 예후에 중요한 섬유화 평가를 위한 진단 패러다임은 크게 발전했습니다. 간 조직검사가 NASH의 확정 진단 및 정확한 섬유화 병기 설정의 표준 검사로 남아 있지만6, 현재 지침(대한간학회6; 미국간학회4; 유럽간학회12)에서는 FIB-4 및 NFS와 같은 혈액 기반 점수와 FibroScan(VCTE) 또는 MRE와 같은 영상 탄성도검사를 포함한 비침습적 검사(NIT)를 초기 단계로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강조합니다. 이러한 NIT는 환자를 진행된 섬유화에 대한 저위험, 중간 위험 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위험 계층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저위험군 환자는 생활 습관 조언 및 모니터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반면, 고위험군 또는 중간 위험군 환자는 전문의 의뢰 및 잠재적인 간 조직검사를 우선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 방식은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면서 확정적인 평가가 필요한 사람들이 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은 자원 사용과 환자의 편안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가장 집중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최고 위험군을 식별합니다. 이는 또한 1차 진료 의사가 초기 NAFLD 평가 및 위험 계층화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간 전문의에게 보다 효율적인 의뢰 경로를 촉진하고, 진행된 섬유화에 대한 대규모 선별 검사를 더욱 실현 가능하게 만듭니다.
검사 범주 | 특정 검사 예시 | 주요 제공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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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표지자 | 간 기능 검사(LFTs), 공복 혈당, 지질 프로파일 | 간 염증, 대사 이상 상태 |
기본 영상 | 복부 초음파 | 지방간 유무, 주관적 지방증 등급 |
지방증 정량화 | CAP (FibroScan 동반), MRI-PDFF | 간 내 지방량의 객관적, 정량적 측정4 |
섬유화 평가 (비침습적) | FIB-4, NFS, 간탄성도검사 (FibroScan, MRE) | 간 흉터 형성(섬유화) 위험도 평가, 섬유화 단계 예측4 |
섬유화 평가 (조직검사) | 간 조직검사 | 지방증 등급, NASH 염증 활성도, 섬유화 단계의 확정적 진단6 |
IV. 중증 지방간 질환의 포괄적인 관리 및 치료 전략
이 섹션에서는 생활 습관 변화, 동반 질환 관리 및 약물 치료 옵션에 초점을 맞춘 중증 지방간 관리의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A. 핵심: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생활 습관 개선
생활 습관 개선은 중증 형태를 포함한 모든 단계의 MASLD에 대해 보편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1차 치료법으로 인식됩니다. 이는 간 지방, 염증, 심지어 섬유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1.
1. 체중 관리:
NASH(염증 및 풍선 변성) 및 섬유화의 상당한 개선을 위해서는 총 체중의 7-10% 감량이 종종 필요합니다. 5% 감량은 지방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부 지침에서는 섬유화 퇴행을 위해 10% 이상 감량을 제안합니다4. 대한간학회 지침은 염증/섬유화 개선을 위해 7-10%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명시합니다6. 유정주 교수의 대한간학회 환자 교육 자료에서는 10% 이상 체중 감량 시 45%에서 섬유화가 개선되었다고 언급합니다13. 점진적인 체중 감량(예: 주당 0.5-1kg 또는 1.6kg 이하)이 권장되며, 급격한 체중 감량은 역설적으로 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1. 장기적인 체중 유지 전략이 중요합니다14.
2. 치료적 식이요법 (의학 영양 치료):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예: 기준선에서 500-1000kcal 감소 또는 개인 필요에 따른 특정 일일 칼로리 목표 설정)이 기본입니다6. 저탄수화물 및/또는 저지방 식단 모두 칼로리 감소를 달성하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6.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견과류, 생선, 올리브 오일을 강조하고 붉은 육류와 가공식품을 제한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종종 권장되며, 간 지방 감소 및 인슐린 감수성 개선과 관련이 있습니다6. 포화 지방 및 트랜스 지방4, 정제된 탄수화물 및 첨가당(특히 과당)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설탕이 첨가된 음료와 과당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은 특히 해롭습니다6.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4,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는 간 섬유화 및 질병 진행 위험 감소와 관련될 수 있다는 일부 증거가 있습니다4.
