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및 심리 질환

혹시 나도? 마음의 문을 닫는 ‘무심함(Apathy)’, 전문가가 알려주는 원인 진단과 관계 회복 솔루션

어느덧 익숙해져 버린 무표정한 얼굴,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권태감,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거리감. 혹시 당신도 최근 이러한 감정의 그림자가 삶에 드리우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현대 사회는 눈부신 발전과 풍요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에게 끊임없는 경쟁과 스트레스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압박감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마음의 에너지가 소진되어 세상과 타인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아버리곤 합니다. 바로 ‘무심함’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이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며드는 정서적 거리감은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소중한 관계를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그림자가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우울 및 불안 장애 유병률이 급증했다는 보고1는 이러한 현대인의 정서적 위기가 결코 개인적인 문제만은 아님을 시사합니다. 특히 한국 사회의 높은 스트레스 수준2, 3과 복잡한 사회 구조는 ‘무심함’이라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요즘 부쩍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고 모든 것이 귀찮게 느껴져요. 저도 혹시 무심한 걸까요?” 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혼란스러워합니다.  본 기사는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단순한 성격 탓으로 치부되거나 방치되기 쉬운 ‘무심함’, 즉 의학적으로 ‘무감동(Apathy)’이라 불리는 상태에 대해 깊이 있고 다각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무심함’의 정확한 정의와 증상부터 시작하여, 그 이면에 숨겨진 복잡한 원인들 – 뇌 과학적 기전, 관련 정신 및 신체 질환, 스트레스와 환경의 영향, 그리고 한국 사회의 특수성까지 – 을 면밀히 파헤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독자 여러분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계 회복 솔루션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과정까지 포괄적인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KRHOW.COM은 본 기사가 E-E-A-T(전문성, 경험, 권위성, 신뢰성) 원칙에 입각하여 독자 여러분의 ‘무심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마음의 온도를 되찾고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는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핵심 요약

  • ‘무심함(Apathy)’은 단순한 관심 부족을 넘어 목표 지향적 행동, 인지, 감정의 다차원적 결핍을 특징으로 하는 의학적·심리학적 증후군이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Apathy는 행동·인지적 증상(활동 및 노력 감소, 의사결정 지연), 감정적 증상(감정 표현 감소, 공감 부족), 사회적 증상(사회 활동 회피, 관계 단절) 등으로 나타나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 Apathy의 원인은 뇌 기능 및 신경전달물질의 변화와 같은 신경생물학적 요인4, 주요 우울장애·치매·파킨슨병 등 다양한 정신 및 신체 질환4, 그리고 만성 스트레스·번아웃·사회적 고립과 같은 환경적 요인3, 5, 6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한국 사회의 높은 경쟁, 디지털 소통의 역설, 가족 및 공동체 의식 변화 등은 ‘무심함’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특수한 사회문화적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Apathy 극복을 위해서는 자기 성찰,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등의 개인적 노력과 함께, 개방적 의사소통, 공감적 경청 등 관계 개선 전략이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및 다양한 비약물적·약물적 치료4, 7를 고려해야 합니다.

제1부: ‘무심함(Apathy)’이란 무엇인가? 정확한 이해와 자기 점검

우리는 종종 일상 대화에서 ‘무심하다’ 혹은 ‘무관심하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용어와 의학 및 심리학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Apathy(무감동)’는 그 의미와 심각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cite: 907] Apathy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올바로 인식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찾는 첫걸음입니다.

