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소아과 의사가 알려주는 아기 침 흘림: 언제 걱정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가 침을 유난히 많이 흘릴 때, 부모님들은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혹시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정상적인 과정일까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영유아 침 흘림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일부이지만, 때로는 세심한 관찰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3. 이 글에서는 KRHOW.COM 편집팀이 소아과 전문의의 자문을 바탕으로 영유아 침 흘림의 다양한 원인부터 올바른 관리법, 그리고 어떤 상황에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까지 종합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아기 침 흘림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고, 우리 아기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돌보는 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핵심 요약

  • 영유아 침 흘림은 생후 3~6개월경 시작되어 이앓이 시기에 증가하며, 대부분 구강 운동 능력 미숙이나 치아 발달과 관련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34.
  • 침은 소화 작용, 윤활 작용, 구강 위생 및 점막 보호 등 아기에게 여러 유익한 역할을 합니다3.
  • 침 관리의 핵심은 부드럽게 닦아주고, 흡수성 좋은 턱받이를 사용하며, 피부 보습을 통해 침독을 예방하는 것입니다3.
  • 두 돌(24개월) 이후에도 침 흘림이 지속되거나, 발열, 삼킴 곤란, 입안의 발진 등 특정 증상이 동반될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34.
  • 침 흘림은 수족구병, 구내염, 편도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나 드물게 신경학적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중요합니다3611.

아기 침 흘림, 왜 생기는 걸까요?

아기가 침을 흘리는 모습은 귀엽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모에게 걱정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침 흘림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불필요한 걱정을 덜고 적절히 대처하는 첫걸음입니다.

정상적인 발달 과정으로서의 침 흘림

대부분의 영유아 침 흘림은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적인 발생 시기: 아기들은 보통 생후 3~6개월경부터 침을 흘리기 시작하며, 이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이앓이)에 침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35. 이러한 침 흘림은 보통 만 18~24개월, 길게는 두 돌 무렵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34.
  • 미숙한 구강 운동 능력: 아기들은 아직 침을 효과적으로 삼키거나 입안에 가두는 구강 근육 조절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4. 이로 인해 생성된 침이 입 밖으로 쉽게 흘러나오게 됩니다.
  • 이앓이: 이가 잇몸을 뚫고 나오면서 자극으로 인해 침 분비가 증가하고, 아기들은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손이나 장난감을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이 잦아져 침이 더 많이 흐를 수 있습니다310.
  • 세상 탐색: 영아기 아기들은 입을 통해 주변 사물을 탐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침샘이 자극되어 침 분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입 벌리고 있는 자세: 아기들은 종종 입을 벌리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 또한 침이 밖으로 쉽게 흐르도록 만듭니다4.

침, 우리 아기에게 어떤 역할을 할까요?

부모님들은 아기가 흘리는 침을 번거롭거나 지저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침은 아기의 건강과 성장에 중요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3:

  • 소화 작용: 침에는 아밀라아제와 같은 소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음식물의 초기 소화를 돕습니다3.
  • 윤활 작용: 침은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아기가 쉽게 삼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3.
  • 구강 위생: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며, 특정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충치 예방에도 기여합니다3.
  • 점막 보호: 침 속의 뮤신과 같은 성분은 입안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보호하여 건조함이나 자극으로부터 입안을 지켜줍니다3.

이처럼 침은 아기에게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침 흘림 자체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그 양이나 동반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우리 아기 침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릴 때는 피부 자극이나 옷이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효과적인 침 관리 방법입니다3:

  • 부드럽게 닦아주기: 깨끗하고 부드러운 가제 손수건이나 천을 사용하여 아기의 입 주변, 턱, 목, 가슴 부위를 가볍게 두드리듯 닦아 건조하게 유지합니다310. 문지르거나 세게 닦으면 연약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턱받이 사용: 흡수성이 좋은 면 소재의 턱받이를 사용하고, 침에 젖으면 자주 교체해 줍니다. 이는 옷이 젖는 것을 막아주고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피부 보호: 침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닿으면 피부 발진(침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아기용 보습제나 바셀린, 파라핀 성분의 배리어 크림을 얇게 발라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3. 화학 성분이나 향료가 없는 순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 청결 유지: 아기가 입으로 가져가는 장난감, 치발기, 노리개 젖꼭지 등은 정기적으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여 세균 감염 위험을 줄입니다.
  • 의복 선택: 침을 많이 흘리는 시기에는 갈아입히기 쉽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히는 것이 편리합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대부분의 영유아 침 흘림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단순한 침 흘림이 아닌 다른 의학적 문제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해야 할 침 흘림 증상 (Red Flags)