3. 신체 활동:
주당 최소 150-200분의 중등도 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3-5일에 걸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유산소 운동(예: 빠른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저항 운동(웨이트) 모두 유익합니다4. 대한간학회는 주 3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의 중등도 강도 운동을 권장합니다6. 신체 활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체중 감량 없이도 간 지방을 줄이며, 체중 관리 및 심혈관 건강에 기여합니다.
4. 알코올 섭취:
MASLD의 경우 알코올은 간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한간학회 지침은 적당한 음주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명시합니다6. 유럽간학회는 여성은 하루 20g 이하, 남성은 30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합니다12. 미국간학회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섬유화(F2 이상)가 있는 경우 완전한 금주를 권고합니다4.
B. 동반 건강 상태 해결 (MASLD 관리에 필수적)
MASLD는 대사 증후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동반 질환 관리는 간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 특히 심혈관 위험 감소에 매우 중요합니다1.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최적의 혈당 조절이 필수적이며, 특정 당뇨병 약물은 간에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대한간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NAFLD 선별 검사를 권장합니다5. 고혈압은 생활 습관 개선 및 필요시 약물로 조절해야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스타틴은 간 효소 수치가 상승했거나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NAFLD 환자에서도 심혈관 위험 감소를 위해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권장됩니다4. 서울아산병원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은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암/간부전 위험을 줄이고 섬유화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15. 오메가-3 지방산은 고중성지방혈증에 사용될 수 있지만 NASH 치료 자체에는 특별히 권장되지 않습니다4. NAFLD/MASLD 환자는 심혈관 질환(CVD) 위험이 증가하며, 이는 종종 간 관련 합병증보다 주요 사망 원인이 됩니다1. 포괄적인 CVD 위험 평가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질병관리청은 치료받지 않은 NAFLD는 10년 내 CVD 위험을 4-8배 증가시킨다고 지적합니다16.
C. 약물 치료: 현재 상황 및 향후 방향
2024년 초 현재, NASH 섬유화 치료를 위해 보편적으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은 없지만, 이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Resmetirom은 2024년 3월 중등도~진행성 섬유화를 동반한 NASH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정보는 최신 정보가 반영된 경우 언급되어야 합니다). 기존 약물은 주로 관련 질환을 대상으로 하거나 특정 NASH 환자군에서 제한적인 효과를 보였습니다1. 특정 상황에서 고려되는 약물로는 비타민 E(알파-토코페롤, 예: 하루 800 IU)가 생검으로 확인된 NASH가 있는 비당뇨병 성인에서 간 조직 개선을 위해 고려될 수 있으나, 장기 안전성 및 효능, 특히 전립선암 위험 및 모든 원인 사망률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4. 피오글리타존은 생검으로 확인된 NASH가 있는 제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환자에게 고려될 수 있으나, 체중 증가, 체액 저류, 골절 및 방광암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4. GLP-1 수용체 작용제(예: 세마글루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는 주로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지만, 일부는 NAFLD/NASH 환자에서 간 지방 감소 및 간 효소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2상 임상시험에서 NASH 소실 효과를 보였으나 간 섬유화 개선은 유의미하지 않았습니다4. 대한간학회 및 미국간학회 지침에서 NASH와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게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이지만, NASH 조직학에 대한 직접적인 이점은 잘 확립되지 않았으나 당뇨병이 있는 NAFLD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6. NASH에 대한 많은 연구 약물이 임상시험 중입니다. 대한간학회 지침은 여러 3상 임상시험 약물(예: 오베티콜릭산, 엘라피브라노, 세니크리비록, 레스메티롬, 아람콜)을 언급합니다6. 국내 제약사들도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한미약품의 HM15275(GLP-1/GIP/GCG 삼중 작용제)는 비만 치료제로 1상 임상시험 중이며, 이전 LAPS-GLP/GCG 이중 작용제는 NASH 치료제로 MSD에 기술 이전되어 2상 임상시험 중이었습니다17. 유한양행의 YH25724(GLP-1/FGF21 이중 작용제)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이전되었으나 2025년 3월 개발 중단으로 반환되었습니다17. 일동제약의 ID119031166M(FXR 작용제)은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을 2024년 4월 조기 완료했으며, 2상 및 기술 수출을 검토 중입니다17. LG화학의 LG203003(DGAT-2 억제제)은 글로벌 1상 임상시험 중이었습니다17.
