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선크림 뭉침, 이것만 알면 걱정 끝!
- 선크림 뭉침은 피부 각질, 유수분 불균형, 스킨케어 제품 과다 사용 및 흡수 부족, 선크림 제형 자체의 특성, 잘못된 사용 방법 등 매우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 뭉침 없는 선크림 사용의 첫걸음은 매끄러운 피부 바탕을 만드는 것입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 케어와 충분한 보습, 각 스킨케어 단계별 제품 흡수 시간 확보가 중요합니다.
- 건성, 지성, 복합성, 민감성 등 자신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는 제형의 선크림을 선택하고, 뭉침 유발 가능성이 적은 성분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선크림은 500원 동전 크기만큼 충분한 양을 사용하되,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펴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 메이크업 시에는 기초 제품과 선크림이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갖고, 프라이머 및 파운데이션과의 궁합을 고려하며, 덧바를 때에는 유분 제거 후 쿠션이나 스틱 타입 제품을 활용하는 등 특별한 요령이 필요합니다.
선크림 뭉침,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심층 원인 분석
선크림이 뭉치는 현상은 단순히 한 가지 이유 때문이라기보다는, 우리 피부 상태부터 스킨케어 습관, 사용 제품, 그리고 바르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잘 짜인 오케스트라에서 한 악기가 불협화음을 내면 전체 연주가 어그러지듯, 어느 한 부분이라도 소홀히 하면 선크림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뭉침이라는 불쾌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복잡한 원인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1. 내 피부 상태, 혹시 선크림 뭉침의 주범?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우리 피부 자체의 컨디션입니다. 피부 표면이 선크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해도 뭉침 현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1.1. 각질과 피부 결: 매끄러움이 핵심!
피부에 과도한 각질이 쌓여 있거나 피부 결이 거칠면 선크림이 균일하게 밀착되지 못하고 들뜨거나 뭉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특히 환절기처럼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시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각질이 피부 표면을 뒤덮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질은 선크림의 파우더 성분(주로 무기자차의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과 만나 서로 엉겨 붙으면서 뭉침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헬스조선 기사에 따르면, 각질이 일어난 피부에 가루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가루와 각질이 뒤섞여 결국 밀리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1 또한, 과도한 피지와 각질이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 차단제의 흡수를 방해하고, 표면에 머물다 굳어 때처럼 밀려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침 스킨케어 시 피부 결을 정돈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지만, 과도한 스크럽 사용은 오히려 필요한 각질까지 제거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화장이 더 안 받게 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1.2. 유수분 밸런스: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번들거려도 문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 상태 역시 선크림 뭉침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건성 피부의 경우, 수분 부족으로 피부 표면이 푸석하고 각질이 쉽게 일어나 선크림이 들뜨거나 뭉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선크림을 바르기 전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를 유연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선결 과제입니다. 3 반대로 지성 피부는 과도하게 분비되는 유분이 문제입니다. 이 유분은 선크림의 밀착력을 떨어뜨리고, 선크림이 피부 위에서 겉돌거나 번들거림과 함께 뭉치는 현상을 유발합니다. 과도한 피지는 각질과 함께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선크림의 흡수를 방해하고 4, 선크림 속 오일 성분과 만나거나 다른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까지 저해하여 뭉침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5 T존은 번들거리지만 U존은 건조한 복합성 피부는 각 부위별 상태에 따라 뭉침 현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유수분 관리와 함께, 이에 적합한 선크림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뭉침 예방의 핵심입니다. 6
1.3. 피부 온도와 열감: 뜨거운 피부는 선크림을 밀어낸다?
의외로 피부 온도 또한 선크림 뭉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얼굴에 열이 많으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건조해지기 쉽고, 이는 곧 화장이 들뜨거나 선크림이 뭉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특히 여름철이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피부 온도가 상승하기 쉬우므로, 쿨링 효과가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거나 차갑게 우려낸 녹차 티백 등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2. 스킨케어 루틴의 함정: 너무 많거나, 너무 급하거나, 혹은 충돌?