  • 지속적인 과다 침 흘림: 일반적으로 침 흘림은 두 돌(24개월) 전후로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만약 만 24~36개월 이후에도 침 흘림이 눈에 띄게 지속되거나34, 평소보다 갑자기 침의 양이 과도하게 늘어난다면(특히 이앓이와 무관하게) 진료가 필요합니다.
  • 삼킴 곤란 동반: 아기가 침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먹을 때 사레가 자주 들거나 기침을 하는 경우34, 특히 수유 중이나 수유 후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흡인(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현상)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호흡 곤란 동반: 침 흘림과 함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경우 즉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3.
  • 발열 동반: 원인 불명의 발열과 함께 침 흘림이 나타난다면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3.
  • 입안 통증 및 섭취 거부: 아기가 입안이나 목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이로 인해 음식이나 물 마시기를 거부하는 경우3 구내염, 인후염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입 주변 또는 입안의 병변: 입술, 혀, 잇몸, 볼 안쪽 등에 발진, 물집, 궤양 등이 관찰된다면 수족구병, 헤르페스성 구내염 등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311.
  • 심한 입 냄새: 평소와 다른 심한 입 냄새가 동반된다면 구강 내 감염이나 다른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 목소리 변화: 침 흘림과 함께 가래 끓는 소리나 쉰 목소리 등 목소리 변화가 나타난다면 후두 주변의 문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발달 지연 또는 신경학적 징후: 전반적인 발달이 늦거나, 근육의 힘이 약해 보이거나, 움직임이 어둔하거나, 경련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침 흘림은 전문가의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34.

침 흘림과 관련된 질환들

단순한 발달 과정을 넘어선 침 흘림은 다양한 질환의 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관련 질환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및 인후 감염

  • 수족구병: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유행하며, 입안,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입안의 수포로 인한 통증 때문에 아기가 침을 삼키기 어려워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3.
  • 구내염: 입안 점막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헤르페스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 칸디다성 구내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11. 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음식물 섭취는 물론 침 삼키는 것조차 어렵게 만들어 침 흘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311.
  • 급성 편도염/인후염: 목감기의 일종으로 편도나 인두에 염증이 생기면 인후통으로 인해 침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3.

신경학적 또는 발달 문제

  • 개요: 뇌성마비, 전반적 발달 지연 등 신경계 또는 근육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입 주변 근육의 조절 능력이나 삼킴 기능의 협응이 어려워 지속적인 침 흘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47. 이는 침을 인식하거나 통제하는 능력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 삼킴곤란 (연하곤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음식물이나 침을 정상적으로 삼키지 못하는 상태로, 침 흘림이 주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4. 좋지 않은 자세, 구강 운동 기능 장애, 구강 내 감각 문제, 인지 능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47.
  • 드문 유전 질환: 예를 들어 카가미-오가타 증후군(Kagami-Ogata syndrome)과 같이 특정 유전 질환에서 침 흘림과 삼킴 곤란이 특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6.
  • 소발작 (결신 발작): 드물지만, 소발작(결신 발작)의 한 증상으로 침 흘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12.

기타 원인

  • 알레르기 비염 / 코막힘: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구강 호흡) 입안이 건조해지기 쉽고, 이로 인해 침이 더 끈적해지거나 입을 벌리고 있어 침이 더 눈에 띄게 흐를 수 있습니다4.
  • 위식도 역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으로, 때때로 침 분비를 자극하여 침 흘림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4.
  • 치과 문제: 심한 부정교합이나 치은염 등 구강 내 문제도 침 흘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4.

소아청소년과 방문 시 무엇을 예상해야 하나요?

아기의 침 흘림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 병력 청취 및 증상 검토: 의사는 아기의 침 흘림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심한지, 다른 동반 증상은 없는지, 과거 병력이나 가족력은 어떤지 등 자세한 정보를 물어볼 것입니다.
  • 신체 검진: 아기의 구강, 인후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전반적인 발달 상태, 신경학적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신체 검진을 시행합니다.
  • 생활 습관 및 환경 상담: 아기의 수유 습관, 이유식 진행 상태, 생활 환경 등에 대한 상담을 통해 침 흘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합니다.
  • 필요시 추가 검사 또는 전문가 의뢰: 기본적인 진찰 후 원인이 불명확하거나 특정 질환이 의심될 경우, 추가적인 검사(예: 혈액 검사, 영상 검사)를 시행하거나 소아신경과, 소아이비인후과, 소아재활의학과, 언어치료사, 소아치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 있습니다7. (한국의 영유아 건강검진 시스템은 이러한 포괄적 접근을 지원합니다91316).

침 흘림 개선을 위한 비침습적 접근법 개요 (전문가 지도 강조)

대부분의 침 흘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침 흘림이 지속되거나 특정 원인으로 인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도 하에 다음과 같은 비침습적인 치료적 접근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47. 이러한 방법들은 반드시 자가 판단으로 시행해서는 안 되며, 의사 또는 관련 치료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지도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 자세 조절: 머리와 몸통의 올바른 자세 유지는 침을 삼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적절한 자세 교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4.
  • 구강 운동 치료 (Oral Motor Therapy, OMT): 입술, 혀, 턱 근육의 힘과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침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삼키는 기능을 증진시키는 운동입니다4. 예를 들어 입술 다물기 연습, 혀 움직임 훈련, 볼 근육 강화 운동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대한치과기공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등에 따르면 구강운동촉진기술(OMFT)은 침 흘림 개선에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제시되기도 합니다4.
  • 감각 자극: 구강 내 감각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질감이나 온도의 자극을 전문가의 지도하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아기가 입안의 침을 더 잘 인식하고 삼키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4.
  • 섭식 및 삼킴 기능 증진 훈련: 음식물의 질감이나 점도를 조절하고, 올바른 식사 자세와 방법을 교육하여 전반적인 삼킴 기능을 향상시키는 훈련입니다4.