D. 진행된 치료 옵션 (선별된 환자 대상)
비만대사 수술은 임상적으로 유의한 비만(예: BMI ≥35 kg/m² 또는 동반 질환이 있는 BMI ≥30 kg/m²)과 NAFLD/NASH가 있고 생활 습관 개선 및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개인에게 고려될 수 있습니다4. 상당한 체중 감소, NASH 해결, 섬유화 개선 및 동반 질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4, 수술적 위험을 수반하며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금기입니다4. 간 이식은 NAFLD/NASH로 인해 말기 간 질환(비대상성 간경변) 또는 간세포암종(HCC)으로 진행된 환자에게 적용됩니다6.
생활 습관 개선, 특히 체중 감량의 이점은 “용량-반응” 관계를 보인다는 점이 환자 동기 부여에 중요합니다. 체중의 3-5% 감량은 지방증을 개선할 수 있지만, 염증(NASH) 및 섬유화를 개선하려면 종종 7-10% 감량이 필요합니다4. 일부 연구에서는 10% 이상 체중 감량 시 상당수 환자에서 섬유화 퇴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대한간학회 환자 교육 자료에서는 45%에서 개선됨)13. 이는 점진적인 노력이 점진적인 이점을 가져오며, 중요하고 지속적인 변화가 간 손상의 조직학적 역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마찬가지로, 규칙적이고 일관된 운동은 주요 체중 감량과 무관하게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목표를 제공하고 그들의 노력이 간의 구조적 손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환자들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MASLD는 단순히 간 질환이 아니라 전신 대사 기능 장애의 간 표현형입니다. 따라서 관리는 간에만 초점을 맞출 수 없습니다. 심혈관 질환(CVD)이 MASLD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종종 간 관련 사망률을 능가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1. 따라서 공유된 위험 요소(비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적극적인 관리는 간 손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 및 뇌졸중의 높은 위험을 줄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스타틴 사용은 일반적으로 MASLD 환자의 CVD 예방을 위해 안전하고 권장되며4, 간에도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15. 이는 간 건강 개선이 심장 건강 개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환자 교육에서 강조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생활 습관 측면 | 대한간학회 (KASL) | 미국간학회 (AASLD) | 유럽간학회 (EASL) | 일반적 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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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목표 | 5-7% (지방증), 7-10% 이상 (염증/섬유화) | 10% (섬유화 개선 목표) | 7-10% | 7-10% 이상 체중 감량 목표, 점진적 (주당 0.5-1kg) |
칼로리 감소 | 하루 500kcal 이상 감소 | 칼로리 부족 유도 식단 | 하루 500-1000kcal 감소 | 개인의 필요에 따라 하루 500-1000kcal 섭취량 감소 |
권장 식단 | 저탄수화물 또는 저지방, 지중해식 권장 | 지중해식 (고섬유질, 불포화지방), 탄수화물/포화지방 제한 | 지중해식, 또는 저지방/중탄수화물, 저탄수화물 케톤식, 고단백 식단 | 지중해식 식단 권장, 가공식품 및 설탕 첨가 음료 제한 |
제한/회피 식품 | 명시적 언급 적으나, 총 에너지 섭취량 감소 강조 | 탄수화물, 포화지방, 과당 함유 음료 | 과당 함유 음료 및 식품 | 정제 탄수화물, 포화/트랜스 지방, 과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 및 가공식품 |
운동 종류 | 유산소 및 근력 운동 | 가능한 한 많은 운동 | 개인 맞춤형 중등도 운동 |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병행 |