매일 반복하는 스킨케어 루틴이 오히려 선크림 뭉침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용하는 제품의 종류와 양, 바르는 순서, 그리고 제품 간의 궁합까지 세심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2.1. 과도한 스킨케어와 흡수 부족: 피부도 숨 쉴 시간이 필요해요
좋은 피부를 위해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각 제품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주지 않고 연달아 겹쳐 바르는 것은 선크림 밀림 현상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2 스킨케어 제품들은 각자의 역할을 위해 피부 표면에 일종의 막을 형성하는데 4, 이 막들이 충분히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제품이 올라가면 서로 섞이거나 밀리면서 뭉침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젤 제형의 세럼이나 크림을 바른 직후에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하는 조합은 밀림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최악의 궁합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4 여러 제품을 겹쳐 바를 때 각 제품의 유화 시스템(예: 오일-인-워터 O/W, 워터-인-오일 W/O)이 다를 경우, 서로 반발하여 제대로 섞이지 않고 분리되면서 필름 형성 성분들이 뭉칠 수도 있습니다. 5 따라서 스킨케어 각 단계마다 제품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최소 1분 2, 길게는 5분에서 15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하며 1,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를 돕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 때로는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 가짓수를 줄이는 ‘스킨케어 다이어트’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5
2.2. 성분 충돌: 함께하면 독이 되는 조합도 있어요
특정 스킨케어 제품의 성분과 선크림의 성분이 화학적으로 맞지 않아 충돌을 일으키면 뭉침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일 기반 스킨케어 제품 위에 일부 실리콘 기반이거나 미네랄 필터(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를 포함한 선크림을 바르면 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7 또한, 디메치콘과 같은 실리콘 성분이 다량 함유된 프라이머나 모이스처라이저 위에 유사한 실리콘계 선크림을 덧바르면 성분들이 서로 엉겨 붙어 뭉침(pilling)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Coola.com에서는 선크림 뭉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선크림 제형과 사용자 피부(또는 사용된 다른 제품) 간의 낮은 호환성(poor compatibility)”을 언급하며 7, APDerm 역시 “상반되는 조성(conflicting compositions)이 서로 섞이기보다 반발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5 이러한 성분 간 충돌을 피하려면 제품 구매 시 성분표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같은 라인의 스킨케어 제품과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2.3. 잘못된 사용 순서: 순서만 바꿔도 효과는 UP!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는 순서 또한 선크림의 밀착력과 뭉침 현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되어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변환시키므로, 보습제 단계 전에, 즉 세안 후 맨 피부나 토너 다음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8 반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시키므로, 스킨케어의 가장 마지막 단계, 즉 보습제까지 모두 바른 후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8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 프라이머는 선크림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된 후(최소 5분에서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9 선크림이 채 마르거나 흡수되기 전에 프라이머를 바르면 두 제품이 섞여 밀리거나 뭉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선크림의 종류(유기자차/무기자차/혼합자차)에 따른 올바른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사용 순서를 명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
3. 선크림 자체의 비밀: 제형부터 보관 상태까지
때로는 우리가 사용하는 선크림 제품 자체의 특성이 뭉침 현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제형, 주요 성분, 흡수력은 물론 유통기한과 보관 상태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3.1. 선크림 제형과 성분: 알고 쓰면 다르다!
선크림의 제형과 주요 성분은 뭉침 발생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징크옥사이드(Zinc Oxide)나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와 같은 미네랄 파우더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시키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10 이러한 파우더 입자들은 피부 각질과 만나거나, 제형 자체가 상대적으로 뻑뻑하고 매트한 경우가 많아 뭉침이나 백탁 현상과 함께 밀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1 일부 선크림에는 발림성을 좋게 하거나 피부를 매끄럽게 마무리하기 위해 실리콘(예: 디메치콘)이나 마이카 같은 성분이 함유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성분이 과도하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면서 다른 제품과 섞이지 못하고 밀리거나 뭉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7 특히 빠르게 산뜻함을 강조하는 유기자차 중 일부 제품에서 이러한 밀림 현상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4 선크림의 지속력이나 내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필름 형성제 중 일부는 다른 스킨케어 제품이나 메이크업 제품의 성분과 상호작용하여 뭉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양의 필름 형성제는 오히려 선크림의 균일한 분포를 방해하고 점도를 높여 발림성이나 셀프-레벨링(self-leveling) 기능을 저해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뭉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1 결국 선크림의 뭉침은 단순히 사용법의 문제를 넘어, 제품 자체의 ‘제형 설계(formulation design)’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7 최근에는 뭉침이나 백탁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제형 기술(예: 한국콜마의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 12)도 등장하고 있으니, 제품 선택 시 이러한 정보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3.2. 흡수력과 밀착력 부족: 피부 위에서 겉도는 느낌
선크림이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겉돌거나, 피부 표면에 균일하게 밀착되지 않으면 쉽게 뭉치거나 밀릴 수 있습니다. 7 이는 제품의 제형이 너무 무겁거나, 피부와의 친화력이 낮은 성분으로 구성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 선택 시,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포뮬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7,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참고하여 흡수력과 밀착력에 대한 평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3. 유통기한과 보관 상태: 오래된 선크림, 괜찮을까?