2.1. ‘무심함’과 ‘무관심’, 그리고 의학 용어 ‘Apathy(무감동)’의 차이점

흔히 ‘무심함’이나 ‘무관심’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이 끌리지 않거나 신경을 쓰지 않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일시적인 감정 상태이거나 특정 대상에 국한된 반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학 및 심리학 분야에서 ‘Apathy(무감동)’는 이보다 더 깊고 지속적인 상태를 지칭하는 전문 용어입니다. Apathy는 목표 지향적인 인지 활동, 감정 표현, 그리고 행동 실행이라는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현저한 감소나 결여가 나타나는 다차원적인 증후군으로 정의됩니다4. 즉, Apathy는 단순히 ‘관심이 없는’ 것을 넘어, 삶의 여러 영역에서 동기와 활력을 잃어버린 상태를 의미하며, 개인의 일상 기능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분 변화나 성격적 특성이라기보다는, 때로는 기저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의학적 관심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무심함’과 구분됩니다. [cite: 909] 많은 사람들이 “그냥 좀 모든 게 귀찮고 의욕이 없는 건데, 이것도 Apathy라고 할 수 있나요?” 와 같은 질문을 하곤 합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Apathy의 구체적인 증상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2. Apathy의 주요 증상: 당신도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포함)

Apathy는 개인의 생각, 감정, 행동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Apathy의 주요 증상들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체크리스트는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을 대체할 수 없으므로, 만약 Apathy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행동/인지적 증상

  •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데 큰 어려움을 느낍니다4.
  • 일상적으로 해왔던 일이나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노력이나 의욕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4.
  • 문제 해결이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4.
  •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거나 새로운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4.
  • 일상적인 대화나 활동에 집중하기 어렵고, 정신이 쉽게 산만해집니다.

감정적 증상

  • 기쁨,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정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정서적 둔마)4, 8.
  • 과거에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이나 관계에 대해 무덤덤해지거나 감흥을 느끼지 못합니다4.
  •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외부 자극(예: 칭찬, 비판, 좋은 소식, 나쁜 소식)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거의 또는 전혀 없습니다4.
  •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거나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4.
  • 자신의 감정 상태를 명확히 인식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사회적 증상

  •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사회 활동에 참여하자는 제안을 거절하거나 피하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4.
  • 가족, 친구, 연인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전보다 관심이 줄고, 그들의 일상이나 안부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4.
  •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먼저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것을 꺼리게 되고, 대화가 쉽게 끊기거나 단답형으로 답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4.
  • 혼자 있는 시간을 선호하게 되고, 점차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향을 보입니다4.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지난 한 달간의 자신을 돌아보며 해당되는 항목을 선택해보세요):

  1.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졌다. (그렇다/아니다)
  2. 이전에 즐거움을 느꼈던 활동(취미, 여가 활동 등)에 대한 흥미가 크게 줄었다. (그렇다/아니다)
  3. 일상적인 일이나 학업/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신적, 육체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힘들었다. (그렇다/아니다)
  4. 중요한 일에 대해서도 감정적으로 무덤덤하거나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그렇다/아니다)
  5.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일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그렇다/아니다)
  6.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어울리는 것이 귀찮고 피곤하게 느껴졌다. (그렇다/아니다)
  7.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렇다/아니다)

만약 위 체크리스트에서 상당수의 항목에 ‘그렇다’고 답했다면, Apathy를 의심해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cite: 914] “체크리스트에 몇 개나 해당되어야 Apathy를 의심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항목의 개수보다는 이러한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4가 더 중요합니다.

2.3. Apathy의 다양한 유형과 차원: 단순한 무관심을 넘어선 복잡성

Apathy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단일한 상태가 아닙니다. [cite: 915] 연구자들은 Apathy를 주로 결핍이 나타나는 영역에 따라 몇 가지 하위 유형 또는 차원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는 Apathy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신경학자 레비(Levy)와 뒤부아(Dubois)는 Apathy를 다음 세 가지 주요 하위 유형으로 구분했습니다4, 8:

  • 감정적-정동적 Apathy (Emotional-affective apathy): 이는 감정 반응의 결여를 특징으로 합니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자극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부족하고,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마치 감정의 색깔이 바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인지적 Apathy (Cognitive apathy) 또는 실행 기능 Apathy (Executive apathy):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 필요한 인지적 과정의 결핍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일상적인 과제를 조직화하고 수행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자동 활성화 Apathy (Auto-activation apathy) 또는 주도성 Apathy (Initiative apathy): 자발적으로 생각하거나 행동을 시작하는 능력의 결핍을 특징으로 합니다. 외부의 강력한 자극이 없으면 스스로 어떤 활동을 시작하려는 동기가 거의 없으며, 마치 내적인 추진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저는 감정은 괜찮은데, 뭔가 시작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이것도 Apathy의 한 종류인가요?” 와 같은 질문은 바로 이러한 주도성 Apathy의 특징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cite: 917]

이러한 Apathy의 하위 유형들은 서로 중복되어 나타날 수도 있으며, 특정 개인에게는 한두 가지 유형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 유형은 뇌의 특정 영역 기능 장애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Apathy의 원인을 이해하고 치료적 접근을 계획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4. [cite: 916]

제2부: 왜 우리는 무심해지는가? Apathy의 복합적인 원인들

Apathy는 단일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복잡한 퍼즐처럼 다양한 요인들이 얽혀 나타납니다. [cite: 918] 뇌의 생화학적 변화부터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와 사회 환경, 그리고 우리가 앓고 있는 다른 질병에 이르기까지, Apathy의 뿌리는 생각보다 깊고 광범위할 수 있습니다.

3.1. 뇌 속의 변화: Apathy의 신경생물학적 기전 탐구

최근 뇌 과학 연구들은 Apathy가 우리 뇌의 특정 영역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변화, 그리고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불균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4. [cite: 919] 즉, Apathy는 단순히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뇌 기능의 실제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상태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Apathy 발생과 관련된 주요 뇌 영역으로는 동기 부여, 보상 인식, 목표 지향적 행동 계획 및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두엽(frontal lobe), 특히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ACC)과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 OFC), 그리고 기저핵(basal ganglia, 특히 선조체(striatum)), 시상(thalamus) 등이 지목됩니다4. [cite: 919] 이러한 뇌 영역들은 서로 복잡한 회로를 이루며 우리의 동기와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데, 이 회로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Apathy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 기능 영상 연구(fMRI, PET 등)에서는 Apathy를 보이는 환자들이 특정 과제 수행 시 이러한 뇌 영역의 활동성이 일반인에 비해 저하되어 있는 패턴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cite: 921]

신경전달물질 중에서는 특히 도파민(dopamine) 시스템의 역할이 Apathy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파민은 동기 부여, 즐거움과 보상 학습, 그리고 목표 지향적 행동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4. [cite: 920] 도파민 시스템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불균형이 발생하면, 새로운 자극에 대한 흥미를 잃고, 목표를 추구하려는 동기가 약해지며, 결과적으로 Apathy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serotonin)이나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같은 다른 신경전달물질들도 감정 조절이나 각성 수준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들의 불균형 또한 간접적으로 Apathy 발생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cite: 920] 많은 분들이 “뇌 문제라면 치료가 더 어려운 건가요?”라고 질문하시는데, 원인이 되는 뇌 기능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오히려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cite: 922]

3.2. 마음의 병, 몸의 병: Apathy를 동반하는 주요 정신 및 신체 질환

Apathy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증후군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양한 정신질환 및 신경학적 질환, 그리고 일부 신체 질환의 주요 증상이거나 합병증으로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4. 이러한 기저 질환을 정확히 감별하고 치료하는 것은 Apathy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Apathy가 있으면 무조건 다른 병이 있다는 뜻인가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Apathy가 특정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신질환과의 연관성