운동 시간/빈도 | 주 3회 이상, 최소 30분 이상, 중등도 강도 | 주 3-5회, 총 150-200분, 개인 맞춤 | 주 3-5회, 총 150-200분, 중등도 강도 유산소 운동 | 주 3-5회, 총 150-200분 이상의 중등도 강도 운동 |
알코올 섭취 | 중등도 이하 음주도 주의 필요 | 임상적으로 유의한 섬유화(≥F2) 시 완전 금주 | 남성 30g/일, 여성 20g/일 미만 유지, NASH-간경변 시 완전 금주 | 진행된 섬유화 시 금주 권장, 그 외에는 엄격히 제한 |
약물/약물 계열 | MASLD/NASH 관련 주요 적응증 | 주요 효능 데이터 (요약) | 주요 고려사항/부작용 | 지침 입장 (KASL/AASLD/EASL – 일반적) | 상태 |
---|---|---|---|---|---|
비타민 E | 비당뇨병성, 조직검사 확진 NASH 환자의 조직 개선6 | 간 조직 개선 가능성 | 장기 안전성, 전립선암 위험,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가능성6 | 특정 환자군에서 고려 가능4 | 일부 지침에서 조건부 권장 |
피오글리타존 | 조직검사 확진 NASH 환자 (당뇨병 유무 무관)6 | 간 조직 개선 가능성 | 체중 증가, 체액 저류, 골절, 방광암 위험 가능성6 | 특정 환자군에서 고려 가능4 | 일부 지침에서 조건부 권장 |
GLP-1 수용체 작용제 | 제2형 당뇨병 동반 MASLD/NASH 환자4 | 간 지방 감소, 간 효소 개선, 일부 NASH 해소 (세마글루타이드)6 | 위장관계 부작용, 갑상선 C세포 종양 (설치류) | 당뇨병 동반 NASH 환자에게 고려4 |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 NASH 적응증은 연구 중 |
레스메티롬 | 중등도~진행성 간 섬유화(F2-F3) 동반 NASH | NASH 해소 및 섬유화 1단계 이상 개선 (MAESTRO-NASH 3상) | 설사, 메스꺼움 | 최근 (2024년 3월) FDA 승인으로 지침 업데이트 예상 | NASH 치료제로 FDA 승인 (미국) |
국내 개발 신약 | NASH | 다양한 기전, 임상 초기 단계 다수 (예: ID119031166M 1상 완료)17 | 임상 진행 중으로 안전성/효능 데이터 축적 필요 | 해당 없음 (연구 단계) | 연구 중 (1상~2상 단계) |
V. 예후 및 장기 전망: 중증 지방간과의 미래 항해
이 섹션에서는 잠재적인 장기적 결과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논의합니다.
A. 질병 진행 위험
치료하지 않은 NASH, 특히 F3 섬유화가 있는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경변(F4)으로 진행될 위험이 상당합니다1. 대한간학회는 NASH가 단순 지방증보다 섬유화로 더 빠르게 진행한다고 지적합니다6. 일부 연구에서는 NASH 환자의 10-29%가 10년 이내에 간경변으로 발전한다고 보고합니다11. 간경변은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 뇌증, 황달과 같은 간부전(비대상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7. NAFLD/NASH는 간세포암종(HCC)의 증가하는 원인이며, 간경변 환자에서 위험이 가장 높지만 비경변성 NASH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18. 대한간학회 지침은 NAFLD 관련 간경변 환자에게 HCC 감시 검사(6개월마다 초음파 +/- AFP)를 권장합니다18.
B. 예후 결정에서 간섬유화 단계의 중추적 역할
간섬유화 단계는 MASLD 환자의 간 관련 이환율 및 사망률의 가장 중요한 예측 인자입니다4. 진행된 섬유화(F3) 또는 간경변(F4) 환자는 섬유화가 없거나 경미한 환자(F0-F2)에 비해 간 비대상성, HCC 및 사망 위험이 현저히 높습니다. 국내 안성-안산 코호트 연구에서는 MAFLD가 16년간 전체 사망률(HR 1.33) 및 간 관련 사망률(HR 2.76)을 독립적으로 예측했으며, MAFLD 환자의 6.3%에서 진행된 섬유화(FIB-4 ≥2.67)가 발견되었습니다19. 송일안 교수 등의 국내 일반인 대상 연구에서는 동적 AST-ALT 비율(dAAR)이 12년 간 사망률을 AUROC 0.81로 예측했습니다20.
C. 심혈관 질환: 주요 동반 위협
앞서 강조했듯이, 심혈관 질환(심장마비, 뇌졸중)은 MASLD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종종 간 관련 사망을 능가합니다1. MASLD의 존재, 특히 심각한 특징이나 관련 대사 증후군이 있는 경우 CVD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관리되지 않은 NAFLD는 10년 CVD 위험을 4-8배 증가시킵니다16.