오래되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여 변질된 선크림은 내용물의 성분 분리나 변형이 일어나 뭉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예를 들어, 작년에 사용하다 남은 선크림의 경우 제형이 변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선크림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3, 개봉 후에는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선크림의 올바른 보관법과 유통기한 확인의 중요성을 잊지 마세요.
4. 잘못된 선크림 사용 방법: 사소한 습관이 뭉침을 부른다!
아무리 좋은 선크림이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뭉침 현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습관이 문제의 원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4.1. 과도한 양 사용: 욕심은 금물, 정량이 중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고 싶은 마음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가 이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표면에 남아 뭉치거나 밀리는 원인이 됩니다. 2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얼굴 기준 정량은 500원 동전 크기(약 2mg/cm²)이지만 13, 이를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 소량씩 나누어 얇게 펴 바르고 흡수시키는 것이 뭉침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2. 문지르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바르는 경우: 피부 결을 따라서 부드럽게!
선크림을 피부에 바를 때 강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마찰을 유발하여 제품이 뭉치거나 밀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또한, 피부 결을 고려하지 않고 바르거나 솜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바르면 선크림이 피부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고 들뜰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손가락 끝이나 퍼프를 이용하여 가볍게 두드리듯이 펴 바르면서 피부에 밀착시키는 것입니다. 2
4.3. 손의 상태 (건조함, 청결도): 손도 준비가 필요해요!
선크림을 바르는 손의 상태도 의외로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손이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선크림을 바르면, 선크림에 함유된 수분이나 유효 성분들이 얼굴 피부가 아닌 손에 먼저 흡수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2 이는 결국 얼굴에 도포되는 선크림의 양과 질에 영향을 미쳐 뭉침이나 효과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크림을 바르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적절한 보습을 통해 손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4.4. 메이크업 위에 덧바를 때의 문제: 최대 난관, 하지만 방법은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3시간마다 선크림을 덧발라야 하지만, 이미 메이크업이 된 상태에서 선크림을 덧바르는 것은 뭉침 현상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14 기존 메이크업 층, 피지와 땀, 외부 오염물 등이 피부 표면 및 기존 선크림 층과 불안정한 상태를 만들어 새로운 선크림이 균일하게 밀착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온 유분과 메이크업, 선크림이 뒤섞여 뭉침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14 따라서 메이크업 위에 선크림을 덧바를 때는 특별한 요령이 필요합니다. 14
뭉침 제로! 오늘부터 실천하는 선크림 고르게 바르는 황금률
선크림 뭉침 현상은 올바른 스킨케어 습관, 현명한 제품 선택, 그리고 정확한 사용법을 통해 충분히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황금률을 하나씩 마스터해 봅시다.
STEP 1: 뭉침 없는 피부 바탕 만들기 (올바른 스킨케어 루틴)
선크림이 잘 받는 피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 케어와 제품 사용 순서, 충분한 흡수 시간 확보가 핵심입니다.