  • 주요 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Apathy는 우울증의 핵심 증상 중 하나로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4, 8. 우울감, 흥미나 즐거움 상실과 더불어 의욕 저하,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이 Apathy의 양상과 겹치며, 때로는 항우울제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울장애 유병률이 증가했다는 보고1는 Apathy를 경험하는 인구 또한 늘어났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조현병 (Schizophrenia): 조현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음성 증상(negative symptoms)의 하나로 무의욕증, 사회적 위축과 함께 Apathy가 두드러지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7, 9. 이는 환자의 사회적 기능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불안장애 (Anxiety Disorders): 만성적인 불안, 공포, 걱정은 개인의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특정 상황이나 활동을 회피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회피 행동이 장기화되면 결과적으로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동기 저하나 세상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져 Apathy와 유사한 상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1.
  • 양극성 장애 (Bipolar Disorder): 우울 삽화 시기에 Apathy가 나타날 수 있으며,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 시기의 과도한 활동성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 성격장애 (Personality Disorders): 일부 성격장애(예: 분열성 성격장애)의 경우 사회적 관계에 대한 무관심이나 감정 표현의 제한이 두드러져 Apathy와 유사한 특징을 보일 수 있습니다10.

신경학적 질환과의 연관성

  • 치매 (Dementia): 알츠하이머병, 전두측두엽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유형의 치매에서 Apathy는 매우 흔하게, 그리고 질병 초기부터 나타나는 주요 행동심리증상(BPSD) 중 하나입니다4.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49%에서 Apathy가 관찰되며, 이는 인지 기능 저하와 질병 경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4.
  •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안정 시 떨림, 경직, 운동 완만 등 주요 운동 증상 외에도, 파킨슨병 환자의 상당수에서 Apathy가 비운동 증상으로 나타납니다4, 7. 이는 우울증과는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 뇌졸중 (Stroke): 뇌의 특정 부위(특히 전두엽, 기저핵 등 보상 및 동기 회로 관련 영역) 손상 후 Apathy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4. 뇌졸중 후 Apathy는 재활 치료에 대한 환자의 참여도와 동기를 저해하여 기능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 외상성 뇌 손상 (Traumatic Brain Injury, TBI):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 손상 이후에도 Apathy는 흔한 신경정신과적 후유증 중 하나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7.
  • 기타 신경학적 질환: 다발성 경화증, 헌팅턴병 등 다른 신경계 퇴행성 질환에서도 Apathy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기타 신체 질환 및 상태

만성 통증, 만성 피로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정 비타민(예: 비타민 B12) 결핍, 심각한 빈혈, 특정 약물 부작용(예: 일부 항정신병 약물, 항히스타민제)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체 질환 및 상태에서도 이차적으로 Apathy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pathy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와 더불어 신체적인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3. 스트레스와 환경의 영향: 우리를 무심하게 만드는 외부 요인들

우리의 마음 상태는 진공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스트레스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끊임없이 받습니다. 특히 과도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 부정적인 생활 환경, 그리고 사회적 고립은 우리의 심리적 자원을 고갈시켜 Apathy를 유발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Apathy를 더욱 악화시키는 중요한 외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만 줄이면 Apathy도 없어질까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스트레스 관리는 Apathy 예방과 완화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Apathy의 원인이 복합적일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만성 스트레스와 번아웃 증후군 (Burnout Syndrome):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무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육아 부담, 대인관계 갈등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스트레스는 심신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번아웃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번아웃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정서적 소진과 냉소적인 태도, 그리고 성취감 저하인데, 이는 곧 주변 사람이나 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잃게 만드는 ‘무심함’ 즉, Apathy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5, 6. 특히 한국 직장인의 경우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와 감정 노동이 보고되고 있으며3, 이는 Apathy 발생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생활 경험 및 트라우마: 과거의 학대 경험, 방임, 학교 폭력, 심각한 상실 경험, 반복적인 실패나 좌절 경험과 같은 트라우마나 부정적인 생활 사건들은 개인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불신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위축되며, 나아가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과 함께 Apathy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11, 12. 뉴욕주 정부의 청소년 트라우마 관련 자료에서도 트라우마 경험이 정서 및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13.
  • 사회적 지지 부족 및 고립: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타인과의 연결과 지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로부터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환경에 처하게 되면, 외로움과 소외감이 깊어지고 이는 점차 세상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Apathy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14. 특히 사회적 연결망이 약한 노년층의 경우, 사회적 지지 부족이 무관심을 심화시키고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15.
  • 환경적 제약 및 사회경제적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불안정한 고용 상태, 열악한 주거 환경, 사회적 차별이나 불평등 경험 등은 개인의 삶에 대한 통제감을 저하시키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제약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 무력감과 절망감을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Apathy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4. 한국 사회의 특수성: 경쟁, 피로 사회가 ‘무심함’에 미치는 영향