D. 가역성 및 예후 개선 가능성
지방증은 생활 습관 변화, 특히 체중 감량 및 식이요법 개선으로 매우 가역적입니다1. NASH(염증)도 상당한 생활 습관 변화로 개선되거나 해결될 수 있습니다4. 섬유화는 더 어렵지만, 진행된 단계를 포함한 간 섬유화도 지속적이고 상당한 체중 감량(7-10% 이상)과 기저 대사 요인 조절을 통해 일부 개인에서 퇴행할 수 있습니다4. 대한간학회 환자 교육 자료에서는 10% 이상 체중 감량 시 45%의 환자에서 섬유화가 개선되었다고 언급합니다13. 이러한 개선 가능성은 조기 진단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 지속적인 의학적 감독 및 모니터링의 필요성
간 전문의 또는 간 질환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의 정기적인 추적 관찰은 질병 진행(또는 퇴행) 모니터링, 동반 질환 관리, 치료 계획 조정, 위험군 환자의 HCC 감시 검사에 매우 중요합니다1. 모니터링 빈도와 방법은 초기 중증도(지방증 등급, NASH 활성도, 섬유화 단계) 및 치료 반응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국간학회는 1-2년 간격으로 FIB-4 반복 검사를 제안합니다4.
지방증과 NASH는 상당히 가역적일 수 있지만, 진행된 섬유화(F3), 특히 간경변(F4)의 발생은 더 심각한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F3 섬유화는 간 관련 합병증 및 사망률의 강력한 예측 인자입니다4. 퇴행이 가능하지만, 상당한 흉터가 발생하면 달성하기 더 어렵고 불확실합니다. 이는 비가역적인 간경변과 HCC 또는 간부전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F3 단계 이전 또는 F3 단계에서 진단하고 개입하는 것의 엄청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F3 섬유화 진단 시 관리의 시급성은 현저히 증가합니다. 이는 F2 또는 F3 섬유화 환자를 식별하여 가장 집중적인 관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내는 비침습적 섬유화 평가의 가치를 부각합니다.
예후 인자 | 장기 간 결과 및 전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
---|---|
간섬유화 단계 (F0-F4) | 가장 강력한 예측 인자. 단계가 높을수록 간경변, 간부전, 간암 및 사망 위험 증가4. F3는 특히 위험. |
NASH 유무/중증도 | NASH는 섬유화 진행을 가속화하고 간 관련 합병증 위험을 높임6. |
지방증 정도 | 중증 지방증은 NASH 발생 위험을 높이지만, 섬유화 단계만큼 직접적인 예후 인자는 아님. |
주요 동반 질환 (당뇨병, CVD, 비만) | 심혈관 질환은 주요 사망 원인. 당뇨병은 질병 진행 악화. 비만은 위험 요소4. |
생활 습관 개선 순응도 | 체중 감량,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은 지방증, 염증, 섬유화 개선 및 예후 호전에 매우 중요6. |
유전적 요인 (간략히) | 일부 유전자 변이 (예: PNPLA3)는 질병 감수성 및 진행에 영향 가능21. |
VI. 중증 지방간과 함께 잘 살아가기: 환자 경험, 지원 및 역량 강화
이 섹션에서는 환자의 여정, 삶의 질 및 자원에 초점을 맞춥니다.
A.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피로, 복부 불편감과 같은 신체 증상은 일상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1. 만성 간 질환 진단은 불안과 고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국내 코호트 연구를 포함한 연구에서는 NAFLD/MASLD 중증도와 우울 증상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며9, 이는 생활 습관 변화에 대한 동기 부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영국 연구에서는 NAFLD가 통제 및 생활 습관 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22.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전인적 치료에 중요합니다.
B. 교육 및 적극적인 자가 관리를 통한 역량 강화
질병, 원인 및 치료 근거를 이해하는 것은 환자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생활 습관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학적 조언을 준수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위한 핵심입니다. 대한간학회는 환자 교육 자료를 제공하며23, 강성희 교수의 “외래에서의 MASLD 진단”23 및 유정주 교수의 “외래에서 MASLD의 비약물적 치료”13와 같은 특정 문서는 국내 환자들에게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 자료들은 진단23 및 체중 감량, 식이요법, 운동, 알코올 제한에 초점을 맞춘 비약물적 치료법을 설명하며, 국내외 간학회 지침을 참조합니다13.