1.1.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 케어: 세안부터 보습까지 꼼꼼하게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과 과도한 유분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제로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5 피부 표면의 유분기가 과도하면 선크림의 밀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이고 부드러운 각질 관리는 선크림이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도록 돕습니다. 2 아침에는 과도한 물리적 스크럽 사용을 피하고, 토너를 묻힌 화장솜이나 토너 패드로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내며 밤사이 쌓인 노폐물과 가벼운 각질을 정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부각되고 선크림이 들뜨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특히 건성 피부의 경우, 선크림 사용 전에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 바탕을 다져야 합니다. 1 민감성 피부에는 향료나 자극적인 성분이 배제된 순한 제품을, 그리고 가능하다면 피부 자극 가능성이 낮은 미네랄(물리적) 선크림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16
1.2. 제품 사용 순서 및 흡수 시간 준수: 기다림의 미학
스킨케어 제품을 올바른 순서로 사용하고, 각 제품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은 선크림 뭉침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스킨케어 순서는 토너(스킨) – 세럼/에센스 – 로션/크림 – 선크림 순입니다. 14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는 세안 후 맨 피부나 토너 다음 단계에,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는 스킨케어 가장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8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최소 1분 2에서 길게는 5분 1, 또는 5분에서 15분 9 정도의 시간을 두고 제품이 피부에 완전히 스며들도록 기다리는 것입니다.
STEP 2: 내 피부에 착붙! 뭉침 없는 선크림 선택법
어떤 선크림을 선택하느냐가 뭉침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내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1. 피부 타입 및 고민에 맞는 선크림 선택: 맞춤옷처럼 편안하게
자신의 피부 타입과 주요 피부 고민에 맞는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뭉침을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6
- 건성 피부: 촉촉한 로션이나 크림 타입, 보습 성분(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등)이 강화된 유기자차나 혼합자차. 6
- 지성 피부: 가볍고 산뜻한 젤, 플루이드, 에센스 타입, 오일프리 또는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완료 유기자차, 피지 조절 기능의 파우더리한 무기자차. 6 스틱 형태 중 일부는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주의. 17
- 민감성 피부: 피부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주성분), 향료, 알코올 등 자극 유발 성분 배제 확인. 6
- 복합성 피부: T존 유분 조절과 U존 보습의 균형을 맞추는 혼합자차 또는 부위별 다른 제형 사용.
아래 표는 피부 타입별 추천 선크림의 특징과 주요 성분을 정리한 것입니다.
피부 타입 | 추천 제형 | 주요 특징 (뭉침 관련) | 추천 성분 (예시) | 주의 성분/제형 (예시) |
---|---|---|---|---|
건성 피부 | 크림, 로션, 에센스, 밤 타입 | 촉촉함, 우수한 밀착력, 보습 지속력 |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스쿠알란, 판테놀 |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 너무 매트한 파우더 타입 |
지성 피부 | 젤, 플루이드, 로션(가벼운 타입), 세럼 타입 | 산뜻함, 빠른 흡수, 번들거림 적음, 피지 조절, 오일프리 | 티트리 추출물, 위치하젤, 실리카, 논코메도제닉 성분 | 무거운 오일 베이스, 과도한 유분감의 크림 타입 |
복합성 피부 | 로션, 젤-크림, 혼합자차 | T존 유분 조절, U존 보습, 균형 잡힌 사용감 | 피부 상태에 따라 건성/지성 추천 성분 조합, 나이아신아마이드 | 특정 부위에 맞지 않는 극단적인 제형 |
민감성 피부 | 로션, 크림 (순한 무기자차 중심) | 저자극, 피부 진정, 물리적 차단막 형성, 우수한 밀착력(무기자차) |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병풀 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 알란토인, 마데카소사이드 | 향료, 에센셜 오일, 알코올, PABA, 옥시벤존 등 자극 유발 성분 |
주: 위 표는 일반적인 권장 사항이며, 개인의 피부 상태와 특정 성분에 대한 반응은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사용 전 테스트가 권장됩니다.
2.2. 제형 및 성분 확인: 뭉침 유발 가능성 최소화
선크림 선택 시,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이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실리콘 함량이 지나치게 높거나 특정 폴리머 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은 개인에 따라 뭉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소량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반적으로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제형이 뭉침 현상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7 최근에는 화장품 기술의 발달로 발림성을 개선하고 백탁이나 뭉침 현상을 최소화한 선크림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예: 한국콜마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 12). 제품 구매 시 다양한 소비자 리뷰(예: 유튜브 채널 ‘디렉터파이’ 6 또는 뷰티 블로그 18 등)를 참고하여 실제 사용감을 확인하는 팁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2.3. SPF 및 PA 지수: 적절한 보호와 사용감의 균형
자외선 차단 지수인 SPF와 PA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무조건 높은 지수의 제품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일상적인 실내 생활이나 가벼운 외출 시에는 SPF 15-30, PA++ 정도면 충분하며 13,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SPF 30-50+ 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3 일반적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성분 함량이 높아져 피부 자극 가능성도 커질 수 있으므로 19, 특히 민감성 피부는 사용감과 차단력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STEP 3: 전문가처럼! 선크림 바르는 기술 마스터하기
올바른 방법으로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뭉침을 예방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정확한 양, 바르는 방법, 도구 활용법까지 알아봅니다.