Apathy는 보편적인 인간 경험일 수 있지만, 각 사회가 처한 특수한 문화적, 환경적 맥락 속에서 그 양상과 원인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몇 가지 독특한 특징들은 한국인의 ‘무심함’ 경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은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및 개입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요합니다.

  • 경쟁 지향적 사회 분위기와 높은 교육열: 한국 사회는 입시, 취업, 승진 등 삶의 여러 단계에서 치열한 경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과도한 경쟁과 성과 중심의 압박감은 개인을 끊임없는 긴장과 불안 상태로 내몰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개인은 타인에 대한 관심과 공감보다는 자신의 생존과 성공에만 집중하도록 강요받으며, 이는 정서적 여유를 앗아가고 ‘무심함’을 야기하는 토양이 될 수 있습니다. (원본 보고서 “경쟁 사회 구조” 내용 참조)
  • 디지털 소통의 역설과 관계 피로감: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SNS)의 일상화는 시공간을 초월한 소통을 가능하게 했지만, 동시에 여러 역기능을 낳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피상적인 관계는 넘쳐나지만 진정한 정서적 교류는 오히려 줄어드는 ‘연결의 역설’ 속에서, 많은 이들이 관계에 대한 피로감과 회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러한 ‘디지털 피로’는 타인과의 깊이 있는 관계 맺기를 주저하게 만들고,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는 ‘무심함’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16. (원본 보고서 “디지털 시대의 의사소통 변화” 내용 참조)
  • 가족 구조의 변화와 공동체 의식 약화: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가 해체되고 핵가족화가 보편화되었으며, 최근에는 1인 가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확산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가족 내 유대감이 약화되고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이 해체되면서 개인의 정서적 지지 기반이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연결망의 약화는 개인의 고립감을 심화시키고 타인에 대한 정서적 책임감을 감소시켜, ‘무심함’이 발생하거나 용인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15. (원본 보고서 “가족 구조의 변화와 독거 인구 증가” 내용 참조)
  •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적 심리적 영향 심층 분석: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에 깊은 상흔을 남겼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 증폭,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인한 불안감, 감염병에 대한 공포, 그리고 급변하는 일상생활에 대한 부적응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위험군 비율이 이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청년층과 여성에서 자살 생각 비율이 증가하는 등 부정적인 정신건강 지표들이 확인되었습니다17. 이러한 국가적 재난 상황은 개인의 무력감을 증대시키고 타인과의 정서적 교류를 단절시켜 ‘무심함’과 사회적 위축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보고서 역시 팬데믹 상황에서의 정신건강 문제 증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18.
  • 높은 자살률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매우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19, 이는 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함을 시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은 여전히 높아,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치료를 받는 비율이 낮습니다2.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무심함’을 포함한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개인이 홀로 감내하게 만들고,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 사회의 특수한 상황들은 ‘무심함’이라는 현상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데 있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배경입니다. 개인적인 노력과 더불어 사회 전체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 마련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제3부: 무심함(Apathy)으로부터의 회복: 당신과 관계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

Apathy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적절한 이해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장에서는 Apathy로부터 회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되찾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들을 과학적 근거와 함께 제시합니다.

3.1. 나 자신을 돌보는 첫걸음: Apathy 극복을 위한 개인적 노력

Apathy 극복의 여정은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다음은 스스로 실천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입니다.