이러한 치료적 접근은 침 흘림의 원인과 아기의 상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용되며,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조급해하지 않고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입니다.

건강 관련 주의사항

  • 두 돌(24개월)이 지난 아기가 지속적으로 침을 많이 흘리거나, 갑자기 침의 양이 급증하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34.
  • 침 흘림과 함께 발열, 호흡 곤란, 삼킴 곤란, 음식 섭취 거부, 입안의 발진이나 궤양, 심한 보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3.
  • 본문에 언급된 관리법이나 치료법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아기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또는 관련 전문가의 진단과 지시에 따르십시오.
  • 침독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보습제나 크림은 아기에게 자극이 없는 순한 제품을 선택하고, 처음 사용할 때는 소량을 테스트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기가 침을 너무 많이 흘리는데, 정상인가요?

A: 대부분의 경우, 특히 생후 3개월에서 두 돌 사이 아기의 침 흘림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34. 아기들은 아직 침을 삼키는 능력이 미숙하고, 이앓이 등으로 침 분비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침의 양이 갑자기 너무 많아지거나, 다른 걱정되는 증상(예: 고열, 호흡곤란, 삼킴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3.

Q2: 침 흘림은 언제쯤 멈추나요?

A: 아기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침 흘림은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두 돌) 사이에 구강 운동 능력이 발달하면서 점차 줄어듭니다34. 어떤 아기들은 조금 더 늦게까지 침을 흘리기도 하지만, 만약 두 돌이 지나도 침 흘림이 전혀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3.

Q3: 침 때문에 피부 발진(침독)이 생겼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아기 침독은 흔한 문제이지만 관리가 중요합니다. 우선, 부드러운 천으로 침을 자주 닦아주고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3. 턱받이를 사용하여 옷이 젖지 않게 하고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극 없는 아기용 보습제나 의사가 추천하는 배리어 크림(예: 바셀린 성분)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세요3. 증상이 심하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소아청소년과 의사 또는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Q4: 침 흘리는 아기에게 쪽쪽이(공갈젖꼭지)를 줘도 되나요?

A: 쪽쪽이 사용은 침 흘림에 직접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아기가 입을 다물고 빨기 운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어 일시적으로 침 흘림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앓이 시기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또는 과도한 쪽쪽이 사용은 치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 시기와 방법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의사나 소아치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결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Q5: 24개월(두 돌)이 넘었는데도 침을 계속 흘려요. 괜찮을까요?

A: 대부분의 아기들은 두 돌 무렵이면 침 흘림이 현저히 줄어듭니다3. 만약 두 돌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계속해서 침을 많이 흘린다면, 단순한 발달 과정 지연일 수도 있지만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강 구조의 문제, 삼킴 기능의 미숙, 코막힘으로 인한 구강 호흡, 또는 드물게 신경학적 문제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34. 이 경우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영유아 침 흘림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이며, 부모님의 세심한 관리와 이해를 통해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침의 긍정적인 역할을 이해하고, 일상적인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간과해서는 안 될 위험 신호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3. 우리 아기의 침 흘림 양상과 동반되는 증상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 KRHOW.COM은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우시는 데 필요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면책 조항

본 글은 의료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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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생후 14~35일 영유아까지 영유아건강검진 확대!. 보건복지부; 2020년 10월 22일. 다음에서 제공함: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362391&tag=&nPage=268](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362391&tag=&nPage=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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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영유아 건강검진 및 개정 매뉴얼 소개. 질병관리청 간행물·통계; 2014년 12월 30일. 다음에서 제공함: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607020000&bid=0034&list_no=62341&act=view](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607020000&bid=0034&list_no=62341&act=view)
  17. Hệ thống bệnh viện quốc tế Vinmec. Vinmec; [인용일: 2025년 5월 29일]. 다음에서 제공함: [https://www.vinmec.com/](https://www.vinmec.com/) (주의: 해당 URL은 베트남 의료기관으로, 본문의 한국 중심 내용과 직접적 관련성은 낮을 수 있으나, 제공된 목록에 따라 포함됨)
  18. 앙쥬맘. 침 많이 흘리는 아기, 괜찮을까? 네이버 블로그. [인용일: 2025년 5월 29일]. 다음에서 제공함: [https://blog.naver.com/angemoms/223109726854](https://blog.naver.com/angemoms/223109726854) (참고: 이 URL은 출처 3과 동일하며, 제공된 목록에 따라 중복 포함됨)
  19. Al-Batayneh OB, Khader YS, Al-Omari W.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management of drooling in pediatric patients: a retrospective study. BMC Oral Health. 2020;20(1):282. doi:10.1007/s00784-020-03565-7. 다음에서 제공함: [https://doi.org/10.1007/s00784-020-03565-7](https://doi.org/10.1007/s00784-020-03565-7)