3.1. 정확한 양과 바르는 방법: 정성을 담아 톡톡!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얼굴 전체에 바를 때 기준으로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 또는 손가락 두 마디(검지와 중지)에 짜서 사용하는 양이 권장됩니다. 13 이는 피부 면적 1cm²당 2mg을 도포하는 기준에 해당합니다. 13 이보다 적은 양을 사용하면 제품에 표기된 SPF 지수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3 충분한 양을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 소량씩 나누어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펴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손가락이나 퍼프를 이용하여 가볍게 두드리면서 피부에 완전히 흡수시키고 밀착시켜야 합니다. 2 이때,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비비는 행동은 마찰로 인해 선크림이 뭉치거나 밀리는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2
3.2. 도구 활용법 (손, 퍼프, 스펀지): 나에게 맞는 도구 찾기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손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청결한 상태여야 하며, 건조하지 않도록 미리 보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퍼프나 스펀지를 사용하면 손에 직접 묻히지 않고 위생적으로 바를 수 있으며, 피부에 더 얇고 균일하게 밀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쿠션 타입 선크림은 내장된 퍼프로, 일반 리퀴드나 크림 타입 선크림은 스펀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각질이 들뜬 부위에는 스펀지에 스킨을 살짝 적셔 정돈한 후 선크림을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2 단, 퍼프나 스펀지는 주기적으로 세척하거나 교체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3.3. 뭉침 발생 시 응급 대처법: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정성껏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뭉침 현상이 발생했다면, 뭉친 부분을 손으로 강하게 문지르거나 때처럼 밀어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4 가볍게 뭉친 경우 깨끗한 손이나 스펀지로 살살 펴주거나 두드려 흡수시키고, 유분과 함께 뭉쳤다면 미스트를 뿌린 후 티슈로 유분기를 제거하고 소량의 수분 크림으로 펴줍니다. 각질과 함께 들떴다면 스펀지에 토너를 묻혀 가볍게 닦아내듯 정돈 후 얇게 덧바르거나, 면봉에 페이스 오일을 소량 묻혀 살살 롤링하여 수정할 수 있습니다. 2
STEP 4: 메이크업 시 뭉침 방어! 완벽 궁합 전략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 선크림 뭉침은 더욱 골치 아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초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1. 메이크업 전 단계: 완벽한 기초와 선크림 도포의 중요성
메이크업 전 기초 스킨케어 제품들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7 토너, 에센스, 로션, 크림 등 각 단계의 제품을 바른 후 최소 1분 이상 기다려 피부 표면이 끈적임 없이 정돈된 상태에서 선크림을 도포해야 합니다. 선크림 역시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고 밀착될 시간을 주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선크림 도포 후 최소 5분에서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이 ‘기다림의 시간’은 선크림이 안정적인 보호막을 형성하고 메이크업 제품과의 뭉침을 방지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4.2. 프라이머 및 메이크업 베이스 활용법: 과유불급, 소량만!
프라이머나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 결을 정돈하고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선크림 뭉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공 커버나 유분 조절 기능이 있는 프라이머는 T존 등 국소적으로 필요한 부분에만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얼굴 전체에 과도하게 바르면 다음 단계의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이 밀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선크림과의 제형 궁합도 중요합니다. 톤 보정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역시 소량만 사용하여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3. 파운데이션/쿠션과의 궁합 및 사용법: 찰떡궁합 찾기
선크림과 파운데이션 또는 쿠션 팩트의 제형 간 궁합은 메이크업의 완성도와 뭉침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부 선크림은 특정 파운데이션과 만났을 때 유독 밀림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미리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튜브 채널 ‘디렉터파이’ 등에서 메이크업과의 궁합이 좋은 선크림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6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바를 때는 소량씩 여러 번 얇게 덧바르며 커버력을 조절하고, 스펀지나 퍼프를 이용하여 가볍게 두드리면서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4.4. 메이크업 위에 선크림 덧바르는 방법 (상세): 뭉침 없이 철벽 방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위에도 선크림을 덧발라야 하지만, 이는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입니다. 14 덧바르기 전 기름종이나 티슈로 유분과 땀을 가볍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4 아래 표는 다양한 덧바르기 방법을 비교한 것입니다.