  • 자기 성찰을 통한 문제 인식 및 수용: 현재 자신이 Apathy 상태에 있음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첫 단추입니다.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 패턴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무엇이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기 쓰기나 명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기술 습득 및 실천: 만성 스트레스는 Apathy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3.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음챙김 명상 (Mindfulness Meditation): 현재 순간에 집중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판단 없이 바라보는 연습은 스트레스 감소와 정서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 호흡법 및 점진적 근육 이완법: 깊고 규칙적인 호흡이나 신체 각 부분의 긴장을 의식적으로 이완시키는 방법은 즉각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확립: 신체 건강은 정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규칙적인 수면: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은 뇌 기능 회복과 감정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식단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신체 활동: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 또는 75분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권장합니다20, 21. 규칙적인 운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하여 점차 활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연구들이 신체 활동과 정신 건강의 긍정적 연관성을 보고하고 있습니다22, 23.
  • 작은 목표 설정 및 성취 경험 쌓기: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이를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24, 25.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이면 성취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여 무기력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 아침에 일어나 10분 스트레칭하기, 하루 한 끼 건강하게 챙겨 먹기 등)
  • 즐거움과 의미를 찾는 활동 참여: 과거에 즐거움을 느꼈던 취미 활동을 다시 시작하거나, 새로운 관심사를 탐색하여 삶의 활력을 되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봉사활동이나 타인을 돕는 활동처럼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Apathy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26, 27.

3.2. 관계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 소통과 공감을 통한 연결 회복

Apathy는 종종 대인관계의 단절을 야기하거나 그 결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Apathy 극복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 솔직하고 개방적인 의사소통: 자신의 감정, 생각, 어려움을 가까운 사람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나 전달법(I-message)’을 사용하여 비난이나 평가 없이 자신의 상태를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 “네가 나에게 무관심하다고 느껴져서 속상해” 보다는 “나는 요즘 네가 나에게 관심을 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외롭고 속상한 마음이 들어” 와 같이 표현)
  • 적극적인 경청과 공감: 상대방의 이야기를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주의 깊게 들어주는 ‘적극적 경청’은 건강한 소통의 기본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은 관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함께하는 시간의 질 높이기: 단순히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을 넘어, 서로에게 집중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늘릴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산책하기, 운동하기, 취미 공유하기, 의미 있는 대화 나누기 등은 관계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관계 경계 설정: 모든 관계에는 건강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거리를 두는 것 모두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서로의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면서도, 필요한 지지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욕주 정부의 건강한 관계 관련 자료에서도 상호 존중과 명확한 의사소통을 강조합니다28.
  • 용서와 이해: 자신이나 타인의 과거 행동에 대해 용서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관계 회복의 중요한 과정입니다. 완벽한 관계는 없으며, 서로의 불완전함을 수용할 때 관계는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3.3.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리세요

개인적인 노력과 관계 개선을 위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Apathy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또는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Apathy가 특정 정신질환(예: 우울증, 치매 등)의 일부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언제 전문가를 찾아야 할까요?:
    • Apathy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
    • 스스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때
    • 자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이 들 때
    • 다른 정신질환(우울증, 불안장애 등) 증상이 동반될 때
    • 기존에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나 신경학적 질환의 증상이 악화되면서 Apathy가 나타날 때
  •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확한 진단을 통해 Apathy의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포함한 의학적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특히 Apathy가 특정 질환과 관련되어 있다면 해당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하주원 원장과 같은 전문가들은 불안이나 자존감 문제와 관련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29.
    • 임상심리전문가/상담심리전문가: 심리 평가 및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상담)을 통해 Apathy의 심리적 원인을 탐색하고 대처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주요 치료 방법들:
    • 인지행동치료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Apathy와 관련된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 패턴을 식별하고 수정하여, 보다 건강하고 적응적인 방식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효과적인 심리치료 기법입니다.
    • 동기강화 상담 (Motivational Interviewing): 내담자 스스로 변화의 동기를 찾고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는 상담 방식입니다. 특히 Apathy로 인해 변화의 의지가 약한 경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행동 활성화 (Behavioral Activation): 즐거움이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에 점진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계획함으로써 무기력감과 Apathy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7.
    • 약물 치료: Apathy가 심각한 우울증, 조현병, 치매 등 특정 질환과 관련되어 있거나, 비약물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더딜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특정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하는 약물(예: 항우울제, 정신자극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4. 약물 치료는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그리고 면밀한 관찰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 기타 치료법: 예술 치료, 음악 치료, 사회기술 훈련, 대인관계 치료 등 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치료적 접근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Apathy에 대한 비약물적 치료 접근법에 대한 최신 체계적 문헌고찰은 다양한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7.