C. 강력한 환자-의사 관계 및 전문의 진료의 중요성
간 전문의 또는 간 질환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의 정기적인 상담은 맞춤형 관리, 모니터링 및 지원에 필수적입니다1. 국내 주요 대학병원(예: 서울아산병원24, 서울대학교병원25, 삼성서울병원26, 세브란스병원27)에는 경험 많은 간 전문의가 있는 전문 간 센터가 있습니다. 대한간학회 회원 및 저명한 연구자 명단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28.
D. 환자 지원 네트워크
유사한 경험을 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 유익할 수 있지만, 국내 NAFLD 특정 환자 옹호 단체 정보는 제공된 자료에서 바이러스성 간염에 비해 덜 두드러집니다 (예: C형 간염 관련 “간질환 환우회” 언급29). 환자들은 의료 제공자나 대한간학회에 관련 지원 자원에 대해 문의해야 합니다.
E. 의사에게 물어볼 주요 질문1
- 제 지방간 질환의 정확한 단계/등급은 무엇입니까 (지방증과 섬유화 구분)?
- 현재 제 간 상태가 호전되거나 개선될 수 있습니까?
- NASH 및/또는 심각한 간섬유화(예: F2, F3, F4)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얼마나 진행되었습니까?
- 저에게 권장되는 구체적인 식이요법 및 생활 습관 변화는 무엇이며, 제 목표(예: 체중 감량 %, 칼로리 섭취량)는 무엇입니까?
- 관련 질환에 대한 약물을 포함하여 제 특정 상황에 대한 치료 옵션은 무엇입니까?
- 제 간 건강을 어떻게 모니터링할 것이며, 얼마나 자주 해야 합니까?
- 제 심혈관 질환 위험은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관리할 수 있습니까?
- 임상시험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까?
만성적이고 종종 생활 습관과 관련된 중증 지방간 질환은 정신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9. 이러한 심리적 고통은 다시 동기 부여와 에너지를 고갈시켜 환자가 간 질환 관리에 중요한 힘든 생활 습관 개선(식이요법, 운동, 체중 감량)을 준수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30. 이는 정신 건강 악화가 신체 건강 개선을 방해하고, 신체 개선 부족이 정신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증 지방간 환자의 정신 건강을 사전에 선별하고 해결하는 것은 부차적인 관심사가 아니라 성공적인 MASLD 관리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필요한 경우 간 질환 관리와 함께 심리적 지원, 상담 또는 정신과 치료를 통합하면 생활 습관 변화에 대한 순응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잠재적으로 이러한 부정적인 피드백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결론
“3단계” 지방간은 중증 지방증(간 지방량 과다) 및/또는 진행된 섬유화(F3, 심각한 간 흉터)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으며, 두 가지 모두 심각하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초기에는 종종 증상이 없지만 NASH 및 섬유화로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에는 임상 평가,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및 때로는 간 조직검사가 포함되며, 비침습적 검사는 섬유화 단계 설정에 중요합니다. 집중적인 생활 습관 개선(체중 감량, 식이요법, 운동, 금주)이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동반된 대사 질환(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는 간 건강과 심혈관 건강 모두에 필수적입니다. NASH에 대해 보편적으로 승인된 특정 약물은 없지만 (최근 레스메티롬 승인 제외), 일부 약물은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되며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예후는 섬유화 단계와 동반 질환 관리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심혈관 질환이 주요 위험입니다.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지방증 및 섬유화의 잠재적 역전을 포함한 상당한 개선이 가능합니다.
면책 조항: 이 정보는 교육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학적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의학적 상태나 치료에 대해 질문이 있는 경우 항상 의사 또는 기타 자격을 갖춘 의료 제공자의 조언을 구하십시오.
중증 지방간이 심각한 진단이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생활 습관 변화와 의료 전문가(간 전문의, 1차 진료 의사, 영양사 등)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간 건강을 크게 개선하고, 합병증을 줄이며,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간 건강을 상당 부분 통제할 수 있다는 희망과 역량 강화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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