방법 | 준비물 | 상세 단계 | 장점 | 단점 | 추천 피부 타입 | 전문가 팁 |
---|---|---|---|---|---|---|
SPF 포함 쿠션/팩트/스틱 | SPF/PA 지수 포함 쿠션, 팩트, 선스틱 | 1. 유분기 가볍게 제거. 2. 제품을 퍼프/스틱에 적당량 취해 가볍게 두드리거나 펴 바름. |
간편함, 휴대 용이, 수정 화장 효과 | 커버력이 높아지거나 두꺼워 보일 수 있음, 스틱은 위생 관리 주의 | 모든 피부 타입 (제품별 상이) | 스틱 사용 시 너무 힘주어 문지르지 말고, 바른 후 손이나 퍼프로 가볍게 두드려 밀착력을 높이세요. |
스펀지/퍼프 + 리퀴드/크림 선크림 | 사용하던 선크림, 물 먹인 스펀지/깨끗한 퍼프 | 1. 유분기 가볍게 제거. 2. 스펀지/퍼프에 선크림 소량 묻힘. 3. 얼굴에 가볍게 톡톡 두드리며 얇게 덧바름. |
기존 선크림 활용 가능, 촉촉하게 덧바를 수 있음 | 양 조절 실패 시 뭉침 가능성, 스펀지/퍼프 위생 관리 필요 | 건성, 복합성 피부 | 물 먹인 스펀지를 사용하면 더욱 촉촉하고 얇게 발립니다. 선크림은 아주 소량씩 묻혀 여러 번 레이어링 하세요. |
토너 패드 활용 후 수정 (지성 피부) | 수분/진정 토너 패드, 선크림, 쿠션(필요시) | 1. 토너 패드로 유분/뭉침 부위 가볍게 닦아냄. 2. 피부 결 정돈 후 선크림 소량 덧바름. 3. 필요시 쿠션으로 가볍게 메이크업 수정. |
가장 깔끔하게 수정 가능, 피지/노폐물 제거 효과 | 다소 번거로움, 메이크업 일부 지워질 수 있음 | 지성, 트러블성 피부 | 자극이 적은 토너 패드를 사용하고, 문지르기보다 가볍게 눌러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
스프레이 선크림 (주의 필요) | 스프레이 타입 선크림 | 1. (권장) 손바닥에 분사 후 얼굴에 바르거나, 2. (주의) 얼굴에서 20cm 이상 거리 두고 눈 감고 숨 참고 분사 후 두드려 흡수. |
매우 간편함, 넓은 부위 커버 용이 | 흡입 위험, 고르지 않은 도포, 차단 효과 미흡 가능성, 눈/호흡기 자극 가능성 3 | (신중 사용) 모든 피부 타입 | 얼굴 직접 분사보다는 손에 덜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반드시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세요. |
주: 메이크업 위에 선크림을 덧바르는 것은 완벽한 차단 효과를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모자나 양산 등 물리적 차단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5. 메이크업 픽서 활용: 마지막 한 방울의 차이!
메이크업 픽서는 메이크업의 지속력과 밀착력을 높여 화장이 무너지거나 선크림과 함께 뭉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선크림을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그리고 메이크업을 모두 마친 후에 가볍게 분사하여 고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펀지에 메이크업 픽서를 직접 분사한 뒤, 파운데이션을 소량 묻혀 두드리듯 바르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지속력이 향상되어 선크림과의 뭉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자주 묻는 질문 (FAQ) – 선크림 뭉침, 궁금증 타파!
Q1: 선크림, 정말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하나요? 상황별 가이드가 궁금해요.