한국에서는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사설 상담 센터, 병의원 등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같은 기관은 특정 상황(예: 재난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30. 중요한 것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약점으로 여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31와 같은 전문가 단체의 웹사이트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건강 관련 주의사항

  • 본 기사에 제공된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Apathy 또는 기타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또는 관련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자가 진단이나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여 스스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 결정은 전문가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 만약 자신이나 타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응급 의료기관(119)이나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예: 1393)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FAQ)

1. Apathy(무감동)와 우울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건가요?

Apathy와 우울증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증상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로 Apathy(의욕 저하, 흥미 상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4. 하지만 Apathy는 우울증 없이도 단독으로 나타나거나, 치매, 파킨슨병 등 다른 신경학적 질환의 증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4. 가장 큰 차이점은, 우울증은 주로 슬픔, 절망감, 죄책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두드러지는 반면, 순수한 Apathy는 감정 자체의 결여 또는 둔마 상태, 즉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특징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4, 8.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감별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2. Apathy도 유전되나요? 가족 중에 무기력한 사람이 있으면 저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가요?

Apathy 자체가 단일 유전자에 의해 직접적으로 유전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Apathy를 유발할 수 있는 일부 정신질환(예: 우울증, 조현병)이나 신경학적 질환(예: 일부 치매, 헌팅턴병)은 유전적 소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해당 질환의 발병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으며, 그 결과로 Apathy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 심리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4,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Apathy를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3. 남자친구가/여자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무심해졌어요. Apathy일까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연인 관계에서 상대방이 갑자기 무심해졌다고 느낄 때 매우 당혹스럽고 힘들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Apathy의 증상에 해당되는지(예: 감정 표현 감소, 함께하는 활동에 대한 관심 저하, 대화 회피 등)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섣불리 진단하기보다는, 먼저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거나,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난하거나 다그치기보다는 “요즘 힘든 일은 없는지”,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등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방의 무심함이 지속되고 관계에 어려움이 커진다면, 함께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관계의 어려움이 Apathy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Apathy가 관계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4. Apathy는 약물 치료로만 고칠 수 있나요? 심리 상담도 효과가 있나요?