A: 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전문가와 기관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시간 간격으로 선크림을 덧바를 것을 권장합니다. 3 이는 선크림의 차단 성분이 땀이나 피지, 외부 마찰 등으로 인해 지워지거나 햇빛에 의해 효과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2시간 규칙’이 모든 상황에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물놀이 등 선크림이 쉽게 지워질 수 있는 환경에서는 2시간보다 더 자주 덧발라야 합니다. 20 또한, 선크림의 내수성(water resistance) 여부도 중요합니다.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있는 제품은 물에 강하지만,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덧발라야 합니다. 19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내수성’은 약 1시간, ‘지속내수성’은 약 2시간 동안 물에 담근 후에도 SPF 지수가 50% 이상 유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21 일부 연구에서는 선크림을 처음 바른 후 15분에서 30분 이내에 한 번 더 덧바르는 것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합니다. 3 22
Q2: 선크림 클렌징, 얼마나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깨끗하게 지우는 것입니다. 3 선크림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있을 경우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거나 SPF 지수가 30 이상인 선크림, 그리고 유분기가 많은 무기자차 선크림 등은 일반 세안만으로는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밤 등을 사용한 1차 세안 후 폼 클렌저를 이용한 2차 세안, 즉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7 클렌징 오일은 지용성 노폐물과 선크림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사용 후 2차 세안이 필요하며 17, 클렌징 워터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세정력이 강한 경우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어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는 주의해야 합니다. 17
Q3: 선크림 사용 후 피부 트러블(자극, 알레르기)이 생겼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선크림 사용 후 피부에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 따가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필요한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23 대한화장품협회(KCIA)에 따르면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반응은 ‘자극 반응’과 ‘알러지 반응’으로 구분됩니다. 23 자극 반응은 특정 성분이 직접 피부에 자극을 주어 발생하며,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고 원인 물질 제거 시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23 알러지 반응은 특정 성분에 민감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며, 원인 물질 제거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수 있고 가려움이 주된 증상입니다. 23 새로운 선크림 사용 전에는 귀 뒤나 팔 안쪽 등에 소량을 발라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패치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알레르기 반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3
Q4: 선크림 뭉침에 대한 전문가들의 특별한 조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국내외 전문가들은 다양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피부에 충분히 밀착될 시간을 주고, 한 번에 많은 양보다는 얇게 여러 겹으로 나누어 손가락 끝으로 두드리듯 바르는 것이 뭉침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3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선크림 위에 다른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2-3시간 간격으로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강조합니다. 3 한편, 송도 오블리브 피부과 박영진 원장은 “피부가 예민하거나 안 좋은 분들은 선크림으로 얻는 효과보다 나쁜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극도로 민감한 피부의 경우 선크림 성분 자체가 자극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24 (이러한 소수 의견은 주류 의학계의 권고와 함께 균형 있게 고려되어야 하며, 개인의 특수한 상황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뷰티 전문가 ‘디렉터파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선크림을 성분, 사용감, 피부 타입별 적합성, 그리고 ‘화장 잘 먹는 정도’를 기준으로 비교 분석하며, 소비자들이 뭉침 없는 사용감을 매우 중시함을 보여줍니다. 6
건강 관련 주의사항
- 모든 선크림은 개인의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제품은 반드시 소량 테스트 후 사용하십시오.
- 선크림 사용 중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자극 등의 이상이 있는 경우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피부과 전문의 등과 상담하십시오.
- 상처가 있는 부위, 습진 및 피부염 등의 이상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자제하십시오.
- 눈에 들어갔을 때는 즉시 씻어내고, 이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
결론 – 오늘부터 뭉침 걱정 끝! 자신감 있는 선크림 라이프 시작하기
지금까지 선크림 뭉침 현상의 다양한 원인부터 피부 타입별 해결책,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전문가들의 조언까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선크림 뭉침은 피부 상태, 스킨케어 습관, 제품 선택, 바르는 방법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지만, 올바른 지식과 꾸준한 실천을 통해 충분히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십시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스킨케어 루틴을 정립하고, 현명하게 선크림을 선택하며, 정성껏 바르는 습관을 들인다면 더 이상 선크림 뭉침으로 스트레스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아티클이 여러분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뭉침 걱정 없는 자신감 있는 선크림 라이프로 나아가세요!
면책 조항
본 아티클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및 참고 자료이며, 개인의 특수한 의학적 상태나 상황을 대체하거나 반영하지 않습니다. 피부 문제나 건강상의 우려가 있을 경우, 자가 진단이나 치료를 시도하기보다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등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KRHOW.COM은 본 정보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결과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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