Apathy의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Apathy가 심각한 우울증, 조현병, 치매 등 특정 질환과 동반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판단하에 고려될 수 있습니다4. 하지만 모든 Apathy에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인지행동치료(CBT), 동기강화 상담, 행동 활성화 기법과 같은 심리치료(상담)는 Apathy의 심리적 원인을 다루고,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며,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대처 기술을 습득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7. 많은 경우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할 때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대인관계 유지 등 비약물적 접근도 중요합니다. 어떤 치료법이 적합할지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번아웃’과 Apathy는 어떻게 다른가요? 요즘 너무 지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번아웃 증후군과 Apathy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지만, 개념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번아웃은 주로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나 과도한 역할 부담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서적 소진, 냉소감(비인격화), 그리고 개인적 성취감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상태입니다5, 6. 즉, 특정 상황(주로 직업 환경)과 관련된 스트레스 반응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Apathy는 보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동기, 감정, 인지 기능의 결여를 의미하며, 특정 스트레스 요인 없이도 발생하거나 다양한 정신 및 신체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4. 하지만 번아웃이 심해지면 그 결과로 Apathy 증상(예: 일에 대한 흥미 상실, 새로운 시도 회피, 감정적 무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느끼시는 지침과 의욕 저하가 번아웃 때문인지, Apathy 상태인지, 혹은 다른 문제(예: 우울증)와 관련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무심함, 즉 Apathy는 결코 개인의 나약함이나 단순한 게으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복잡한 신경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얽혀 발생하는, 때로는 심각한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 의학적 관심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본 기사를 통해 우리는 Apathy의 다양한 얼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원인들을 살펴보았으며, 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Apathy를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의지입니다. 자기 성찰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노력,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진솔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관계의 온도를 높이는 시도는 Apathy 극복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나 심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데 든든한 등불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KRHOW.COM은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자신과 타인의 마음에 더욱 귀 기울이고, ‘무심함’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가꾸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당신의 마음 건강을 위한 여정에 저희의 정보가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면책 조항

본 글은 의료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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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Maksimowski K, Rzeszutko M, Rosińczuk J, Schlegel-Zawadzka M. Salutogenic outcomes and their personality predictors in participants of year-long Antarctic expeditions. Pol Polar Res. 2024;45(1):ePPR2402. doi:10.24425/ppr.2024.149264. https://journals.pan.pl/Content/131403/2024-02-PPR-04.pdf?handler=pdf. (또한 Perceived Connections Between Personal Values and Health…Morphological, functional and biochemical differences in cardiac adaptation… 연구는 건강과 가치, 신체 활동의 다양한 측면을 다룸. Two distinct cytokine response clusters…는 면역 반응 관련 연구임. Functional neuroimaging studies of aging and emotion…는 노화와 감정 처리 관련 뇌 영상 연구임.)
  24. 마인드플니스. 인생 노잼시기 테스트, 무기력증 극복하는 법. 브런치 [인터넷]. 2023년 6월 29일 [2025년 5월 30일 인용]. 다음에서 제공함: https://brunch.co.kr/@@1ZgO/836
  25. 닥터나우 컨텐츠팀. “무기력증 극복하고 싶어요” 무기력증 원인, 증상, 극복법까지 총정리. 닥터나우 [인터넷]. 2024년 4월 12일 [2025년 5월 30일 인용]. 다음에서 제공함: https://doctornow.co.kr/content/magazine/868535e40b38450c893019fdb7f83d86
  26. 북미르.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무기력을 던져버리는 방법. 브런치 [인터넷]. 2020년 5월 13일 [2025년 5월 30일 인용]. 다음에서 제공함: https://brunch.co.kr/@bookmir90/134
  27. 마음온라인. 공허한 마음은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마음온라인 [인터넷]. [2025년 5월 30일 인용]. 다음에서 제공함: https://www.on-maum.com/…극복할-수-있을까요/ (또한 공허한 마음,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방법 참조)
  28. New York State. Healthy Relationships. NY.GOV [Internet]. [cited 2025 May 30]. (원본 보고서에서 ny.gov 출처 34번으로 언급되었으나, 직접적인 ‘무심함’ 관련 내용은 아니며, 건강한 관계의 일반적 요소에 대한 내용임. 해당 웹사이트 내에서 정확한 페이지 재검색 필요)
  29. 헬스조선 편집팀.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⑮] 하주원 원장의 ‘불안’ 이야기. 헬스조선 [인터넷]. 2020년 12월 11일 [2025년 5월 30일 인용]. 다음에서 제공함: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0121101965
  30. 국가트라우마센터. 상실에 대한 대처방법. 국가트라우마센터 [인터넷]. [2025년 5월 30일 인용]. 다음에서 제공함: https://www.nct.go.kr/distMental/crisis/crisis01_3_3.do
  31.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인터넷]. [2025년 5월 30일 인용]. 다음에서 제공함: https://www.knp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